감염된 프로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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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 설정.
1. 소개
2. Frontline 2권 내용


1. 소개


군단의 심장에서 인증됐듯, 프로토스저그가 감염시키는 게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프로토스의 정신 뿐 아니라 육체에도 깊게 연결되어 있는 칼라공허의 힘이 저그 바이러스와 군체의식을 막아내기 때문이라고. 크리스 멧젠더스틴 브라우더도 말하길...

'''"감염된 프로토스는 없어요. 저그와 프로토스가 합쳐지면 그건 혼종이죠."'''

라고 발언했고, 자유의 날개에서도 혼종에 대해 이야기하는 짐 레이너에게 맷 호너가 "감염된 프로토스요?"라고 물었다가 그런 게 아니라는 대답을 들었다.
단, 여기서 감염이 안 된다는 것은 프로토스를 완전히 흡수해 저그 군체의식의 일부로 만들고 DNA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고, Frontline 2권에서 저그 점막이 프로토스의 육체를 잠식한 사례까지는 있다.
공허의 유산 이후로 오면서 감염된 프로토스가 등장할 가능성이 조금 생겼다. 왜냐하면 칼라이 프로토스 계열이 전부다 감염을 막아주는 칼라와 접속을 끊었기 때문이다. 물론 칼라만이 프로토스가 감염되는 것을 막아주는건 아니니 어찌될지는 알 수 없으며, 제작진도 칼라가 없는 프로토스의 저그 감염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공식 설정을 만들지는 않았다[1].

2. Frontline 2권 내용


외딴 프로토스 연구시설에서 루옴이라는 프로토스를 비롯한 연구원들이 저그의 점막을 제거하는 방법을 연구하던 도중 점막을 파괴할 바이러스를 만들어내 이를 점막에 주입했으나, 점막이 오히려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한층 진화해 프로토스마저 감염시킬 수 있는 상태가 된 것. 이 과정에서 점막은 루옴과 골라라스라는 다른 프로토스에 달라붙었고, 골라라스는 갑자기 신경삭을 잘라버리고 자결하고 루옴은 의식을 잃은 채 격리되었다.
루옴의 몸과 의식을 장악한 점막은 루옴에게 끔찍한 환영을 보여주어서, 루옴이 동족을 공격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점막은 루옴에 연결된 칼라에까지 스며들어 주변 프로토스들에 악영향을 끼친다. 골라라스가 신경삭을 잘라낸 것은 이를 직감하고 점막이 칼라 전체를 장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다. 결국 혼자 살아남은 그루라는 프로토스가 연구소 전체를 냉각시킨 덕에 점막이 칼라를 장악해 버리는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2]

3. 스타크래프트 2 미등장


여담으로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등장할 예정이였는데 그냥 없어졌다. 감염충이 프로토스 건물을 감염시키면 감염된 광전사가 나와 적에게 근접공격을 가하게 하려 했으나, 기획 단계에서 탈락되어 3D 모델도 만들어지지 않았다. 잘만 했었다면 감염충이 뱉어낼 수 있었는데 말이다.(...) 또 루머로는 '''감염된 연결체'''가 나올 예정이었다는데 무산되었다고 한다. 다만 이후 블리자드가, "저그는 프로토스를 감염할 수 없다"라는 말을 반복[3]한 적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어느 쪽이 맞는지는 불명이다.

[1] 다만, 공허의 유산 이후의 시점을 다루는 소설인 스타크래프트: 진화에서는 아바투르울나르에서 가져온 젤나가의 정수로 키타아도스트라를 만들었으니, 후속작에서 프로토스의 허점을 찾아내 프로토스를 인간들처럼 감염시킬 방법을 찾게 될 지도 모른다.[2] '이 연구소는 훗날 테란의 군사 원정에서 발견된다. 얼어 있지만 여전히 살아 있는 점막이...' 이라는 문구가 나온다.[3] 해당 개발무산에 대한 질의응답에서 이를 아쉬워한 의견이 제법 있었는데 왠지 무성의한 느낌의 감염X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