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멧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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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콘 2012에서 아내인 캣 (헌터)멧젠과 함께.
1. 소개
2. 경력
2.1. 성우
2.2. 노래
2.3. 은퇴 이후
3. 평가
4. 여담
5. 게임 외 참여 작품



1. 소개


Chris Vincent Metzen. 1973년 9월 22일생(51세).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 게임 디자이너, 작가, 성우. 미니어처 게임 제작회사 워치프 게이밍의 창업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전 크리에이티브 부사장. 트위터 페이스북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4대 프랜차이즈인 워크래프트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의 아버지'''이다. 워크래프트 2 이후 무려 22년 동안 블리자드의 모든 게임에서 창작 관련된 모든 일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쉽게 말해서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의 세계관을 창조하고 각종 인기 캐릭터들의 명작 스토리를 만든 사람.''' 성역, 아제로스, 코프룰루 구역, 2070년대의 미래 세계 모두가 그의 구상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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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시점의 멧젠 (19세)
워크래프트 어드벤처 / 스타크래프트 제작 당시
1994년 1월, 블리자드가 막 '실리콘 & 시냅스'에서 '카오스 스튜디오'로 사명을 갈아치웠을 때 밴드 활동을 하다 친구의 추천으로 입사하였다. 입사할 때까지 게임 제작사가 아니라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에 입사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 제작에 참여한 첫 작품은 <저스티스 리그 태스크포스>의 배트맨 애니메이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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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롬마쉬 헬스크림
태사다르
디아블로알브레히트 왕자
솔저: 76[2]
크리스 멧젠이 그린 블리자드 4대 게임 캐릭터
입사한 이후 약 1년 간 저스티스 리그 태스크포스의 스프라이트, 내부 이미지를 작업했고, 워크래프트의 아트워크를 맡았다. 그 이후 상당 기간은 컨셉 아트와 각종 일러스트를 그렸는데, 이는 당시 게임 메뉴얼 삽화나 홍보용 이미지로도 사용되었기에 상당히 잘 알려져 있다. 전문적으로 그림을 배운 인물이 아니기에 인체 비례나 묘사 측면에서 다소 어설프지만 투박하고 강렬한 그림체가 당시 블리자드 게임의 어두운 분위기와 잘 어울렸기 때문에 초기 아트워크는 상당한 호평을 얻었다. 가벼워진 게임 분위기와 간판 삽화가인 웨이 왕 등의 영입으로 미형에 가까워진 최근 블리자드의 삽화와 비교하며 그의 그림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시간이 흐르며 세계관 작업 등의 문제로 시간이 부족해 그림은 거의 그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웨이 왕 등이 자신의 비전을 충분히 표현해주었기 때문에 자신이 굳이 그려야 할 필요가 없었다고. 사내 일러스트레이터 친목회인 폭풍의 후예들의 멤버 중 하나이지만, 2004년 이후 별개로 업로드한 개인 작업물은 없다.
워크래프트 2에서 스토리 작업에 참여하면서[3] 그의 비중이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 각종 프랜차이즈의 세계관을 주도적으로 작성하기 시작했다. 블리자드가 자랑하는 세계관이 차근차근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 바로 이 때. 워크래프트 1워크래프트 2가 보여주는 세계에서 상당한 격차를 느낄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후 멧젠에 의해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로 이어지는 메가톤급 히트작들의 세계관의 기반이 다져졌다.
세계관의 크기가 개인이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많은 수의 시나리오 작가들을 조율하여 세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였다. 또한 주도적으로 블리자드의 각종 프랜차이즈들을 소설, 만화,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로 진출시키기도 했다.
타이탄 개발진에도 참여했지만 프로젝트가 좌초되면서 감정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게 된다. 허나 이를 극복하고 타이탄의 컨셉들을 재활용한 17년만의 새로운 IP인 오버워치에도 크리에이티브 팀장으로 참여했으며, '영웅'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많이 투영했다고 한다. 오프닝 시네마틱에서 등장하는 어린 아이는 자신의 마음 속 6살 시절을 투영한 것이라나. 오버워치 프랜차이즈에 굉장히 열성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블리즈컨 인터뷰 도중 오버워치 이야기를 하다 감정에 복받혀 울먹이기도 했다. 이후 게임스팟의 오버워치 다큐멘터리에서 타이탄의 몰락과 오버워치의 부활에 대한 소회를 나누었다. 타이탄 팀에서 오버워치로 프로젝트를 재시작했던 시점엔 이미 게임 제작에 흥미를 잃고, 불안증세가 심각해졌을 때였는데,[4] "회사와 동료를 위해 마지막으로 헌신할 기회라 여겨 열정을 쏟아부었다"고 이후 스콧 존슨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2016년 개봉한 레전더리 픽처스의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에서 블리자드 측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해당 영화는 편집 면에서 굉장히 문제점이 많은 영화였고, 이 영화의 감독 던칸 존스나 제작 스태프들의 이전까지의 필모그래피가 매우 좋았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이렇게 개판으로 편집할 리가 없다"는 이유로 이 편집의 주체가 원작 저작권을 가진 제작사 블리자드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라는 추측이 돈 적이 있었다. 실제로 던칸 존스는 영화 제작상의 자유도가 떨어졌다고 발언하기도 했기 때문에[5] 국내에서는 멧젠의 오크 선호 성향을 거론하며 멧젠이 영화 실패의 원흉이라고 비난하는 유저도 있었다. 하지만 영화 제작에 참여했던 블리자드 측 인원인 크리스 멧젠과 롭 팔도는 영화 제작 경험이 전무했고, 공동 제작자인 토마스 툴이 당시 영화의 제작사인 레전더리 픽처스의 '''창립자 겸 CEO'''였기 때문에 원작자로서 가지는 세계관 자문 역할이라면 모를까, 멧젠이 영화 편집에 개입했을 확률은 매우 적다. 영화의 배급사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경영진은 레전더리와 계약을 맺은 직후부터 레전더리가 워너와의 계약을 끝내고 함께 가져온 워크래프트 프로젝트에 대한 "문젯거리 영화" 등의 부정적 견해를 지속해 표출하며 감독 측의 지원 요청을 계속해서 거부했고, 감독이 영화 개봉 직전의 인터뷰에서 40분 가량의 장면이 잘려나갔다고 발언했기 때문에 미완성된 CG작업과 엉성한 편집은 배급사 측의 견해가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던칸 존스는 블리자드와의 관계는 좋았다면서 그들은 자신에게 자문을 하는 등 물심양면 지원했지만 제작사 측의 입김에 의해서 자신이 만들고 싶은 워크래프트 사가를 만들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2.1. 성우


중후하고 멋진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 초기에 성우로 자주 참여했던 빌 로퍼와 함께 블리자드 세계관의 여러 등장인물의 목소리를 그가 직접 맡았다. 농담 삼아 만약 워크래프트가 영화화되면 그가 스랄 역으로 나오는 게 어떠냐고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실제로 가상 캐스팅 결과도 론 펄먼, 빈 디젤과 함께 스랄 역으로 나올 것 같은 배우로 결정되었다. 와우에서는 '''조금 지나칠 정도로''' 다수의 배역에 출연하고 있기 때문에(바리안과 스랄이 모두 등장하는 울두아르오그리마 공성전, 불의 땅의 영상에서는 멧젠이 멧젠과 대화하는(...) 괴상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오버워치의 캐스팅 관련 인터뷰에서 '한 배역만 맡았다'라고 농담삼아 언급했다. 다만 현재 은퇴한 시점에서 성우로 계속 참여할지는 불명인 상황. 일단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의 바리안 린 목소리는 멧젠 본인이 녹음하였다.[6] 아래는 그가 연기해온 대표적인 캐릭터들이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해병, 유령[7] 전투순양함, 감염된 테란, 콜린스 행정관[8]
  • 워크래프트 시리즈 : 스랄, 라그나로스, 네파리안, 바리안 린, 드라노쉬 사울팽, 관찰자 알갈론, 줄진, [9]
  • 디아블로 시리즈 : 레오릭 왕(1편)
  • 오버워치 : 바스티온(...)[10]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스랄, 바리안 및 MVP 아나운서
2015년 팬 주최 행사인 Nerdtacular에서는 자신의 목소리 연기에 대해 "자신을 성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와우에서 연기에 다수 참여한 것은 개발 과정에서 임시 보이스로 넣은 것들이 대체 성우를 기용하지 않아 최종 버전에까지 삭제되지 않았기 때문일 뿐"이라고 밝혔다.
2018년 공개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드래곤 프린스에서 드래곤의 왕 썬더(Thunder) 역을 맡았다. 블리자드 작품 외로는 처음으로 맡은 성우 역이다.

2.2. 노래



2.3. 은퇴 이후


2016년 9월, 은퇴 선언을 했다.(번역본) 몇 개월 전 캣 헌터와의 사이에서 새 자식이 태어났다는 소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은퇴로 여겨진다. 오랜 직장 동료였던 롭 팔도와 입사 동기인 닉 카펜터가 '본파이어 스튜디오'라는 새 게임 회사를 차렸기 때문에 이 회사로 이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돌 것을 염려했는지, 이직이나 퇴사가 아닌 완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바리안을 보아[11] CV 일은 계속하는 모양.[12] 크리스 멧젠이 맡고 있었던 스토리 & 프랜차이즈 선임 부사장 직함은 소니 이미지웍스 출신의 리디아 보테고니(Lydia Bottegoni)가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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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식에서 공개된 스테츄 렌더(#)
완성된 스태츄(#)
은퇴식에서 블리자드 아트팀으로부터 스태츄를 선물받았다. 디자인은 디즈니랜드의 월트 디즈니 기념 동상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공개 당시 크리스 멧젠의 블리자드 프랜차이즈에 대한 전반적인 공헌을 감안해 미키 마우스의 포지션에 있는 캐릭터가 어린 윈스턴보다는 머키스랄이 되어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굳이 윈스턴을 선택한 것은 오버워치의 창작 디렉터로 경력을 마무리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보인다. 완성된 스태츄는 현재 블리자드 본사 로비에 설치되어 있다.
은퇴 후 2개월 뒤, The Instance 팟캐스트의 진행자인 스콧 존슨과 인터뷰를 다시 가졌는데, 그동안 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증세를 겪고 있었고, 공황발작을 겪기 시작해 결국 은퇴하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게임 제작에서 손을 뗀 건 2016년 4월부터였다고.[13] 2016년 블리즈컨 역시 가족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전 발작이 다시 시작되어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 블리자드에서의 작업으로 인해 창의적 원동력이 완전히 고갈되었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후 재충전을 거친다면 게임 개발에 다시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있으나 블리자드와 같은 대기업에서 다시 한 번 일하고 싶을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가능하다면 크리스티 골든 여사와 다시 작업하고 싶다고 했다.
은퇴 이후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평소 하고 싶던 일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미로 단종된 워해머 미니어처를 취미로 수집하고 있는데, 지역 워해머 대회에 나와 플레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주 아미는 임페리얼 가드(아스트라 밀리타룸). 그 외에는 트랜스포머 작가 사인회에 참여하는 정도의 대외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전부터 트위터 활동에 그다지 열성이 없었기 때문에 SNS에서의 활동은 페이스북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세 자녀 중 막내를 제외한 아들과 딸은 모두 블리자드 게임의 팬인데, 멧젠이 불참한 2016년 블리즈컨에도 삼촌과 함께 참석했다. 아버지 덕에 솜브라 관련 정보를 먼저 접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트위터를 통해 둘째 딸과 함께 자신이 쓴 동화책인 "눈싸움"을 읽는 모습을 공개했다.(#)
2017년 블리즈컨에서는 큰 문제 없이 가족과 함께 참관했음을 밝혔다. #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는 멧젠과 자녀들 블리자드 측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었던 듯, 이언 헤지코타스가 WoW패널을 진행하던 중 슬라이드에 멧젠을 소재로 한 농담을 집어넣었다. WoW의 이후 전개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지만, 오리사모이라등 멧젠이 은퇴한 이후 공개된 오버워치 관련 컨텐츠에 대해서는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블리즈컨 호스트로 복귀해주길 바랐던 커뮤니티의 기대와 달리 어떠한 공식 석상에서도 등장하지 않았지만, 멧젠의 아내인 캣 헌터는 블리즈컨 호스트로 등장해 커뮤니티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8년 1월 초 허리 디스크로 인한 척수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치료 기간동안 군단을 플레이했다고 한다.# 호드 우호적이라는 세간의 평과 달리 얼라이언스 성기사로 플레이했으며(D&D 시절부터 인간 성기사를 플레이해왔다고.) 확장팩에 대해 매우 호평했다.
2018년 8월 스콧 존슨과 새 인터뷰를 가졌다.(#)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비롯한 격전의 아제로스 스토리 문제로 크리스티 골든 등의 작가진이 팬들에게 인신공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고, 앞으로의 전개를 더 지켜보아야 한다는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최근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게 되었으며, 당장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가능하다면 미래에 아동용 애니메이션을 기획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2018년 블리즈컨에서는 오랜만에 전면에 등장해 개발진과 QnA 시간을 가졌다. 패널과 관중 모두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 그의 질문은 "호드의 진정한 대족장이 언제 돌아오느냐"였으며, 아프라샤비는 "조만간 대족장 구인광고가 오그리마에 붙을수도 있고 안 붙을 수도 있는데, 때가 되면 전화하겠다"고 답변했다.[14]
와우 8.2 패치에서 다시 스랄 성우를 맡았다.
드래곤 프린스 시즌 3에서 썬더 역으로 참여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2019년 블리즈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대신 제프 카플란오버워치 2를 발표하면서 그를 언급했다.#
2020년 10월, 블리자드의 전 품질 보증 부사장인 마이크 길마틴과 함께 테이블탑 게이밍(TRPG) 회사인 워치프 게이밍(Warchief Gaming)을 설립했다. 컴퓨터 게임을 만들지 않고 TRPG룰 혹은 미니어처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3. 평가


가짐어서 오크 만능주의 일리단 세탁

맞습니다 이분 작 맞지만여

한편으로는 오크나 언데드 등을 단순한 절대악에서 인격화 시킨 것도 이사람이고

스타를 그 가짐어서까지 스토리를 끌어올린 것도 이사람이고

일리단을 지금까지 일리다리를 있게 만든 사람도 이 사람입니다

심지어 코르크론들이 아직까지 존재하게 만든 사람도 이 사람이에요

(중략)

크리스 멧젠 은퇴 기사의 베스트 댓글

블리자드의 '''성공신화를 이끈 주역'''이자 그 '''공과 과가 극단을 달렸던 크리에이터'''. 하지만 멧젠의 퇴사 이후 블리자드는 아무런 신작이 없으며, 후임자들이 멧젠의 발끝도 못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중소기업에도 못 미쳤던 블리자드라는 회사를 현재의 세계구 대기업으로 올려놓은 스타 디렉터로서 퇴사 이후 객관적인 총평을 되찾았다.
또한, 그는 독재자가 아닌 철저한 협업 스타일로 동료들의 재능을 북돋아주고, 게임에 존재하는 장점을 더욱 극대화 하여 철저한 재미의 상승을 추구하는 타입이었다. 하지만, 재직 당시엔 동료들의 의견을 중시했던 멧젠을 독재자라며 말도 안되는 억측과 비난을 하는 팬들도 있었다.
크리스 멧젠은 소위 스토리의 블리자드라 할 정도로 흥미롭고 위험천만한 세계관을 만드는 편이지만, 정작 구성은 '''타락이 없으면 진행이 안 된다''' 할 정도로 심플한 전개를 고수한다. 별개로 작가로서의 실력은 나름 괜찮다고 평가받는 편인데, 팬들이 기억하는 클래식 시절의 연출과 명대사는 대부분 크리스 멧젠이 직접 쓴 것이다.[15] 후속작의 대사와 스토리를 담당하고 있는 레너드 보야스키, 브라이언 킨드래건 등의 신임 작가들은 블리자드 입사 전의 경력은 쟁쟁함에도[16] 후속작 내에서의 대사나 스토리 전개 면에서 멧젠보다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받는 편. 전면에서 물러나 부사장 직을 역임한 이후는 직접적인 각본 및 스토리 작업은 앤디 챔벌레인, 제임스 와프 등에게 위임했으며 본인은 전반적인 플롯 구성과 최종 감수를 담당하고 있다. # 크레딧에서도 스크립트 부문에서는 Cinematic Script Writer 로만 이름을 올리는 중. 직함 때문에 전체 시나리오를 멧젠이 통제한다는 인상이 강하지만 멧젠은 항상 독자 작업보다는 협업을 강조해왔고, 멧젠이 추진하던 아이디어가 다른 개발진의 반대 의견으로 인해 구현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17][18]
흥미진진한 세계관, 캐릭터의 배경을 만들어내고 정리하는 데에는 천부적인 재질이 있지만, 아쉽게도 거대한 세계관 유지와 진행에 중요한 기억력이 그다지 좋지 않다. 대표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 리치 왕의 분노에서 사실상 워크래프트 3의 시나리오가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대격변부터는 워크래프트 2의 설정을 본격적으로 재활용했는데, 본 게임이 나온 지 거의 15년이 넘어가서 여러 가지 설정 충돌이 일어났다. 프랜차이즈를 가리지 않고 반전 트릭이 허술하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설정을 만들어내는 것에 비해 유지하고 매듭을 짓는 데 섬세함이 부족한 편. '멋진' 설정을 중요시하는 성향이 강해서, 섬세한 세계관보다는 장면 내 그때그때 가장 간지 나 보이는 연출을 중요시해 설정 파괴 혹은 변동이 심한 편이다.[19]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정확하게는 자신의 흥미에 동하는 부분만 또렷하게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고. 인터뷰에서 한 농담으로는, 가족 이름은 헷갈려도 그리도가 쏘는 총 생김새는 그대로 그릴 수 있다고 한다. 학카르와 같은 경우도 리처드 나크가 '영원의 샘'에서 한 번 사용한 이름이었지만, 어감이 마음에 들어 별 생각 없이 다시 사용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멧젠이 만든 고유명사나 인명 중에는 기존에 만들었던 명칭을 재사용하거나 타 작품의 고유명사를 변형한 이름이 많다. 탈다린탈다림, 하라드림호라드림이라던지...
설덕후들이 안정적이고 굳건한 세계관을 바라는 반면, 크리스 멧젠은 세계관을 유동적이고 확장적인 쪽으로 두는 편을 선호한다. 불타는 성전 이후로 외계인 등의 SF적인 설정이 늘어난 것도 워크래프트 세계관이 평범한 판타지로 고착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크리스 멧젠의 결정이었으며, 몇번에 걸쳐 세계 멸망의 위기를 막아낸 유저들에게 새로운 측면의 경험을 제공하고 싶어 판다리아의 안개를 기획했다고 한다. 하지만 워크래프트 세계관에 판다리아가 충분히 융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 본인과는 달리 WoW의 플레이어들이 '워크래프트 같지 않다'는 의견을 자주 보인 것을 보며 관점의 차이에 대해 실감했다고 한다.
블리자드의 메인 타이틀 세 작품의 스토리 라인이 한때 적이었던 존재들과 힘을 합쳐 을 무찌르는 식으로 점점 비슷해진다는 평을 듣고 있는데, 국내 웹진인 Player's cut과의 인터뷰에서 중년에 접어든 자신의 나이와 기억력 하락 때문에 점차 그런 경향이 강해지는 것 같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자식을 키우면서 염세적이었던 20대 시절과 관점이 많이 달라지게 되었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죽일 캐릭터는 잘 죽인다.
평가가 갈리는 디아블로 3의 스토리 디렉터도 맡았지만, 강렬한 엔딩으로 플레이어를 충격과 공포에 빠트린 디아블로 1디아블로 2도 이 양반이 시나리오를 썼기 때문에[20] 상기한 노쇠화가 영향을 끼친 결과, 혹은 매너리즘이라 볼 수 있겠다.[21]
2015년 야심차게 내놓았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막장스러운 결말을 맞이하면서 와우의 스토리를 총괄하는 크리스 멧젠을 비판하는 여론도 높아진 적이 있다. 하지만 이는 스토리 디렉팅의 문제보다는 개발 스케줄 변경이 낳은 병크에 가까웠는데, 2016년 블리즈컨에서 와우 개발팀은 개발 스케줄 변경에 따라 급한 스토리 선회가 있었다고 발언했다. 사실상 멧젠이 원했던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는 블리자드의 확장팩 기간 단축에 의해서 외압으로 폐기당한 것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있어 월트 디즈니, 조지 루카스와 같은 카리스마있는 창의적 리더 역할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은퇴 당시 그의 부재상황이 이후 작품에 끼칠 영향에 대해 염려하는 팬들이 많았고, 이후 노바 비밀 작전 팩, 강령술사의 귀환 팩, 오버워치 등 최신작의 스토리 요소가 눈에 띄는 부진을 겪으며 이러한 염려가 어느 정도 현실화했다. 그를 대신할 역량의 리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앨런 애드햄이 롭 팔도를 자신의 후임으로서 양성해 워크래프트 3 ~ WoW의 과도기를 원만하게 넘긴 것과 달리 멧젠의 위치를 대신할 핵심 인물이 없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마이클 추, 발레리 워트로스 등 신예 작가진과 크리스티 골든, 맷 번즈, 데이브 코삭 등의 기존 작가진들로 이루어진 스토리 팀이 멧젠의 부재를 보충하고 있으나, 이전에 비해 스토리를 중점으로 하는 게임 전개를 눈에 띄게 자제하고 있다.
마이크 모하임 역시 이러한 우려를 전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 멧젠은 강력한 창의적 원동력(Creative force)이었다. 하지만 누군가 회사를 떠나면 그를 대신할 사람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는 회사에 바람직하다" 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이후 크리스 멧젠과 함께 워크래프트 세계관 확장에 큰 공헌을 한 크리스티 골든 여사가 자신이 블리자드에 정식으로 입사했음을 밝혔다.
그러나 골든 이후의 스토리가 막장으로 흘러가고, 신규 IP 제작에 있어서도 멧젠이 손을 대지 않은 작품은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멧젠은 재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상 멧젠이 남긴 유산들을 제외하면 (오버워치 세계관마저도 멧젠의 마지막 선물이다) 블리자드는 새로이 만들어낸 창작물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멧젠이 남긴 창작물에 대한 나쁜 개조만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4. 여담


지독한 코믹광으로 알려져 있다. 인터뷰에 따르면 12살 때부터 코믹을 그리기 시작한 듯. 그래서인지 세계관 전반에 걸쳐 미국식 코믹의 유산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멧젠식 스토리의 클리셰로 지적받는 요소들인 캐릭터 역할 전환, 잦은 설정 변경, 서로 대립하던 두 세력이 제 3의 적을 막기 위해 연합 등은 마블 코믹스의 작가들이 자주 사용하는 요소들이다. 엑스맨의 대표적인 스토리아크인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나 피닉스 사가를 생각해 보면 좋을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마블 코믹스의 토르인데, 그래서 자주 쓰는 닉네임도 천둥신(Thundergod).[22]게다가 디아블로 시리즈에는 '천둥신의 박력'(Thundergod's vigor)이라는 아이템도 계속 등장하고 있다. 직업을 가지고 난 뒤부터는 매주 적어도 50불은 만화를 사는 데 쓴다고 한다.# 그리고 오래돼서 이제 구하기도 힘든 만화도 알음알음 산다고. 다만 수집가들처럼 포장이 안 뜯긴 것을 사는 게 아니라 만화를 볼 목적으로 사기 때문에 뜯어진 것을 수집한다.
토르의 대표 작가인 월터 시몬스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워크래프트 2, 디아블로를 위시한 그의 초기 그림에서는 월터 시몬스의 그림에서 자주 사용된 원 도형이 자주 등장한다. 월터 시몬스는 이 인연으로 이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코믹스에서 작가를 맡았고, 멧젠의 은퇴 때 본인의 소감을 공유하기도 했다.# 좋아하는 코믹스 작가의 다른 예시로 든 짐 리 역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코믹스의 표지 일러스트를 맡은 경력이 있다.
본인은 어릴 적부터 굉장한 이었지만 가족 중에선 자신과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고, 때문에 긱 문화의 대중화로 나이를 먹어서도 긱스럽게 지낼수 있는 지금이 매우 멋지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2010년 블리즈컨에서는 긱과 긱 문화를 찬양하는 내용의 연설을 15분 가량 진행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나 만화의 요소를 따 와서 자신의 작품에 적극적으로 인용하는 편이며, 이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밝힌다. 토르의 영향을 받은 스랄, 영화 "러시"의 경찰 캐릭터와 존 웨인에게서 각각 이름을 빌려온 짐 레이너솔저: 76 등. 자신이 맡은 트랜스포머 코믹스 "Autocracy"의 서문에서는 '"토르의 힘, 캡틴 아메리카의 도덕성, 아이언 맨의 기술력, 존 웨인의 영혼과 존재감"을 하나로 합친 옵티머스 프라임이 되는 것이 어릴 적부터의 꿈이었다'고 밝혔다.
상기했듯이 마블 코믹스던전 앤 드래곤의 광팬으로, 트레이시 힉맨이 작성한 드래곤랜스 세팅을 제일 좋아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의 기저에 깔린 배신과 희생, 동료애로 이루어진 스토리라인은 드래곤랜스 세팅의 영향을 알게 모르게 받았던 부분이라고 한다. 코믹스 작품에서 가장 감명깊게 본 작품은 '시크릿 워즈(1984)'[23]인데, 지금이야 해당 시리즈가 단지 장난감을 팔아먹으려는 상술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당시에는 서로 다른 만화의 영웅들이 상호작용한다는 개념 자체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직장 동료들에 따르면 무언가를 만들면 작업물을 들고 달려와서 "이거 멋지지 않냐?"라며 열변을 토하는 스타일인 듯.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는 안 그런데 (목소리도) 의외로 열혈남 스타일일지도 모른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라는 점에서는 동료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으며, 그만큼 기행도 많았다고 한다. 블리즈컨 뒷풀이 회장에서 "아제로스를 위하여!"를 외치면서 불쑥 튀어나오거나, 블리즈컨 뒷풀이 파티장에서 코에 도넛 설탕가루를 묻히고 보이는 사람들을 전부 껴안고 다니거나, (Ghostcrawler의 회고 글에 따르면) 제프 카플란이 처음 입사했을 때, 그의 사무실에 냉큼 들어가 낮잠을 자더니 "왜 더이상 직장에서 술을 마시지 못하는 거냐"고 대뜸 묻고는 나갔다고 한다. 더욱 기이했던 것은 블리자드는 당시에도 사내 음주를 허용했다는 것.(...)
블리자드에 입사한 후, 당시 업계 표준이 3D로 이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존 아티스트들이 3D 프로그램을 배워야 했는데, 배우는 과정이 너무 짜증나서 모니터에 침을 뱉었다는 일화가 있다. 입사 동기이자 시네마틱 제작팀장인 닉 카펜터는 침을 뱉는 멧젠을 보며 '저 친구 잘리겠네'라고 짐작했지만, 다음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출근하자 어떻게 잘리지 않았는지 의아해했다. 시나리오 라이터로 전향한 것도 "직장은 좋지만 3D 툴을 배우기는 너무 싫어서 글이라도 써 보자는 마음으로 끄적였는데, 그 결과가 꽤 괜찮아서"였다.
게임 외부에서는 주로 작가로 활동했다. 블리자드의 초기 워크래프트 소설인 《피와 명예》를 멧젠이 직접 썼고, 개인 작업으로 인터넷 코믹스 잡지인 Digital Webbing에 《Soldier: 76》라는 코믹스를 투고했다. 내용은 2차 미국 내전과 노쇠한 강화 군인을 소재로 한 코믹스로, 작화는 《고담 센트럴》 등을 작업한 그렉 스콧. 단편 투고로 이후 추가적인 연재는 없었다. 이 설정이 오버워치솔저: 76으로 재활용되었다. 또한 2012년부터 진행된 IDW트랜스포머 코믹스 《Transformers-Autocracy》, 《Transformers-Monstrosity》《Transformers-Primacy》 삼부작의 작가로 참여했다.[24]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라고 한다. 아제로스 차퍼에서는 팀 얼라이언스의 리더를 맡았다.
설정의 완성도보다는 특정 장면의 간지를 중시한다거나, 충분히 즐길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만큼 설정구멍도 많다는 점, 거기에다 특정 인물의 악역 전환을 많이 즐겨 쓴다는 점은 DC, 마블과 같은 미국의 코믹스 회사의 설정 관리 방식에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25]
종교적인 가정에 대한 반발로 20대 초반에는 전투적 무신론자 성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당시의 사고관이 디아블로 초기 시리즈에 반영되었다. 하지만 신앙이 깊었던 여자친구의 영향으로 신앙을 재고하던 도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한국 런칭 행사에 도착한 후, 한국의 수많은 교회와 십자가를 본 뒤 기독교 신앙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여자친구였던 에이프릴과 결혼해 첫 딸을 두었지만 에이프릴이 동성애자임을 자각하면서 이혼하게 되었다.[26]# 에이프릴 멧젠과 첫 딸인 소피아 멧젠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2의 Special Thanks에 등록되어 있다.
2013년 4월 21일에 같은 블리자드의 직원인 캣 헌터와 결혼식을 올렸다. 2014년 만화가 스콧 존슨과 진행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6살 아들을 언급했기 때문에# 이전부터 사귀고 있다 결혼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캣은 2013년까지만 일하고 퇴사하였다.
90년대를 풍미하고 2000년대에 들어 도태된 '락스타형 개발자'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몇 안되는 마지막 세대이다.[27] 에고가 매우 강한 듯한 행동을 자주 보이며 이러한 점이 그의 세계관에서도 짙게 드러나는 구석이 있어[28] 안티도 상당하지만, 미우나 고우나 블리자드의 '''블리자드스러움'''은 멧젠의 기획력에 기반해 왔기 때문에 샘와이즈 디디에와 함께 1990~2010년대의 블리자드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는 개발자였다.
스랄 밈, 블리즈컨 사회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인지도가 상당한 개발자이지만, 의외로 2000년대 중반까지는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매우 낮았다. 국내에서는 언론에서의 잦은 노출로 빌 로퍼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고, 2000년대까지는 개발 일선에 있어 인터뷰를 자주 하지 않았기 때문. 게이머즈의 기자가 크리스 멧젠과의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한국 지사측 홍보당담 직원'''이 멧젠이 누군지 모를 정도였다.# 국내에서 멧젠이 가진 지금의 인지도는 멧젠이 블리즈컨의 사회를 맡고, 그의 작품 내 공헌이 함께 알려지게 되면서 생겨난 것이다.

입사 전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한 적이 있어 노래도 곧잘 부른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밴드 '버번 카우보이'의 보컬인 '크리스 포피 멧젠'이라는 설정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 'Suspicious Mind'를 커버했다. 이 노래는 스타 2 캠페인 중 히페리온 주크박스에서 들어볼 수 있다. 그리고 공식 주크박스 노래 모음집인 Revolution Overdrive: Songs of Liberty에 수록되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NPC 순록 멧젠, 복수자 메츠(Metz)는 크리스 멧젠의 이름에서 따 온 캐릭터들이다. 스타크래프트 2해병, 토르의 초상화 모델도 크리스 멧젠을 닮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5. 게임 외 참여 작품


출판물 분야의 작가 참여 작품만 서술한다. 단순 자문역으로 참여한 것은 제외.
  • IDW판 트랜스포머 코믹스 시리즈[29]
    • 트랜스포머 : 프라이머시 (Transformers: Primacy)
    • 트랜스포머 : 몬스트러시티 (Transformers: Monstousity)
    • 트랜스포머 : 오토크레이시 (Transformers: Autocracy)
  • 워크래프트 시리즈
    • 워크래프트 : 피와 명예 (Warcraft: Of Blood and Honor)
    • 눈싸움 : 워크래프트 이야기 (Snow Fight: A WarCraft Tale)[30]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World of Warcraft: Chronicles)
  • 솔저: 76: 더 비질 (Soldier :76: The Vigil) - Digital Webbing Presents : Issue #16
[1] 애니메이션은 커녕 그림도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간단한 도트 프로그램으로 주먹구구식으로 작업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저스티스 리그 태스크포스의 애니메이션은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2] 솔저의 경우 원래 본인이 내려던 만화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창작한 캐릭터였다. 오버워치는 물론 타이탄이 개발 단계에 들어가기도 훨씬 전인 1998년의 일.[3] 워크래프트 1을 작업하고 후속작을 상상하면서 쓴 스토리가 직원들 내에서 호응이 좋았다고 한다. 이후 워크래프트 2의 디자이너로 승진.[4] 블리즈컨을 준비할 때마다 심각한 공포감과 불면증을 겪었고, 블리즈컨 사회를 보다가도 갑작스럽게 공황이 찾아오는 수준이었다.[5] 굳이 워크래프트의 예시가 아니라도 할리우드에서 영화 감독이 가지는 권한은 국내에 비해 그리 크지 않다. 영화 감독이 편집권을 쥔다는 편견과는 달리, 몇몇 명감독들을 제외하면 대규모 예산의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는 영화 제작자들의 입김이 훨씬 강하다. 대부분 최종편집권은 이들이 가지고 있다.[6] 라그나로스의 성우는 매튜 머서로 변경. 변조가 심한 라그나로스와 달리 바리안 린은 크리스 멧젠의 진성에 가까운 목소리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교체가 힘들며, 본인 역시 스랄 역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싶다고 발언했기에 바리안 역도 교체 없이 직접 녹음한 것으로 보인다.[7] 스타2에서는 성우가 변경되었다[8] 데모 버전에서 등장하는 차우 사라 행성의 행정관.[9] 멧젠이 담당하다가 판다리아의 안개에선 다른 성우로 교체되었다.[10] 사운드 담당이 바스티온 음성을 합성할 적당한 소스를 찾다 멧젠에게 녹음을 부탁했다고 한다.[11] 라그나로스매튜 머서로 변경되었다.[12] 퇴사전에 이미 녹음작업을 다 마쳤을 가능성도 있다.[13] 게임 제작에는 3년 전부터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고, 타이탄이 좌초하면서 슬럼프가 심해졌다고 말했다. 본인도 휴식할 필요를 느꼈음에도 동료를 버릴 수 없다는 중압감에 그만둬야 할 시기를 잡지 못했다가, 건강에 대한 아내의 조언으로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다고.[14] 해당 Q&A는 패널의 진행을 맡았던 스콧 존슨이 멧젠과 계획했던 깜짝 카메오였다고 밝혔다.(#) 질문 도중 멧젠이 블리즈컨 사회를 볼 당시처럼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함성을 유도하자, 진영 테마색에 맞추어 조명이 바뀌기도 했다.[15]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의 대사와 시나리오는 제임스 핀리와의 합작, 브루드 워는 혼자 작성했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빌 로퍼, 셰퍼 형제와의 합작.[16] 폴아웃과 매스 이펙트 2는 모두 시나리오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17] 일례로,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 짐 레이너알코올 중독은 컷신에서나 조금 드러나는 수준이지만, 개발 당시 멧젠은 플레이어가 성공한 미션을 레이너의 판단 착오로 말아먹는 시나리오를 집어넣으려고 했다. 해당 전개는 당시 멧젠이 구상한 레이너의 정신적 성장에 있어 필수 요소였으나, 플레이어의 플레이 성취감을 훼손할 수 있다는 동료 개발진들의 반발로 폐기되었다. # 그 결과, 레이너는 자유의 날개에서 감정적이고 고뇌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던 것과 달리 이후 확장팩에서는 조연임을 감안해도 매우 평면적인 캐릭터가 되었다.[18] 국내에서 이 일화를 과대해석해 멧젠이 사내정치에서 밀려나 게임 개발에서 배제되었고 이를 비관해 퇴사했다는 루머가 고전게임 마이너 갤러리를 중심으로 퍼졌는데, 멧젠은 같은 기사에서 해당 결정에 대해 '소설이라면 어울렸겠지만, 게임이라는 장르에 맞지 않는 스토리였다'라고 변경에 대해 수긍하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후 개발된 오버워치에서도 크리에이티브 핵심으로 활발하게 참여했다.[19] 게임 개발상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멧젠 퇴사 이후에도 개발일정에 쫓기는 이후의 작가들이 더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멧젠 시절의 설정이 더욱 일관적이었다는 재평가가 일어나는 중이다.[20] 일반 유저들의 생각보다 디아블로 시리즈에서 블리자드 본사 인력의 영향력은 큰 편이다. 스토리와 시네마틱은 거의 블리자드 본사에서 전담했다고 봐도 무방하다.[21] 다만 한 가지 생각할 것은 시나리오 디렉터와 시나리오 라이터의 역할은 명백히 구분되어져 있고 다르다는 것이다. 디아블로3 의 경우 멧젠이 스토리 디렉팅을 잘못한 문제도 크지만, 근본적으론 라이터와 게임 전체 디렉터의 문제가 더 크다.[22] 그래서 영향을 받았는지 크리스 멧젠의 오너캐라는 평을 받았던 스랄은 토르와 굉장히 많이 닮았다. 검은 갑옷, 전투종족, 번개 망치까지.[23] 2004년부터 진행된 시크릿 워와는 다른 작품이다. 장난감과 연계된 크로스오버 캠페인. 2015년에 동명의 시리즈가 발매 예정에 있다.[24] 옵티머스 프라임메가트론의 과거를 다룬 프리퀄 시리즈로, 평가가 상당히 괜찮았다.[25] DC, 마블 등의 서양 코믹스 회사는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면 극적 전개를 위해 기존의 설정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신선함을 위한 설정 변경은 평행세계 프랜차이즈로 해결하는 경우도 많다지만 메인 세계관도 근본 설정이 뒤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스파이더맨의 One More Day 이벤트라던가 스칼렛 위치, 퀵실버의 배경 설정이 뒤바뀐 점이 대표적이다.[26] 에이프릴 멧젠의 동성애 성향 자각과 크리스 멧젠의 이혼 경험은 스타크래프트의 레이너, 케리건의 스토리에 영향을 주었다. 짐 레이너의 사별한 아내 리디아 레이너와 관련한 설정과 군단의 심장의 엔딩에서 케리건이 레이너를 떠나는 장면이 대표적.[27] '락스타형 개발자'의 대표주자인 존 로메로리처드 개리엇은 2000년대에 들어 여러가지 사고를 터트리며 웃음거리에 가까운 오명을 뒤집어썼고, 같은 블리자드의 스타 개발자였던 빌 로퍼도 블리자드를 나온 이후론 별 활약을 못 했다. 브라이언 파고게이브 뉴웰은 개발 일선에서 물러나 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픽사의 예와 같이 현재의 추세는 소수의 카리스마 있는 스타 개발자보다 재능 있는 여러 명의 개발자의 협업이 중시되고 있어 락스타형 개발자가 탄생할 일이 별로 없다.[28] 하나같이 근육마초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남성 캐릭터 묘사와 각 세계관마다 자신이 감정이입할 캐릭터를 집어넣는다는 점. 멧젠의 얼터 에고 소리까지 듣는 '''스랄'''이 매우 잘 알려져 있지만, 스타크래프트 2의 짐 레이너, 오버워치의 솔저: 76도 비슷한 묘사가 많다.[29] Primacy 삼부작은 모두 플린트 다일과 합작했다.[30] 크리스 멧젠이 글, 웨이 왕이 그림을 맡은 아동용 동화책. 아서스, 바리안, 스랄이 주인공이다. 크리스 멧젠이 녹음한 오디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