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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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 김포시 지역의 전직 정치인이자 행정가다. 제4대 김포시장을 역임했다.
2. 생애
1947년 3월 10일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에서 태어났다. 하성초등학교, 통진중학교, 인천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김포시의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2001년 김포시 자치행정국장에 임명되었고, 2004년부터 김포시설관리공단(현 김포도시공사)의 이사장을 지냈다.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한나라당 소속 김포시장 후보로 공천되었고, 대부분의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열린우리당의 유영록 후보를 가볍게 누르면서 무난히 승리하였다.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하였다.
강경구가 시장에 재임하던 시기는 장기지구를 시작으로 지지부진하던 한강신도시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렵으로, 한강신도시 지역 외에도 걸포지구, 고촌 수기마을 등 소규모 택지지구들이 연이어 지어졌다. 즉 김포시가 농촌에서 도시로 변화하는 과도기에 시장을 지냈다. 장기·걸포지구의 입주에 김포시 인구는 20만명을 돌파했고, 강경구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김포시에 서울 지하철 유치를 시도했으나 아직은 부족했던 시내 인구와 그로 인한 편익 부족, 그리고 김포시 특유의 부족한 행정력과 정치력으로 인해 실패하였고, 대안으로 고가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였다. 강 시장이 추진한 고가 경전철 사업은 국토부의 승인을 받고 국내 최초 경전철 차량 전시회도 개최했으며, 브랜드('김포한강메트로')도 런칭하며 순항했지만 후임 시장인 유영록에 의해 착공 직전에 전면 백지화되었다.
2010년에 다시 한나라당에 입당해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김포시장 후보로 출마, 유영록과 다시 맞붙었지만 전직 시장인 김동식의 무소속 출마로 보수표가 분산되어 유영록에게 시장직을 넘겨주게 되었다. 이후 사실상 정계를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