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축구선수)
1. 개요
대한민국의 전축구선수이며 현 유소년 축구 지도자. 선수 시절 포지션은 골키퍼였으며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선수였다.
2. 선수 경력
원래 필드 플레이어였으나 양산중학교 시절 골키퍼로 전향했다. 고등학교 진학 이후 부상과 전학으로 인한 출전정지로(동일시도내 전학 시 3개월 출전정지) 거의 2년간 경기를 뛰지 못했으나 3학년 시절 보인고등학교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을 2011 금석배 전국 축구대회 우승으로 이끌고 GK상을 수상했다. 대회 이후 청소년 대표팀에 소집될 정도로 주목받았고 이때 활약 덕분에 고려대학교에 12학번으로 입학하게 된다.
하지만 고려대 입학 이후 처음 2년간은 당시 대학 최고의 골키퍼였던 노동건에 밀려서 벤치를 지켰다. 노동건이 수원 삼성에 입단한 뒤에 주전을 노렸으나 후배로 이미 한국 내셔널리그 최강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임민혁(1994)이 들어오면서 다시 주전 경쟁을 해야했고 부상까지 겹치며 다시 백업으로 내려 앉고 말았다.
그나마 4학년이던 2015년 2학기, 임민혁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U리그 후반기와 고연전 경기에 나서서 그야말로 '미친 선방'을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고려대 졸업 이후 2016년 양형모가 수원 삼성으로 떠나 대체자를 찾던 용인시청 축구단에 입단해 8경기에 출장했다.
2017 시즌을 앞두고 입단 테스트에서 이운재 당시 수원 골키퍼 코치의 눈에 띄어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한다. 입단 이후 2군 R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결국 K리그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고 2018 시즌을 마치고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이후 조용히 선수 생활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3. 지도자 경력
2020년 현재 염기훈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교실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 여담
- 고려대 시절 2015 정기고연전을 마치고 페이스북 고려대 대나무숲(대학교) 페이지에 강봉균의 활약을 조명한 장문의 글이 올라와 많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응원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
- 수원 시절 실물이 잘생긴 선수로 유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