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미(축구선수)

 


''' 강유미의 수상 이력 '''
[펼치기 · 접기]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
'''2013'''
'''2014'''


[image]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여자 축구단 No. 17'''
'''강유미
(康裕美 / Kang Yu-Mi)
'''
'''생년월일 '''
1991년 10월 5일 (33세)
'''국적 '''
[image] 대한민국
'''포지션 '''
윙어
'''신체조건 '''
163cm
'''학력 '''
동산정산고 - 한양여대
'''소속팀 '''
충남 일화 천마 (2012)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2013~2014)
화천 KSPO (2015~2019)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여자 축구단 (2020~)
'''국가대표[1] '''
28경기 / 8골
U-20 7경기 / 6골
1. 개요
2. 출생
3. 선수 경력
4. 국가대표 경력
5. 플레이 스타일
6. 여담
7. 둘러보기


1. 개요


대한민국여자 축구선수. 재일교포 3세로 태어나 태극마크를 꿈꾸며 17살에 한국으로 건너와 차례나 월드컵 무대를 밟은 드라마같은 스토리의 주인공.

2. 출생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택시기사였던 아버지가 조기축구에 나갈 때마다 따라다니며 자연스레 축구를 좋아하게 되었다. 9살이 되던 무렵에는 재일교포 아이들로 이루어진 유소년 축구 클럽인 '무궁화 주니어'에 들어갔다.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때는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를 보면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웠다.
중학교 때까지 일본에서 축구를 하던 강유미는 17살이 되던 해 재일교포단체의 추천으로 한국으로 건너와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당시 동산정산고 감독은 최인철, 그리고 한 학년 위에는 지소연이 있었다. 이 시절 혈혈단신으로 건너와 말도 통하지 않고 한국 문화에도 서툴렀던 강유미는 매일 밤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하지만 태극마크를 꿈꾸며 이를 버텨냈고, 최인철 감독도 훈련 때마다 일본어 사전을 들고 지도하는 등 강유미를 각별히 챙겼다고.

3. 선수 경력


2012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충남 일화 천마의 지명을 받으며 실업 무대에 입성했다. 하지만 입단한 지 1년만에 소속팀이 해체되어 버렸고, 강유미는 고등학교 시절 은사였던 최인철이 지휘하는 인천 현대제철로 이적했다.
하지만 빵빵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현대제철에서는 많은 기회를 잡기 힘들었고, 2015년 화천 KSPO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다. A매치 데뷔전과 생애 첫 월드컵 출전 등 2015년은 강유미의 커리어에서 가장 빛나는 한 해였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2015시즌 이후로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하향곡선을 그렸다. 2017시즌 중반에 복귀해 화천 KSPO의 챔피언 결정전 준우승에 기여하고 국가대표에서의 입지도 굳혔지만 현실은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 3전 전패... 동계 훈련 도중 입은 부상으로 2018시즌은 통째로 날리고 국가대표에도 차출되지 못했다.
2019시즌에는 마침내 부상을 털고 복귀했다. 하지만 2019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는... 그래도 전국체전 우승으로 소속팀에 창단 첫 우승컵을 안기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4년간의 화천 KSPO 생활을 마무리했다.
송주희 코치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여자 축구단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그를 따라 화천 주장이었던 손윤희와 함께 경주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금민의 이적으로 오른쪽 측면에 공백이 생긴 경주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4. 국가대표 경력



4.1. 대한민국 여자 U-20 축구 국가대표팀


[image]
2008년 10월 30일 필리핀과의 2009 AFC U-19 여자 챔피언십 예선 경기를 통해 U-20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본선은 출전하지 못했지만 2010 FIFA U-20 여자 월드컵 독일 최종 엔트리에 승선해 1년 선배 지소연[2]과 함께 활약했다.

4.2.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image]
2015년 4월 5일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15 FIFA 여자 월드컵 캐나다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어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가족들의 품을 떠나 홀로 한국으로 건너온 지 8년 만이었다. 그리고 조별리그에서 정확한 택배 크로스로 2도움을 올리며 대한민국의 사상 첫 월드컵 승리와 16강 진출의 숨은 공신이 되었다.

5.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클래식 윙어.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직선적인 움직임을 주로 가져가며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이다.
단점이 있다면 다소 유리몸 기질이 있다는 것.

6. 여담


  • 축구화에 자신의 할머니 한화자 씨의 이니셜을 새겼다. 강유미가 재일교포 3세니까 할머니 대부터 일본으로 건너가 정착한 것. 안타깝게도 강유미의 할머니는 강유미가 태극마크를 다는 것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한다.
  • 일본에서 살던 시절 강유미의 이름은 '오무라 히로미(大村裕美)'였다고 한다. '히로미(裕美)'의 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으면 한국 이름인 '유미'가 된다.
  • 재일교포 3세라는 점을 살려 WK리그 최초의 일본 국적 외국인 선수이자 소속팀 화천 KSPO 동료였던 미나미야마 치아키의 통역을 맡았다.

7. 둘러보기





[1] 2019년 6월 17일 기준[2] 동산정산고-한양여대를 함께 다녔다. 강유미가 한양여대에 진학한 것도 지소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