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연
1. 소개
'''시져!'''
'''미찌노마...?''' / '''미찌노마!'''
-185화, 강서연이 하는 짓거리를 참지 못해 한 말
네이버 웹툰 우리들은 푸르다에 등장하는 강서연의 16살 아래의 '''여'''동생. 일본어판 로컬라이징 이름은 하세가와 하루키(長谷川 春貴). 오빠와의 나이가 띠동갑이 훨씬 넘는다. 부부금슬이 참 좋은듯 하다.'''미찌노므드라...'''
-286화, 강서연이 이진혁이랑 그런 것을 하려 할 때
강서연의 한살배기 동생. 처음 등장했을때는 강서연과 완전히 닮아서 남자로 착각한 사람이 꽤 많았지만, 최나래가 기저귀를 갈아줄때 성별이 드러났다. 강서연이라는 이름이 여성스럽지만 남성 캐릭터라면, 강주연이라는 이름은 남성스럽지만 여성 캐릭터이다. 강서연이라는 이름이 원래는 다른 작품에 썼던 터라 작중 분위기에는 맞지 않는다는 작가의 설명을 보면, 강주연도 그 과정에서 파생된 잘 안 어울리는 이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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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진혁은 처음에는 주연이가 아기라고 어려워하다가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고 "뭐 귀여우니까 됐어"하고
입덕한다.
2. 작중 행적
1학기 당시 몸을 뒤집거나 일으키다가 2학기 들어서 말하기를 시전했다. 일반적인 아기는 5개월이 되면 혼자서 뒤집을 수 있고, 7~12개월 사이에 걸음마를 시작한다. 또, 11개월 정도에는 맘마나 빠빠 같은 유아어를 구사하거나, 엄마나 아빠와 같은 친숙한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주연이도 비슷한 개월수로 추정된다.[1] 다만, 작중에서는 엄마아빠 대신 바로 '''시져!'''와 '''미찌노마!'''를 시전한다(...) 대체 오빠가 얼마나 싫었으며, 이진혁이 서연이에게 미친놈 소리를 얼마나 했는지 의심스럽게 하는 대목. 주연이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강서연의 견제를 매우 심하게 받는다.'''
다시 말해 강서연이 주연이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 35화에서 집안이 온통 휴지 조각으로 범벅이 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이거 걸음마를 견제하려고 강서연이 일부러 한 짓이다. 말문이 트인 주연이를 방해하려고 눈앞에서 간장공장공장장이라던가 말도 안 되는 말을 지껄여 혼란에 빠뜨리기도 한다. 자기는 두 살 때 말을 텄다는데, 주연이는 한 살 때 말을 터서 매우 분하다나. 심지어 진혁이가 주연이에게 베푸는 무한한 사랑을 질투하기도 한다. 막상 돌봐주려니까 흡사 범죄자를 연상시키는 괴랄한 모습에 경악했지만.
[image]'''강서연의 견제를 매우 심하게 받는다.'''
다시 말해 강서연이 주연이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다! 35화에서 집안이 온통 휴지 조각으로 범벅이 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이거 걸음마를 견제하려고 강서연이 일부러 한 짓이다. 말문이 트인 주연이를 방해하려고 눈앞에서 간장공장공장장이라던가 말도 안 되는 말을 지껄여 혼란에 빠뜨리기도 한다. 자기는 두 살 때 말을 텄다는데, 주연이는 한 살 때 말을 터서 매우 분하다나. 심지어 진혁이가 주연이에게 베푸는 무한한 사랑을 질투하기도 한다. 막상 돌봐주려니까 흡사 범죄자를 연상시키는 괴랄한 모습에 경악했지만.
[1] 1~2월생으로 추정
라이벌로 시작해서 라이벌로 마침표를 찍는 강서연의 악행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주연이가 먹을 분유가 든 젖병를 몽땅 먹어치우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아침에 등교할 때 밥 대신 주연이의 아침 분유를 '''그냥 지가 다 먹어 치운다!''' 일어나서 젖병이 비어있음을 본 주연이의 표정은 마치 세상만사가 부질없다는 듯 허탈하다. 분하고 억울함을 견디다 못해 내뱉은 생애 첫 마디는 다름 아닌 '''시져!''' 쓰임새도 아주 정확해서, 그냥 오빠를 가리키고 '''시져!'''라고 한다.
그러나 마냥 악독한 오빠라고만 할 수는 없는 것이 서연이가 은근히 츤데레 속성을 보유하고 있어서 챙겨주긴 또 잘 챙겨준다(...) 온갖 미친 소리는 다 하면서도 해줄 건 다해준다. 소화 잘 되라고 트림을 시켜준다던가[2] , 잠을 잘 자라고 인형을 주고 불을 꺼준다거나, 몸에서 냄새난다고 목욕을 시켜준다거나, [3] 늘 방식이 몹시 괴랄해서 문제긴 하다마는.
한편, 앞서 언급한 악독한 모습 때문에 출동! 가정 구조대에 신고당한 적이 있다. 신고자를 말하자면 다름아닌 이진혁 군. 특종을 잡으려는 정신줄 놓은 방송사와, '''주연이의 양육권을 획득하려는''' 진혁이의 이해관계가 성립하면서 취재 확정. 서연이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알아낸 정보가 대부분 위에 서술한 내용이다. 하나 더 밝혀진 사실은 서연이에게 하도 당하고 살아서 지능이 오빠보다 높다는 것. 진혁이는 "그런 오빠 밑에서라면 가능할 법도 합니다."라고 평가했다. 오빠를 유인해서 분유를 먹는 등, 생존을 위해서 지능이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취재하면서 학대라고 할 만한 거리는 별로 없었지만, 방송국의 놀라운 편집으로 서연이는 아동학대를 저지르는 나쁜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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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6년이 지나서 오빠랑 똑같이 연파랑고에 진학해 40대 여성이 된 조은비 선생님이 담임인 학급에 들어간다. 이 때 고등학생인 모습이 위 사진과 같이 공개되었다. 보시다시피 특유의 날개머리를 비롯해 자기 오빠랑 붕어빵.
3. 여담
여담으로, 서연이가 주연이를 많이 보살펴주기는 하지만 많이 부족한지라, 진혁이가 흑심이 조금 섞여 있어도 함께 주연이를 돌보는 때가 많다. 주연이도 익숙한지 진혁이를 잘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마치 '둘의 육아일기' 같은 느낌이라고 하는데... 실은 이진혁, 강서연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작가 공인으로 둘은 계속 BL느낌으로 얽히고 있는데, 중간에 낀 아이가 바로 주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