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래
1. 소개
'''1학년 3반의 학급 반장이자 3분단 분단장'''.[2] 자색계열 단발머리에 뱅뱅이 안경, 단무지 눈썹 디자인으로 따졌을 땐 여캐 중에서 꽤 개성있는 축에 속한다. 성격은 깐깐하며 키가 작은 것이 콤플렉스이다. 무려 142cm. 마트에서 고기를 사러가자 정육점 주인이 엄마 심부름 온 줄 알고 고기를 덤으로 줄 정도다.[3] 수련회 에피소드에서는 장준혁이 '''걔를 이성으로 봤다간 아청법에 걸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1분단의 신종섭과는 성적이라든지, 회장 선거라든지 여러모로 라이벌 기믹이 있다.
2. 작중 행적
부동의 전교 1등이며 전교 회장을 노리고 있기도 하다.[4][5] 강력한 통솔력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난장판인 3반을 통제하고 있다.[6] 특히 문제의 3분단의 분단장을 맡은 만큼 전투 능력은 작중 '''최강급'''. 16화에서 자신의 애완견을 집어던진 강서연에게 죽빵을 날렸다.[7]
3분단의 바보 트리오 이진혁, 강서연, 최준영과는 거의 매일 싸우는 듯. 거의 원수지간이다. 심지어 숨쉬는 것도 못마땅해한다(...). 다만 이진혁과의 관계만을 논하고 본다면 그렇게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이진혁이 나머지 두 바보와 자주 엮이는데다, 본인도 가끔 바보 짓에 가담해서 그렇지(...). 수련회 조를 편성할 때 최나래가 요주의 인물로 이진혁, 강서연, 최준영을 지목했는데, 이진혁을 지목한 이유도 다른 이유가 아니라 이진혁이 한 조에 포함될 경우, 나머지 둘이 그 조로 와서 깽판을 치기 때문이다. 이진혁 본인은 그럭저럭 성실한 편.
로이를 데리고 애견 대회에 나갔는데 강서연과 최준영이 서로 누가 더 개같은지 내기를 하며 참가했고(...) 다른 개를 올라타는 전법으로 어찌어찌해서 애견대회에서 우승했으나 상품이 '''보신탕 무료 시식권'''이여서 상품은 친구들에게 양도하였다.
연파랑고에서 3반의 용의자가 제조한다고 추측되는 '파랑단물'을 만들어내는 사람을 잡기 위해 강서연을 협박하여 이용한다.[8]
그리고 기말고사 편에서는 강서연이 자신의 문제를 컨닝하려하자 '''샤프펜으로 머리를 찍어 버렸다'''.
147~148화의 주역. 애완견인 로이를 산책시키다[9] 가 애견대회에 참여했었던 럭키와 럭키 주인을 만나고 럭키 주인과 대화를 나눈다. 럭키 주인이 자신을 초등학생으로 알자 고등학생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서 럭키 주인이 웹툰 작가라는 것과 연파랑고의 졸업생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담임인 조은비가 럭키 주인과 친구 사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며칠이 지나도 럭키 주인이 오지 않아 걱정을 하다가 일주일이 지나서야 럭키 주인을 만나는데 그 주인은 럭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음을 말해준다. 럭키 주인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로이에게도 넌지시 건강 검진을 권한다.
148화에서 로이와 만난 과거가 드러나는데 7살 때 로이를 처음 만났을 때는 로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로이가 자신의 이불에 쉬를 하거나 자신의 숙제 노트를 찢는 등 사고만 치는 강아지였기 때문. 심지어 로이가 중성화수술을 받자 '''고자'''라고 놀린다. 나래의 아빠는 어린 나래가 로이와 전혀 친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순종적인 강아지 만들기'라는 책을 사주고, 나래는 그 책으로 로이를 훈련시키며 차츰 로이와 돈독한 우정을 쌓는다.
161화 개학편에서는 담임인 조은비에게 사실상 회장을 부탁한다는 말을 듣는다. 은비에게 회장을 하면 회장단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말[10] 을 듣고, 교실에 다시 돌아가자 서연과 준영이 난동을 피우고 있었다.(...) 그래서 나래 킥으로 제압하나 서연과 준영은 여름방학 충전으로 에너지가 넘쳐흐른다고 말하자 방학 숙제 걷는다는 말로 서연과 준영을 방전시켰다.
2학기 회장 선거편에서는 마지막 연설에서 '회장이 좋은 줄 알지만 현실은 시궁창'식의 말을 늘어놓았다. 이에 겁먹은 다른 후보들이 사퇴하려고 난리를 피는 등 작고 큰 소동이 있은 뒤, 조셉과 결전을 치르고 2학기에도 회장이 되었다.
2학기 중간고사편에선 자신의 등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남의 실패를 기뻐하는 부류는 되지않겠다는 나름대로 개념찬 다짐을 했고, 그와 동시에 강서연, 최준영처럼 같이 망해가는 부류(...)도 되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체력장편에선 뜀틀을 못 넘어서 그걸 비웃는 강서연을 발로 걷어차 쓰러뜨리고, 신종섭의 조언으로 마침내 뜀틀을 넘게 되고 그걸 본 다른 여학생들이 나래가 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게 된다.
판치기편에선 판치기가 있으면 신고하라는 최구영 학생부장의 말에도 불구하고 묵인하는데 그 이유는 신고하면 판치기같은 사행성 도박은 줄어들겠지만 친구들에게 신뢰를 잃게 되기 때문이라고. 이 때문에 짜증났는지 강서연과 최준영한테 판치기를 그만두라고 윽박지른다.
화재예방편에서 처음엔 3반을 통제하려다가 포기하고 내버려두는데, 왜그러냐는 천명지의 걱정섞인 물음에 나가는 학생들이 많을수록 산소가 늘어나 오히려 이익이라고 대답한다. 허나 시간이 될수록 여러 악재들이 일어나는 것도 모자라 강서연이 3반 학생들을 교화시켜 나래를 제물로 바쳐야 한다며 그녀를 공격하자, 명지와 진혁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329화에서 결국 2학년 때에도 1학년 때처럼 반 학생들 그대로 간다는 것을 알게 되어 잠깐 졸도하게 되고, 다시 정신을 차리자마자 응급처치를 하려 한 강서연을 걷어찬 후, 좌절감에 펑펑 눈물을 쏟게 된다.
완결편에선 전교학생회장이 되었다.
3. 기타
- 앞서 언급했듯이 작중에서 강서연과 바보들에게 한정으로 최강급 전투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른바 나래킥이라 불리는 드롭킥을 사용하여 상대를 응징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강서연도 제압한다 [11]
- 엄지 손톱을 뜯는 버릇이 있다. 또한 란도셀을 메고 다닌다(...).
- 워낙 키가 작고 어린애 체형이라서 그런지, 천명지가 나래 모르게 자주 놀려먹는다. 노래방에서도 그렇고, 정육점 갔을 때도 그렇고. 하지만 정작 나래 본인은 그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준영이 간접적으로 놀렸는데도 말투가 왜 그러냐며 아무 기미도 못 채는 것을 보면, 깐깐한 성격에 비해 눈치는 참 없는 듯하다.
- 위에도 서술했듯이 3분단의 바보 트리오(이진혁, 강서연, 최준영)를 매우 혐오하지만, 성적이 시궁창인 저들을 챙겨주어야 한다며 함께 스터디를 하고, 자신의 필기 노트까지 빌려주는 등 은근히 챙겨주는 면모도 보여준다. 어쩌면 미운정이 든 건지도?
[1] 다만 발언 직후 얻어맞는다.[2] 이 말로 이 캐릭터의 고생이 모두 설명된다.(…)[3] #[4] 참고로 라이벌 신종섭 역시 1등으로, 둘은 1문제 차이로 성적이 갈릴 공동 1등이다.[5] 마지막화 기준 나래는 전교회장,신종섭은 전교 부회장이 되었다.[6] 윤현주 선생님이 조은비 선생님에게 말하길 "넌 나래가 사기라서 편하게 담임하는 거다".[7] 죽빵을 날린 장면은 그림체나 구도를 보아 모 만화의 어떤 인물의 패러디다. 19화의 '누군가를 때릴때는 키가 커지는것 같다.' 로 확인 사살.[8] 그런데 그 협박이 강서연이 학교기물 파손으로 정학을 당하면 이진혁과 유영민이 웃으면서 마음편히 학교를 다닐 수 있을 텐데, 괜찮겠냐는 것…. 흠좀무.[9] 중간에 준영을 만나고 준영이 자신을 비웃자 로이의 목줄을 풀면서 죽이라고 시키곤 썩소를 짓는다. 그리고 로이는 준영을 맘껏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긴다(...).[10] 사실 조은비는 나래를 회장을 다시 하게 하려고 이런 말을 한 것이다.[11] 작은 체형인 만큼 온몸의 무게중심을 이용해 상대를 타격하는 전법이 유용한 듯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