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concern''' / '''
그대여 아무 걱정 하지 말아요 우리 함께 노래 합시다
그대 아픈 기억들 모두 그대여 그대 가슴 깊이 묻어 버리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 전인권 '걱정말아요 그대' 가사 中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사건들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4%는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들이다. 나머지 4%만이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진짜 사건이다. 즉 96%의 걱정거리가 쓸데없는 것이다.
- 어니 J. 젤린스키 '느리게 사는 즐거움' 中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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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이 되지 않아 불안한 감정 또는 어떤 것을 위하거나 생각하는 마음을 일컫는다.
2. 상세
들어가기 전에, 이 문서를 열람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자신의 걱정이 원인일 것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자. 어떤 논문에 의하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걱정한 것은 90%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니, 자기 자신에 대해 조급해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좋다.
걱정을 하는 버릇이 있다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에 몰두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취미이던 인간관계이던 한 번이라도 적절히 긍정적인 경험을 해보면 자신감이 생기며, 걱정과 불안을 쉽게 타파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취감을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1] 이 미래에 대한 불투명한 걱정에 빠지는 경험을 많이 겪으며, 직업만족도 또한 선명하게 낮은 모습을 보인다.
본인이 지닌 걱정의 상태가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 강박증을 보일만큼 정말로 심각하다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거울을 보고 '아침에 일어나다니 정말 잘했어.'라고 사소한 행동 하나까지도 자기자신을 칭찬해가며 크고 작은 성취감을 경험하는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하다못해 '숨을 쉬고 있다니 난 정말 멋져.'라고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실제로 세상에는 이런 생각을 통해 자신을 고취시켜가며 즐겁게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이 제법 많기 때문에[2] , 일상생활에서 성취감을 느끼려 노력하는 자신을 결코 우습거나 억지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좋다.
앞으로 일어날 일이나 이미 일어난 부정적인 일에 대해 그것을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 또는 그것을 극복할 해결 방안이 마땅치 않을 경우 사람들은 걱정을 하게 된다. 일단 걱정을 하기 시작하면 심박수가 증가하거나 식은땀이 나게 되고,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점점 더 큰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고, 그것은 스트레스로 발전해 나간다. 극도로 심한 경우 질병을 얻었다는 사례도 있다.
미래를 내다볼 수 없는 인간으로선 걱정은 불가피하지만 많은 이들은 걱정이 가장 쓸모없는 행위라고 말한다. 노인들이 말년에 생각할 때 가장 후회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부분이 '''걱정'''하면서 시간을 낭비한 것이라고 한다. 어르신들 말대로 시간은 금이니 걱정하는 데 낭비하진 말자.
걱정은 앞으로 있을 위험을 예측하고 방지하기 위한 우리의 생존본능이지만, 우리의 생존에 위협이 될 만한 일이 그다지 많지 않은 현대 사회에서 걱정은 불필요하고 오히려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지능이 높은 현생 인류는 자신이 통제하지 못하는 일까지 예측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인지주의 심리치료를 받아 불필요한 걱정을 줄일 수 있고, 인지주의 심리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상황을 긍정적, 혹은 중립적으로 인지하도록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가령, 길을 가다 친구가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쳐간다면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나를 어색해하나?'라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시력이 나쁜가 보다', '바쁜 일이 있나 보다' 등의 중립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걱정을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3. 여담
- 자기개발서 장르의 창시자로 꼽히는 데일 카네기는 '걱정'이라는 한 가지 주제만으로 단행서적(《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대한민국에서는 여러 제목으로 번역 출간됨)을 출간한 바 있으며, 이 책은 무려 저자의 대표작 중 하나이기도 하다.
4. 관련 문서
[1] 심지어 합격한 자격증이 수십개인데도 새로운 자격증을 딸 때마다 '나는 틀림없이 불합격할 것'이라면서 비논리적인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2] 한마디로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의 일상적인 삶을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무의식적'인 인지행동치료를 하는 습관이 배어있다는 뜻이다. 신경증 환자들도 이러한 습관을 강제로나마 들이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