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방울시티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에 등장하는 마을. 6번째 체육관이 있는 도시로, 체육관 관장은 비행타입을 주로 사용하는 은송. 모티브는 미야자키.
포켓몬 센터와 프렌들리샵, 체육관을 제외하고는 전부 커다란 나무 구멍 안에 집이 있는 특이한 도시이다. 그 덕분에 3세대에서는 도시를 통과할 때는 구름다리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사용할 수 없다. ORAS에서는 구름다리 위에도 자전거를 사용할수 있다.
보라시티에서 출발한 다음 마을로 오기 직전에 날씨 연구소를 들러야 하는데, 마그마단(루비)/아쿠아단(사파이어, 에메랄드)이 길을 막고 기상연구소를 점거하고 있다. 점거하고 있는 악당들을 쓰러뜨리면 여기서 캐스퐁을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가 끝나고 나서 라이벌이 공중날기 기술머신을 주는 것은 여담. 또 에메랄드 한정으로 전당 등록 이후 가이오가와 그란돈이 은둔하면서 날씨가 변하는 곳을 알려주기도 한다.
역시나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체육관으로 바로 들어갈 수는 없다. 체육관 바로 앞을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막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 동쪽으로 나오면 성호가 보이는데, 성호는 보이지 않는 것의 정체를 보여주고, 정체를 밝힐 수 있는 데본 스코프를 주인공에게 넘겨준다. 이 스코프를 체육관 바로 앞에 막힌 곳에서 쓰면 그 보이지 않는 것은 놀라서 도망간다. 어차피 얘들은 도시 근처에 몇마리 있으니까 도감용으로는 잡아두자.
여담이지만, 검방울시티 좌우로는 다음 도시까지의 거리가 꽤 멀다. 보라시티에서 출발한 유저들은 처음 보는 긴 풀숲[1] 에서 지치지만, 그것보다 더 긴 구간이 바로 검방울시티 ~ 해안시티 구간이다. 더군다나 검방울시티 주변에는 비까지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2] 불 포켓몬이 선두라면 트레이너를 상대하는데 애를 좀 먹게 된다.
실전 포켓몬을 뽑는 사람들이라면 은근히 들릴 일이 있는 도시인데 다름이 아니라 잠재파워를 확인 시켜주는 NPC가 이 도시에 있기 때문. 잠재파워 비전머신을 주는 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잠재파워를 받기 위해서는 할머니가 쥔 동전이 어디있는지 맞춰야 하는데 순서는 "오른쪽-오른쪽-왼쪽"의 순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