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이여 노래하라
1. 소개
네이버 웹소설의 이면세계물 판타지 소설. 작가는 비상하는 매, 더 로그 등으로 유명한 홍정훈, 일러스트레이터는 오드와 팝픽(POPPIC)에서 비쥬로, 은요로 총 두 번 바뀌었다. 전자 도서 출판 관련해서는 데일리북스가 맡고 있다.‘코마 신드롬’이라는 신종 질병에 의해 부모님을 잃게 된 소년 ‘유익’, 그날 이후로 특수한 능력을 얻은 그는 자신이 ‘파라곤’이라 불리는 존재가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특수한 능력을 지니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그에게 어느 날 ‘검의 무녀’라는 소녀와의 만남이 찾아오는데…
홍정훈이 월야환담 이후 새롭게 쓰는 현대 판타지. 작가의 말에 따르면 본래 라이트노벨 원고라고 한다. 월야환담 시리즈, 특히 채월야와는 분위기가 딴판이다. 네이버 웹소설과의 계약이 끝나 부득이하게 1부 완결이라는 형식으로 끝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에필로그가 묘하게 2부의 시작같은 느낌으로 맺게 되었다.
2020년 4월 달부터 시리즈를 포함한 소설사이트에서 종적을 감췄다. 이유는 불명
2. 등장인물
2.1. 백향목 기사단
2.1.1. 파라곤
- 유익(柳翼)
본작의 주인공. 어린 시절 부모님이 수면병에 걸리는 바람에 고아 아닌 고아가 되어 고생을 많이 하고 살았다. 수면병에 걸린 부모님의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하여 집은 차압당하고, 애완견 뽀리뽀리 외에는 가족도 없는 상태였지만, 옆집에 사는 강지우와 그 부모님이 가족처럼 돌봐준 덕에 고등학교를 겨우 다니고 있었다. 이런 불쌍한 처지와는 달리 본인의 신체능력이 매우 뛰어나 각종 스포츠 대회나 무술대회 등에서 상위입상을 할 정도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포기한다. 우연히 페이스리스에게 습격당한 루시아 브리즈번을 구하면서 백향목기사단과 파라곤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부모님의 병원비와 향후치료를 맡아 주는 조건으로 백향목기사단에 가입하게 된다.
파라곤이면서도 동시에 갓 차일드가 될 수 있는 희귀한 자질을 가진 회색의 기사이자 루시아 브리즈번의 광선검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파라곤이다. 회색의 기사답게 두 개 이상의 심화경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타인의 심화경을 보고 익힐 수도 있다. 주로 쓰는 것은 물을 다루는 원소 계열의 심화경. 파라곤이 되기 이전부터 운동과 격투기에 대한 경험이 풍부했기 때문에 신체능력만 믿고 전투기술을 등한시한 일반 생도들보다는 전투에 대한 소양이 뛰어나다.
혼세를 알리는 꿈부르미가 나타났던 사건 중에 갓 차일드의 힘을 각성한다. 그것도 기사단이 보는 앞에서. 이 사건 이후 기사단에 의해 구속되어 있다가 루시아 브리즈번의 쿠데타로 구출되었다. 하지만, 드림위버 앞에서 파블로 테하다와 마주하고서 그 자신이 바로 시지프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래에 유익은 '이카루스의 날개'[1] 라는 이명을 가진 최강의 파라곤이었다. 뛰어난 능력으로 기사단장이 된 후 감마레이 버스트에 의하여 멸망의 위기에 처하자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피블로 테하다의 전사능력과 심화경 운명개변, 마이클 폭스의 삼재베기를 이용하여 과거로 회귀를 시도하지만, 무려 1만번을 넘는 실패를 거듭함으로써 좌절한다. 하지만,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세계를 '리셋'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영원히 신에게 벌을 받는다는 의미에서 '시지프스'라는 이름을 부여했던 것이었다. 오로지 파블로 테하다와 우샤스 만이 시지프스와 함께 회귀를 할 수 있었는데, 이미 우샤스는 이지를 상실한 상태였기 때문에 파블로 테하다만이 시지프스의 동조자라 할 수 있었다.
파블로 테하다는 원래 세상에서 다른 사람의 몸을 강탈하며 수백년을 살아온 악마같은 자였으나, 수없이 반복되는 회귀를 겪으며 시지프스의 희생을 가련하게 여기게 되었고, 드림위버를 이용하여 사상에너지를 방출시켜 인류의 '윤회'를 끊어버리기로 결심한다. 그런 파블로 테하다를 막기 위하여 시지프스는 양문성의 몸을 빼앗아 사상에너지를 폭주시켜 다시 한번 세계를 리셋시키려 하고, 시지프스를 막는 과정에서 시지프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게 된 유익은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시지프스와 파블로 테하다, 자신이 사라지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 시지프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익은 삼재베기를 통해 과거에 존재하는 자신의 수정란을 베어 착상을 못하게 함으로서 자신이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를 지워버린다.
스스로의 존재를 지워버리기는 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멀쩡하게 살아서 에필로그에 등장한다. 최후의 전투가 있었던 바로 다음 날 전혀 다른 세상에 나타난 것. 하지만 운명개변으로 인해 유익이라는 존재는 사라져버렸고, 세계는 평행세계처럼 변해버린다. 유익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서 인류의 파멸을 막았는데, 그토록 그리워 했던 부모님과 자신이 알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을 아예 알지도 못하고, 자신의 자리는 생물학적 동생(?)이라고 할 수 있는 유시연이 차지 하고 있다는 사실에 멘붕한다. 본인의 감상에 따르면 '희생해줘서 고마워, 너 빼고 다 잘 살게, 근데 너 누구였지?'라는 분위기라고.
백향목 기사단도 이전 세계처럼 강해질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실력이 형편없이 하향평준화되어 있었는데다 시지프스라는 조직 자체가 없어 졌으므로, 데미우르고스[2] 라는 새로운 적과 반목하고 있었다. 유익이 새로운 세계에 나타나자 백향목 기사단은 유익을 사상최강의 데미우르고스로 인식하여 습격하지만, 유익은 시지프스의 지식을 흡수하여 이미 먼치킨 오브 먼치킨이 되어 버린 후였고, 백향목 기사단은 3급 페이스리스 하나를 쉽게 처리하지 못하고 쩔쩔 맬 정도로 실력이 약해져 있었다. 새롭게 등장한 데미우르고스 '이카루스'가 된 유익은 미델린이나 에이단과 같은 과거의 인연들을 너무 쉽게 제압하고, 어리벙벙한 상태에서 갑자기 나타난 강지우와 유시연에게 이끌려 그 자리를 벗어난다. 이 세계에서의 강지우와 유시연은 데미우르고스의 조직 '아카데미아'로 일원으로 유익을 새로 각성한 데미우르고스로 보고 아카데미아에 가입할 것을 요청한다. 새로운 세계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유익은 아카데미아에 가입하기로 하고, 아카데미아의 수장 '원헌세'에게 새로운 신분을 받아 유시연의 집이자 이전 세계에서 자신의 집이었던 곳에서 홈스테이 형식으로 살게 된다. 원헌세에게 감마레이 버스트는 아니자만, 아스테로이드 벨트라는 새로운 위협이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막강한 능력과 지식을 조금씩 풀어서 아카데미아와 백향목 기사단 등 다른 세력들을 키울 것을 결의한다. 에필로그의 제목이 마왕 탄생인 것으로 보아 앞으로는 흑막으로서 인류를 멸망으로부터 구할 생각인 듯. 이미 한번 모든 것을 다 희생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적당히 챙길 것은 챙기면서 인류 멸망을 막겠다고. 사실 멸망까지 시간도 많아서 천천히 해도 별 문제는 없다고 나온다.
파라곤이면서도 동시에 갓 차일드가 될 수 있는 희귀한 자질을 가진 회색의 기사이자 루시아 브리즈번의 광선검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파라곤이다. 회색의 기사답게 두 개 이상의 심화경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타인의 심화경을 보고 익힐 수도 있다. 주로 쓰는 것은 물을 다루는 원소 계열의 심화경. 파라곤이 되기 이전부터 운동과 격투기에 대한 경험이 풍부했기 때문에 신체능력만 믿고 전투기술을 등한시한 일반 생도들보다는 전투에 대한 소양이 뛰어나다.
혼세를 알리는 꿈부르미가 나타났던 사건 중에 갓 차일드의 힘을 각성한다. 그것도 기사단이 보는 앞에서. 이 사건 이후 기사단에 의해 구속되어 있다가 루시아 브리즈번의 쿠데타로 구출되었다. 하지만, 드림위버 앞에서 파블로 테하다와 마주하고서 그 자신이 바로 시지프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미래에 유익은 '이카루스의 날개'[1] 라는 이명을 가진 최강의 파라곤이었다. 뛰어난 능력으로 기사단장이 된 후 감마레이 버스트에 의하여 멸망의 위기에 처하자 인류를 구원하기 위하여 피블로 테하다의 전사능력과 심화경 운명개변, 마이클 폭스의 삼재베기를 이용하여 과거로 회귀를 시도하지만, 무려 1만번을 넘는 실패를 거듭함으로써 좌절한다. 하지만,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세계를 '리셋'하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영원히 신에게 벌을 받는다는 의미에서 '시지프스'라는 이름을 부여했던 것이었다. 오로지 파블로 테하다와 우샤스 만이 시지프스와 함께 회귀를 할 수 있었는데, 이미 우샤스는 이지를 상실한 상태였기 때문에 파블로 테하다만이 시지프스의 동조자라 할 수 있었다.
파블로 테하다는 원래 세상에서 다른 사람의 몸을 강탈하며 수백년을 살아온 악마같은 자였으나, 수없이 반복되는 회귀를 겪으며 시지프스의 희생을 가련하게 여기게 되었고, 드림위버를 이용하여 사상에너지를 방출시켜 인류의 '윤회'를 끊어버리기로 결심한다. 그런 파블로 테하다를 막기 위하여 시지프스는 양문성의 몸을 빼앗아 사상에너지를 폭주시켜 다시 한번 세계를 리셋시키려 하고, 시지프스를 막는 과정에서 시지프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게 된 유익은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는 시지프스와 파블로 테하다, 자신이 사라지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결국, 시지프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유익은 삼재베기를 통해 과거에 존재하는 자신의 수정란을 베어 착상을 못하게 함으로서 자신이 태어났다는 사실 자체를 지워버린다.
스스로의 존재를 지워버리기는 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멀쩡하게 살아서 에필로그에 등장한다. 최후의 전투가 있었던 바로 다음 날 전혀 다른 세상에 나타난 것. 하지만 운명개변으로 인해 유익이라는 존재는 사라져버렸고, 세계는 평행세계처럼 변해버린다. 유익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해서 인류의 파멸을 막았는데, 그토록 그리워 했던 부모님과 자신이 알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을 아예 알지도 못하고, 자신의 자리는 생물학적 동생(?)이라고 할 수 있는 유시연이 차지 하고 있다는 사실에 멘붕한다. 본인의 감상에 따르면 '희생해줘서 고마워, 너 빼고 다 잘 살게, 근데 너 누구였지?'라는 분위기라고.
백향목 기사단도 이전 세계처럼 강해질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실력이 형편없이 하향평준화되어 있었는데다 시지프스라는 조직 자체가 없어 졌으므로, 데미우르고스[2] 라는 새로운 적과 반목하고 있었다. 유익이 새로운 세계에 나타나자 백향목 기사단은 유익을 사상최강의 데미우르고스로 인식하여 습격하지만, 유익은 시지프스의 지식을 흡수하여 이미 먼치킨 오브 먼치킨이 되어 버린 후였고, 백향목 기사단은 3급 페이스리스 하나를 쉽게 처리하지 못하고 쩔쩔 맬 정도로 실력이 약해져 있었다. 새롭게 등장한 데미우르고스 '이카루스'가 된 유익은 미델린이나 에이단과 같은 과거의 인연들을 너무 쉽게 제압하고, 어리벙벙한 상태에서 갑자기 나타난 강지우와 유시연에게 이끌려 그 자리를 벗어난다. 이 세계에서의 강지우와 유시연은 데미우르고스의 조직 '아카데미아'로 일원으로 유익을 새로 각성한 데미우르고스로 보고 아카데미아에 가입할 것을 요청한다. 새로운 세계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 유익은 아카데미아에 가입하기로 하고, 아카데미아의 수장 '원헌세'에게 새로운 신분을 받아 유시연의 집이자 이전 세계에서 자신의 집이었던 곳에서 홈스테이 형식으로 살게 된다. 원헌세에게 감마레이 버스트는 아니자만, 아스테로이드 벨트라는 새로운 위협이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막강한 능력과 지식을 조금씩 풀어서 아카데미아와 백향목 기사단 등 다른 세력들을 키울 것을 결의한다. 에필로그의 제목이 마왕 탄생인 것으로 보아 앞으로는 흑막으로서 인류를 멸망으로부터 구할 생각인 듯. 이미 한번 모든 것을 다 희생해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적당히 챙길 것은 챙기면서 인류 멸망을 막겠다고. 사실 멸망까지 시간도 많아서 천천히 해도 별 문제는 없다고 나온다.
- 에르단 브라운
쿠바 출신의 파라곤. 파라곤이 되면서 신체능력이 좋아졌다는 것을 알고 야구로 큰돈을 벌려 했다가 도핑 테스트에 걸려 수감될 위기(...)에 처했었다고 한다. 다행히 백향목 기사단에서 그를 구제해주었다고 한다. 성적은 상위권인 듯 한데 겁이 많은 성격 탓에 전투 요원이 아닌 의료 백업 위주로 움직이지만 그마저도 시원치 않다. 그래서인지 기사가 되기를 포기하고, 의사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상당한 노안이라 유익과 고찬우의 맥주셔틀을 하기도 하지만, 머리가 워낙 좋아서 성적은 최상위권. 에필로그에서는 고찬우와 함께 다니면 한국어도 잘 못 하면서 저속한 말로 유익을 도발한다. 겁이 많은 성격은 여전한 것 같다.
- 에이단 윌코트
나이는 고등학생이지만 실전 경험이 많은 백향목 기사단의 상급 기사로 마이클 폭스의 제자라서 아공간발도술을 구사한다. 명문가인 윌코트의 후손이고, 일레느 윌코트의 양오빠이기도 하다. 육체를 빠르게 재생하는 심화경을 가지고 있고, 유익과 비교하면 기교보단 힘 위주의 전투스타일을 구사하는 편으로 파이팅 넘치는 터프한 성격이다. 넘치는 근육 때문에 유익에게 근육돼지라고 불린다. 실전 경험이 많다보니 상황 판단도 빠른 편이라 오직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머리 쓰는 일에는 크게 자신이 없는 듯. 3대대 소속으로 처음에는 유익을 죽이려고까지 했지만, 거듭된 전투에서 유익과 아웅다웅하면서 악우 비슷한 관계가 되어 간다. 이전 세계에서 시지프스의 두 다리를 자른 장본인. 여담으로 강지우를 좋아하는 듯 한데, 에필로그에서는 루시아의 약혼자가 되어 있었다. 유익이 약혼 사실을 알고 매우 당황한다.
- 고찬우
유익과 같은 반인 파라곤 학원의 생도. 검의 무녀와 가까운 유익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유익에게 결투를 신청하지만, 신체능력을 뛰어나더라도 전투스킬은 딸려서 방사능 폐기물급 변태 라는 소리만 듣고 결투에서 패배하여 실려나간다. 이후 유익의 심화경 습득에 도움을 주며 친구가 된다. 유익이 자주 쓰는 기술인 수류파단의 개발자. 이후 파라곤 학원을 습격해온 푸엥카레에 공격당해서 하반신을 모두 잃는 중상을 입고, 오늘내일하는 상태가 되지만, 유익에게 잘 보이려한 루시아가 손해를 각오하고 치료해준 덕에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에필로그에서 처음의 그 더러운 성격으로 에르단과 함께 다닌다. 매우 눈치가 없다.
2.1.2. 검의 무녀
- 루시아 브리즈번
본작의 히로인. 갈색의 긴 머리카락과 오드아이를 가진 소녀. 과거에 눈을 잃고 능력으로 재생시켰지만 각막의 색까지는 무리였다고 한다. 겉으로는 순진해보이지만 사실은 속이 검은 하라구로 속성. SF 마니아라는 비범한 취향의 소유자이기 때문인지 그녀의 검은 광선검이었다.
본래 무녀의 검은 무녀의 허락과 체액만 있으면 누구나 쓸 수 있지만, 루시아의 검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유익만 쓸 수 있었다. 본래 그녀는 검의 무녀가 아니었으나 시지프스가 그녀에게 무녀의 힘을 주었기 때문이다. 즉, 그녀의 검은 오직 시지프스만을 위해 만들어진 검이기 때문에 시지프스=유익만 쓸 수 있는 것이다.
최초의 세계에서 감마레이 버스트가 다가왔을 때 루시아는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 우주에서 과학문명을 열기를 원했다. 유익은 그녀의 뜻을 실현시켜 주었지만, 우주는 인류의 소망이 구체화되지 못 하면서 점차 사상에너지가 약해졌고 결국 루시아는 평생을 후회 속에서 보내게 된다. 루시아는 유익이 드림월드의 망령인 시지프스가 되어 수만 번이 넘도록 시간을 반복한 것이 바로 자신의 뜻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루시아가 죄를 도피하고 차라리 죽고 싶어하자, 시지프스와 유익 모두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준다. 결국 스스로를 희생하여 비극을 막으려는 유익에게 검을 내주게 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여전히 백향목 기사단 내의 유력자이지만 더 이상 검의 무녀는 아니다.
본래 무녀의 검은 무녀의 허락과 체액만 있으면 누구나 쓸 수 있지만, 루시아의 검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유익만 쓸 수 있었다. 본래 그녀는 검의 무녀가 아니었으나 시지프스가 그녀에게 무녀의 힘을 주었기 때문이다. 즉, 그녀의 검은 오직 시지프스만을 위해 만들어진 검이기 때문에 시지프스=유익만 쓸 수 있는 것이다.
최초의 세계에서 감마레이 버스트가 다가왔을 때 루시아는 인류를 화성으로 보내 우주에서 과학문명을 열기를 원했다. 유익은 그녀의 뜻을 실현시켜 주었지만, 우주는 인류의 소망이 구체화되지 못 하면서 점차 사상에너지가 약해졌고 결국 루시아는 평생을 후회 속에서 보내게 된다. 루시아는 유익이 드림월드의 망령인 시지프스가 되어 수만 번이 넘도록 시간을 반복한 것이 바로 자신의 뜻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루시아가 죄를 도피하고 차라리 죽고 싶어하자, 시지프스와 유익 모두 그녀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준다. 결국 스스로를 희생하여 비극을 막으려는 유익에게 검을 내주게 된다. 에필로그에서는 여전히 백향목 기사단 내의 유력자이지만 더 이상 검의 무녀는 아니다.
- 일레느 윌코트
루시아 브리즈번의 여동생. 기사단 내에서 과할 정도로 추종을 받는 검의 무녀로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 유익과 처음 만났을 때 의식이 없는 루시아를 보고 유익을 범죄자로 오해했지만, 자신을 평범하게 대해주는 유익에게 넘어가서(?) 나중에는 죽이 잘 맞는 사이가 된다. 그녀가 가진 무녀의 검은 발뭉. 에이단 윌코트가 주로 사용하지만 에이단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 양문화
원래는 강력한 능력을 가진 검의 무녀였지만, 자신의 파라곤이자 오빠였던 양문성이 기사단을 배신한 후 검을 만들지 못하게 되었고, 그후로는 참모로서 활동해왔다. 참모로서의 능력은 높은 편인듯. 파라곤 학원의 교사이자 생도들의 교관이기도 한데, 워낙에 미인인데다가 항상 미니스커트 차림에 가터벨트를 착용하고 다녀서 유익을 비롯한 생도들에게 번뇌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카를린 메이어
마델린 퀴슬링과 활동하는 검의 무녀이고, 2대대 소속이다. 그녀가 가진 무녀의 검, 레바틴은 공격력이 강해 제어가 힘들다고 한다. 음흉하고 야심찬 여성으로 유익과 비슷한 나이인데도 특정부위의 발육이 상당하다. 매우 계산적인 성격으로 마델린을 만나기 전에 유부남인 기사를 유혹한 해서 성공을 발판으로 삼은 다음 가차없이 버린 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자신과 반대되는 강직하고 곧기 그지없는 성격의 마델린을 좋아한다. 루시아와 라이벌로 서로 견제하는 사이. 감마레이 버스트에서 살아남기 위해 선별된 사람을 방주를 태워 인류를 선도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2.1.3. 오성검
- 마델린 퀴슬링
카를린 메이어와 함께 다니는 파라곤. 북해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제2대대 소속 기사이며, 별명은 눈의 여왕. 왠만한 남자들 못지 않은 훤칠한 키에 백금발을 가진 서양 미녀. 시지프스에 의한 대대간의 경쟁으로 인해 남들보다 빠르게 오성검의 일원이 되었다. 카를린 메이어의 검 레바틴의 사용자로 상당한 수준의 검호이다. 꿈부르미를 물리치기 위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갓 차일드로 각성한 유익의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호의를 나타냈다. 이후 드림위버를 지키기 위해 루시아, 마이클과 함께 파블로 테하다에게 대항다가 파블로가 보여준 진실에 의해 절망하지만, 끝까지 유익을 믿어주며 레바틴을 넘겨주어 유익에게 큰 인상을 남긴다.
에필로그에서도 꽤 유능한 기사로 나오나, 실력은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 시지프스라는 공통의 적이 없어서 대대간 경쟁도 없던 것으로 되어 오성검이 되지 못하고, 상급기사에 머물러 있다. 이전 세계에서 유익에게 보여준 호의 때문에 유익으로부터 레플리카 소드를 선물받지만, 그놈의 혈통 때문에 에이단에게 넘겨주게 된다.
에필로그에서도 꽤 유능한 기사로 나오나, 실력은 현저하게 떨어진 상태. 시지프스라는 공통의 적이 없어서 대대간 경쟁도 없던 것으로 되어 오성검이 되지 못하고, 상급기사에 머물러 있다. 이전 세계에서 유익에게 보여준 호의 때문에 유익으로부터 레플리카 소드를 선물받지만, 그놈의 혈통 때문에 에이단에게 넘겨주게 된다.
- 마이클 폭스
서부 카우보이 같은 복장을 하고 가슴을 활짝 열어젖힌 차림을 하고 있는 파라곤. 양문성과의 전투에서 왼팔을 잃었다. 갓 차일드, 푸엥카레가 학원을 습격했을 때 양문성과 일기토를 벌여 부상을 당하고 푸엥카레에게 성추행을 당한다(...) 심화경은 공간을 뛰어넘어 적을 가격하는 아공간발도술(亞空間拔刀術). 또한, 시간을 뛰어넘어 일어났던 사실 자체를 지워버리는 운명개변의 비기를 가지고 있다. 단, 운명개변을 사용하면 그 대가로 몇 달 동안 악몽울 꾸게 된다고. 파블로 테하다에 의하면 과거의 유익도 마이클 폭스의 심화경은 깨우치기 어려워 했다고 한다. 하지만 오성검이라는 명성과 스펙에 비해 어째 전적은 안습해서 유익이 볼 때마다 적에게 당해 있다.
시지프스는 마이클 폭스의 운명개변의 비기와 우샤스의 무수한 검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지구의 시간 자체를 회귀시킨다. 다만, 최강의 파라곤이었던 시지프스도 아공간발도술과 삼재 베기는 익히기 어려워 마이클 폭스를 죽인 후 파블로 테하다의 능력으로 그의 혼을 전사하여 배웠다고 한다. 이미 인류는 사실상 멸망한 상태였기 때문에 시지프스가 마이클 폭스에게 '너의 목숨을 달라'고 하자 미련없이 줘 버렸다고.
시지프스는 마이클 폭스의 운명개변의 비기와 우샤스의 무수한 검들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지구의 시간 자체를 회귀시킨다. 다만, 최강의 파라곤이었던 시지프스도 아공간발도술과 삼재 베기는 익히기 어려워 마이클 폭스를 죽인 후 파블로 테하다의 능력으로 그의 혼을 전사하여 배웠다고 한다. 이미 인류는 사실상 멸망한 상태였기 때문에 시지프스가 마이클 폭스에게 '너의 목숨을 달라'고 하자 미련없이 줘 버렸다고.
- 파블로 테하다
오랜 시간동안 존재해 왔던 창립자. 타인의 육체를 강탈하는 전사능력을 가지고 있다. 본래 감정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시지프스와 함께 세계를 반복하면서 감정을 깨우치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검은 중성자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녀도 없이 자신의 의지로 꺼낼 수 있다. 시지프스와 유익의 싸움에서 유익의 편을 들어 그에게 검을 넘긴다. 이때 시지프스가 질투하는 모습을 보고 매우 기뻐한다. 오랜 세월을 반복하며 감정이 사라진 시지프스가 드물게 감정을 나타냈기 때문.
2.2. 시지프스
- 시지프스
다리가 없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 노신사. 신으로 묘사될 정도로 다양하면서도 강력한 능력을 가진 백향목기사단의 적이다.
사실 그는 과거의 유익이었다. 그는 최초의 다중 심화경 사용자였고, 파라곤 중에서도 월등하게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했다. 최초의 세계에서 멸망 직전의 인류를 지도하였다. 식량이 고갈된 세계에서 인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시작으로 인육을 먹게 하였다. 나중에는 결국 세계를 반복하기 위해 파블로 테하다를 찾아가 그의 심화경을 습득한다.
사실 그는 과거의 유익이었다. 그는 최초의 다중 심화경 사용자였고, 파라곤 중에서도 월등하게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했다. 최초의 세계에서 멸망 직전의 인류를 지도하였다. 식량이 고갈된 세계에서 인류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시작으로 인육을 먹게 하였다. 나중에는 결국 세계를 반복하기 위해 파블로 테하다를 찾아가 그의 심화경을 습득한다.
- 양문성
현 시지프스 총사대행. 유익과 마찬가지로 파라곤이면서 회색의 기사였던 인물. 갓 차일드의 힘을 각성한 뒤 기사단에서 나와 시지프스의 편에 투신했다. 사실 그는 본래 평범한 파라곤이었지만 시지프스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를 회색의 기사로 만들었다고 한다.
- 우샤스
시지프스쪽의 혼세의 무녀. 무수한 검들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푸엥카레
시지프스쪽의 갓 차일드. 공간을 왜곡하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갓 차일드가 되고 인지능력에 문제가 생겨 마이클 폭스를 일레느로 착각하고 성추행을 한다. 유익은 마이클 폭스를 구해주러 왔다가 그 모습을 보고 '하던 거 계속하십시오'라며 뒤돌아가려고 했다(...)
2.3. 기타
- 강지우
본작의 히로인(?) 유익의 소꿉친구이며 흑발의 긴 포니테일 머리에 활발한 성격을 가진 소녀로 학년 상으로는 한 학년 후배이다. 언제나 유익에게 대쉬하고 있으나 별다른 성과는 없는 듯 하다. 어딘가의 포켓몬마스터가 별명인데 그 이유는 유익이 포켓몬마스터라고 놀려서이다. 근데 본인은 유익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히려 그가 붙여준 이 별명을 좋아한다. 본인이 진짜 포켓몬마스터가 돼서 유익을 포켓몬처럼 부리는 상상을 했을 정도. 작품 후반에 산 채로 드림월드에 들어가게 되면서 혼세의 무녀로 각성했다. 에필로그에서 자신을 데미우르고스 '우샤스'라고 소개한 것을 보면, 시지프스와 수없이 시간여행을 같이 했던 우샤스는 강지우의 미래였던 것으로 보인다.
- 곽청령
본작의 히로인(?) 갓 차일드인듯 갓 차일드 아닌 갓 차일드 같은 소녀(...) 스스로를 '정의의 갓 차일드'라고 소개하며, 헐리우드 진출을 꿈꾸고 있는 4차원 소녀. 시지프스에 속해 있지 않은 갓 차일드로 중화오악을 근거지로 팔선문 소속이다. 팔선문은 선도를 통하여 갓 차일드의 광기를 제어한다고 한다. 일종의 도가계열 무술을 익힌 듯하고, 갓 차일드로서의 막강한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딘가 나사 빠진 듯한 성격의 소유자라 스승인 노사와 동문인 황류선에게서 그다지 신뢰를 받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시지프스를 상대할 수 있는 인재인 유익을 팔선문에 가입시킬 목적으로 접근했으나, 그 4차원적인 성격으로 오히려 기피당하고 있는 실정.
- 뽀리뽀리
유익이 키우던 웰시 코기. 유익이 졸지에 고아 신세가 되었을 때 유일하게 유익 옆에 남아있었던 반려견. 아무나 잘 따르는 성격이라 도둑이 들어와도 좋아할 거라고. 일레느가 무척이나 좋아한다.
3. 용어
- 갓 차일드(God child)
시지프스의 부하들이자 파라곤의 대적자. 드림월드의 간택을 받은 자라고 한다. 광기의 바다인 드림 월드로부터 힘을 얻기 때문에 대부분이 광기에 잠식되어서 미쳐있고, 대부분 능력을 사용하면 할 수록 인간이 아닌 이형의 존재가 된다고 한다. 곽청령과 같이 시지프스 소속이 아닌 갓 차일드도 있다고 한다.
- 검의 무녀(Sword valkyrie)
드림 월드에서도 왜곡되지 않고 언제나 제 형상을 유지하는 '검'을 만들 수 있는 능력자. 파라곤과 비슷하지만 그보다 더 희귀하고 중요도도 더 높다. 파라곤들의 주요 무기는 검의 무녀가 낳는 검을 모방한 레플리카 소드로, 무녀에게 간택받은 기사는 검의 무녀가 만들어낸 검을 위탁받는다.
- 드림 월드
꿈의 세계이자 무의식과 광기의 세계. 갓 차일드는 드림 월드에서 힘을 얻는다고 알려져 있다.
- 드림위버
수면병동에 수용된 수면병 환자들이 무의식으로 내뿜는 사상에너지를 이용하는 장치. 창립자 파블로 테하다에 의해 만들어졌다. 확인요망,
- 백향목 기사단
파라곤들로 이루어진 비밀결사. 시지프스의 갓차일드에 대항해 인류를 수호하고 있다. 지금은 정의의 사도 같은 집단이지만 최초에는 드림 월드의 힘을 독점하고 마음껏 초능력을 행사하던 악의 비밀결사였다.
- 수면병(코마 신드롬)
어느 날 갑자기 전세계에 퍼진 원인불명의 질병. 사실 질병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이 병에 걸리면 마치 잠에 빠진 것처럼 의식을 잃는 까닭에 수면병이라 부르며,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수면병에 걸리고도 의식을 잃지 않은 이들은 초인적인 능력을 얻는 '파라곤'이라 불리는 존재가 있다.
갓 차일드들의 조직. 총수는 조직명과 같은 이름을 가진 시지프스. 백향목 기사단의 오랜 숙적이고, 수면병을 퍼트리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
- 심화경
수면병에 걸리고서도 드림 월드에 사로잡히지 않고 각성한 인간.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지니며 페이스리스와 대등 이상으로 싸울 수 있다. 그러나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가졌다고는 해도 도핑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기에 스포츠 선수 등으로 활약하기는 무리.
- 페이스리스 (Faceless)
갓 차일드들이 부리는 사역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