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다러그·게 비더
1. 개요
켈트 신화에 나오는 전설의 무기. 피아나 기사단의 영웅 디아뮈드 오 디나가 가지고 있는 두 자루의 창이다. 디아뮈드는 이 쌍창 외에도 모랄타와 베갈타라는 이름의 쌍검을 보유했다고 한다.
1.1. 게 다러그
Gáe Dearg [ge ˈdʲaɾˠəɡ][1]
피아나 기사단의 영웅 디어머드 우어 두브너가 양아버지인 드루이드 앙구스에게 하사받은 적색의 창. 마법의 수호를 무력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모에 사전의 언급에 따르면 짐승(의 목)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고 한다.
[image]
디어머드의 후손이라 자처하는 클랜 캠벨의 문장인데 여기 그려진 창이 게 다러그이며 같이 그려진 칼은 모랄타다.
1.2. 게 비더
Gáe Buidhe[2]
피아나 기사단의 영웅 디어머드 우어 두브너가 요정왕 마나난 막 리르에게 하사받은 황색의 창. 상처를 입힌 상대의 회복을 봉쇄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전설 중에는 디어머드가 게 비더를 세운 다음, 점프해서 창날 위에 올라서는 묘기를 선보인 적이 있다. 이를 본 녹색 기사들은 그까짓 거 자기도 할 수 있다면서 디어머드의 묘기를 흉내내려고 했지만 전부 창날에 푸욱. 전설에 나오길, 이 묘기를 흉내내려다 사망한 녹색 기사들의 수는 모두 50명.
2. 2차 창작물에서
일본 창작물에서는 "Dearg"가 "ジャルグ(쟈르그)"로 표기되는 등 원래의 발음과 심하게 어긋나는 경우가 많다. 일본어 특유의 외국어 표기법[3] 으로 인해 벌어진 일로 보이는데, 이로 인해 해당 창작물들이 한국에 수입될 때는 번역 과정에서 발음이 한 번 더 꼬이면서 원래 발음과 더욱 멀어지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