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츠(원피스)
1. 개요
'''ゲダツ'''/'''Gedatsu'''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츠카 마사야 / 임채헌(KBS, 투니버스)[8] , 고구인(대원방송)/밥 카터.
아차 온천섬 '아차탕'의 지배인. 한때 생존률 50% '늪의 시련'을 관장하는 '갓' 에넬의 신관이었다. 육탄적이 특기로 팔에 장착한 제트 다이얼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강력한 펀치를 날린다. 기묘하다 못해 마치 메노라를 연상시키는 선인장 헤어스타일에 무시무시하고 위압적인 표정, 그리고 검은 자위가 없고 오로지 흰 자위만 있는 귀신같은 눈 때문에 생긴 것만 봐도 엄청난 포스를 뿜어낸다. 하지만 실상은 그저 '''얼빠진 바보'''.
사실 눈에 흰 자위만 있는 건 검은 자위를 내리는 걸 '''까먹어서''' 그렇다. 당연히 바로 눈 앞에 있는 것도 제대로 보지도 못한다. 그리고 팔장 제대로 끼는 것, 말을 할 때 입을 열어야 한다는 것, 눈 깜빡이지 않으면 안구가 건조해진다는 것, '''심지어는 숨쉬는 것까지도 까먹는''' 극도의 건망증 환자다. 의학적으로 이정도까지 가면 치매에 가깝다. 자신의 바보짓을 옆에서 누가 지적할 때마다 특유의 표정으로 "아차!(うっかり)"하고 놀란다.[9] 이러한 얼빵진 성격 탓에 게다츠가 집행을 맡았던 늪의 시련 생존률은 50%라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였다.[참고] 이름의 유래는 해탈.[10]
2. 작중 행적
밀짚모자 일당이 스카이피아의 어퍼 야드로 쳐들어오자 시련들 중 하나로 그들을 대기하고 있었으나 같은 신관 중 한 명인 숲의 사토리가 그들에게 당하고 그 와중에 스카이피아 주민들과 적대하는 샨디아들도 또 쳐들어오자 결국 샨디아들과 싸우느라 밀짚모자 일당과의 대결은 일단 넘어가게 됐다. 그리고 그 다음날 드디어 본격적인 3파전 서바이벌이 개시, 샨디아들을 압도적으로 쳐바르다가 밀짚모자 일당 중 한 명인 인간사슴 토니토니 쵸파를 발견, 전투에 들어간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본인이 엄청나게 바보라 늪구름 가지고 계속 삽질하지만[11] 결국 쵸파를 서서히 몰아붙인다. 그러나 동료에게 인정받고 싶어진 쵸파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겠다며 결사의 공격을 게다츠에게 명중, 게다츠는 늪구름 속에 파묻히게 된다. 이 때 사실 아직 쓰러지지 않았고 계속 싸울 수 있었으나, 빠져나온답시고 특수 슈터를 쓴게 '''머리가 거꾸로 쳐박힌 상태에서 슈터로 가속을 함으로써''' 결국 오히려 하늘 섬에서 지상으로 떨어져 패배.
그 후 표지연재에서 지상의 온천섬에 떨어진 게다츠는 그곳에서 온천파는 아저씨 고로에게 청해의 반장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후 고로를 도와 온갖 얼빵한 짓[12] 을 하면서 온천을 파서 결국 대박을 터뜨리게 된다. 그래도 신관을 하던 강함은 어디 안 가는지, 흙 반장(거대한 두더지)과 숲 반장(거대한 비비원숭이)을 때려 눕히고 부하로 삼았다.
흙 반장의 헬멧을 개조해서 흙 반장을 타고 더욱 깊이 파던 도중, 우연히 온천섬과 알라바스타 왕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개통하게 되었다. 덕분에 코자의 아버지 토토와 만나는데, 놀랍게도 고로는 토토의 동생이었다. 즉 고로는 코자의 삼촌. 이들과 함께 온천섬에 정찰차 방문했는데 숲 반장이 부하들과 함께 멋들어진 건물을 지어놓은 뒤였으며 온천섬은 말 그대로 온천 리조트가 되어있었다. 이 인연 덕분에 온천섬은 알라바스타에서 놀러오는 휴양지가 되며, 왕녀 네펠타리 비비도 놀러오게 된다.
본인은 마침내 청해의 반장이 된 줄 알았으나 현실은 '''그냥 목욕탕 문지기.''' .[13] 그래도 다른 신관들은 구름 보내기[14] 형벌을 받게 되었으니 번듯한 직장을 얻고 청해에 정착한 게다츠는 굉장히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원피스 필름 골드에서 완제, 헤라클레슨, 압살롬과 같이 깜짝출연을 하였다.[15] 스탬피드에서도 고로와 함께 배경으로 출연했다.
이후 카이도가 등장할 때 뜬금없이 재조명되었는데, 카이도가 하늘섬 상공 1만미터에서 '''취미인 자살시도를 했지만 머리만 좀 아프고 실패'''하며 강함을 어필했기 때문. 게다츠 역시 비슷한 높이에서 지상으로 추락[16] 했는데도 부상만 입고 죽지 않아서 같은 급의 강자 아니냐는 드립이 나왔다.
3. 능력 / 기술
- 늪구름(
沼雲 )
구름의 중량과 늪의 성질을 가진 섬구름. 한번 사로잡히면 절대 자력으로 탈출할 수 없다. 손으로 들어 올리려고 해도 늪처럼 쑥쑥 들어가고 잡으려고 버둥거리면 그만큼 빨리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 늪구름 버거(沼雲バーガー)
손바닥에 장착한 밀키 다이얼에 저장되어 있는 늪구름 덩어리를 던져 상대를 질식시키는 기술. 어퍼 야드 유적지에서 쵸파에게 사용하였다.
- 제트 펀치(ジェットパンチ)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제트 다이얼을 사용해 기세를 더한 신속의 펀치를 날리는 기술. 가속한 펀치는 상대에게 패배조차 알려주지 않는다. 어퍼 야드 유적지에서 쵸파에게 사용하였다. 쵸파의 모피 강화도 제트 펀치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다.
3.1. 패기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4. 장비
- 밀키 다이얼(雲貝)
구름을 저장하고 방출하는 다이얼. 게다츠는 신발 밑창에 장착한 늪구름 사양의 밀키 다이얼로 공중까지 자신의 영역으로 삼는다.
- 제트 다이얼(噴風貝)
바람을 저장하고 방출하는 다이얼. 그 분사력은 보통 사람 신체로는 버틸 수 없을 만큼의 충격이 가해진다. 게다츠는 팔꿈치에 장착한 제트 다이얼을 이용해 제프 펀치를 날린다. 다만 이때문에 팔꿈치 부위 소매에 구멍이 난다.
5. 기타
- 게다츠의 머리 줄기 갯수가 자꾸 변하는 이유는 오다어로 말하면 '보테마노호눅소데레모케효보테마무챠포포시비테키토우닷테안나노마하하하뉴뇨뇽'이다.(...)[17]
- 성격은 사악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선량하지도 않으며 주위 환경과 자신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에 따라 성향이 바뀌는 모양이다. 하늘섬에서는 유일신의 명령으로 침략자들을 처벌하는 신관이었기에 자비없이 상대를 제거했겠지만 청해에서는 온천 파는 남자의 일손을 도왔기에 공사를 방해하는 동물을 제외하면 누군가와 싸울 일도 없었다. 신관으로 있었을 때는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쵸파를 보며 싸울 태세도 갖추지 않고 그저 동물 한 마리가 지나간다는 반응만 보일 뿐이었다.
6. 둘러보기 틀
[1] KBS 더빙판에선 '''케단'''이란 이름으로 개명되었다.[2] 출처 : 원피스 블루 딥.[3] 출처 : 비브르 카드 ~샨도라의 전사 VS 신의 군세~[4] 출처 : 비브르 카드 ~샨도라의 전사 VS 신의 군세~[5] 출처 : 비브르 카드 ~샨도라의 전사 VS 신의 군세~[6] 출처 : 비브르 카드 ~샨도라의 전사 VS 신의 군세~[7] 출처 : 비브르 카드 ~샨도라의 전사 VS 신의 군세~[8] 대원판에서 베르고를 맡는다.[9] KBS에서는 아차가 아니라 '''오 마이 실수'''라고 번역했다.[참고] 생존률 '''50%(아차)''' 라고 한 것을 보아, 일본어로 각각 대입하면 15(쥬고)%나 5(고)%를 50(고쥬)%로 부른 실수로 보이지만, 진실은 저 너머에. 그래도 15% 라면 여전히 꼴찌이고 5%여도 철, 끈, 구슬의 시련의 생존률이 각각 0%, 3%, 10% 순이기 때문에 2번째로 높은 생존률이다.[10] 출처 : 29권 SBS.[11] 옆에서 계속 보좌해주던 신병한테 늪구름을 던져서 팀킬을 할 뻔했다. 이 신병은 쵸파가 늪구름에서 꺼내주자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는데 게다츠는 지가 팀킬해놓고는 적반하장식으로 적에게 목숨을 구해져서 한심하다는 식으로 나오자 이런 뻔뻔한 태도와 게다츠의 바보짓에 질려서 배신해 쵸파와 함께 싸우려고 했지만 로켓 다이얼에 결국 리타이어.[12] 땅파는데 눈을 깜박이지 않는다던지, 목욕물 데우고 있어서 자기가 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같이 데우고 있다던지, 숨을 쉬지않고 땅을 판다던지, 샌드위치를 귀에 쑤셔넣는다던지, 지면과는 직각으로 서서 땅을 판다던지.[13] 사실 근무 위치가 대문이라 그렇지 고로를 도와 함께 목욕탕을 만들었으니 '''공동 창업주'''이다.[14] 도망칠 곳이 없는 커다란 섬구름에 죄인을 가둔채 죽을 때까지 하늘을 떠돌게 만드는 형벌이다. 요컨대 무기징역이다.[15] 정확히는 루피와 프랑키가 작전 수행 실패로 적에게 들키자 도시 전체 스크린 화면에 잡힌 것을 보고 있는 뒷모습으로 등장한다.[16] 그냥 떨어진 카이도와 달리 게다츠 쪽은 슈터로 인해 가속하면서 떨어졌다.[17] 출처 : 32권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