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자
1. 개요
'''コーザ / Kohza'''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쿠사오 타케시[7] / 이원준[8] (KBS, 투니버스 극장판), 이재범(대원) / 척 휴버. 어린 시절은 신도 나오미[9] / 소연(KBS), 정옥주(대원).
알라바스타 왕국 환경장관. 네펠타리 비비의 소꿉친구이다. 정의로운 성격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이 강하다. 1부에서 크로커다일의 음모에 놀아나 대대적인 반란을 일으켰다.
2. 작중 행적
2.1. 알라바스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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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시달리는 마을을 구해달라고 네펠타리 코브라에게 탄원하러 왔다가 비비와 만나서 친해졌다. 친해진 방법은 맞짱.(...) 비비가 납치당할 뻔 했을 때, 아이들과 함께 용감하게 구해냈다. 그리고 이 때 눈에 칼빵맞고 애꾸...는 안됐지만 상처가 남았다. 본편에 보이는 눈가의 흉터가 바로 그것.
성인이 되어서는 아버지인 토토와 함께 오아시스 마을 유바에서 유통로 등을 개척하고 있었으나, 끝도 없이 불어오는 모래폭풍과 코브라의 댄스 파우더 의혹이 불거지자,[10] 코브라에게 찾아가 차라리 댄스 파우더를 사용해서 비를 뿌려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댄스 파우더는 단순히 비를 뿌리는 가루가 아니라 주변국의 비구름까지 끌어와 쓰는 물건이기 때문에 코브라는 재앙을 부를 뿐이라며 거부하자 그렇다면 강제로 빼앗아 주겠다며 아버지의 만류조차 뿌리치고 '''반군을 결성해 리더가 되었다.'''
반란군의 도시 카토레아에서 머물던 중, 반란군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는 구두닦이 소년 카파에게 자신을 지키려다 팔을 잃은 부하를 보여줘 겁을 주고, 그럼에도 카파는 다치거나 죽는 것이 무섭지 않고 오히려 싸우고 싶다며 고집을 부리자 '''"우리는 무섭고 싸우고 싶지 않거든."'''이라고 말하며 그를 뿌리친다. 결국 크로커다일의 계략으로 봉쿠레가 코브라 국왕으로 변신한뒤 카토레아에 방문해 눈앞에서 사건을 터뜨리자 결국 반군을 이끌고 수도 아르바나에서 전투를 벌이게된다.[11]
어릴 때부터 임금인 코브라에게 유독 삐딱한 태도를 고수했지만 봉쿠레의 연극 사태 때 하는 말을 보면 코브라를 한치도 의심한 적이 없었으며, 반란의 목적도 코브라에 대한 신뢰를 확인받고 싶은 마음이었다. 적어도 자신은 그랬다는 듯. 그 때문인지 전투 도중에 코브라에게 항복을 권고하기 위해 왕궁에 몰래 잠입했으나, 그가 목격한 것은 죽어있는 병사들과 크로커다일에게 당해 피투성이가 된 챠카, 팔에 대못이 박힌 코브라 국왕, 크로커다일과 미스 올 선데이와 대치중이던 비비였다.
눈앞의 상황에 당혹해하던 중 크로커다일은 코자에게 진실을 내뱉으며 그가 자신의 꼭두각시로서 잘 움직여줬다고 조롱한다. 또한, 덤으로 "왕족들은 목숨을 걸고 우리의 뒤를 쫓고 있었는데 말이야."라고 하며 자신이 크로커다일의 음모를 위한 꼭두각시로 놀아나는 동안 정작 코브라와 비비 등은 목숨을 걸고 크로커다일을 찾아낸 사실을 알려줬다. 그로 인해 코자는 일순간 넋을 놓지만, 코브라가 그 말을 듣지 말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를 정신 차리게 만든다.
그리고 이대로 급히 반란군에게 크로커다일의 음모와 폭탄이 준비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비비가 그랬다가는 혼란이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난장판에서 죽을 것이라 만류한다. 진실을 깨달은 그는 챠카가 크로커다일을 막으며 시간을 벌어주는 동안 비비의 설득대로 백기를 들고 정부군이 항복했다고 하고, 정부군에도 비비가 항복을 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렇게 싸움을 말리려 하나 정부군에 몰래 숨어있던 바로크 워크스의 간첩에게 총을 맞고 리타이어. 애당초 크로커다일이 코자에게 모든 비밀을 알려준 것은 정부군과 반군 내부에 모두 바로크 워크스의 간첩들이 모여있었기에 알아봤자 자신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었다.
이후에는 코자가 저격당한데 빡친 반군이 정부군과 더 치열하게 싸우게 되는데, 코자로서도 말릴 수가 없을 정도로 난장판이 되어버려 크로커다일이 패할 때까지 양쪽에서 박터지게 싸우게 된다. 크로커다일의 패배로 모든 사태가 끝나고 모든 이들이 내막을 알았을 때, 그는 "우리는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다…"라고 되뇌었다. 아마도 어떤 이들보다 후회와 착잡함이 섞인 복잡하고도 무거운 심정이었을 것이다.[12]
그후 내전이 완전히 종결되자 회복을 위해 아버지가 있는 유바로 돌아갔다.
2.2. 알라바스타 편 이후
바로크 워크스가 망한 뒤에는 비비와 함께 알라바스타의 재건에 힘쓴다. 알라바스타 편 이야기가 끝난 뒤로는 원피스 표지 연재물 "게다츠의 아차! 청해 생활" 에서 다시 출연한다. 하늘섬에서 청해의 온천섬으로 떨어진 게다츠가 우연히 코자의 삼촌인 고로와 만나 의기투합하여 온천을 파내던 도중, 거대 두더지인 흙반장과 함께 땅을 너무 많이 파내려가다 알라바스타의 한 오아시스에서 다시 나오게 된다.
그런데 코자가 하필 그 오아시스 옆을 지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코자는 평생동안 전혀 만날 일이 없어야 할 게다츠와 조우하게 된다. 다행히 삼촌이 게다츠와 함께 왔기 때문에 서로 원만하게 이야기가 되었던 듯, 흙반장을 통해 판 지하 터널을 통하여 알라바스타에서 온천섬의 온천으로 시찰을 가게 된다. 이를 계기로 밀짚모자 일당을 레인 베이스에서 아르바나로 태워준 이사게를 해저 버스로 고용(?)하여 알라바스타 - 온천섬 간 직통 해저 터널을 정식으로 개통하기도 한 것을 보면, 어찌됐든 코자가 알라바스타 발전에 이것저것 힘을 보태주기는 한 모양이다.
2년 뒤에는 알라바스타의 '''환경 장관'''이 되었다. 사막국가로 크로커다일이 촉발시킨 가뭄과 모래바람으로 엄청나게 고생한 알라바스타의 사정을 고려하면 상당한 중책이다.
원작 823화[13] 에서 레벨리로 떠나는 비비를 배웅하던중 아버지인 토토가 비비가 즐거워 보인다고 말하자 "다시 해적 기분이 되살아나서 그런거겠지 뭐"[14] 라는 대답으로 보아 자신의 아버지를 통해서든 비비 본인을 통해서든 비비가 잠시 밀짚모자 일당에 속한 사실을 안것으로 보인다.
[1] 단행본에서 역자가 코(コ)를 유(ユ)로 잘못 읽어서 '''유자'''라고 개명당했다. KBS와 투니버스에선 '''유다'''로 개명당했다. 대원판은 코자 그대로.[2] 82권 SBS.[3] 출처 : 비브르 카드 ~결집 비밀결사 바로크 워크스~[4] 출처 : 비브르 카드 ~결집 비밀결사 바로크 워크스~[5] 출처 : 비브르 카드 ~결집 비밀결사 바로크 워크스~[6] 출처 : 비브르 카드 ~결집 비밀결사 바로크 워크스~[7] 후에 하그왈 D. 사우로와 '''젊은 시절의 골 D. 로저'''도 맡았다. 슬램덩크의 사쿠라기 하나미치(강백호)로 유명한 성우이다.[8] 쿠사오 타케시처럼 사우로도 맡았으며, 한일 성우 둘다 슬라이 쿠퍼도 맡았다. 참고로 MBC 복면가왕 내레이션을 맡는 그 사람이다.[9] 같은 작품에서 칼리파, 도미노 등도 맡는다.[10] 모래폭풍, 의혹 둘 다 사실은 크로커다일의 흉계였다.[11] 이때 비비가 코자를 막기위해 앞에 섰으나 크로커다일의 계략으로 비비의 목소리와 모습을 보지 못했다.[12] 내막을 몰랐다고는 해도 반군을 결성한데다 내전을 벌여 많은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으니 다른 사람들보다 더 죄책감이 클것으로 보인다.[13] 애니판 777화[14] 더빙판에서는 다시 해적으로 돌아간것 같나보지 뭐...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