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마

 




1. 드래곤 퀘스트 V 천공의 신부의 등장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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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ゲマ''' / '''Ladja'''
드래곤 퀘스트 V 천공의 신부의 악역. 이명은 '사교의 사도'. CD 시어터판 성우는 스즈오키 히로타카. 드래곤 퀘스트: 유어 스토리에서의 성우는 요시다 코타로/제이슨 마노차.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겠다고 속여 이것저것 갈취하는 악의 종교집단, '빛의 교단'의 간부. 교주 이블의 심복을 자처하고 있지만 실은 마왕 밀드라스의 부하이다. 쟈미곤즈라는 마물을 부하로 부리고 다닌다.
주인공의 아버지 파파스를 살해하고, 주인공과 헨리를 신전 건설 현장으로 끌고가서 10년간 노예로 부려먹은 장본인. 주인공에게 있어선 인생을 망친 원수 중에 원수. 주인공은 대사가 없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그의 딸과 아들의 대사로 미루어보면 게마와 그의 직속 부하를 만나기만 해도 분노로 몸을 떠는 듯하다.
본래 원작에서는 중간에 죽어버리는 중간보스였으며, 빛의 교단의 교주인 '이블'을 진심으로 따르고 존경하는 놈으로 나왔었다. 그러나 리메이크에서는 단지 인심을 모으기 위해 이블을 이용했을 뿐, 존경같은 건 개뿔도 없었단 설정이 되었으며 이용가치가 없어진 이블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살해한 뒤 마계로 옮겨갔다. 이 후 마계에서 주인공과 최종 결전을 하게 된다.
게임이 리메이크되면서 게마의 비중이 늘어난 이유는 호리이 유지가 말하길 5는 주인공과 대립각을 세우는 악역이 없었기 때문에 그 면을 강화하기 위해 주인공과 가장 악연이 많았던 게마를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악역으로 부각시켰다 한다. 밀드라스를 부각시키지 않고 게마를 부각시켰단 시점에서 왠지 밀드라스가 불쌍해진다. 뭐 사실 중간에 맞아죽는 SFC판 때부터 이미 안습마왕 밀드라스 보다 존재감이 있었으니...[1]
데리고 다니는 부하인 쟈미와 곤즈도 자봉도도리아를 연상케하는 것도 그렇고 게마가 하는 대사, 말투, 웃음소리를 볼 때 캐릭터적 모델은 드래곤볼프리더인 모양. 밀드라스가 나메크 성인을 닮아 있음을 볼 때(...) 캐릭터 디자인 단계부터 게마의 비중이 더 높았던 모양이다.
마법사 계열 적으로 주문 공격이 특기지만 입김공격도 쓰며 눌어붙는 입김을 사용하는 드퀘의 몇 안 되는 보스 중 하나다. 눌어붙는 입김 처맞고 마비되면 대책 없으므로 싸우기 전에 마비 회복 아이템 '만월초'를 잔뜩 싸들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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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퀘스트: 유어 스토리에서는 원작보다 더 기괴해진 디자인으로 등장.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는 이블을 대신해 마계의 문을 열고 밀드라스를 부활시키는 역할도 맡게 되었다.

2. 디지캐럿의 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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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캐럿에 등장하는 생물체. 성우는 카메이 요시코/'''윤현정'''(디지캐럿), 김순선(파뇨파뇨 디지캐럿), 구민선(디지캐럿뇨)/스테파니 셰이. MBC판 파뇨파뇨 디지캐럿 이름은 깨롱. 나머지 두 더빙판은 모두 일판 이름과 동일.
노랗고 둥글게 생긴 몸통에 팔(이라고 하기엔 미묘한 선에 둥근 손같은게 붙은)이 달려있고 눈과 입이 위 아래로 거꾸로 붙은 형태. 어쩌면 몸이 동그랗기 때문에 위아래 구별이 없어서 그냥 거꾸로 서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다리가 없어 날아다니거나 통통 튀어서 이동한다.
문장 종결어미 다음에 '~게마'를 붙이는 말투를 사용한다(예시 : "그것이다게마."). MBC판에서는 이름이 바뀐 관계로 '~깨롱'이 되었다(예시 : "그것이다깨롱."). KBS판과 챔프판은 이름이 그대로이므로 말버릇도 그대로.
보통 츳코미를 넣는 역할이며, 데지코에게 충고하다가 눈에서 빔을 맞고 까맣게 타버리는 게 일상사. 한번 홈그라운드에서 하극상을 일으켰지만 결국 제압당해버린다.
파뇨파뇨 디지캐럿의 보디가드 편이자 아이돌 보디가드 에피소드에서 한정으로 주역을 했다. 아이돌 아이리를 좋아하며 데지데빌의 장난으로 목소리가 뒤바뀌는 사태가 일어났다. 아이리가 게마 목소리, 게마가 아이리 목소리로 바뀌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마의 응원으로 아이리의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덤으로 아이리에게 키스를 받았다.
디지캐럿뇨에서 밝혀지기로는, 성별은 남자이며 83화에서는 의인화되어 등장하는데, 상당히 충격적이다...
이름은 별거 아니라, 디지캐럿의 주 무대가 되는 가게인 동시에 아키하바라에 실존하는 애니메이션 샵 게이머즈(Gamers, 일본어 식으로 읽으면 게마즈). 원체 데지코와 그 일당들이 게이머즈의 마스코트였으니.
러브라이브! 선샤인!! 관련하여 게이머즈 누마즈점 이미지걸인 츠시마 요시코와 같이 마스코트로 취급되고 있다. 악마 뿔을 달고 있으며, '리틀데몬' 명찰을 거꾸로 붙인 것이 특징.
이런 식의 또 다른 '노란 공 생명체'로는 니닌가 시노부전의 온소쿠마루가 있다.
[1] 그래도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조커 2 프로페셔널에서 새로 등장하긴 했지만 능력치 성장 한계치만 보면 밀드라스보다 압도적으로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