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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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미디어 믹스
4. 전투력
5. 여담


1. 개요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성우는 훗날 인조인간 19호의 성우를 맡게 되는 호리 유키토시[1], 드래곤볼 카이에서는 나가사코 타카시. 국내판 성우는 비디오판에서는 박상일(TV 스페셜), 김정호, 이종구, 정동열. 드래곤볼 카이에서는 심규혁.
프리저의 부하로 자봉과 함께 프리저 군에서 최측근으로 등장한다.
이름의 유래는 열대과일 두리안.
호전적이고 잔인한 성격으로 프리저 휘하에서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왔다. 파워풀한 멧돼지형 악당 캐릭터.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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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살이다--!! '''

본편에서는 나메크성 편에 등장, 선량한 나메크 성인들을 무차별로 학살했다. 마을의 참변을 눈치채고 달려온 나메크 전사들도 전멸시키는 등 사악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사들과 장로 무리를 살해하고, 마지막 남은 덴데와 함께 있는 다른 어린 나메크인 카르고까지 프리저에게 죽게 되고 덴데마저 죽을 위기에 처하자 분노를 참지 못한 손오반이 뛰쳐나가 도도리아에게 한 방 날리고, 크리링과 함께 덴데를 구출하여 도망친다.
이후 프리저의 명령을 받고 덴데를 데리고 도망가는 크리링과 손오반을 집요하게 쫓는다. 크리링은 태양권을 사용하여 도도리아가 앞을 못 보게 만든 다음 숨어버린다. 직전 마을에서 무리가 스카우터를 파괴했기 때문에 적의 위치를 찾지 못해서 도도리아는 크리링, 오반, 덴데의 위치를 알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 분노한 도도리아는 광역 충격파를 쏴서 섬 하나를 날려버린 뒤 콩가루가 되었겠거니 하고 돌아간다. 그러나 오반과 크리링, 덴데는 무공술로 도도리아의 등 뒤로 슬쩍 움직여서 공격을 피했다.
귀환하던 도중에 프리저를 배반한 베지터에게 기습을 당하게 되는데, 베지터는 항상 프리저와 함께 다니던 자봉과 도도리아가 따로 떨어져 움직이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베지터가 큐이와 전투를 벌일 때 스카우터로 베지터의 전투력 수치를 확인했었기 때문에 베지터의 상승한 전투력을 두려워하여 스카우터를 자신에게 넘기면 눈감아준다고 말하면서 상황을 벗어나려 했으나, 오히려 이 말을 듣고 베지터는 프리저 군단이 확실하게 스카우터를 모두 잃어버렸다고 알게 된다. 그걸 눈치챈 베지터가 자신의 스카우터를 벗고 짓밟아 부수며 이제 자신은 지구에서 전투력을 탐지하는 방법을 익혔기 때문에 필요없다고 발언한다. 도도리아는 자신이 쫓던 것들이 지구인이라고 추정하며, 베지터가 지구인들과 손을 잡았냐고 추궁한다. 아직 베지터는 지구인들이 나메크성에 온 사실을 몰랐던 터라 그들이 지구에서 나메크 행성까지 오는것이 불가능하다고 했고, 만약 왔으면 자기가 먼저 처치할 것이라고 한다.
결국 베지터가 자신의 전투력 수치를 보고 겁을 먹어서 공격해오지 않는 거냐고 도발을 하자 분노하여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이미 베지터와 전투력 차이가 많이 났기 때문에 손쉽게 제압당하고[2], 자랑하던 파워마저 베지터에게 밀려서 베지터에게 양 팔을 붙잡혀 풀려나지 못하면서 고전한다.
결국 죽음의 위기에 몰리자 베지터에게 풀어주면 혹성 베지터에 대한 비밀을 말해주겠다며 목숨을 구걸한다. 베지터가 비밀을 듣기 위해 풀어주자 그 비밀을 베지터에게 술술 이야기한다. 혹성 베지터의 소멸이 그 동안 베지터가 알고 있었던 거대 운석과의 충돌이 아니라 단결된 사이어인의 힘을 경계했던 프리저가 스스로 파괴하여 소멸시켜버렸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이는 베지터프리저를 더욱 증오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베지터는 동족이나 부모에 대한 것은 아무래도 상관없지만,[3][4] 그런 사실도 모르고 어릴 때부터 프리저에게 부려먹힌 것이 분통하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도도리아는 기겁하며 베지터에게서 도망치려 했지만 베지터가 날린 에너지파 한 방에 가루가 되어 죽어버렸다. 마지막 유언은 “프리저님!”

3. 미디어 믹스


본편에서의 등장 분량은 극히 짧았지만 강렬한 활약상 및 캐릭터성, 그리고 무어라 형언할 수 없는(핑크색 멍게 같은) 외모의 보정을 받아 각종 미디어 믹스에 자주 출연한다.
버독이 등장하는 TV 스페셜에서도 등장하여 리트별을 침공한 버독의 동료들을 전멸시키고 이에 분노해 달려드는 버독마저 관광태우는 무시무시함을 선보였다. 도도리아는 버독이 리타이어한 줄 알고 돌아갔지만 버독은 살아있었고, 남아있던 도도리아 부하 4명은 버독과 싸우다 사망한다.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에서는 자봉, 기뉴 특전대랑 함께 대사는 없지만 잠깐 모습을 비췄다.

4. 전투력


작중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지만 각종 오피셜 게임(ex. FC판 드래곤볼 Z2)에서의 전투력은 22000.
작중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도도리아는 지구에 가기 전의 베지터보다는 확실히 우위에 서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구에 간 시점에서 베지터의 전투력은 1만 8천이다. 근데 나메크 별에 도착한 시점에서 베지터의 전투력이 24000이었으니 도도리아의 전투력이 그쯤 되는게 당연하다. 오죽하면 프리저가 도도리아 혼자서는 이길 수 없다는 말을 할까. 대원화까지 포함하면 베지터를 이길수 있는 것은 작중시점에서 프리저와 콜드밖에 없다. 대원화를 모를리도 없는것이 애니 과거회상에서 자봉이 베지터일행을 원숭이놈들이라 경멸하듯 놀리는 장면이 있고, 프리저도 초사이어인 변신한 오공을 보고 사이어인은 큰 원숭이로 밖에 변하지 않을텐데라고 하며 경악하는 모습과, 대원화를 알고 있을 확률은 지극히 높다. 대원화를 하면 전투력이 10배나 상승한다는 설정을 고려하면 상술된 도도리아의 전투력으로는 베지터의 빵셔틀이나 안 하면 다행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도리아나 자봉, 큐이, 기뉴 특전대등 베지터를 전투력 18000으로 대접하는 모습을 보면, 조금 이상하기는 하지만 납득이 안가는 것도 아니다. 달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능동적인 변신이 어렵다는 점이 주요[5]하다. 베지터가 인공달을 만들 수는 있지만, 만드는데 체력을 상당히 소모하며, 거기에 변신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치명적이다. 실제로 20권에서 손오반이 대원화하는 도중 베지터가 변신못하게 공격했으나, 베지터는 탈진상태였던지라...
즉, 전투력이 비슷한 적들 상대로 대놓고 인공달을 만드는건 자살행위이므로 자봉/도도리아 콤비를 상대로 인공달-대원화콤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아예 작정하고 멀리서 변신한다음에 습격하면 이론상 가능하다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도도리아와 자봉 둘다 스카우터를 항상 착용중이기에 감지가 가능하며 무엇보다 두명 다 프리저옆에 빨판상어처럼 붙어있다.
또한 대원화는 꼬리를 자르면 풀리게 되니 약점을 알고있으면 이쪽을 공략하는 방법도 있다. 일단 대원화가 성공하면 전투력이 약 10배로 증가하니 꼬리를 공격하는 것도 힘들고, 이제는 베지터도 기를 감지하니 야지로베 때처럼 기습으로 꼬리를 자르는건 힘들겠지만...

5. 여담


상당히 임팩트 있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야지로베를 능가하는 후덕한 체형과 짧은 팔다리, 머리에는 철퇴마냥 스파이크가 돋아있다. 눈 밑의 기묘한 다크서클과 두툼한 입술에서 화룡점정, 게다가 피부는 핑크빛이다.
전체적으로 비만에 못생긴 중년 여성을 연상시키는 외모이지만 성우는 남성이다. 이름도 여성스러운 데다가 외모가 외모인지라 코믹스만 접했던 80~90년대 한국의 꼬꼬마들은 도도리아를 아줌마로 착각하기도 했다. 자봉 역시 곱상한 얼굴 덕에 아가씨로 오해를 받았으나 그나마 튼튼한 체구와 단단한 허벅지, 그리고 특유의 당당한 팬티 옷차림(?) 덕에 남자라는 걸 알게 된 이들이 많았지만 프리저도도리아는 여자로 많이 알았다.
바로 해적판에선 이 둘이 호호호호라고 웃던지 어머나(?)라는 대사를 넣었기에 더더욱 헷갈리게 만들었었다. 그나마 대원에서 90년 초반에 낸 비디오에선 남자 성우[6]가 연기한 도도리아는 아무래도 남자로 알게 했지만. 이들의 오해는 재패니메이션의 도입이 본격화되는 90년대 후반까지 풀리지 않은 채로 남아있었다.
여담으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의 얀구 시게키요가 도도리아와 왠지 닮았다. 덕분에 팬들 사이에서 시게키요의 애칭은 도도리아인 경우가 많다.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인 KT Rolster의 원거리딜러 Pray선수의 별명이기도 하다. 본인도 알고 있는지 스카우터로 상대방의 전투력을 측정하는 퍼포먼스를 자주 보여준다. 스타크래프트1 전 프로게이머 박상익 역시 닮았다는 이유로 스갤 초창기에 도도리아익란 별명으로 대세를 타기도 했다.
귀귀의 만화 드라곤볼에서는 손오공베지터에게 일격을 가할 때 '''이건 도도리아의 몫!'''이라고 하며 때리는데, 이 때 '''"고마워, 오공"'''이라고 하며 환각으로 등장한다..
드래곤볼 포르투갈 더빙편에선 뜬금없이 기합성으로 찰진 성악(?!)을 뽑아대는데 이 포스가 가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1] 기뉴 역인 호리 히데유키의 형이기도 하다. 공교롭게도 둘 다 프리저의 최측근이다.[2] 베지터에게 연속 에너지파를 날렸지만 베지터는 그 기술로 도도리아의 시야가 가려진 상태에서 그의 등 뒤를 잡은 상태였다. 이런 클리셰는 이후에도 꽤 자주 등장한다.[3] 다만 이 이야기를 듣을 때는 베지터의 얼굴은 충격먹은 얼굴로 굳어졌던 점이나 이후 프리저에게 죽도록 당한 후 손오공에게 하는 말을 보면 진심은 아닌 것 같다. 그냥 베지터가 겉으로 솔직하게 인정하기 싫었던 것.[4] 신극장판인 부활의 F에서도 프리저가 혹성 베지터를 파괴시켰던 일에 대한 증오심을 드러내기도 했다.[5] 대원화는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인공달을 만드는 것은 비장의 카드라고 추측된다. 내퍼와 함께 지구로 왔을 때 굳이 달이 뜨는 시점에 맞춰서 찾아 온 점도 그러하다.[6] 버독편에서 프리저 성우는 장광이었다! 다만 그 뒤에 나온 드래곤볼 Z 비디오에서 최문자가 맡으면서 여전히 헷갈리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