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지(오버워치)/스토리

 




[image]
'''GENJI
겐지
'''
본명
島田(しまだ 源氏(げんじ[1]
Genji Shimada
시마다 겐지
성별
남성
요원 번호
3945 49
나이
35세
직업
모험가
국적
일본(추정)[2]
활동 근거지
일본, 하나무라 (예전기록)
네팔, 샴발리 수도회
소속
시마다 일족 (예전 기록)
오버워치 (예전 기록)
블랙워치 (예전 기록)
인간관계
테카르타 젠야타(스승), 시마다 한조(형), 시마다 소지로(아버지)
1. 개요
2. 성격
3. 행적
3.1.1. 방탕한 생활, 형 한조와의 갈등
3.1.2. 치글러에게 구조되다
3.2. 오버워치 활동
3.2.1. 블랙워치
3.2.1.1. 베네치아 사태(응징의 날 아케이드)
3.2.1.2. 단편 만화 '옴닉의 반란'
3.2.2. 오버워치로 재편성
3.2.2.1. 하바나에서 막시밀리앙 체포(폭풍의 서막 아케이드)
3.2.2.2. 둠피스트 체포(둠피스트 배경 이야기)
3.3. 오버워치 해체 이후
3.3.1. 젠야타와의 만남
3.3.2. 단편 만화 '성찰'
3.4. 오버워치 재소집 후
3.4.1. 오버워치 2 트레일러: 제로아워
4.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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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마다 일족 수장의 둘째 아들 시마다 겐지는 아버지의 특권 속에서 화려한 삶을 살아 왔다. 닌자 훈련에서 타고난 재능을 보였고, 또 이를 즐겼던 그였지만 가문의 불법 사업에 큰 관심이 없던 겐지는 대부분의 시간을 방탕하게 보냈다.[3] 대다수의 일족들은 겐지를 골칫거리로 여겼고, 그를 감싸는 수장의 태도를 못마땅해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마다 일족의 수장이 사망했고, 겐지의 형 한조는 일족 장로들의 지시에 따라 겐지에게 시마다 제국을 함께 다스리며 더 큰 역할을 맡을 것을 요구했다. 겐지는 이를 거절했고, 한조는 분노했다. 결국 두 형제는 결투를 벌이게 되었고, 그 결과 겐지는 하반신이 잘리는 치명상을 입고 쓰러졌다.
한조는 자신의 손으로 동생을 제거했다고 믿었으나, 겐지는 죽음 직전 오버워치 소속의 앙겔라 치글러 박사에 의해 구조된다. 불법 행위와 범죄를 일삼는 시마다 일족과의 전쟁에서 겐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오버워치는 그에게 새로운 육체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오버워치[4]에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받아들인 겐지는 길고 복잡한 과정을 통해 사이보그화되어 더 민첩해졌고, 더 강력한 닌자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인간 병기로 환생한 겐지는 오버워치를 도와 한때 시마다 제국을 무너뜨리는 임무에 매진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겐지는 자신의 모습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몸 속의 기계 부품들이 너무나도 혐오스러웠고,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결국 겐지는 임무가 끝나자마자 오버워치를 떠났고, 삶의 의미를 찾는 긴 여행을 시작했다. 방황하던 그는 마침내 옴닉 수도사 젠야타를 만났다. 겐지는 젠야타의 지혜를 거부했으나, 자애로운 젠야타는 그를 단념하지 않았다. 결국 겐지는 젠야타를 스승으로 인정했고, 그의 가르침 아래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게 된다. 자신의 몸은 사이보그가 되었지만 온전히 인간의 영혼을 갖고 있음을 깨닫고, 새로운 육체를 축복이자 자신만의 능력으로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난생 처음으로 겐지는 자유로워졌다. 훗날 자신이 어떤 길을 걷게 될지는 알 수 없었지만.

2. 성격


'''“We are harmony.”'''

'''“우리는 조화다.”'''

스토리상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격이 극적으로 바뀌는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시기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뉜다. 한조에게 죽을 뻔하기 전까지는 가문의 업에는 관심이 없고 오락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등 자유분방하였으며 동시에 플레이보이 기질을 보였고, '모범생 형과 반항아 동생' 클리셰에 해당하는 인물이었다.
사이보그가 된 직후 오버워치 산하의 블랙워치에 입단하여 활동하던 시절엔 온몸에 자리잡은 기계 부품이 진정으로 자신의 신체 일부가 맞는지에 대해 혼란을 겪으며 그와 동시에 형 한조를 비롯한 시마다 가문을 향한 복수심에 휩싸인 차가운 이미지와 과묵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베네치아 사건 이후 블랙워치의 활동이 정지당한 뒤로 겐지가 오버워치로 재편성된 폭풍의 서막 시점에는 차갑고 과묵했던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5] 이후에는 시마다 가문을 무너뜨리는 임무를 마친 직후 오버워치를 떠나 방랑 생활을 하다가 참된 스승 젠야타를 만나 가르침을 받고서 훌륭한 인성과 개념을 겸비한, 차분하면서도 결단력 있는 성격을 이루어낸다.

3. 행적



3.1. 시마다 가문


겐지는 시마다 가문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나 시마다 가문의 수장인 아버지의 총애를 받으며 특권 속에서 자라왔다. 근미래 배경인데도 어째서인지 일본의 전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6] 시마다 가문에서 겐지는 닌자 훈련 같은 것을 받아 여기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본인 또한 이를 즐기며 실력을 키웠다고 한다.

3.1.1. 방탕한 생활, 형 한조와의 갈등


그러나 겐지는 불법 사업을 펼치는 자기 가문의 가업에 동조하지 않았다. 영웅 소개에서는 어린 시절을 방탕하게 보냈다고만 짧게 언급 되지만 인게임 상호대사를 들어보면 오락실인 하나무라 공격팀 시작점에서는 어린 시절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다고 말하고, 디바와의 상호대사에서는 디바가 기록을 갱신시키기 전까지는 그곳의 오락기들의 상위 기록들을 달성시켜놨다고 하기에 하나무라에 위치한 오락실에서 게임도 많이 즐겼었던 것 같다. 게다가 영어판 소개에서는 Playboy라고 소개하기에 꽤나 놀며 지냈던 듯. 겐지의 아버지인 소지로는 겐지의 이런 행동을 그냥 놔두며 감싸줬다.
하지만 아버지인 소지로를 제외하면 한조를 비롯해 시마다 가문의 인원들은 이런 그를 못마땅해하며 가문의 골칫덩어리로 여겼다. 하지만 시마다 가문이 각종 불법과 범죄를 일삼는 야쿠자 가문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것을 부정하고 이에 동조하지 않은 겐지는 시마다 일족 중 유일한 상식인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한조가 겐지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 때문에 더 인격자로 보일 수도 있지만, 한조는 일족의 범죄를 계승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겐지는 그것을 혐오하고 자신의 손으로 그 업을 끊으려고 한다는 점에서 겐지가 더 인격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7]
한조는 겐지가 자신과 함께 가업을 잇기를 바랐지만 겐지는 이를 거절하고 결국 형제끼리 서로 갈등을 빚어 맞붙게 되지만 겐지는 한조의 검술에 패배하여[8] 쓰러진다.

3.1.2. 치글러에게 구조되다


저를 또 살려주셨군요, 치글러 박사님!

PvP모드 내에서 겐지가 메르시의 부활을 받으면 출력되는 대사다. '또'라고 했기에, 작중 현재 시점 이전에도 메르시가 겐지의 목숨을 구해줬단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대사다.

형 한조와의 집안 싸움 끝에 치명상을 입고 죽어 가는 도중에 외과 의사 앙겔라 치글러에게 구조되어 목숨을 건졌다. 그리고 얼마 후 오버워치의 인공신체학자들에 의해 사이보그로 부활했다. 치글러 박사가 사이보그 개조 시술에 참여했는지 여부는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겐지는 스스로 동의하여 사이보그가 되었다. 이는 응징의 날 스토리 모드에서 맥크리와 나눈 대화에서 드러난다. 해당 대사는 아래와 같다.

(맥크리: 겐지, 그... 사이보그가 되는 건 어떤 기분이지?)

'''"고통과 고뇌 그 자체지. 내가 인간인지 기계인지도 고민하게 되고."'''

(맥크리: 그럼 왜 수술에 동의한 거지?)

'''"다시 걷고 싶었다."'''


3.2. 오버워치 활동



3.2.1. 블랙워치



3.2.1.1. 베네치아 사태(응징의 날 아케이드)


3.2.1.2. 단편 만화 '옴닉의 반란'

'''"덤벼라!"'''

트레이서의 훈련을 조교하는 상대로 나오는데, 아직 블랙워치 로고를 달고 있다. 정황상 베네치아 사태의 여파로 블랙워치의 활동이 정지되자 신입 요원의 조교로 활동했던 것으로 보인다.

3.2.2. 오버워치로 재편성


어째서인지 폭풍의 서막 이벤트 내용에 따르면 오버워치 소속 요원들과 함께 신생 타격팀으로 재편성되어 오버워치에서 활동한다. 베네치아 사태로 인해 오버워치에 대한 여론이 추락하였는데 바로 그 사건과 관련이 있는 블랙워치 요원일텐데 본래 오버워치 출신인 메르시, 윈스턴, 트레이서와 동료로 편성된다. 모습을 보면 스킨이 기본상태의 겐지 모습인데, 블랙워치에서 오버워치로 이적했으니 블랙워치 로고도 떼어낼 겸, 사이보그 신체도 개수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보인다.

3.2.2.1. 하바나에서 막시밀리앙 체포(폭풍의 서막 아케이드)


3.2.2.2. 둠피스트 체포(둠피스트 배경 이야기)

둠피스트를 체포하기위해 트레이서와 윈스턴과 함께 둠피스트 체포조에 편입되어 막시밀리앙에게서 얻은 둠피스트의 이동 경로 정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로 투입되었으며 트레이서와의 협공으로 어느정도 우위를 점하였으나 둠피스트가 주변에 자동차로 시야를 가린뒤 라이징 어퍼컷으로 접근후 날린 로켓 주먹에 제압되어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후에 윈스턴이 원시의 분노를 발동해 둠피스트를 제압하기에 체포는 성공했다.

3.3. 오버워치 해체 이후



3.3.1. 젠야타와의 만남



3.3.2. 단편 만화 '성찰'


한 컷만 등장한다. 깃펜으로 종이 편지를 쓰고 있는데 정황상 메르시에게 보낼 편지를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겐지가 오버워치를 떠난 이후로 근황을 전하는 듯 하며 메르시는 그 편지를 읽으며 미소를 띄우고 있다. 공개 당시 트레이서의 성 소수자 커밍아웃으로 인해 뒤집어진 팬덤인 상태라 묻힌 면이 있어도 인게임 대사도 그렇고 겐지가 손글씨로 편지를 메르시에게 보낸 것도 그렇고 둘이 뭔가 심상치 않은 사이 아니냐는 의문이 있어왔고, 결국 2019년 폭풍의 서막 이벤트에서 공식적으로 둘 사이가 연인 관계일 가능성이 생겼다.

3.3.3. 단편 애니메이션 '용'


단편 만화 '성찰'에서의 묘사도 그렇고 오버워치를 떠나고 젠야타를 만난 뒤에는 네팔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이는데 어째서인지 일본에 와있다. 하나무라에서 죽은줄 알고 있는 자신의 제사를 치르고 있는 형, 한조의 뒤에 나타나 격전을 벌인다. 한조가 궁지에 몰리고 체념한듯 자신을 죽이라고 하자 죽이지 않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한조는 처음엔 믿지 않았으나 이내 겐지가 투구를 열어서 얼굴을 보여주자 믿는다. 그리고 한조에게 자신은 이미 형을 용서 했으며, 이제 한조 자신이 자신을 용서해야 한다고 하고, 세상이 다시 바뀌고 있으니 이제 어디에 설지 골라야 한다고 말해주며[9] 종적을 감춘다. 윈스턴의 소집 메시지를 받았는지는 불명이었으나...

3.4. 오버워치 재소집 후



3.4.1. 오버워치 2 트레일러: 제로아워


파리에서 옴닉들의 침공이 일어나자 윈스턴을 필두로 한 트레이서, 메이로 이루어진 신생 오버워치가 그들을 저지하기 위해 개입한다. 거대 옴닉의 등장으로 메이가 부상을 입고 위기에 놓였을 때 윈스턴은 자기 혼자 다른 사람들이 피난할 시간을 벌기 위해 옴닉들의 앞을 가로막았고, 거대 옴닉에게 공격당하기 직전에 겐지가 나타나 튕겨내기로 거대 옴닉의 공격을 방어해준 뒤 옴닉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후 라인하르트와 브리기테, 에코, 메르시가 차례로 나타나 전투를 지원해줬고, 그 덕에 트레이서와 치료받은 메이, 그리고 윈스턴도 다시 전투에 임한다.
하지만 거대 옴닉을 쓰러뜨릴 방법이 없었는데, 메이가 그 아이디어를 떠올렸고 그것을 만드는 동안 겐지는 다가오는 적들을 제거한다. 메이가 얼음 배낭에 트레이서의 펄스폭탄을 부착하여 얼음 폭탄을 완성했고, 그것을 윈스턴이 던져 거대 옴닉의 몸 속에 집어넣기 위해 트레이서가 점멸을 써가며 달려들어 공중에서 받아드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얼음 배낭을 잡아채느라 바로 뒤에 있던 거대 옴닉의 손을 보지 못해 가로 막혀 부딪치게 될 위기에 처하는데...
[image]
'''...竜神の剣を喰らえ!'''
...용신의 검을 받아라!
겐지가 용검을 사용하며 뛰어들어 거대옴닉의 손을 그대로 베어버리며, 트레이서가 무사히 거대 옴닉의 몸 안에 폭탄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덕분에 거대 옴닉은 무사히 저지되고, 사건이 마무리된다. 사건이 마무리 된 후 겐지는, 치글러 박사, 브리기테와 담소를 나눈다. 치글러 박사와의 관계는 전부터 보여왔으나, 브리기테가 쿡쿡 찌르며 장난치는 것으로 보아, 브리기테와도 예전부터 알던 사이였던 모양이다.
여담이지만 이 시네마틱에서 옷을 입고 나와서 그럼 지금까진 알몸에 칼자루만 달고 다녔던거냐며 노출증 의혹도 생겼다.(...)

3.5. 번외: 하나무라에서의 결전


디아블로에 의해 쑥대밭이 되어버린 시마다성에 겐지가 나타난다. 디아블로를 상대로 열심히 싸우지만, 인간의 몸으로서는 크게 타격을 입히지 못한다. 용검을 꺼내들고 반격을 가하자, 디아블로에게 타격이 가해진 듯 날아가 종에 처박히는데, 쓰러뜨렸나 싶었지만 디아블로는 멀쩡히 종을 집어던지며 걸어나온다.
그대로 디아블로에게 집어던져져서 성 내부까지 날아와 그대로 붙잡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는데, 그 순간 D.Va가 부스터를 쓰며 날아와 겐지를 구해준다. 다시 빠져나온 겐지는 D.Va의 MEKA위에 올라타 디아블로에게 협공을 가하며 영상이 끝난다.
덤으로 히오스쪽 영상이기도 하고, 이벤트성 시네마틱 애니메이션이라, 번외 스토리이다. 겐지와 디바가 함께 히오스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뜬금없이 디바가 시마다 성에 나오기도 하는 부분도 있다. D.Va가 차후 오버워치에 가입한다면 오버워치로 테러 진압의 목적으로 투입되었다는 식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그냥 이벤트성 애니메이션이라 그렇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겠다. 원래는 한조와 같이 출시될 예정이었는데 한조가 개발이 미뤄져서 D.Va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고 한다. 시마다 형제끼리 시마다 성을 지키는 것이 더 자연스럽기도 해서 아쉬운 부분.
히오스의 시네마틱 애니메이션이지만, 오버워치 풍의 느낌이 강하고, 오버워치의 시네마틱에선 나오지 않았던 겐지의 스토리와 생각이 겐지의 독백으로 드러나므로 볼만한 영상이다.

4. 인간 관계


겐지는 전직 오버워치블랙워치 요원이었기에 오버워치 출신 영웅들 대다수와 안면이 있다. 단, 같은 멤버인 맥크리를 제외한다면 블랙워치 직속 상관이었던 리퍼[10]와도 상호대사가 없고, 솔저: 76, 아나, 토르비욘, 라인하르트 등과의 관계는 묘사된 바가 없었으나 패치로 아나와의 상호 대사는 생겼다.
오버워치를 떠나 방랑생활을 하였고 젠야타를 만나 지금의 겐지가 되었다. 사이보그라는 자신의 정체성 혼란 때문에 떠났지만 오버워치에 반기를 든 리퍼를 경멸할 정도로 오버워치에 호의적인데 이를 볼 때 블랙워치 반란 시절 이에 가담하지 않고 떠난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10대 후반의 청소년 시절에 한조에게 거의 죽을 뻔했다고 볼 수 있다. 블랙워치 시절에 복수심에 찬 겐지의 모습은 오히려 그 당시 겐지의 나이대를 생각하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겐지의 목숨을 구해 준 은인이며, 제프 카플란의 말에 따르면 겐지가 자신의 가문과 형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하도록 심적으로 도와줬다고 한다. 기록 보관소 이벤트 한정 난투를 포함하여 겐지가 게임 중 메르시를 "앙겔라" 혹은 "앙겔라 씨"라고 부르는 경우가 잦은데 일본의 호칭 예의에서는 이름은 가족이나 연인 사이에서 부르고, 서양의 호칭 예의에서는 공적인 관계에 있을 경우에는 당사자의 학위[11]를 부른다. 즉, 오버워치 전향 이후에, 잡담을 안해도 되는 윈스턴이 편하다고 할 정도로 성격이 진지하게 변한 겐지가 '치글러 박사'라고 하지 않고, 굳이 '앙겔라'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매우 깊은 관계라 볼 수 있다. 단편 코믹스 '성찰'에서는 깃털 펜으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 있다. 그런데, 바로 다음 페이지에 메르시가 깃털 펜을 들고 편지를 읽고 있다.[12] 로맨틱한 관계일 수도 있고, 플라토닉한 관계일 수도 있다. 2017년 1월 10일 PTR 서버에서 메르시와 발렌타인 관련 대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메르시는 겐지를 위해 스위스제 초콜릿을 준비했다고 말했고, 겐지도 메르시를 위해 초콜릿을 샀지만 스위스제가 아니라서 미안해한다. 이 때문에 둘은 그렇고 그런 사이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생겼다. 그러다 신규 모드인 폭풍의 서막이 공개되면서 이 둘이 연인 관계 또는 최소 썸남썸녀 사이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는데, 실제 게임 속에서 출력되는 대화를 보면 겐지가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자 메르시는 당신을 구하는게 습관화 된 것 같다며, 자신이 겐지를 좋아해서 다행이라 답하고,[13] 겐지는 이제부턴 자기가 메르시를 지켜주겠다고 하며, 메르시가 나중에 밥이나 한 번 사달라는 말에 겐지는 기꺼이 그러겠다고 답한다. 또한 "요즘 치글러 박사님이랑 자주 어울리더라?"라고 묻는 트레이서의 말에 기지 내에서 가장 늦게까지 깨어있는 것이 바로 메르시이며, 오직 자신만이 메르시의 커피를 삼킬 수 있다 대답하는 모습을 보였다.[14] 제 3자가 눈치를 챌 만큼 둘이 꽤나 자주 어울렸던 모양. 이에 일부 유저들은 그 동안의 블리자드의 행각을 떠올리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으로는 개연성 면에서 폭풍의 서막 난투 시점이 겐지가 젠야타를 만나 마음의 평안을 찾기도 전인 시점, 또는 오버워치 붕괴 될 쯤인 6년 전 시점이라는 근거를 들어 둘 사이의 다정한 분위기가 어색하다는 의견이 있다. 특히 폭풍의 서막 이전 타임라인에 위치한 응징의 날 이벤트를 참고하면 겐지의 대사를 통해 한조에 대해 복수심을 품고 있거나 사이보그로 다시 태어난 후 자신의 삶과 정체성에 큰 고뇌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메르시에게 갑자기 다정하게 대해주는 게 어색하다는 것. 하지만 겐지는 오버워치에 소속된 이래 메르시에게 정신적으로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하니 겐지가 메르시에게 살갑게 구는 건 딱히 어색한 태도가 아니다. 애초에 겐지는 사이보그 시술 이후 내적 갈등을 겪었을 뿐이지 그로 인하여 타인과의 트러블을 일으켰다는 언급은 없으며[15], 설사 대인관계가 안 좋았다 해도 생명의 은인인 메르시에게만은 예외였거나 메르시와 자주 어울리게 되면서 이런 면이 많이 개선됐다고 하면 문제 없다.
맥크리는 블랙워치 전투교본까지 쓸 만큼 블랙워치 내에 입지가 굉장히 크고 데드락 갱들이 맥크리를 현시점까지 증오할 정도로 활약 또한 엄청난 블랙워치의 사실상 리퍼 다음 가는 간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겐지와의 상호작용을 볼 때 사실상 그 맥크리와 라이벌로 취급된다고 보는데 이는 겐지가 블랙워치 내에서 맥크리 다음 가는 행동대장이었다는 증거나 다름없다. 실제로 신입이었던 트레이서를 테스트할 때 들어간 조교가 겐지였다. 물론 생각보다 자기가 조교시킬 레벨을 넘어선 트레이서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낄 정도로 트레이서의 능력이 엄청났지만.[16] 결국 맥크리와의 상호 대사가 추가되었는데, 이 대사로 인해 둘 사이에 라이벌 플래그가 섰다.[17] 또한, 겐지 역시 블랙워치 소속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블랙워치 시절부터 라이벌 관계였던 것으로 보인다.
겐지를 제자로 받아 주고 깨달음을 준 스승이다. 젠야타의 가르침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자신의 사이보그 신체를 받아들였다.
겐지의 형이자 한때 그를 죽음 직전까지 몰아 넣었던 인물이지만, 겐지는 젠야타의 가르침으로 깨달음을 얻은 이후 그를 용서하였다. 다만 한조 쪽에선 여러 복잡한 감정들[18] 때문에 겐지에게 호의적으로 대하진 못하고 있다.
게임 상에서 처치했을 때는 그토록 좋아하는 죽음을 직접 느껴 보라며 일갈한다. 일단 겐지는 아직 리퍼의 정체가 레예스인것은 모르니 사실상 게임적 허용 대사일 수도 있지만 일단 정체는 모르되 하도 죽음타령하며 남들을 쏴죽이는 모습을 보고 느끼면서 한 말인 것으로 보인다.
해킹을 통해 겐지에 대해 중요한 사실을 알아내어 이를 통해 그를 협박하려 하지만, 겐지는 이에 개의치 않고 과거의 자신을 받아들였다며 맞받아친다.
오버워치에 입대한 직후의 능력 테스트 상대가 겐지. 이 때는 겐지가 처음 보는 능력에 패하였지만, 그 이후로는 파훼법을 발견했는지 상호 대화에서 트레이서에게 경쟁심을 불태운다. 이후 겐지는 트레이서 외에 윈스턴도 포함하여 둠피스트 체포조로 활동하였다.
수 년 전 오버워치 조직이 한창이던 시절, 모이라를 블랙워치에 영입하기 위해 모이라가 있는 곳으로 레예스 사령관, 맥크리와 함께 찾아갔다. 그리고 8년 전에 겐지와 함께 비밀 작전을 수행한 사람 중 한 명이 모이라였다. 당시의 겐지는 자신의 가문에 대한 강한 분노와 복수심에 휩싸여 있었다. 겐지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고 심지어 한조를 이용하여 겐지의 목숨까지 앗아가려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겐지는 비록 스스로 동의해서 받은 사이보그화 수술이었음에도 몸의 일부가 된 기계적 부위가 진짜 자신의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뇌에 빠져 있었다. 따라서 겐지는 다른 사람들과 막역하게 지낼 만한 심리 상태가 아니었고, 이러한 점이 응징의 날 스토리 모드에 반영되어 겐지는 다른 멤버들과 견주어 유달리 과묵하면서도 무미건조하게 작전에 임한다. 모이라는 이러했던 겐지를 잘 기억하고 있었다. 현재의 겐지를 만나고서는 예전보다 말수가 많아졌다고 말하는 것으로 그 점이 드러난다. 겐지는 요즘에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게 싫지 않게 되었다고 대답한다. 겐지와 모이라의 이 대화를 통해 겐지의 마음이 이제는 얼마나 편해졌는지 알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전직 오버워치 요원들은 모이라에게 악감정을 드러내는데, 유독 겐지만 모이라에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브리기테가 시간 날 때 스파링을 제안하고, 이에 겐지는 그동안의 성과를 보여달라며 수락한다. 이를 통해 블랙워치 시절에 친분이 생겼고[19], 브리기테의 훈련에 여러 번 도움을 준 걸로 보인다. 오버워치 2 시네마틱 트레일러인 제로 아워 막바지에 짧은 담소를 나누는 장면을 보여준다.
하나무라 오락실의 최고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하나무라의 공격 시작점은 오락실이고 겐지는 방탕하게 살면서 그 오락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과거가 있는데, 이 때 겐지가 세워놓은 최고기록을 디바가 갱신한 듯 하다. 그리고 겐지는 자신의 기록이 어디갔냐며 당황한다.
옴닉을 싫어하기에 몸의 반 정도가 기계인 겐지를 불신하는데, 그런 자리야에게 침착하게 자신은 어디까지나 인간임을 강조한다.
편한 동료 사이로서 생각하는 등 좋은 관계로 지낸다. 막시밀리앙 생포 작전, 둠피스트 체포 작전 등 여러 작전을 함께 한 사이이며, 널섹터의 파리 습격에서도 위기에 처한 윈스턴을 구해주는 등 전우라 할 수 있는 사이다.
불구가 된 몸을 다른 것으로 대체했다는 공통점이 있어 정크랫 쪽에서 말을 걸어오고, 겐지는 정크랫의 몰골을 보며 자신도 몸을 많이 굴리긴 했지만 넌 차원이 다른 것 같다고 대답한다.
[1] 한자를 한국어 음대로만 읽으면 '도전원씨'다.[2] 국적에 관해서는 의견이 둘로 갈린다. 여전히 일본이라는 의견과 스승 젠야타가 있는 네팔로 완전히 넘어갔다는 의견인데, 일단은 확실하지 않으니 태어난 곳인 일본으로 서술한다.[3] 참고로, 하나무라의 공격 시작점이 타이토 게임 스테이션을 오마쥬한 오락실인데 여기서 겐지가 "내 어린 시절에 여기서 시간을 참 많이 흘려 보냈지."라고 말한다.[4] 디지털 코믹스 등 최근에 밝혀진 정보에 의하면 정확히는 블랙워치 소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4월 11일에 겐지의 블랙워치 스킨도 확인되었다.[5] 이것은 메르시 덕분에 심적으로 나아진 것이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자세한 것은 하단 인간 관계 문단 참조.[6] 맥크리, 애쉬의 카우보이, 카우걸 풍 사례처럼, 겐지의 일본도와 닌자 등의 모습은 특정 문화권에 대한 판타지를 극대화시킨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기에 그저 동양에 편협한 오리엔탈리즘으로 치부할 수는 없지만 미국 영웅인 맥크리와 애쉬를 제외한 타 국가 출신 영웅들은 꽤나 현대적인 모습을 하고 있기에 시마다 가문이 유독 튀어보일 정도로 전통적인 모습이 강한 건 사실이다.[7] 한조와 겐지의 아버지인 시마다 소지로도 비록 범죄 가문의 수장이었지만 두 아들에게 범죄와 거리가 먼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비록 방탕했지만 범죄와 연을 끊은 겐지를 옹호했다는 설정으로 보아 그들의 아버지 역시 시마다 일족의 범죄를 끊으려 노력했던 것으로 추정해 볼 수도 있고, 그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유 역시 일족들에게 암살당했다는 설이 유력하다.[8] 검술 실력은 한조가 더 뛰어났지만, 겐지와의 전투 이후 검을 버리고 활만 사용한다. 하나무라 맵에 있는 이 빠진 검이 바로 한조의 검이다. 칼몸 쯤에 이가 나가있고, 바로 뒤의 태피스트리 끄트머리가 피 묻은 채 잘려 있는 것을 보면, 추측컨대 이 자리에서 겐지가 한조에게 검 째로 두동강이 난 듯.[9] 많이 돌려 말하긴 했지만 오버워치가 재소집하니 이 기회에 한조도 가입하라고 권유하러 온거다. [10] 현재 오버워치 맴버들 중 리퍼가 레예스인 것을 아는 자는 현재까지 같이 탈론에서 일하는 모이라와, 전투 중 알게 되는 아나, 또 솔저말고는 없으니 겐지 역시 상호대사가 당연히 없다.[11] 대표적으로 앙겔라 메르켈이 있다.[12] 당연히 팬덤에서는 난리가 났고, 블리자드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 페이지는 이런 코멘트에 '생각 중' 이모티콘으로 애매한 댓글을 달았다.[13] 단 영어판을 확인해보면 '좋아한다'라는 표현이 love가 아니라 like라 일말의 여지를 남겨두었다고 볼 수는 있다. 하지만 연인 사이에서도 like란 표현을 쓰는 경우도 있고 저런 말을 주고받는 것부터 보통 사이는 아니란 것이 된다.[14] 여담으로, 서양권에서 커피는 우리나라로 치면 라면과 같은 의미다. "라면 먹고 갈래?"의 그 라면이 맞다. 그래서 해당 대사가 공개됐을 때, 해외에선 설마 블리자드가 이걸 노리고 넣은 대사일까 하고 유저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난리가 났었다... 물론 진지하게 개연성을 따지자면 진짜 커피를 마셨단 거겠지만 블리자드가 다른 방향의 해석을 노린 사소한 장난 정도로 볼 수도 있다. 또는, 겐지가 국이 '삼키다' 라는 표현을 사용했음에 주먹하여 그냥 메르시는 커피를 더럽게 맛없게 타고, 겐지만 그걸 먹어준다 라고 유머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15] 서술한 대로 형에 대한 복수심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뇌로 가득 차있던 응징의 날 이벤트 대사를 봐도 딱히 다른 캐릭터들과 크게 갈등을 빚는 묘사는 없다.[16] 트레이서는 신입 요원인데도 도시 한복판에서 둠피스트같은 위험인물을 제압하는 임무를 맡을 정도로 대단한 인재이다.[17] 맥크리: 겐지, 네가 아무리 빨라도 총알보다 빠를 순 없어.
겐지: 정말 그런지 한 번 보겠나?
[18] 가업을 잇기 거부해 갈등을 일으킨 겐지에 대한 원망, 사랑하는 동생을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간 것에 대한 죄책감, 사이보그가 되어 자신이 알던 모습과 많이 달라진 겐지에 대한 낯설음 등등[19] 브리기테는 토르비욘의 딸이고, 토르비욘은 오버워치의 창립 멤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