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워치(오버워치)
1. 개요
'''Blackwatch '''예나 지금이나, 블랙워치의 임무는 단 하나! 세상을 지키는 '진짜' 일을 하는 것이다!
오버워치의 산하 비밀 기관이었다. 납치, 고문, 암살, 파괴공작, 인체실험 등 오버워치가 양지에서는 할 수 없는 음지의 일들을 전담했다. 본부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었다.
2. 설립 계기 및 사연
잭 모리슨이 오버워치 강습 사령관으로 선출된 후 가브리엘 레예스는 블랙워치를 설립한다. 이 당시 레예스는 모리슨이 오버워치의 얼굴 역을 하고 정치적인 일을 맡아주며 자신을 대변해주는 것에 대해 안도와 고마움을 느꼈으며, 레예스와 모리슨 사이에 갈등은 없었다. 즉, 잭과 가브리엘의 갈등이 오버워치 사령관직의 적임자가 누구인지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알려졌던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두 사령관 사이의 갈등은 블랙워치의 행보가 더 이상 비밀이 아니게 되어 오버워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강해졌던 시기에, 즉 각국 정부와 전세계 시민들이 오버워치가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며 인권과 윤리를 저버리고 있다면서 오버워치의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점차 높이고 있던 시기에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블랙워치는 미국 데드락 갱단 소탕작전에 투입된다. 오버워치는 이들을 노려 함정 수사를 펼쳤고, 66번 국도에 본거지를 두고 있음을 파악하게 된다. 가브리엘 레예스를 필두로 한 블랙워치 요원들은 66번 국도에서 데드락과의 결전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레예스는 제시 맥크리를 체포하게 된다. 맥크리는 비록 데드락의 일원으로서 죗값을 치러야 하는 인물이었지만, 사격 실력이 뛰어났으며 지략이 남달랐다. 이러한 맥크리의 유능함을 알아본 레예스는 맥크리에게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한다. 철통경비 속의 종신형에 처해질 것인지, 아니면 블랙워치에 합류할 것인지를. 마침내 맥크리는 블랙워치 합류를 택한다. 블랙워치에 합류하는 쪽이 자신이 데드락 시절 저질렀던 죄악을 씻어내는 길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가문의 업을 계승하자는 형의 권유에 절대로 따르고 싶지 않아 형과 갈등하게 되었고, 결국 형과 결투하기까지 이른 끝에 거의 죽어 가다가, 오버워치와 앙겔라 치글러의 도움으로 간신히 소생한 시마다 겐지 또한 블랙워치에 영입되었다. 오버워치는 일본에서 대규모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시마다 가문을 무너뜨릴 계획을 품고 있었다. 마침 오버워치가 구조한 겐지는 시마다의 일원이었기에 시마다 내부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고, 자기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고 심지어 목숨까지 빼앗으려 했던 가문에 대한 복수심에 휩싸인 겐지는, 오버워치의 그 계획을 원활하게 진행시키는 데 이용 가치가 충분하다고 여겨졌다. 그리하여 오버워치는 겐지를 시마다 가문 괴멸 작전에 투입하는 대가로 겐지에게 사이보그로서의 새롭고 강력한 신체를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겐지를 블랙워치에 영입한 것이다.
레예스는 유전학에 관련된 조언과 도움이 필요했기에 모이라 오디오런을 블랙워치에 고용했다. 오디오런은 뛰어난 유전공학자이지만, 발표한 논문이 극단적이고 비윤리적인 실험을 골자로 했다는 비판을 받아 학계에서 퇴출된 상태였다. 비판의 주체는 다른 유전학자들이 대다수였으나, 그중에는 다름 아닌 오버워치도 있었다. 오디오런은 자신을 향한 비판의 주체가 된 준법적이고 윤리적인 방침을 따르는 세력들과는 달리, 법과 도덕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블랙워치에 기꺼이 동참하였다. 오디오런이 블랙워치에 영입되었다는 사실은 오랫동안 비밀에 부쳐졌으나 이윽고 베네치아 사건에 뒤따른 조사 끝에 밝혀졌다.
2018년 1월 시점에서 드러난 블랙워치 구성원들은, 악명 높은 갱단에 몸담았던 맥크리, 본인이 동참한 것은 아니었지만 사회 안전을 해치는 수단으로 힘을 쌓아온 시마다 가문의 일원었던 겐지, 법과 윤리가 과학의 발전을 가로막는다고 여겼기에 그에 개의치 않는 방법론에 따라 연구를 이어나간 끝에 세간의 비난을 면치 못한 모이라 등, 보편적 가치관 기준으로 바람직한 영역에서 빗나가 있는 인물들이다.
오버워치가 대외적 평판에 금이 가는 것을 우려하여 대놓고 해나갈 수 없는 일들을 진행하는 데에는, 유능하지만 사회의 그림자로서 존재하는 인물들의 힘이 필요했던 것이다. 바로 이것이 블랙워치가 있던 이유이자 이 조직의 임무 수행 방식의 구성 요소였다. 그랬기에 블랙워치의 사령관이었던 레예스는, 상위 조직인 오버워치의 사령관이었던 모리슨과는 사뭇 다른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이를 잘 보여 주는 사례가 모이라 오디오런이 가브리엘 레예스에게 한, 망령화로 보이는 능력을 부여하는 시술이다.[1] 생명윤리에서 엇나간 일이더라도 바로 그것이 오버워치가 대놓고 할 수 없었으나 오버워치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이었기에, 레예스는 서슴없이 그쪽을 택하였다.
레예스는 원래 모리슨의 선임 사령관이었으나 오버워치의 산하 조직으로서 블랙워치를 설립하여 오버워치와는 별도로 행동하게 된다. 그러나, 오버워치가 옴닉 사태 이후의 혼란스러운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하여 존재하듯이, 블랙워치의 목적 또한 이와 궤를 같이 한 것이었다. 단지 레예스는 블랙워치의 사령관으로서 오버워치가 표면적으로 할 수 없는 임무를 도맡는다는 소임으로 말미암아, 오버워치와, 그리고 모리슨과 서로 엇갈린 방향으로 나아갔을 따름이었다.
맥크리는 순수한 정의를 행하는 오버워치보다는 정의를 행하면서도 목적을 위해서라면 필요악도 불사하는, 즉 오버워치가 표면적으로 할 수 없는 더럽고 지저분한 임무를 전담하는 블랙워치를 선호했으며, 오버워치와는 달리 관료주의 및 무의미한 형식 등에 구애받지 않아 유연성이 강한 블랙워치가 더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사실 맥크리가 오버워치를 선호했다고 하더라도 오버워치에 들어가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오버워치는 순수하게 정의를 지향하는 다국가적 기관이다. 그곳에 속한 사람들은 전부 출신이 깨끗한 엘리트들이다. 스위스에서 최고로 꼽히는 병원에서 외과 과장으로 일했으며, 나노생물학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킨 천재 의사 앙겔라, 강화 군인 출신으로서 옴닉 사태 당시 옴닉들과 맞서 싸워 인류를 지켜낸 잭, 최정예 저격수 출신으로서 옴닉 사태 당시에도 저격수로 활동하여 큰 공헌을 한 아나, 특수부대 크루세이더 출신이며 크루세이더가 거의 전멸에 이르기까지 옴닉들에 대적한 라인하르트, 공군 조종사 경력을 살려 슬립 스트림의 최연소 조종사로서 활약을 준비한 레나, 천재적인 엔지니어로서 옴닉 사태를 종결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발명품들을 제작한 토르비욘, 명석한 기후학자로서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한껏 펼치는 메이 등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런 기관에, 암살자 가문이자 마약과 무기 밀매 등 불법 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사실상 야쿠자 가문이나 다름없는 시마다 가문 출신인 겐지[2][3] , 각종 불법 무기와 군사 장비를 밀매하던 데드락 갱단 출신이자 애초에 종신형에 처해질 처지였던 맥크리, 과학만능주의를 표방하며 연구윤리를 저버리고 있다는 논란의 대상이 되어 학계에서 추방당한 모이라 등은 그저 재능만으로는 오버워치 요원으로 받아들이기에 적합하지 않다.
3. 베네치아 사태의 발단과 전개
눈에 띄지 않으려다가 온 도시를 깨워버렸군요.
모이라[A]
오버워치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오버워치는 필연적으로 데드락 갱단・시마다 일족・탈론 등 안전과 평화를 해치는 각종 범죄 조직과 충돌하였다. 그 중 탈론은 오버워치와 직접 전쟁까지 벌일 수 있을 정도로, 다른 범죄 조직들과 견주어 두드러지게 강력한, 오버워치가 가진 만큼의 자본 및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다.누군가 생난리를 피웠나 보네요.
맥크리[A]
탈론은 오랜 기간 동안 이곳저곳에서 오버워치와 격돌하였다. 8년 전, 탈론의 고위 인사 안토니오 바르탈로티는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있는 오버워치 기지 및 이탈리아의 로마에 있는 블랙워치 본부에 일어난 폭탄 테러의 배후로 지목되었다. 블랙워치 본부 폭발 사건은 수많은 사람들을 죽거나 크게 다치게 하였다. 탈론과의 전쟁을 지휘하던 오버워치 요원 제라르 라크루아도 이 사건 때문에 큰 부상을 당했다. 레예스 사령관은 모리슨 사령관에게 오버워치다운 올바른 방식대로 사법 처리가 완료될 때까지 손 놓고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조직이 직접 나서야만 탈론에 정의의 심판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모리슨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레예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여전히 정규 사법 절차를 통해 적을 심판해야 한다는 모리슨과 달리, 국제사회와 각국 정부의 승인이 없더라도 블랙워치가 뒷세계에서 더 적극적으로 탈론을 공격해야 한다고 결심한 것이다. 비록 모리슨의 동의를 구하지는 못했으나 레예스는 블랙워치 조직의 목표대로 순수한 정의와 다른 또 하나의 정의를 실현시키고자 블랙워치만의 비밀 작전을 세우고, 이 작전을 함께할 요원들로 맥크리・겐지・모이라를 소집하여 수송선을 타고 안토니오의 본거지인 베네치아에 잠입한다.
작전의 골자는, 안토니오를 납치하여 감옥에 가둔 뒤 안토니오에게서 탈론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캐내는 것이었다. 레예스와 모이라, 맥크리 그리고 겐지는 안토니오의 아지트에 감시 장치를 설치하고, 맥크리를 웨이터로 위장 취업[4][5] 시켜 작전 수행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기도 하는 등 차근차근 작전을 완성시켜 나갔다.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최적의 조건이 갖추어지자 네 사람은 탈론이 본거지로 삼은 건물에 숨어들어가 탈론 조무래기들을 조용하면서도 시원하게 쓸어버리고서는 안토니오의 방으로 들어간다.
안토니오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블랙워치 요원들을 손님을 맞이하는 태도를 가지고 웃는 얼굴로 대한다. 이러한 대담함은 막강한 자본력에서, 그리고 정치계 인사들과 맺은 탄탄한 연줄에서 비롯되는 것이었다. 안토니오는 대외적으로 보이는 겉모습, 다시 말해 뛰어난 기업가로서의 깔끔한 인상을 잃지 않은 채, 블랙워치가 자신을 체포한다면 오버워치가 무고한 기업가를 납치하였다는 보도가 전세계에 퍼질 것이고, 자신이 감옥에 갇혀도 친구들이 일주일이면 풀어줄 것이라면서 레예스 사령관을 도발한다. 안토니오의 도발로 말미암아 마음에 충동이 일어난 것인지, 아니면 맥크리와 겐지 및 모이라에게조차 사전에 말해주지 않은 자신만의 작전을 이제 비로소 실현하기로 결단을 내린 것인지, 레예스는 나도 안다고 말하고서는 헬파이어 샷건을 안토니오에게 조준한다.
헬파이어 샷건의 탄환에 명중당한 안토니오는 창 밖으로 튕겨나가 떨어졌고 이내 사망하였다. 당연히 건물 전체에 경보음이 울리며 탈론 병력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한다. 레예스 휘하의 요원들은 각자 다르게 반응하였다. 맥크리는 곧바로 레예스에게 이 계획이 아니지 않냐고 강하게 항의하였다. 겐지는 묵묵히 용검을 뽑아들 준비를 하였고, 모이라는 담담하게 서 있다가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 사실 이걸로 알 수 있는 게 있고,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다음과 같이 추측하기도 했는데, 모이라는 베네치아 사건 약 10년전부터 탈론 소속이였을 것이라는 추측과 레예스(리퍼)는 모이라와 망령화를 실험할때 탈론에 가담했다는 추측이 힘을 얻었다.[6] 이에 베네치아 사건은 레예스와 모이라가 둘이 일부러 짜고 친것이라는 추측으로 발전하기도 하였다. 훗날 '베네치아 사건'이라고 불리게 되는 일은 이 시점에서부터 시작되었다.[7]
작전의 내용은 완전히 뒤집어졌다. 납치 작전은 탈출 작전으로 바뀌었다. 조직의 고위 인사가 총살당하였기에, 탈론은 베네치아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수많은 병사들을 베네치아에 투입하여 레예스 일행을 철저하게 죽이려 들었다. 겐지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건 이제 불가능해진 것 같다."라고, 레예스가 "탈론 놈들, 우리를 잡으려고 전 병력을 투입한 것 같군."이라고, 맥크리가 "총 좀 쏜다는 놈들은 다 긁어모은 것 같군요."라고, 모이라가 "다음부터는 조금 덜 자살특공대스러운 작전에 끼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할 정도의 공세였다.
레예스와 맥크리, 모이라, 겐지는 힘을 합쳐 탈론 병사들을 물리쳐 내고 블랙워치 수송선에 탑승하여 모두 생환하였다. 그러나 온 도시를 깨워버릴 만큼의, 상부의 승인도 받지 않은 채 국가의 주권을 침해하는 독단적인 군사 활동을 벌인 탓에 비밀 군사 조직 블랙워치의 존재가 온 세상에 알려지고 말았다. 모리슨 사령관과 아마리 지휘관, 그리고 제라르 라크루아는 레예스 사령관을 엄중히 문책하였다.
3.1. 관련 문서
4. 정체가 밝혀진 블랙워치, 그 후 무너지는 오버워치
오버워치 최후의 몇 년, “블랙워치”라는 내부 비밀 조직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와 함께 그들이 암살, 강압, 납치, 고문 등을 행한다는 이야기가 불거졌는데, 각국의 정부는 이를 이유로 UN에 “많은 국가의 주권을 위협하는 거듭된 폭력적 위법 행위”를 저지르는 오버워치의 해체를 요구했다. 그리고 대중의 불신이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거대한 폭발 사고가 스위스에 있었던 오버워치 본부를 파괴했다. UN은 단순 사고로 치부했지만 우리는 오늘날 그 일이 오버워치 강습 사령관 잭 모리슨과 블랙워치 사령관 가브리엘 레예스 사이의 분쟁으로 일어난 사건임을 알게 되었다. 한때 동료였던 둘은 자신이 일궈낸 것을 자신의 손으로 파괴하는 것으로 오버워치에 종말을 고한 것이다.
작중 시점으로부터 8년 전 베네치아 사태를 계기로 블랙워치는 민간인과 언론의 눈에 띄고 만다. 결국 블랙워치의 정체 및 이 조직이 여태까지 벌여온 행적들이 수면 위로 올라와 세상에 폭로되었다. 블랙워치는 더 이상 비밀 조직이 아니게 되었다. 충격적이게도, 세상에 빛을 비추며 희망을 지켜주어 왔던 오버워치가 드리운 그림자는 대중이 생각했던 만큼보다 훨씬 짙었다. 오버워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필연적이었다.'''아마 그 때부터였을 거야, 뭔가 잘못되기 시작했던 건.'''
그러한 가운데, 작중 시점으로부터 6년 전, 스위스 오버워치 본부에서 폭발이 일어난다. UN은 이를 단순한 사고로 간주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그 일은 바로 모리슨과 레예스 사이의 분쟁 끝에 일어난 것이었다.
두 사령관이 왜 분쟁을 일으켰는지, 각자의 편을 들어 준 인물들이 존재했는지, 만약 있었다면 누구이며 어떤 생각을 품고 있었는지, 2018년 1월 현재는 자세히 밝혀진 바가 없다.
분쟁이 있은 후 오버워치는 무기한 활동 정지 상태이다. 또한 두 사령관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여겨졌다. 모리슨에게는 국장이 치러졌고, 레예스는 생사를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알려졌다시피 모리슨은 솔저: 76라는 이름의 무법자로서 오버워치 붕괴의 진상을 파헤치는 중이며,[8] 레예스는 리퍼라고 불리는 테러리스트로서 수상한 조직 탈론에 들어가 '탈론 협의회'의 일원으로 활동 중이다.
블랙워치 요원이었던 인물들은 거의 다 레예스를 따라 탈론에 소속된다. 다만 맥크리는 레예스를 따르지 않고 단독 용병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겐지는 오버워치가 해체되기 몇 년 전에 시마다 일족을 무너뜨리는 임무를 마친 직후 조직을 떠나 있었다. 한편 모이라는 연구 자금을 얻기 위해 자신이 일궈낸 연구 성과를 탈론에만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걸고 탈론에 소속되어, 리퍼라고 불리게 된 레예스와 함께 탈론 협의회의 일원이 된다.
단편 만화 〈무임 승차〉를 보면 탈론 요원들은 블랙워치 시절에 맥크리가 쓴 전투 교본대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관련 인물들 간의 관계
위 사진에서 모리슨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레예스와 달리 겐지와 맥크리는 오버워치 요원들과 화목하게 어울리고 있다. 트레이서가 영입된 이후에 찍힌 사진인 점을 보면, 오버워치에 대한 평판이 내리막길을 걷던 시기[10] 와 두 사령관 사이의 갈등이 깊어져 가던 시기가 어느 정도 겹친다.
6. 알려진 구성원
- 가브리엘 레예스
- 제시 맥크리
- 시마다 겐지
- 모이라 오디오런
- 피오(Fio): 베네치아 사건 당시 리알토로 투입되어 블랙워치 팀을 구출한 파일럿이다. 이름은 마이클 추의 트위터에서 처음으로 밝혀졌다.
7. 기타
- 서양 PC 집단들은 현재까지 나온 블랙워치 대원들이 대부분 유색 인종[11] 이란[12] 이유로 블리자드가 유색 인종을 악질적인 일을 맡는 집단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오버워치 내에도 고릴라인 윈스턴, 성 소수자인 잭 모리슨 및 레나 옥스턴, 북아프리카인인 아나 아마리, 아시아인인 저우메이링 등 다양한 특징의 인물들이 소속되어 있고 블랙워치 구성원 중에도 히스패닉인 가브리엘 레예스, 아시아인인 시마다 겐지가 있다는 점을 보면 합당하지 않은 비판이다.[13]
- 레예스가 아닌 모리슨이 오버워치의 사령관직이라는 정치적인 간판 역을 맡는 것에 대해 레예스가 히스패닉이라 좌천된 것이고 그로 인해 사이가 벌어진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으나 이러한 PC집단의 추측을 겨냥하듯 제프 카플란이 둘의 사이를 갈라놓은 것은 사령관 자리다툼이 아니라고 언급했다.[14]
- 2024-12-04 03:26:32 기준 공개된 블랙워치 출신 영웅들 중에는 돌격군이 없다.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탱이 없어서 망했다는 드립이 나온다.[15]
- 응징의 날 스토리 모드에서 피오(Fio)라는 이름의 블랙워치 소속 파일럿[16] 이 주요 요원 4인방을 사고뭉치들이라고 부른다. 이 파일럿도 한 성격 하는지 탈론이 온갖 견제로 방해하는 판국에 빨리 오라고 무리한 독촉을 하는 사령관님 상대로 한 마디도 안 지고 반박한다. 당시 갓 오버워치에 입단한 신입 훈련병이라고는 해도 기본적으로 쾌활하고 붙임성 좋은 성격인 레나가 모리슨 앞에서 바짝 굳는 것과는 달리, 블랙워치 요원들은 레예스 사령관과 서로 친하지는 않더라도 격식 없이 편하게 대화하고 심지어 농담까지 주고 받을 정도로 거리감이 없다.
- 소속 요원들의 복장에 블랙워치의 로고가 한두개씩 붙어있다. 어찌 보면 게임적 허용이라고 봐야하는 오류인 게, 이 사람들이 사진에 찍히거나 적군에 잡히더라도 뭐하는 사람인지 몰라야하는 필요성이 높음에도 치안기구인 오버워치 마냥 블랙워치임을 장식물로 표현한다. 시민들에게 직책을 알려야하는 군인/경찰관과 알려선 안 되는 국가정보원 요원 간의 차이 정도인데, 현실로 보면 CIA나 국정원 요원이 단체 로고를 옷에 붙이고 다닌다고 생각해보자. 심지어 작전을 수행하면서도 붙이고 다닌다.[17] 다시 말하지만 존재와 임무가 기밀이어야 하는데도 말이다.
[A] A B C D 응징의 날 스토리 모드에서 말하는 대사이다.[1] 모이라 배경 이야기 동영상에서 레예스가 망령화 테스트를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2] 하지만 어째서인지 폭풍의 서막 시점에서는 겐지도 오버워치 타격팀 일원으로 재편성되어 대낮에 공개임무를 수행한다.[3] 일단 겐지는 시마다 가문 출신이긴 하지만 가문의 '일'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참작된 것일 수도 있다.[4] 제시와 레예스의 대화에 따르면 진상손님과 실랑이를 벌인 탓에 잘린 것으로 보인다.[5] 그 외 밴드로 위장하는 계획도 있었다. 하지만 레예스는 악기를 다룰 줄 몰랐다. [6] 물론 이것은 레예스가 리알토로 쳐들아간 것이 제라르의 복수를 하기 위한것이 목적이라는 점 때문에 말이 되지 않는다.[7] 이 때부터 응징의 날 아케이드의 플레이 내용이 시작된다.[8] 솔저: 76의 이러한 행보는 블랙워치가 전담했던 '전형적인 영웅은 하지 못하거나 하지 않는 임무들'과 상당히 닮았다.[9] 오버워치의 리드 라이터 마이클 추가 말하기를, 이 사진에서 잭 모리슨과 가브리엘 레예스, 아나 아마리의 연령대 묘사는 잘못되었다고 한다. 라인하르트의 또래여야 할 사람들이 메르시와 나이가 비슷해 보이니.[10] 단편 만화 〈옴닉의 반란〉에서 드러난다.[11] 가브리엘 레예스, 시마다 겐지 등[12] 이들은 맥크리의 피부가 약간 까무잡잡해서 히스패닉이라고 주장한다. 실제로 맥크리의 고향인 뉴멕시코는 미국 본토에서 히스패닉(주로 멕시코계)이 46%로 가장 많은 주이기도 하다. 물론 대부분은 전형적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서부 카우보이 스타일의 유럽(스페인 백인계, 뉴멕시코는 미국 이전에 스페인의 지배를 먼저 받았었다.)계 미국 백인으로 많이 보긴 하지만...[13] 물론 모이라 오디오런의 민족인 아일랜드계는 백인 중에는 비교적 약자 취급받는 집단이긴 하지만, 어차피 오버워치 블랙워치를 막론하고 PC들이 악질로 치부하는 "주류 백인"이라 할 만한 앵글로색슨계 미국인에 해당하는 인물은 잭 모리슨 정도 밖에 없다.[14] 애초에 그게 사실이었다면 오버워치는 벌써 그 때부터 큰 비판을 받고 해체 위기를 겪게 되었을 것이다.[15]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설정상 블랙워치의 주요 임무는 암살, 납치, 첩보 등 오버워치가 직접 할 수 없는 임무들이며, 이들의 주요 상대들은 보이지 않는 여러 범죄조직들이므로 전면 화력 투사보다는 후방기습이 더 중시되므로 돌격군에 해당되는 영웅이 있으면 오히려 이런 임무를 수행하기 불편해진다. 임무 도중 탈론 병력과의 전면전이 벌어졌던 베네치아 사건은 레예스의 돌발행동으로 발생한 일종의 사고이니 논외.[16] 성우는 김두리로 추정된다.[17] 심지어 레예스는 옷에 오버워치 로고도 같이 붙이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