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리두스/작중 행적
1. 개요
세븐나이츠의 등장인물 겔리두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하는 문서.
2. 과거
겔리두스는 태생적으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 힘이 지역 영주에 눈에 띄고 파괴의 파편을 수색하던 중 라니아와 만나 사랑에 빠졌다. 허나 파괴의 파편에 노출된 탓에 태오의 아버지를 죽이고 삼족오를 빼앗았다. 태오는 동료들로부터 그가 삼족오를 탈취하고 학살을 벌인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곧바로 겔리두스를 찾아간다. 태오는 동료들과 함께 겔리두스를 몰아붙여서 파괴의 저주로 그의 광기가 깨어나 폭주하는 걸 오를리, '''실베스타'''의 협력으로 봉인했다. 하지만 태오는 동료들이 부상을 당해[1] 하는 수 없이 물러난다.[2]
전용 장비 '겔리두스 빙하의 신부'의 스토리에서 라니아와 만났을 당시의 이야기가 쓰여있다. 라니아의 첫인상을 '차갑다' 한 단어로 정리되어 그다지 별다른 관심을 느끼지 않고 라니아가 가진 마법의 거울이나 가지고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거울을 두고 싸운 두사람은 서로의 인지를 초월한 강력한 힘으로 인해 오히려 서로를 이해해버렸고 싸움 끝에 겔리두스는 쓰러졌으나 서로에게 애정을 느꼈다. 그 후 겔리두스와 라니아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눈보라의 대지에서 함께하나 행복도 잠시, 겔리두스의 고향이 파괴의 힘을 두고 전쟁이 일어나버렸다. 겔리두스가 먼저 입을 열기 전 라니아는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마법의 도끼 한자루를 먼저 받게되자, 라니아를 기억하기 위해 그 자리에서 도끼에 빙하의 신부라고 이름지었다. 이에 라니아는 보일듯 말듯 한 미소와 함께 기뻐하며 얼음성을 떠나는 겔리두스가 보이지 않게될 때까지 그를 배웅해 '''"잘가요. 나의 커다란 태양이여."'''라고 작별 인사를 한 것을 끝으로 '''영원히 헤어지고 말았다.'''
3. 시즌 1~ 시즌 3
그런데 한국 에피소드에서 오를리가 봉인되어 있던 겔리두스를 깨우고 세븐나이츠 아일린, 레이첼과 대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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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리두스''': 오를리! 네 덕분이군. 오랜 봉인 끝에, 들끓던 분노가 사라졌구만! 그나저나 태오가 안보이는군?
오를리: 무사히 깨어났군요, 겔리두스. 평온을 되찾아서 다행이에요. 태오는 바빠서 먼저 떠났어요.
'''겔리두스''': 그런가, 해후의 시간은 아직 이른것 같군.
오를리: 미안하지만 저도 가봐야 해요. 당신을 깨우는 것 말고도 아직 해야 할 일이 많거든요.
'''겔리두스''': 그래, 날 깨웠다는건 예견된 위험이 찾아왔다는 뜻이겠지. 내가 상대해야 할게 저 들인가?
오를리: 네. 세븐나이츠, 파괴의 조각을 지닌 자들이에요.
'''겔리두스''': 알았다. 그럼 가봐라, 난 그때 진 빚을 갚도록 하지!
- 천상의 계단에서 오를리와의 대화
아일린과 레이첼과의 전투 도중 레이첼을 죽일뻔 하게 된다.[3] 하지만 레이첼과 아일린을 구한 장본인인 바네사가 레이첼이 죽어가고 있었다고 하니 바네사가 시간을 되돌리지 않았으면 레이첼은 얄짤없이 '''죽었다'''. 확실한 건, 세븐나이츠와 나이트 크로우의 관계가 굉장히 심각해졌다는 것이다.'''파괴의 힘은 나조차 감당하기 벅찼던 힘. 아무나 지니고 있기엔 위험하지. 분명, 너희들도 그 힘에 지배될 테다. 그 전에 너희를 자유롭게 해주마!'''
- 천상의 계단에서 아일린과 레이첼에게
분명 태오랑은 사이가 최악일텐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는 의문. 겔리두스가 어쩌다 봉인됐는지, 삼족오가 주인을 죽인 원수인 겔리두스를 왜 따르는지, 나이트 크로우, 특히 태오와 어쩌다 협력하게 되었는지[4] , 한세나나 일세나에서 어떻게든 정보가 나와야 알게 될거다.
전투력은 상당한 수준. 일단 그 태오와 동료들의 협공에도 살아남았다는 것부터 괴물이란 뜻이다.[5] 거기다 삼족오 '''위'''에 올라와서 덤벼드는 레이첼과 아일린을 한꺼번에 상대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아일린을 삼족오 위에서 떨어트리기까지 하며, 후에 '''각성까지 한 아일린에게 밀리기는 커녕 오히려 밀어붙이고 있었다'''. 어쩌면 삼족오를 힘으로 조종하고 있는건지도 모른다.
유저들이 겔리두스와 6성 스파이크의 칭호가 비슷하고[6] , 무기의 형태, 뺨의 흉터[7] 등등 여러 요인이 비슷해서 스파이크의 아버지란 루머가 돌고 있다.
2018년 4월 5일자로 추가된 스토리에서 타카가 스파이크를 보고 핏줄은 못 속인다고 발언하는걸 보면 겔리두스가 스파이크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 딱히 겔리두스를 언급한것은 아니지만 다른 단체도 아니고 겔리두스와 깊은 연관이 있는 단체인 나이트크로우의 단원 타카가 말한것이기 때문.[8] 그리고 결정적으로 타카가 스파이크에게 "너의 아버지는 그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하여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다"라고 이야기하는데 이로서 겔리두스가 스파이크의 아버지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이후 추가된 천상의 계단 시나리오에서도 파괴의 파편을 다룰 자격을 계승했다는 것과 한 때 파괴의 힘을 다룰 수 있는 줄 알았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언급으로 기정사실화 되었다.
2018년 10월 19일 추가된 종말의 땅 시나리오에서 '''스파이크의 친아버지'''임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다크나이츠의 공격에 스파이크가 위기인 상황에서 타카도 함께 구조해준다. 이런 상황에 타카가 자신들을 도와주는 건 한번 뿐만이 아니냐고 하자[9] 개인적인 용무로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왔다고 한다. 이에 스파이크가 정말 자신의 아버지냐는 말에 아버지가 맞다고 인정한다. 또한 타카에게는 삼족오를 제어하는 구슬을 돌려주고선 아들과의 짧은 만남과 이별을 마친다. 그리고 오랫동안 함께 해서인지 삼족오도 가족과 상봉한 겔리두스를 위해 시간을 벌어준 뒤 떠나며 겔리두스도 그런 삼족오에게 감사하다면서 다크나이츠와 격돌하다가 브란즈&브란셀한테 패배했지만 살아남았다.
4. 시즌 4
자신을 떠나라는 명령을 어기고 돌아온 삼족오가 결국 돌아와 기사회생하는데, 삼족오가 가져온 심연의 사슬로 신화 각성하였다고 한다. 즉, 떠났다고 생각했던 삼족오가 스스로 겔리두스를 찾아왔기에 겔리두스 스킬의 배경으로 등장했던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삼족오에게 자유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태오와 오를리를 찾기 위해 천상에 계단으로 향하던 도중 자신의 과거의 동료였던 밀리아가 제이브한테 복수하려는 것을 보고 복수는 제이브가 말하는 이야기를 확인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며 그녀를 말린다. 그리고 이를 알아보기 위해 그녀와 같이 용의 영지로 향한다.
신화 장비인 '겔리두스의 라니아의 편지'에서 이후 뒷 이야기가 나온다. 편지를 통해 라니아가 스파이크를 위해 고뇌한 흔적들을 보자 파괴의 저주로 광기에 빠졌을 때 보다 더 격한 감정에 휩싸이면서, 인간의 피가 섞인 아들을 위해 지독하다 싶을 정도로 라니아다운 희생이었지만, 이는 자신의 부재로 생긴 필연적인 비극이라고 자책한다. 하지만 라니아를 구할 수 없었어도 그녀의 유서에 가까운 편지에 적힌 절박함과 자신이 나타나 아이의 앞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이라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에 파괴의 조각을 얻은 자의 결말은 정해져있지만 라니아가 목숨을 걸고 이 세상에 남긴 아들을 그 운명에 굴레에서 구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얼음성에서 이 편지를 챙겨 나오자 밭은 지독한 눈보라가 휘몰아쳤지만, 익숙한 기분이 들며 그 한기가 마치 자신을 지켜주는 것과 같다고 느낀다.
[1] 정작 태오 본인은 상처 하나 없이 멀쩡했다.[2] 태오 강림던전의 엔딩을 보아 첫 대면에선 동료들이 다쳐 물러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겔리두스와는 적어도 2번 이상 싸운 것으로 보인다.[3] 원래는 아일린이 맞을 운명이었지만 레이첼이 공격을 대신 맞았다.[4] 일단 아트북에서 과거 태오와 오를리의 도움으로 파괴의 힘에서 벗어나게 되었다고 한다.[5] 삼족오의 도움이 있기는 했다.[6] 겔리두스는 혹한의 패왕, 스파이크는 혹한의 폭군.[7] 겔리두스는 좌측 이마부근에서 눈까지 새겨져있고, 스파이크는 우측 뺨을 가로지른다.[8] 핏줄이라면 라니아도 있으나 오히려 아이사에서만 지낸 타카가 라니아를 언급하는게 더 비정상적이다.[9] 천상의 계단에서 오를리를 도와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