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노한 윈터칠

 



1. 개요


Rage Winterchill[1].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불타는 군단하이잘 산 침공 당시 참여했던 지휘관의 한 명으로 리치이다.

2. 워크래프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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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마지막 미션, '신들의 황혼'에서 불타는 군단/스컬지 연합군 측의 첫 영웅으로 등장한다. 당연히 레벨 10 리치이며 일반 리치의 스킬들에 '''죽음의 손짓(Finger of Death)'''을 사용한다.
원래 이 이름은 일반 래더 게임에서 언데드로 플레이하면서 리치를 생산하면 랜덤으로 배정되는 디폴트 네임 중 하나이다. 라스 프로스트위스퍼소환사 아라즈처럼 출세했다.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3.1. 불타는 성전


<color=#eafbed>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의 공격대 던전
'''하이잘 산의 전투의 우두머리들'''
'''격노한 윈터칠''' | 아네테론#s-3.2.1 | 카즈로갈#s-1.1 | 아즈갈로#s-2.2.1 | 아키몬드#s-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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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군단의 마지막 정복 작전이 시작됐다! 다시 한번, 이 세계를 우리 손 안에 거머쥐리라! 아무도 살려두지 않겠다!'''

불타는 성전의 공격대 던전인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 등장한다. 컨셉이 '워크래프트 3 해당 캠페인의 재구현'이므로 당연한 처사. 성우는 송준석. 거칠게 마찰하는 연기톤이 간지난다. 워크래프트 3 리치의 스킬을 그대로 사용하며(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다크 리추얼은 사용하지 않는다) 일반 리치와 달리 윈터칠에게 주어졌던 특수 스킬 죽음의 손짓은 다행히 사용하지 않는다.[2]
리치답게 평타는 별거 없지만 스킬들은 약간 신경써야 했다.
주기적으로 얼음 갑옷을 몸에 두른다. 효과는 예상하는 대로 방어력 상승과 근접 공격한 대상의 이속/공속 감소. 이것 때문에 근접들이 딜을 멈추거나 할 필요는 없지만 아무래도 죽음과 부패를 피할 때 크게 신경써야 했다.
여기저기 날리는 단일 대상 얼음 화살은 레이드 보스들이 쓰는 단일 대상 기술이 그렇듯 상당히 위협적인데, 맞으면 즉시 약간의 피해를 입고, 이후 4초 동안 얼어붙어 기절한 상태로 초당 2500가량의 피해가 들어온다. 즉시시전으로 턱턱 쏴대기 때문에 차단도 안 되고, 대상에게 빠른 힐 지원으로 살려야만 했다. 꼼수로 급장을 사용하면 얼어붙어 기절한 상태가 풀리면서 디법도 지워졌기 때문에 윈터칠 잡으러 갈 때 급장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얼음 회오리는 마법사의 그것보다 워크래프트에서 리치가 사용하던 것과 닮은 형태로, 특정 대상을 중심으로 일정 반경 이내에게 모두 피해를 주고 얼어붙게 한다. 냉기 피해는 별로 아프지 않지만 발이 묶이기 때문에 이어지는 죽음과 부패에 휘말려 순삭당할 수 있으므로 해제 클래스가 잘 해제해 주어야 했다.
죽음과 부패는 격노한 윈터칠 공략의 핵심으로, 일정 지역에 장판을 깔아 '''초당 최대 체력의 15%에 해당하는 암흑 피해'''를 입혔다. 상기한 얼음 갑옷, 얼음 화살, 얼음 회오리가 단일 기술로는 크게 대처하기 어렵거나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모두 이속 감소/이동 불가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죽음과 부패가 연계되면 공대 내부의 적들이 픽픽 쓰러지는 꼴을 볼 수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죽음의 기사가 까는 장판과 달리 이때는 오리지널 잡몹들이 쓰던, 땅에서 빨갛고 조그만 거품이 보글거리는 이펙트를 쓰고 있었으므로 눈에 잘 띄지 않는데다 보이는 것보다 범위가 넓었기 때문에 피하기 더 힘들었다. 이때 "먼지에서 와서 먼지로 돌아가라!"라는 대사를 날려준다.
그래도 까다로운 무빙이나 공략법을 강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에는 가장 쉬운 보스로 꼽혔다. 카즈로갈도 쉽지만 카즈로갈은 엑스맨이 펑 터져버리면 전멸이었으므로….

날 꺾었을진 몰라도 이 전쟁은... 어림없다!


3.2. 대격변 이후


대격변 이후에는 스펙상으로 충분히 솔플이 가능해 보이지만 예전의 호구 오브 호구에서 탈피해 '''하이잘 던전 최강의 네임드'''가 되어버렸다. 얼음 화살과 죽음과 부패가 문제인데, 원래 얼음 화살은 무작위 대상에게 툭툭 던지는 스킬이지만 솔플할 때는 '''대상이 1명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얼음 화살이 날아든다. 대격변이나 판다리아 스펙으로 10000정도는 별로 아파보이지 않겠지만 이게 스턴기인데다 스턴 풀리자마자 또 스턴, 또 스턴, 하는 식으로 줄기타게 들어오기 때문에 운이 좋아 얼화를 좀 덜 쏘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죽음과 부패의 위력은 '''최대 체력의 15%'''로 여전하기 때문에 얼회나 얼화가 겹치면 제발 빨리 풀려서 어서 벗어날 수 있기를 기도해야만 한다. 윈터칠을 잡을때는 계급장을 필히 지참하고 갈 것이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시점에선 걍 몇대 치면 살살 녹는 호구 신세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공격대 던전 지옥불 성채에서 하이잘 산의 나머지 네임드들은 아키몬드와 싸우기 이전에 총출동하는데, 윈터칠만은 등장하지 않는다. 당연한 게 윈터칠은 불타는 군단의 침공작전을 보조하기 위해 파견된 스컬지의 요원인데, 이미 아제로스에서 스컬지는 박살나고 윈터칠도 작살났기 때문이다.[3] 또한 윈터칠은 나머지 네임드들과 다르게 평행세계의 인물이 별개로 존재하고 평행세계에서는 켈투자드처럼 아직 흑화하기전의 마법사로 추정된다.


[1] 오역. Rage는 동사지 수식어가 아니다. 원문이 Winterchill the Enraged나 Enraged Winterchill이었어야 정확했을 번역. 아이러니한것은 정작 오역으로 악명높았던 워크3 번역에서는 '레이지 윈터칠'로 멀쩡히 되어있었다는 것.[2] 대신 같은 던전의 아키몬드가 사용한다. 근데 마지막에 위습들이 디토네이트하러 달려들 때 발악하면서 위습 터뜨리는 데 사용하기 때문에 사실 없는 거나 다름없는 스킬이다.[3] 말이 작살이지 사실은 스컬지가 마음만 먹으면 아제로스를 단숨에 휩쓸어버릴 수 있는 전력이었고 현재는 볼바르가 통제하고 있기에 당장의 위협은 없는 편이지만 군단에서 볼바르가 수상한 행보를 보이는 터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