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하프라이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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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종족
인공지능 로봇
소속
반시민군
가족
일라이 밴스(개발자)
알릭스 밴스(주인)
등장
하프라이프 2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하프라이프: 알릭스
1. 소개
2. 작 중 행적
2.1. 하프라이프 2
2.2.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2.3.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2.4. 하프라이프: 알릭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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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하프라이프 2에 등장하는 알릭스 밴스의 애완로봇, 영어로는 Dog, 즉 그냥 다. 한국판에선 견(犬)이라고 현지화되었다. '개'라고 그냥 부르자니 좀 어색해서 한자표기인 견으로 번역한 듯한데 이게 그냥 멍멍이로 부르는 것 보다는 심하게 박력있는 모습 때문에 매우 적절해서 초월번역으로 통한다. -
일라이 밴스가 딸에게 선물해준 로봇으로 처음에는 지금 알릭스의 허리 높이 밖에 안 오는 크기였지만, 콤바인 스캐너 부품을 머리에 갖다 붙이는 등 계속 마개조를 하다 보니 지금의 크기로 엄청나게 커졌다. 하지만 남는 고철이나 부품을 그냥 붙인듯한 엉성한 외모와 달리 엄청난 괴력을 가졌으며 '''가히 작중 세계관 최강자라 할 수 있는 파워를 지녔다'''. 길을 막고 있는 사물이나 '''콤바인 장벽'''[1]을 들어 통과할 수 있게 해주거나 달려오던 콤바인 APC를 몸으로 막아 세운 다음 던져서 콤바인 솔져들을 한 방에 황천길로 보내버리고, 드랍쉽에 올라타 후드려 패거나 스트라이더와 1:1 맞짱을 떠 뇌를 뽑아버리기까지 한다. 또한 블랙메사 동부 야적장에서 롤러마인을 가지고 연습할 때 보면 손에 중력건도 장착해 놓은 듯하다.

2. 작 중 행적



2.1. 하프라이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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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메사 동부 챕터에서 첫 등장한다. 하치장에서 고든 프리맨이 중력건을 얻은 이후 고든과 공격기능을 상실한 롤러마인을 주고받기 놀이를 한다. 이때 견도 손에 중력건과 같은 영점 에너지 조작 장치를 탑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콤바인이 블랙메사 동부를 습격할때 고든이 레이븐 홈으로 갈 수 있도록 터널을 열어준다.
이후 행방이 불명이었으나, "반시민" 챕터에서 아이작 클라이너 기지에서 재회한다. 노바 프로스펙트 함락을 계기로 반시민군이 대대적인 봉기를 시작하자 고든과 함께 움직이다가 콤바인 드랍쉽을 붙잡아 올라타서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러다 "프리맨을 따라요!" 챕터 마지막에 다시 나타나 고든과 교전하던 콤바인 솔저들을 정리하고 콤바인 장벽을 들어올려 시타델로 지나갈 길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2.2.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시타델 옥상에서 폭발이 일어난 후인 에피소드 1에서 잔해를 뒤지다 고든을 발견하고, 고든과 알릭스가 시타델 핵을 다시 안정화할 수 있도록 둘을 자동차에 태운 뒤 시타델 입구로 던지고, 알릭스의 부탁으로 도시 바깥으로 대피한다.

2.3.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그 후로 등장이 없다가 에피소드 2에서 고든과 알릭스가 승용차를 타고 화이트 포레스트로 가는 길에 반파된 드랍쉽 아래에서 스트라이더가 튀어나와 둘을 가로막아 곤경에 빠뜨리자 깜짝 재등장해 스트라이더를 덮쳐 쓰러뜨린다.[2]
그러다 에피소드 2 마지막에 포탈 스톰이 닫히고 콤바인 조언자가 들이닥치자 위기를 감지하고 먼저 움직였지만[3] 알릭스와 일라이는 견이 왜 이상행동을 보이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콤바인 조언자들이 습격해 고든과 알릭스를 결박시킨 뒤 일라이 밴스의 머리를 뚫어 살해해 버린다. 고든과 알릭스도 뒤이어 당할 뻔 하지만 견이 지붕에서 뛰어내려 콤바인 조언자 하나를 후드려패 후퇴시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지만, 알릭스는 아버지의 죽음에 절망하여 그의 주검을 끌어안고 흐느끼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에피소드 2는 마무리된다.

2.4. 하프라이프: 알릭스


초반에 알릭스가 잠복해있던 기지 서랍장 위쪽에 놓여진 사진에서 견의 초기모델과, 선반 위에는 견의 성장에 따른 로봇 디자인에 대한 스케치를 볼 수 있다. 스케치상 가장 왼쪽 아래의 모습이 현재 모습과 제일 유사하다. 늑대와 비슷한 골격을 가지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고릴라 체형이 된다.
설정 상으로는 위에 서술했듯이 알릭스가 어렸을 때부터 있었기 때문에 게임 상 등장할 법도 싶었으나, 사진을 제외하고는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이것은 전작의 캐릭터들을 대량으로 출연시켜서 팬서비스로 팬들을 매혹하기 보다는 순전히 VR 기술을 작품의 매력으로 두려는 밸브의 의도로 보인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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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이후의 쿠키에서 등장한다.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엔딩으로 일라이는 살아남게 되나, G맨이 고든 대신 알릭스를 납치해가는 바람에 졸지에 주인을 잃게 되었다. 고든에게 빠루를 건내주는 것으로,[5] 게임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3. 기타


위에서 언급한 견의 전투능력은 이벤트성 행동으로, NPC 자체는 공격 능력이 없어 블랙 메사 동부에서처럼 물건을 던지는 일 밖에 못한다. 그래서 게리 모드를 통해 소환해보면 헤드크랩 한 마리도 때려잡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 단순한 벽이 아니라 굉장히 크고 무거운 웬만한 빌딩 높이의 통짜 철벽이다![2] 몸체에 올라타 장갑을 뜯어버린 후 '''뇌를 뽑아버렸다'''. 이 뇌는 중력건으로 잡고 가지고 놀 수 있다.[3] 사실 고든도 그 전에 콤바인 조언자의 파동을 감지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지 알리지 않았다.[4] 비슷하게 같은 시간대에 시민 보호 기동대에서 잡입요원으로 활약하던 바니 칼훈도 언급되지 않는다.[5] 이 때 견의 손에 부착된 중력건의 광선이 람다 모양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