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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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슈퍼 중력건
3.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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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점 에너지 건
(중력건)
'''
피해량
X[1]
장탄수 및 탄약
X
명중율
중거리
연사력
느림 (반자동)
획득 시기
'''2''' : 블랙 메사 동부
'''ep1''' : 참을 수 없는 알람
'''ep2''' : 화이트 포레스트로
하프라이프 2에서 등장하는 특수무기로, 1번 슬롯에 배치되며 크로우바나 페로포드처럼 탄약을 소비하지 않는 무기다. 하프라이프 2의 블랙 메사 동부 챕터에서 얻을 수 있으며 정식 명칭은 '''영점 에너지장 조작기(Zero Point Energy Field Manipulator)'''지만, 모스맨 박사매그너슨 박사 말고는 다들 '''중력건'''(Gravity Gun)으로 부른다.
일라이 밴스가 제작했으며, 이것을 써보지 않고는 하프라이프 2를 논하지말라 할 정도로 불릴 만큼 특이한 물건이면서도 게임상에서 크로우바 보다도 더 많이 쓰여지는 것도 모자라, 이벤트성 전투 중에는 중력건만 쓰도록 강요되기도 하는 무기다. 레이븐홈을 '''오직''' 중력건만을 사용해서 탈출하는 도전 과제도 있고[2], 에피소드 1에서 '남은 한 개의 총알'이라는 도전 과제도 거의 중력건을 많이 사용해야 된다.[3]
1번 트리거(마우스 왼쪽 단추)는 에너지장 발사로 각종 물체들을 향해 쏘면 큰 충격 소리와 함께 멀리 날아가지만, 사람 정도의 크기를 넘어가는 생물에게 직접 쏘는건 그다지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밀치는 힘이 상당히 강해 작은 생물에겐 나름 피해를 줄 수 있다.[4] 중력건으로 제대로 된 살상을 하려면 주변에 널린 일반 드럼통이나 폭발성 드럼통을 2번 트리거로 잡은 후 던지는 편이 더 좋다.
2번 트리거(마우스 오른쪽 단추)는 사물을 잡아서 들어 올린다. 맨손(E키)로 집을 수 없는 무거운 물체도 들어올릴 수 있으며, 만약 사물이 중력건의 힘이 닿을 수 있는 거리 안에 있다면 들어 올릴 때까지 끌어올 수 있다. 사물을 잡은 상태에서 1번 트리거를 누르면 에너지장을 발사해 멀리 날려보낼 수 있으며 사물을 들어올린 상태에서 다시 2번 트리거를 놓으면 사물을 내려놓는다. 단순한 사용법이지만 이 에너지장의 힘이 장난이 아니라 폭발 드럼통이나 프로판 가스통을 들고 벽에 던져 폭파시킬 수 있으며 굳이 그러지 않더라도 벽돌, 난방용 라디에이터, 나무상자, 그라인더 톱날[5]등의 무겁거나 날카로운 물건을 들고 쏘면 왠만한 적은 한 두방에 죽는다. 다만 자동차나 세탁기 등의 너무 무거운 사물이나 코어볼같이 특수한 물체는 들어올릴 수 없고 밀쳐내기만 가능하며 페인트통이나 종이상자, 술병 등의 크기가 작거나 가벼운 사물을 들고 쏘는 것은 큰 피해를 주기 어려우니 유의할 것.

2. 슈퍼 중력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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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점 에너지 건
(중력건)
'''
피해량
'''즉사'''
장탄수 및 탄약
X
명중율
중거리
연사력
빠름 (반자동)
획득 시기
'''2''' : 우리의 은인들
'''ep1''' : 참을 수 없는 알람

'''"경고. 역방향 대공명 시공간 융합장치가 감지되었다(Warning. Counter-Resonant Singularity Device detected)."'''[6]

하프라이프 2의 마지막 챕터 "우리의 은인들" 에서 고든이 시타델 내부의 운송 시스템을 몰래 이용하다가 무기 압류 장치에 들어가게 된다. 압류장에서 나온 무기 제거 파장의 작용으로 크로우바를 포함한 모든 무기들이 소멸되는데,[7]이 때 유독 중력건만 분해되지 않고 이 파장을 역으로 흡수해 폭주해 버린다. 흡수한 파장이 푸른색을 띄었기 때문에 색이 주황색에서 파란색으로 변했고, 힘이 엄청나게 강력해져서[8] 기존의 중력건의 기능인 단순히 오브젝트를 집어던지는 것을 넘어 휴대용 대량 살상 무기가 되었다. 다만 중력건의 폭주는 일시적인 것인지 에피소드 1 시작 부분과 직접 중재 장에서 암흑에너지 코어를 안정화시키면 폭주가 풀린다.
엄청나게 강력해진 힘 덕분에 기존에 들 수 없었던 코어볼이나 무거운 차량, 건물 잔해 등의 무거운 물건을 들 수 있게 되었고[9], 살아있는 생명체도 끌어당길 수 있게 된다.[10] 거기다 충격파의 힘 역시 극도로 높아져서 대부분의 적은 에너지장 충격파 한 방에 한 방에 나가떨어져 버린다. 거기에 고든의 HEV 보호복까지 추가로 업그레이드되어 보조 체력이 최대 200까지 상승한다.
분명 엄청나게 강력한 무기지만 사거리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고, 보조 체력이 200까지 올라가지만 콤바인 솔저들이 엄청난 물량으로 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총알 맞아가면서 닥돌하면 보조 체력이 순식간에 녹아내려 약간 고생할 수 있다. 콤바인 콘솔 등의 대형 오브젝트를 뜯어서 총알방패로 삼거나[11] 엄폐를 습관화하고, 중간중간에 콤바인 충전기가 보이면 잊지 말고 보호복의 보조 체력을 만땅으로 충전해놓자.
이 슈퍼 중력건에 의해 죽은 시체는 어딘가에 내동댕이치거나 내려놓으면 전류 효과가 보이면서 약간의 시간동안 시체가 꿈틀거리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때 무기를 든 상태에서 죽으면 들고 있던 무기가 분해되기 때문에 우리의 은인들 장에선 중력건 외의 무기는 쓸 수 없다.
치트키를 쓰면 본편은 물론이고 에피소드 1, 2에서도 계속 쓸 수 있는데, 콘솔명령어는 physcannon_mega_enabled 1. 다만 일반적으로 슈퍼 중력건을 쓸 일이 없는 곳에서 사용하다 보니 각종 버그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일반 중력건으로 잡을 수 있었던 롤러마인, 터렛 등의 NPC들을 잡을 수 없게 되며, 개미귀신 경비병[12]같은 일부 NPC는 슈퍼 중력건이 있어도 들어올릴 수 없다. 슈퍼 중력건 명령어를 해제하면 암흑에너지 코어가 안정화될 때와 같이 특수복 게이지가 0으로 줄어드니 참고.
이후 Garry's Mod에서는 물체의 섬세한 포징을 위해 사용하는 Physics Gun(일명 게리건)에 이 무기의 모델링을 사용하였다. 때문에 게리모드부터 플레이한 사람은 서로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3. 기타


여담이지만, 이것에 버금가는 무기는 어포징 포스에서 에이드리언 셰퍼드가 손에 넣는 '디스플레이서 캐논'이 있다.[13] 이 물건은 블랙 메사에서 제조한 것으로 추측되며 굉장히 불안정한데, 마우스 왼클릭으로 목표를 향해 니힐란스가 쓰던 녹색 에너지볼을 날리거나[14] 마우스 우클릭으로 자신에게 걸면 바로 으로 '''전송당한다.''' 근데 어느 지점으로 가는지, 멀쩡히 돌아올수 있는지는 맵마다 전송 위치가 달라서 장담할수 없다.[15] 1발당 살상력만 따져도 하프라이프 시리즈에서 순위권에 들 정도의 무기.
작중에서는 중력건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는 아무도 설명하지 않는지라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블랙메사 동부에서 일라이가 연구하고 있던 것이 마침 크리스탈이기에 이를 응용한 장비로 암시되었고, 마침내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개발 비화를 담은 전자책, "Half-Life: Alyx - Final Hours"에서는 알릭스의 중력 장갑 구조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대놓고 고든의 중력건에 젠 크리스탈이 사용되었다고 언급된다.
포탈 2 공식 코믹스의 한 컷에 HEV 보호복 충전기와 함께 중력건이 이스터 에그로 등장한다. 물론 실제 세계관 상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그저 팬서비스 차원의 연출이다.[16]
2013년에는 포탈건에 이어 두 번째로 1:1 레플리카로 판매되었다[17]. 제조사는 포탈건을 제작했던 NECA.
게임 외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비디오 게임 세계의 물체를 물리적 영향을 고려해 움직이게 하는 물리 엔진의 도입과, 그 물리 엔진을 이용해 물건들을 '''가지고 놀 수 있게 만드는''' 혁신적인 게임 속 무기로서 이후의 게임들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18]
이후 둠 3 확장팩과 바이오쇼크 등 여타 게임에도 비슷한 무기 내지는 능력들이 많이 등장한다. 2009년 개봉한 영화인 디스트릭트 9에도 비슷한 게 등장한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또한 비슷한 물건인 키네시스 모듈이 나온다. 서브노티카에도 등장한다. 2017년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도 중력건스러운 장비가 나오는데 모양이 판박인걸 보면 중력건에서 따온 것이 확실하다.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이후 13년만인 2020년에 발매된 후속작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VR 게임이라는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인지 양손으로 쥐는 대신 장갑 형태를 한 중력 장갑이 나온다.
이름인 중력건은 특이하게 중력총 혹은 그래비티 건이라는 한국어 완역 혹은 영어 원명을 그대로 쓴 음차번역이 아니라 그 둘을 섞어서 번역했는데, 어감이 절묘하여 과 더불어 초월번역으로 통한다.

[1] 에너지장 자체로는 일부 적을 제외하면 공격이 불가능하며, 어느 물체를 집어던졌는지에 따라 피해량이 달라진다.[2] 중력건을 얻은 후 본격적으로 전투에 나서는 챕터인 만큼 중력건을 사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적을 처리할 수 있도록 챕터가 디자인되어 있다. 그 예로 던지면 폭발하는 가스통이나 드럼통, 던지면 좀비들을 두 동강 내버리는 큰 톱날 같이 잡아서 던질 수 있는 오브젝트가 다른 장에 비해 굉장히 많이 등장한다. 또한 레이븐홈을 빠져나오는 최후반부를 제외하면 적은 헤드크랩과 좀비 종류만 등장한다.[3] 총알을 딱 한 발만 쏘는 것이 허용되는데, 총을 얻자마자 자물쇠를 총으로 쏴서 열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총을 안 쓰고 게임을 클리어해야 한다. 단 중력건을 포함하여 총알을 발사하는 것이 아닌 무기, 즉 수류탄, 크로우바, RPG는 얼마든지 써도 된다. [4] 개미귀신은 중력건의 에너지장 발사로 공격받으면 충격으로 몸이 뒤집혀져서 한동안 무력화시킬 수 있으며, 헤드크랩은 중력건 공격을 직접 연타함으로서 죽이는게 가능하다. 난이도에 상관 없이 3방이면 죽는다.[5] 이쪽은 맞은 적을 반토막내는데다가 관통 판정도 있다! 다만 사지 절단 같은 효과를 지원하는 MOD가 아닌 한, 좀비에게만 통용되며 다른 NPC들의 경우 일반 사물에 맞았을 때의 효과만 난다.[6] 그런데 잠시 후 '불법'이라는 말을 덧붙여서 "'''불법 역방향 대공명 시공간 융합장치가 감지 되었다'''"는 경고를 번복하는데 즉, 콤바인 또한 저런 방향의 힘이나, 이러한 방식의 무기 혹은 장치의 존재를 이미 알고 불법으로 규정했단 소리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작 클라이너 박사가 에피소드 1에서 언급한 '유해한 펄스'도 이 와중에 생긴걸 칭하는 가능성도 높다. 영상은 아이작 클라이너 문서 참조.[7] 편법으로 무기랑 근접하여 E키를 연타하면 무기를 다시 습특할수 있다. 타이밍이 맞으면 그 무기를 챕터 내내 사용이 가능하지만 타이밍이 안좋으면 바로 다시 압수당한다. [8] 일반 중력건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는 500, 이건 무려 50000이다. 때문에 이를 집고 있는 대기 모션도 조금 버거워 보이고, 앞쪽에 달린 집게도 거의 항상 열린 상태가 되었다.[9] 벽에 단단히 박힌 콤바인 콘솔도 간단히 뜯어내기까지 한다.[10] 다만 끌어당기는 즉시 무조건 감전사한다.[11] 혹은 콤바인 솔저들이 들어오는 통로를 콘솔이나 모니터 등으로 막아놓아도 괜찮다.[12] 에피소드를 제외한 하프라이프 2 한정.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경우 치트를 써서 슈퍼 중력건을 얻은 다음 밀치거나 당기기만 해도 그 순간 죽는다.[13] 게임 내에서 무기 이름이 언급되지 않기 때문에 상당수 이들은 블랙메사에서 만든 휴대용 포탈 장치로만 알고 있다.[14] 해보면 알겠지만 이걸 직격당하면 해당목표 표면에서 에너지볼이 터지며 생기는 폭풍으로 죽어서 다른 공간으로 전송된다. 게다가 이게 터질때 가까이 있으면 단단한 장갑을 갖춘 가간추아 정도로 어지간히 맷집이 있지 않는한 스플레쉬로 산산조각이 난다. 근데 이 설정에도 불구하고 죽은 시체나 건물 내부에는 효과가 미치지 않는다. [15] 극단적인 예로 공간 전송과 동시에 젠의 상공에서 그냥 추락만 하다 게임이 끝나기도 한다. 노클립 명령어로 맵을 보면 어디로 갈지 예측할순 있겠지만 그게 앞서 말했다시피 장소가 다 다르니…[16] 하프라이프 시리즈에 등장하는 HEV 보호복 마크 4는 블랙메사 연구소에서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과학자들을 위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며, 마크 5는 아이작 클라이너가 마크 4를 개량한 것이다. 또한 포탈 시리즈 본편에서는 HEV 보호복 자체는 이스터 에그 형태로도 등장한 적이 없다. 더욱이 중력건은 블랙메사가 아닌 일라이 밴스가 제작한 것이다. 거기에다가 해당 컷의 왼쪽 아래엔 콤바인 체력 충전기까지 등장하기에, 떡밥은 커녕 그저 이스터 에그일 뿐이다.[17] 해당 페이지에 있는 사진은 프로토타입이다.[18] 이 '가지고 노는' 부분을 심화하며 제작된 게임이 바로 게리 모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