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가메고 레
1. 소개
가면라이더 쿠우가에 등장하는 고 계급의 거북종 그론기. 고 집단 중에서도 굴지의 괴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 힘은 타이탄폼의 갑옷에도 커다란 대미지를 입힐 정도로 막강하다[2] . 전용 무기는 쇠사슬이 달린 철구로, 양손에 달린 5개의 작은 쇠구슬을 커다란 철구로 변형시켜 사용한다. 전투 시, 이 철구를 상대를 향해 던지거나, 해머던지기 같은 방식으로 빙글빙글 회전하며 멀리 투척한다. 참고로 인간태에서는 줄무늬의 양복 차림에 중절모를 쓰고 있다.
게겔의 목표량은 72시간 동안 567명을 죽이는 것. 게겔의 규칙은 먼저 고 자자루 바가 룰렛으로 방향을 결정하고 고 쟈라지 다가 장소를 결정한 다음, 본인이 그 곳으로 철구를 투척해 죽이는 것이다. 그리고 투척하는 철구 개수는 한 장소 당 54개뿐이고, 습격장소는 일직선 상으로 놓여있었다는 법칙이 있었다.
- 이름의 유래: '거북'을 뜻하는 일본어 カメ(카메)→가메→가메고
2. 작중 행적
인간태로는 25화에서 첫 등장.
28화 마지막 부분에서 라 도르도 구와 함께 쿠우가와 고 베미우 기의 전투를 관전하고 라이징 드래곤에 의해 베미우가 전사하자 '새로운 힘을 얻었군, 쿠우가. 그러나 고에 있어서 문제는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29화에서 고층 건물에서 쿠우가와 처음으로 조우했으며 마이티&드래곤 폼을 이리저리 변신하며 가메고를 떨어트려서[3] 건물더미에 깔리지만 이내 쿠우가의 다리를 잡고 반격을 시도했다. 쿠우가는 타이탄폼으로 체인지하고 철구를 맞아대지만 배빵을 시작으로 머리, 가슴을 연이어 맞춰댔다. 이에 쿠우가가 라이징 타이탄폼으로 변신해서 반격을 시도, 복부에 "라이징 컬래머티 타이탄"을 정통으로 맞고 만다. 그런데 이녀석은 '''놀랍게도 그 필살기를 맞고도 견뎌냈으며''', 게다가 깊은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라이징 타이탄폼과의 힘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는 제한시간 초과로 일반 타이탄폼이 된 쿠우가를 한 방에 떡실신시키지만, 아까의 부상 탓에 그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후 상처를 회복시키고 나서 다시 게겔을 시작했으나, 또 다시 쿠우가와 맞붙게 된다. 처음엔 마이티폼을 상대로 쉽게 우위를 점했으나, 이치죠 카오루의 지원사격 때문에 철구와, 공격 타이밍을 계속 놓친데다 철구를 만들 수 있는 반지까지 전부 놓쳤고, 그 바람에 쿠우가한테 점점 밀리기 시작한다. 결국 최후에는 트라이고우람의 뿔에 붙들려 폐공장으로 끌려가고 계속 저항하지만, 끝내 쿠우가의 "라이징 마이티킥"에 맞고 폭사당한다.
3. 기타
이 개체 때부터 폭발 규모가 터무니없이 커졌는데, 가메고가 죽을 때 무슨 핵폭탄이 터졌을 때마냥 서서히 폭풍이 전개되는 장면을 10초 가량 보여주고는 다음 화에서 반경 3km가 초토화되어 시민이 큰 피해를 봤다는 뉴스가 나온다. [4] 덕분에 고 바다 바 에피소드에서 경찰에서 개발한 비트체이서 2000을 받는데 애로사항이 꽃피게 되었고, 이후의 그론기는 꼭 도시 밖이나 지하 같은 곳에서 죽이게 된다.
그리고 배우인 사가이 가즈요시는 1년 후 백수전대 가오레인저에서 가오 블랙으로 출연하는데 본래 전대물 주연 배우들이 훗날 1회성 괴인으로 출연하는 경우는 있었지만[5] 1회성 괴인을 맡고 주연으로 캐스팅 된 건 상당히 이례적이라 볼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인간의 문화, 예술에 익숙한 고 집단의 일원이라 그런지 다른 일원들과 함께 포커를 친다거나 케세라세라를 언급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