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죠 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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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면라이더 쿠우가의 서브 주인공.
나고야시 출신. 고다이 유스케와는 대조적으로 딱딱한 성격으로, 항상 굳은 얼굴을 하고 있어 웬만해선 웃는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 가끔씩 미소라도 지으면 주위 사람들이 놀랜다.(...)[1] 그래도 책임감은 매우 강한 사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유스케와 강한 우정으로 맺어진다. 에피소드 48에선 운 다그바 제바와의 결전을 앞둔 유스케의 얼티밋 폼 변신을 옆에서 지켜봐주기까지 한다.
사용 차량은 닛산 세드릭 7세대. 2014년까지 영업용으로 판매된 차량이다.
2. 작중행적
나가노 현경 소속 형사. 최초 등장 시 쿠로가오카(九郎ヶ岳) 유적 조사 현장에서 벌어진 대량살인사건의 조사 지휘를 맡고 있었으나, 미확인생명체(그론기) 관련 사건이 도쿄를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경시청의 '''미확인생명체 합동 수사본부'''로 소속을 옮긴다. 에피소드 1에서 미확인생명체 제1호(즈 그문 바)와 조우하는 바람에 하마터면 죽을 뻔 했으나, 미확인생명체 제2호(쿠우가 그로잉 폼)에게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이후 에피소드 2에서 쿠우가의 정체가 유스케였다는 걸 알게 된다.
경찰로서의 사명감이 강했기 때문에 초반부에는 민간인인 고다이 유스케가 미확인생명체와 싸우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유스케의 신념과 활약을 보고 시민을 지키기 위해선 이게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하여 에피소드 4부터는 그를 전폭적으로 도와준다. 자신이 개발에 참가했었던 트라이체이서 2000 시작기를 넘겨준다거나, 자신의 권총을 빌려줄 정도. 유스케가 일반인인만큼 총이 없는지라 페가수스 폼일 때의 그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렇다고 겨우 서포트 역할에 그치지 않고, 자신도 과학경찰연구소에서 개발한 특수탄과 라이플로 그론기와 직접 맞서 싸운다. 하지만 그 때문에 중상을 입는 경우도 종종 발생.[2] 에피소드 32부터는 합동 수사본부 및 과학경찰연구소가 고다이(쿠우가)와 본격적인 연계를 맺게 되고[3] 자신도 사건조사 업무가 증량되었기 때문에, 현장 서포트는 스기타 모리미치가 대신 맡게 된다. 그론기 사건이 종료된 후에는 나가노 현경으로 복귀.
이미지는 그야말로 모범적인 경찰. 시민에겐 상냥하고 범죄자에겐 용서가 없으며, 다른 형사들은 명중률이 떨어지는 대구경의 리볼버나 라이플도 능숙하게 사용한다. 인질을 잡고 있는 범인의 총을 맞춰 떨어뜨리는 등 그의 총은 거의 빗나가지 않는다. 경찰로서의 신념이 강한 이유는 순경이었던 아버지가 강에 빠진 아이를 구하다 순직하신 사건이 원인인 듯하다.[4]
그론기인 라 바르바 데와는 시리즈 초반부터 안면이 있었는데,[5] 후반부에서 강화형 신경단열탄을 사용해 자신의 손으로 그녀를 마침내 쓰러뜨린다.
베, 즈, 메, 고, 라가 전부 전멸한 뒤 그론기와의 최종 결전이자 그론기의 수장인 궁극의 어둠, 운 다그바 제바와 결착을 짓는 48화에서 고다이가 얼티밋 폼으로 변신하기 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자신의 아마담을 총으로 요격해 파괴해줄 것을 부탁하자[6] 괴로운 표정을 짓고선 이런 말로 발목잡고 싶지 않다고 무겁게 입을 연 후 어디까지나 모험을 해주는 것을 바랬지만 끝내 이렇게까지 오게 된 상황을 만든 자신을 한탄하며 사죄한다. 하지만 그런 이치죠의 상냥함에 감동한 고다이에게 오히려 감사함을 받자 놀라고 이내 엄지 척을 선보이자 따라서 선보인 후에 자신의 최후의 변신을 지켜봐달란 부탁을 들어주며 그의 최후의 변신을 지켜본 후 먼저 떠난 고다이를 지켜보다 이내 자신 또한 고다이가 결전을 치루러 간 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도착했을 땐 이미 고다이가 죽은 듯이 널부러진 채 생명을 다한 운 다그바 제바와 같이 쓰러진 것을 보며 절규한다.
최종화이자 에필로그인 49화에선 고다이와 그론기 사건에 대한 회고와 추억을 떠올리곤 고다이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스페셜 에피소드 50화에서는[7] 언덕을 고다이와 함께 내려오다가 구르고 "아파~"라고 하면서 고다이에게 안기는 등 개그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8]
2.1. 가면라이더 쿠우가(만화)
여기서는 가면라이더로 변신하여 싸운다.
3. 기타
- 이유는 모르겠지만 동료 형사들한테서 종종 여친이 있다는 오해를 받곤 한다.
- 형사 활동중 타는 차량은 2000년식 닛산 세드릭(Y31). 2014년까지 판매된 비즈니스용 모델이다.
- 어머니는 간호사로, 나고야시의 병원에서 간호부장을 맡고 있다. 에피소드 13-14에서 이치죠의 어머니가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는 내용이 있었다. 이 때 이치죠는 미확인생명체 사건 때문에 병문안은 하지 못했지만, 대신 전화를 통해 그녀를 걱정해준다. 여담으로 어머니와 통화할 때는 평소와 달리 나고야 사투리를 사용한다.
- 작중 초반에는 꼭 핸드폰 벨소리 때문에 그론기들에게 발각되어 흠씬 두들겨 맞거나 죽기 직전까지 가는 등 수난이 많았다.
-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의 쿠우가의 세계편에선 이치죠 포지션의 캐릭터인 야시로 아이라는 형사가 등장한다.
[1] 작중 가장 환하게 웃었을 때는 아마 나츠메 미카의 콩쿠르에 갔을 때였을 듯. 둘의 만쥬 먹는 취향이 비슷하다고 한다.[2] 하지만 본인은 별로 상관없다는 듯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계속 현장으로 출동한다. 게다가 부상 회복력도 이미 평범한 인간의 수준을 뛰어 넘었다. 흠좀무.[3] 이치죠가 고다이의 정체를 수사본부 전원에게 알려 주었다고 한다.[4] 하지만 아버지가 순직하신 날이 자신의 생일이었기 때문인지 생일날에도 선물은 받지 않는다고 한다.[5] 실제로 극중에서 그녀와 대면한 인간은 이치죠 한 사람뿐이다.[6] 알다시피 생명이 아마담과 연결된 고다이에게 아마담의 파괴를 약속받는 것은 달리 말하면 '''자신을 죽여달라'''라고 무거운 약속을 부탁한 것이다.[7] 저예산으로 만든 개그화.[8] 오다기리 조도 억지로 웃음을 참는 등 정황상 NG인데 그냥 내보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