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死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1. 개요
2010년 7월 28일에 개봉한 한국 공포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의 후속작.
황정음, 김수로, 윤시윤, 지연, 박은빈, 지창욱, 윤승아, 남보라 등이 출연했다. 배우 라인업은 상당한 편.
2. 공식 시놉시스
3. 줄거리
학교의 특별 엘리트반을 학교로 모아 시험을 치르는데, 어떤 교생선생님이 와서 눈치없게 행동하고는 꾸중을 받는다.[1] 시험이 끝난후 교감선생님은 수영선생님의 몸매(...)를 보려고 수영장으로 갔고, 수영 선생은 이를 불쾌하게 여기고 샤워를 하러 간다... 결국 수영 선생은 샤워를 하던 도중 의문의 범인에게 죽임을 당한다. 교감은 학교문을 다 잠그고 집으로 돌아가고, 교문 밖에서 JK와 용란은 뜨거운 키스를 몰래 한다.
그후 독서실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은 어떤 가스를 맡고 기절한다. 밤 12시가 되어 학생들이 깨어나고, 현아의 머리 위에서 이상한 핏방울이 떨어지다가. '''거꾸로 묶인채 반쯤 죽어있는 용란이 떨어진다.''' 단체로 학생들은 패닉하고, 스피커에서 이상한 하울링과 남자의 목소리가 나면서 학생들은 놀란다. 그리고 그 목소리의 남자는 문제를 다 풀어야 나갈 수 있다고 한다. 모두가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데, 용란은 '''살려줘...''' 라고 말하고 그대로 떨어져 '''즉사한다.''' 그 다음 복도에 어떤 남자가 누워있는데, 바로 JK. JK는 뒤늦게 깨어나고 이를 학생들은 TV로 보게 된다. JK앞엔 어떤 오토바이와 남자가 있고, JK는 자신의 오토바이를 만지지 말라며 짜증내며 오토바이 쪽으로 다가간다. 그런데, 갑자기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더니 바퀴를 든 채로 JK에게 돌진한다. JK는 그때서야 상황을 인지하고 도망치려 하지만, 바퀴날엔 뾰족하고 날카로운 가시들이 있었기 때문에 다리를 베여 도망칠 수 없게 되었다. 그 후 '''목 부분에 정통으로 긁혀 완전히 도망칠 수 없게 되고,[2] 결국 다리가 또 긁혀 과다출혈로 죽음을 맞이한다.''' 그 후 차선생이 돌아오고, 학생들은 모두 교실에서 대기한다. 한 학생이 탐정인척 반 애들을 의심하던중. 현아는 개미가 올라오는 환각을 보고, '''급기야 자신의 몸에 자해를 한다.''' 이를 말리려고 지윤이 현아한테 가서 진압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볼을 긁히고, 결국 현아는 거품을 물면서 '''죽는다.''' 지윤은 누군가가 현아의 약을 바꿨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미 현아는 사망했다. 차선생은 학생들에게 기숙사로 가서 쉬라고 하고, 차선생이랑 수일이, 그리고 교생선생님 은수(황정음)는 전기를 고치려고 간다. 차선생과 일행이 전선을 고치면 될 것 같다고 해 전선을 고치고 불이 켜지자 옆에 있는 기계의 소리가 점점 커지고 차선생은 낌새를 느껴 수일에게 '''수일아! 피해!!'''라고 하지만 수일은 잘 못 들어 다시 물어본다. 그때, 기계에서 '''못이 네일건처럼 쏴져 수일은 얼굴과 몸에 못이 수차례 박혀 그 자리에서 즉사해버리고 말았다.''' 차선생은 한숨을 쉬고 망치를 들고 의자에 앉는다. 그때 지윤이 와서 차선생에게 '''아무래도 죽은 애들이 다 그 사건과 연관되어 있는 것 같아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차선생은 예민하게 반응하고 지윤은 그 사건 장소에 원호도 있다고 한다. 차선생은 원호를 찾으러 가고, 원호는 암실에 있었다. 차선생은 '''미안하다.''' 라면서 망치로 원호의 머리를 치려고 한다. 그런데 원호는 이미 '''배에 칼이 꽃혀 죽어있었다.''' 차선생은 사진들을 발견하고, 이 사진들을 다 뜯던 중 건조기의 필름도 없애려고 하지만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 차선생을 밀쳐 건조기에 가두어 버린다.''' 스피커에선 또 종이 울리고, 갇힌 차선생이 TV에 보인다. 학생들은 사진관으로 가고, 차선생을 구하기 위해 암호를 풀어야 하는데 온도는 계속 올라가 모두가 혼란에 빠졌을때 세희가 사진 속에서 힌트를 찾아 암호를 누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미 건조기 안에는 80도가 넘어 불이 붙었고, 결국 암호를 다 누르기 전에 결국 차선생은 '''건조기 안에서 폭사하고 만다.''' 이제 차선생이 죽어 모두가 다른 애들을 의심하던중, 지윤이 없어진 걸 알게된다. 지윤은 황급히 도망쳤고, 교생선생님 은수를 만나 자신의 모든 범행을 털어놓는다.
예전에 지윤, 용란, JK, 현아, 수일은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부를 하다 투덜거리며 공부하기 싫다고 한다. 술을 마시면서 애들은 놀고, JK가 수일한테 혹시 그거 해봤냐?라면서 물어본다. 수일은 침묵하고, 애들은 샤워실로 가 수영복을 입고 씻고 있는 태연을 발견하고, 수일은 안한다고 하지만 애들은 부추기고, 수일은 열받아 성폭행을 하게 된다. 태연은 당황해 저항하면서 수일의 그곳을 차고... 지윤의 뺨을 때려서 너희들 다 신고할거라고 한다. 지윤이는 화가 나 머리끄댕이를 당기는데, 수도꼭지에 머리가 정통으로 맞아 죽게 된 것, 애들은 당황해 시체를 수영장에 놓는다. 이렇게 돼서 태연이가 죽게 된 것이다. 죽은 태연의 남자친구였던 정범이(손호준)는 수영장에 가 태연이를 발견하지만, 그 학교 관련된 사람(학생들, 차선생)들이 정범이를 범인이라고 오해한 것, 이에 정범이는 아무 죄도 없이 경찰에 끌려가고, 정신병원 신세를 지니게 되었다. 그리고 정범의 누나가 '''교생선생님 은수였던 것.''' 정범이와 은수는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던 것이었다.
지윤의 범행을 들은 교생선생님은 '''그러게..왜 그랬니''' 라고 말하고,지윤은 황급히 도망가려고 하지만 정범에 의해 잡히고, 교생선생님 은수는 모든 행동엔 책임이 따른다고 하고, 강당 금고에 핸드폰이 있다고 말하고 모두 강당으로 가라고 한다. 학생들은 강당에 모이고, 금고와 '''무대에 매달려 있는 지윤이''' 도 발견한다. 줄로 열쇠가 걸려있고 그 줄이 당기면 지윤이도 하늘로 댕겨져 죽게 된다. 학생들은 두 조로 나누어 핸드폰과 지윤이를 구출하려고 하지만, 핸드폰을 빨리 얻으려고 지윤이는 안중에도 없는 애들이 키를 당기고 열려고 해서 지윤이는 죽을 뻔 한다. 지윤이는 빡쳐서 열쇠를 먹으려고 했지만, 애들이 막고 결국 금고를 여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제한시간이 지나 핸드폰이 먹통이 되고, 끝내 지윤은 줄에 목이 매달려 죽는다.''' 학생들은 이미 패닉 상태로 강당에 모여있고, 정범이 학교에 불을 지른다. 이에 학생들은 더 다급해진다. 한 학생 관우가 아이디어를 내는데, 가스를 모아서 문에 붙여서 나가자는 것, 결국 문이 폭발하고 학생들은 대피한다. 그런데, 학생들 중 '''세희가 사라졌다.''' 관우는 다시 학교로 들어가고, 세희는 다이빙대에 서있다. 그 때 쇠사슬을 든 정범이가 나타나고, 정범이는 세희에게 '''너도 거기 있었잖아!!!!'''라고 소리를 지른다. 알고 보니 세희는 태연의 성폭력과 죽은 것도 알고 있었지만, 지윤에게 협박당해 침묵한 것, 세희는 침묵한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 살고 있던 것이다. 정범은 세희의 발에 쇠사슬을 묶어 다이빙대에서 떨어지고, 관우와 나래는 세희를 구하기 위해 수영장으로 빠진다. 쇠사슬을 풀려고 하지만 풀리지 않고, 익사할뻔 하였으나 '''태연의 귀신이 나타나''' 쇠사슬을 풀어주고 관우가 인공호흡을 해 세희를 구한다. 이렇게 영화가 끝나게 된다.
4. 흥행 및 평가
전작이 범인에 대한 엄청난 반전을 선사한지라 후속작은 개봉전부터 연관검색어에 범인이 뜰 만큼 범인이 누군지에 대한 호기심이 압도적이었다.
씨네21 역사상 세 번째의 별점 빵점 작품이 되었고, 시사회 평도 재앙급의 망작으로 나왔다. 영화는 수다다 역사상 유일하게 별 한 개를 받은 기념비적 영화이기도 하다. 프로그램 특성상 매우 드물게 처음부터 끝까지 악평만 받았다. 이동진의 마지막 한줄평이 압권이다.
"유일한 장점은 상영 시간이 84분이라는 것"
- 1탄 : 전국 누계 1,631,721명
- 2탄 : 전국 누계 872,594명
개봉 후 평가는 역시나 기대 이하였다. 우선 아이들이 '''왜''' 갇혔는지에 대한 아무런 이유가 없다. 전작에서도 도심 한복판에서 전파를 차단시켜 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었긴 하지만, 거긴 그래도 범인이 사전에 탈출을 시도하는 자는 죽이겠다는 협박을 했고, 그 협박을 무시한 채 밖으로 빠져나간 교사 주임이 '''죽어서''' 돌아온 걸 보고는 탈출을 포기해버리는 납득 갈 만한 동기가 존재한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그런 거 없고 그냥 '''퇴근하던 교감이 학교 문을 다 잠가버려서.''' 심지어는 학교를 완전히 봉쇄해 버린 것도 아니고 그냥 창문 깨부수고 달려나가기만 하면 얼마든지 사태를 막을 수 있었다.
공포 영화로서 무섭거나 잔인한 장면은 있지만, 솔직히 스토리 내용은 거의 없는 것 같다는 평도 있다. 내용 자체는 임팩트가 없을 수밖에 없는 게 범인은 약간 반전이긴 했으나 전편처럼 문제 하나하나에 복수의 떡밥을 남겨놓고 마지막엔 직접 나와서 만악의 근원을 처참히 살해하고 끝난 게 아니라, 그냥 걸어가다 소화기를 맞고 허무하게 죽는다. 차라리 복수를 부르짖는 장면이라도 나왔으면 임팩트는 있겠지만 정말 허무하게 간다.
5. 논란
특히 고사 2는 대규모 알바를 동원해 네이버 평점을 조작하려 한 시도까지 대놓고 드러나, 이걸 본 네티즌들이 분노하여 더 혹평을 줬다. 사실 네이버 영화 평점 알바설은 이전부터 거론되어온 것인데, 티아라 소속사에서 직접 팬카페에 평점이 8 이상 유지되면 팬미팅 주최하겠다고 글을 남겨 빼도 박도 못할 증거를 남기고 말았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6. 후속편 제작?
많이 알려지지 않은 소식이지만 2014년 경에 고사 시리즈 마지막 편이 제작된다는 뉴스가 있었다. 기사 1, 기사 2. 물론 영화 DB 사이트는 커녕 이후 관련 기사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조용히 묻혀버린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