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 카즌도
[image]
合田 一人
자주 착용하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벗으면 이런 외모를 보인다.[1]
공각기동대 TV 애니메이션 Stand Alone Complex 시리즈 2기의 핵심인물.
현실의 내각정보조사실(내조)과 비슷한 내각정보청(내청)에 소속되어 있으며 공식직함은 '내각정보청 전략 영향 조사회 대표보좌'인 의문의 인물. 민간분야에서 일하던 과거에는 평범하고 존재감 없는 인물이었으나 사고로 인해 인상이 크게 바뀌고(얼굴 한쪽 면이 비틀어졌고 대머리에 뒤통수에 큰 상처자국이 있다.) 치료를 마친 뒤 별다른 성형수술을 하지 않아 사고로 바뀐 외모를 그대로 유지한 채 살아왔다. 충분한 의학기술이 존재하는 데도 얼굴을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은 건 본인도 자신의 원래 인물상이 너무 평범한 것을 알고 있었던 데다 상처가 남은 얼굴이 보다 카리스마적이며 인상이 깊다고 판단해서라 한다. 실제로 정부 내에서 고다를 따르거나 그의 사상에 동화된 인물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고다가 민간분야에서 일하던 곳은 포세이돈 인더스트리얼의 전신인 일본계 다국적 대기업 '대일본기연(大日本技硏)'이었고 고다는 그곳에서 방사능 분진제거 등 분자공학과 관련된 사업들을 프로듀스하며 회사는 물론 나라에도 큰 이익을 발생시켰다. 그러나 당시 부흥하던 일본 산업계에서 자신의 공로를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했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전후체제(제3, 4차 세계대전 이후)에서 강대국으로 복귀하는 데 실패한 일본[3] 의 모습을 지켜보던 중 커다란 사고를 당해서 겨우 죽다 살아난 뒤, 점차 자신의 왜곡된 생각들을 실천하기 시작한다. 작중 고다는 다카쿠라 관방장관[4] 과 유착해 난민지구에 거주중인 난민들을 자극시켜[5] 자치권 획득, 더 나아가서 데지마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을 벌이게 만들고 최종적으로 난민지구를 '''핵'''공격으로 쓸어버릴 계획을 세운다. 고다가 사고나 개인적인 좌절 때문에 흑화했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종종 있는데 고다는 젊은시절부터 자신은 '사람 위에 설 인간'이라는 과잉된 자의식과 일그러진 국가관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나마 평범하던 시절 고다의 이런 생각들은 개인적 망상에 지나지 않는, 하찮은 사념에 불과했으나 작중시점에서는 이를 현실화시켜 행동으로 옮김으로써 어미어마한 위험 인물로 부상한다.
공안 9과 및 여러 정부 조직을 본인의 의도에 따라 여러차례 농락할 정도의 모략에 능하다. 정국이 빠르게 악화되던 중 고다가 자작한 플루토늄 유출 소동을 빌미로 다카쿠라 관방장관이 정부차원에서 자위군 투입을 유도하자 이후 약간의 충돌을 거쳐 나가사키 방면에 출동한 자위군이 난민 자치구를 포위한 다음 자연스럽게 해상자위군의 데지마 공격이 이루어지고 마지막 단계에선 물밑에서 협조하던 미국(미제국)을 직접적으로 끌여들여 미제 해군의 SSBN에서 핵을 탑재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으나 공안 9과와 '''타치코마'''의 활약[6] 으로 데지마 핵공격은 실패했다.
그러나 고다는 이 정도에서 만족한다는 투로 결과를 자평하곤 또다른 구상을 내비치며 법의 허점을 이용해 미국(미제국)으로 망명을 시도한다. 그러나 CIA와 접촉한 호텔에서 외부로 이동하던 중 아라마키와 토구사가 대동한 SWAT에게 한차례 저지당한다. 카야부키 총리가 위험인물(고다)의 도주를 막기 위해 9과에게 재량권을 부여했다는 토구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행동하다 결국 쿠사나기 소령에게 사살당하고 만다.[7]
개별의 11인 바이러스의 발동 코드가 뭐냐는 바토의 질문에 '전신 의체화 이전에 동정이었던 자'로 설정했다고 하는데[8] , 사실 쿠제 히데오는 어릴 때 전신 의체화를 했기 때문에 고다가 의도한 동정과는 약간 핀트가 어긋난 듯.
사회성이 낮은 성격인 데다 '''본인도 동정'''이라고 한다.[9] 여담이지만 보우마도 바이러스가 발동한 거 보면 동정이다.
참고로 이 인물이 죽을때 통쾌함을 느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작중 내내 주인공 측을 가지고 놀다가 마지막에 여유를 부리며 도망가는 순간,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쿠사나기 모토코가 직접 사살한다. 이 사망하는 과정이 상당히 잔인하게 연출되지만 고다 카즌도가 GIG의 메인빌런임과 동시에 '''일본 극우익'''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그려진 만큼 긍정적인 평이 많은 편이다.
1. 개요
合田 一人
자주 착용하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벗으면 이런 외모를 보인다.[1]
공각기동대 TV 애니메이션 Stand Alone Complex 시리즈 2기의 핵심인물.
2. 작중 행적
현실의 내각정보조사실(내조)과 비슷한 내각정보청(내청)에 소속되어 있으며 공식직함은 '내각정보청 전략 영향 조사회 대표보좌'인 의문의 인물. 민간분야에서 일하던 과거에는 평범하고 존재감 없는 인물이었으나 사고로 인해 인상이 크게 바뀌고(얼굴 한쪽 면이 비틀어졌고 대머리에 뒤통수에 큰 상처자국이 있다.) 치료를 마친 뒤 별다른 성형수술을 하지 않아 사고로 바뀐 외모를 그대로 유지한 채 살아왔다. 충분한 의학기술이 존재하는 데도 얼굴을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은 건 본인도 자신의 원래 인물상이 너무 평범한 것을 알고 있었던 데다 상처가 남은 얼굴이 보다 카리스마적이며 인상이 깊다고 판단해서라 한다. 실제로 정부 내에서 고다를 따르거나 그의 사상에 동화된 인물들이 상당수 존재한다.
SAC 2기의 메인빌런이자 흑막이다. 과거 일본 제국 시절의 소장파 기획행정가 집단이나 우익철학자들처럼 급진적인 신체제론을 역설하는 인물이며[2] 그 첫단계로 개별의 11인 바이러스 유포를 통해 지극히 극단적인 방법으로 난민문제를 해결코자 했다.'''지금 이 나라가 원하는 것은 제3자를 희생시켜야만 성립하는 도원경의 재현이다. 일찍이 이 나라는 우연히 그것을 경험한 역사가 있지.'''
고다가 민간분야에서 일하던 곳은 포세이돈 인더스트리얼의 전신인 일본계 다국적 대기업 '대일본기연(大日本技硏)'이었고 고다는 그곳에서 방사능 분진제거 등 분자공학과 관련된 사업들을 프로듀스하며 회사는 물론 나라에도 큰 이익을 발생시켰다. 그러나 당시 부흥하던 일본 산업계에서 자신의 공로를 제대로 인정을 받지 못했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전후체제(제3, 4차 세계대전 이후)에서 강대국으로 복귀하는 데 실패한 일본[3] 의 모습을 지켜보던 중 커다란 사고를 당해서 겨우 죽다 살아난 뒤, 점차 자신의 왜곡된 생각들을 실천하기 시작한다. 작중 고다는 다카쿠라 관방장관[4] 과 유착해 난민지구에 거주중인 난민들을 자극시켜[5] 자치권 획득, 더 나아가서 데지마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을 벌이게 만들고 최종적으로 난민지구를 '''핵'''공격으로 쓸어버릴 계획을 세운다. 고다가 사고나 개인적인 좌절 때문에 흑화했다고 오해하는 사람도 종종 있는데 고다는 젊은시절부터 자신은 '사람 위에 설 인간'이라는 과잉된 자의식과 일그러진 국가관을 가진 인물이었다. 그나마 평범하던 시절 고다의 이런 생각들은 개인적 망상에 지나지 않는, 하찮은 사념에 불과했으나 작중시점에서는 이를 현실화시켜 행동으로 옮김으로써 어미어마한 위험 인물로 부상한다.
공안 9과 및 여러 정부 조직을 본인의 의도에 따라 여러차례 농락할 정도의 모략에 능하다. 정국이 빠르게 악화되던 중 고다가 자작한 플루토늄 유출 소동을 빌미로 다카쿠라 관방장관이 정부차원에서 자위군 투입을 유도하자 이후 약간의 충돌을 거쳐 나가사키 방면에 출동한 자위군이 난민 자치구를 포위한 다음 자연스럽게 해상자위군의 데지마 공격이 이루어지고 마지막 단계에선 물밑에서 협조하던 미국(미제국)을 직접적으로 끌여들여 미제 해군의 SSBN에서 핵을 탑재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으나 공안 9과와 '''타치코마'''의 활약[6] 으로 데지마 핵공격은 실패했다.
그러나 고다는 이 정도에서 만족한다는 투로 결과를 자평하곤 또다른 구상을 내비치며 법의 허점을 이용해 미국(미제국)으로 망명을 시도한다. 그러나 CIA와 접촉한 호텔에서 외부로 이동하던 중 아라마키와 토구사가 대동한 SWAT에게 한차례 저지당한다. 카야부키 총리가 위험인물(고다)의 도주를 막기 위해 9과에게 재량권을 부여했다는 토구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행동하다 결국 쿠사나기 소령에게 사살당하고 만다.[7]
개별의 11인 바이러스의 발동 코드가 뭐냐는 바토의 질문에 '전신 의체화 이전에 동정이었던 자'로 설정했다고 하는데[8] , 사실 쿠제 히데오는 어릴 때 전신 의체화를 했기 때문에 고다가 의도한 동정과는 약간 핀트가 어긋난 듯.
사회성이 낮은 성격인 데다 '''본인도 동정'''이라고 한다.[9] 여담이지만 보우마도 바이러스가 발동한 거 보면 동정이다.
3. 기타
참고로 이 인물이 죽을때 통쾌함을 느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작중 내내 주인공 측을 가지고 놀다가 마지막에 여유를 부리며 도망가는 순간,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쿠사나기 모토코가 직접 사살한다. 이 사망하는 과정이 상당히 잔인하게 연출되지만 고다 카즌도가 GIG의 메인빌런임과 동시에 '''일본 극우익'''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그려진 만큼 긍정적인 평이 많은 편이다.
[1] SAC가 모티브로 사용한 J. D. 샐린저의 단편 소설 웃는 남자에도 얼굴이 흉측하게 변한 '웃는 남자'가 나온다.[2] 캐릭터 자체는 복고적인 일본 우익이라기보단 어느 정도 내셔널리즘 성향을 내포한 허무주의적 극우에 가깝다. 사회적 단절, 과격한 온라인 담론과 같이 헤이세이 넷우익을 상징하는 요소들도 일부 가지고 있다.[3] 원작과 SAC에서 일본은 전후 국제적으로 손꼽히는 선진공업국으로 묘사되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UN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준하는 강대국 지위를 얻지는 못했다.[4] 고다에 비해 비중은 적지만 또다른 흑막으로 나카소네 이후 일본 기성 우익정치인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다.[5] 가장 첫번째 자극은 GIG 초반부에 나오는 AI 헬기 사고였다.[6] 자신들의 본체가 탑재된 대여위성으로 핵미사일을 몸빵. 시각에 따라서 카미카제가 살짝 미화된 버전으로 비쳐질 수는 있지만 사실 핵미사일의 궤도상에 (자신들이 실린 인공위성을 포함해서) 인공위성들로 방어막을 쳤다. 타치코마 자신들이 극우인사들이 기획한 대량학살극을 막기 위해 실드 역할을 한 것. 오히려 연출은 인간방패에 가깝다.[7] 고다의 망명을 돕던 이들은 모두 CIA 요원들이었다. 고다 사살 직후 고다 옆에서 동행하던 한 CIA 요원을 바토가 바로 알아보며 아라마키 다이스케는 "언제부터 네놈들이 간계를 꾸민거냐?"라고 호통을 치는데, 그 CIA 요원이 이미 1기에서 수사공조를 핑계로 공안 9과를 이용해 먹으려 했던 일본계 미국인 요원이었기 때문이다. 1기에서 그와 함께 등장했던 다른 일본계 미국인 요원은 뒷수습을 위해 구속돼 있던 쿠제를 마이크로봇으로 암살했다.[8] 이 말을 들은 바토는 어이없어 했다.[9] 비슷한 경향을 가졌던 일본 내외의 일부 우익인사나 넷우익을 조롱하는 코드로도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