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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核
1.1. 원자 핵 nucleus
1.1.1. 핵무기
1.2. 세포핵 nucleus
1.3. 천체의 핵 core
1.4. 원자로 노심 core
1.5. 운영 체제의 핵심 kernel
1.6. 가전자를 제외한 원자 kernel
1.7. 수학의 영공간 kernel
2. Hack
3. 원피스의 등장인물
4. '매우 강함' 또는 '여파가 매우 큼'을 비유하는 말
4.1. '매우 심한 정도'를 나타내는 인터넷 은어


1. 核


사물의 중심이 되는 알맹이를 이르는 한자어로, 한자의 본래 뜻은 씨앗이다. 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화학 시간 때 질리도록 듣는 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영어로는 nucleus와 core로 나뉘는데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뜻을 가지고 있어 적용된 단어도 약간 차이가 난다. 굳이 의미 비교를 하자면 '''원 단어의 의미는 비슷한데''' 파생된 활용면에서 core는 물리적인 중심부를 의미하는 단어에 가깝고 ('심'이란 단어가 더 맞을지도 모른다.) nucleus는 추상적으로 가장 중요하거나 의미있는 요소라는 의미가 강하다. kernel은 그리 자주 쓰이는 단어는 아닌데, 때문에 kernel하면 보통 OS의 커널만을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핵분열과 핵융 무기와 에너지원으로서의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일반인도 자주 접하게 된 단어이기도 하다. 가끔 '핵가족'이 영어로 'nuclear family'라며 개드립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로 nuclear family 맞다.''' 한자로도 '核'家族이다. 이걸 모르고 농담이랍시고 혼자 웃다가 쪽팔림을 당하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자. 이 때문에 영어권에서 진짜 원자력 관련 단어를 쓸때는 혼동이 없도록 하기 위해 주로 'Atomic'을 쓰곤 한다.

1.1. 원자 핵 nucleus


원자나 핵을 나타내는 등 기능상 중요한 부위를 나타내는 단어는 대부분 이 단어를 쓴다. core에 비해 물리적인 중심의 의미가 적기 때문. 사실 일반인은 이 단어를 의외로 잘 모르는 편인데 이 단어의 '''형용사'''인 Nuclear는 한 번쯤 들어봤을 단어. 최근엔 nuclear power핵무기(nuclear weapon)를 그냥 nuclear로 줄여서 쓰게 돼서 nuclear가 명사로도 쓰이기는 한다. 하지만 원래의 핵은 어디까지나 nucleus다. 핵무기를 줄여쓰는 말은 명사인 nuke가 따로 있다.
물리에서 핵은 원자의 질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양성자와 중성자가 결합한 형태의 부분을 말한다. 때문에 원자핵은 +전하를 띄게 되며 주변의 전자가 없다면 원자핵만 있을 경우 차지하는 공간은 매우 작다. 바꿔 말하면 질량의 대부분이 이 핵이므로 물질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이 원자핵이 가지고 있다는 뜻이 된다. 이 입자들은 핵력에 의해 결합되어 있으므로 에너지 준위가 분리된 상태보다 낮다. 즉 입자의 분리상태보다 결합상태가 질량이 작다. 중수소(D)로 예를 들자면 양성자+중성자 질량보다 중수소 하나의 질량이 더 작다는 것인데 입자수에 대한 에너지 준위의 비는 원소마다 다른데 (Fe) 부근이 가장 큰 값을 나타낸다. 이 차이에 의해 원자를 결합하거나 분리하면서 줄어드는 질량결손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한 것이 바로 핵융합핵분열. 더 자세한 정보는 앞의 문서와 원자력, 원자핵 문서 참고.

1.1.1. 핵무기


우리가 아는 버섯구름. 자세한 사항은 핵무기 문서 참고.

1.2. 세포핵 nucleus


진핵세포(↔ 원핵세포)에 존재하는 세포핵 역시 (cell) nucleus를 쓴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각종 구조와 기관들 역시 모조리 nucle(o)- 접두어를 쓴다. 자세한 것은 세포핵 문서 참고.

1.3. 천체의 핵 core


도심이나 과일 등의 중심부를 나타내는 단어.
지구과학이나 천문학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 중 하나인데 천체가 단일구성이 아니어서 층을 이룰 때, 가장 안쪽에 있는 구성체를 나타내는 것. 즉, 항성/행성의 중심부이며, 암석형과 가스형을 불문하고 주로 철과 니켈과 같은 무거운 금속원소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지구물리학에서 말하는 지구의 핵은 크게 외핵내핵으로 구분하는데 이는 외핵이 액체[1], 내핵이 고체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용융점과 압력간의 기묘한 삼중점 그래프상의 조화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대부분의 천체에서 중심부는 core를 쓰는데 혜성만은 nucleus를 쓴다. 위에 언급했듯이 nucleus는 본질상 가장 중요한 부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혜성의 본체는 핵이고 나머지는 핵에서 나온 후 이를 둘러싼 기체이기 때문. 이를 coma라 하고 뒤로 길게 늘어선 부분은 꼬리가 된다.

1.4. 원자로 노심 core


원자핵공학에서 core라 하면 원자로노심을 의미한다.

1.5. 운영 체제의 핵심 kernel


잘 쓰이지는 않는 단어인데 core와 마찬가지로 원 의미는 곡식이나 과일의 중심부를 의미한다.
가장 잘 알려진 사례로는 아마도 OS의 핵심부분을 나타내는 단어. 커널문서를 참고.

1.6. 가전자를 제외한 원자 kernel


물리학에서 가전자를 제외한 상태의 원자를 나타낸다.

1.7. 수학의 영공간 kernel


수학에서 영공간 등을 나타내는 단어 등이 있다.

2. Hack


'''난도질하다''' 라는 뜻의 영단어. 아래의 뜻도 대부분 여기서 파생했다고 보면 된다.

2.1. 해킹


해킹 문서 참고. 해커 문서도 참고할 것.

2.2. 게임 해킹 프로그램


해당 문서로.

2.3. 프로그래밍 언어 Hack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이 PHP 기반으로 자체 개발하여 2014년에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래밍 언어로, HipHop Virtual Machine에서 동작한다. 이 언어 자체는 오픈소스로, BSD License가 적용되어 있다.

2.4. 농구의 반칙작전


파괴력은 있지만 자유투 성공률이 좋지 않은 선수에게 반칙을 해 자유투를 강제하는 전술을 말한다. 보통 '''핵-어-xxx'''라고 표현하며, 농구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게 펼쳐질 경우, '''핵전쟁'''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NBA에서 핵이라는 단어를 쓰기 전부터 아마농구나 NCAA등에선 파울작전이라는 이름으로 성행했으며, 이 시기는 온볼파울이 아닌 팀파울로 자유투를 던질때 원 앤드 원, 초구를 놓치면 2구를 던지지도 않고 바로 인플레이가 되었기 때문에 자유투 구멍이 있으면 더 위력적인 작전이었다. 농구대잔치 때 삼성전자 소속이었던 강을준은 이때문에 당시 기업은행 김동광 감독에게 디스를 당하기도 했다. '''"야! 반칙하려면 강을준이 같은 애한테 해야지 왜 김현준이한테 하냐고!"'''
포지션 특성상 자유투 성공률이 낮은 선수들은 주로 센터나 파워포워드 같은 빅맨들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센터들이 피해자(?)가 된다. 샤킬 오닐이나 디안드레 조던같은 선수들은 야투성공률이 60%, 좋을 때는 70% 이상을 기록하기도 하는데, 자유투 성공률은 좋을 때는 60%대, 나쁠 때는 50% 이하로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야투를 허용하느니 그냥 파울을 해버리는게 단순 기대득점상으로도 이익이다. 또한 상대팀의 경기 흐름을 끊는다는 의미도 있으며, 2010년대의 샌안토니오 스퍼스처럼 주축 선수들이 노장일 경우엔 주전의 휴식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해킹을 하기도 한다.
NBA에서 이름이 붙은건 2000년대 초반 리그를 지배했던 샤킬 오닐을 상대하기 위한 '''핵-어-샤크'''가 해킹 작전의 원조격이다. 그러면서도 샤크는 낮은 자유투 성공률 따위는 씹어먹는 골밑 지배력으로 LA 레이커스의 3연패를 이끌었고, LA 레이커스의 우승 도전을 저지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엘든 캠벨이나 벤 월러스가 샤크를 1:1로 막으면서 줄 건 주는 대신 그에게서 나오는 패스나 공간창출 등의 파생효과를 막는 전술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 작전이 진짜 효율적인지에 대해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2010년대 중반에는 받아먹기 전문으로 70% 가까운 야투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자유투 성공률은 30~40%대를 기록하고 있는 디안드레 조던이 주로 대상이 되고 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15년 2월 19일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자유투 28개를 던져 10개만 림을 통과시켰고, 휴스턴 로케츠와의 5월 10일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자유투 34개를 던져 14개를 성공시켰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안드레 드루먼드 또한 떠오르는 피폭자 중 한 명.
한국에서는 2015년 12월 10일 현재 통산 자유투 성공률이 52.71%인 하승진이 해킹 작전의 단골 대상이다. 경기당 30분 조금 안되게 소화하면서 두 자리수 자유투를 던지는 경기가 심심찮게 나오는 편.
상대의 약한 부분을 후벼파는 것이 승리를 위한 전술의 기본이기는 하나 핵작전이 발생하면 인플레이가 자꾸 끊어지고 시원한 덩크나 속공,3점을 보고싶어하는 시청자들이 자유투만 던지는 노잼상황이 돼 버리기 때문에 채널이 돌아가고,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많다. 옹호하는 측에서는 "자유투를 못 던지는 선수가 잘못이다. 수틀리면 자유투를 연습해서 잘 넣으면 될 것 아니냐!"는 논리. 사실 자유투 성공률이 60% 초중반만 되어도 조던처럼 경기내내 해킹에 시달리지는 않게 된다. 문제는, NBA 리그 환경이 갈수록 공격속도가 죽고 빅맨들이 제대로 슛 던지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면서 핵의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되고 있는 것. 설사 핵을 당하더라도 그 이상으로 팀의 3점슛 성공률에 공헌하는 공격리바 머신+스크린셔틀 빅맨이 늘어나고 있는 것.[2]
그러나 반대하는 측에서는 "프로스포츠의 목적은 재미인데 이에 반하는 핵xx 작전은 금지해야한다"는 논리이다. 실제로 프로리그에서는 재미를 위해 "재미없지만 효율적인" 행위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규칙 개정이 이뤄져왔는데, 예를 들어 원맨속공에서 수비가 파울로 끊는 경우 수비 입장에서는 실점을 하는 대신 상대에게 자유투 두개를 주므로 산술적으로 따지면 이득이다. (자유투 성공률은 보통 7~80%인데, 원맨속공에서 성공률은 거의 100%에 가까우므로...) 하지만 NBA에서는 보통 원맨속공 때 가장 화려한 플레이가 나오는데 파울로 끊어버리면 재미를 저하시킨다는 판단 하에 clear-path-to-the-basket 규칙을 신설해 이 때 파울하면 자유투 두개, 공격권까지 주게 만들었다. 즉, 규칙상 아무리 효율적이라도 실질적으로 경기를 재미없게 만든다면 프로스포츠에서는 충분히 금지할 수 있고 지금까지 그래왔다.
실제로 NBA 총재 아담 실버는 핵어작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고, 이 논의는 현재진행형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NBA 사무국은 비교적 규모가 작은 조직이고, 실세는 어디까지나 구단주들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특정 팀이 이득을 얻거나 손해를 보는게 명확한 룰을 개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각 팀 구단주들의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 위에 언급된 clear-path-to-the-basket의 경우 모든 팀들에게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상황이었지만, 핵어작전 금지는 이로 인해 혜택을 보는 팀이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08-09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포비치 감독은 팬서비스차원에서 '''경기 시작 5초'''만에 사킬오닐에게 반칙을 건 적도 있다. 단, 인텐셔널 파울에 걸려들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 상대 자유투 이끌어내겠다고 인텐셔널 파울 2개 걸려서 퇴장당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3. 원피스의 등장인물


자세한 것은 핵(원피스) 문서 참고.

4. '매우 강함' 또는 '여파가 매우 큼'을 비유하는 말


'핵'이 주는 뭔가 강력한 느낌을 차용하여, 정치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혹은 뭐든간에 (특히 부정적으로) 자체가 강력하거나 혹은 강력한 여파를 가져오는 것을 핵에 비유하는 것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물론 1945년 이후에 나올 수밖에 없는 용례이므로, 짧다면 짧을지도 모른다.
'핵폭탄급 (사태)', '핵주먹', '핵이빨' 세 용례 모두 최소한 1990년대부터(혹은 그 이전부터) 연합뉴스와 같은 주요 언론사에서도 쓸 정도로 널리 퍼졌던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를 검색하면 핵폭탄급은 1993년[3], 핵주먹은 1987년[4]부터 검색된다. '핵이빨'의 경우 과거에는 ''''핵무기 보유(혹은 핵타격 능력)''''를 비유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라서 해당 문단의 주제와는 조금 다르다.
타국에서도 이러한 용례가 있는 것을 보아 '핵'이라는 것이 인간의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강력한 폭발을 일으킨다는 일종의 공유된 이미지에서 이러한 의미로 확장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비키니 수영복에 '비키니'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가 비키니섬 핵실험임을 생각하면 가능성이 높은 추측이다.

4.1. '매우 심한 정도'를 나타내는 인터넷 은어


어떤 것에 대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문제가 있거나 괴상한 것에 대해 소위 '핵노답'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인터넷상에서 꽤 넓게 퍼져나가면서 위와 같은 어감을 지닌 일종의 접두어로 쓰이는 경우가 자자해짐에 따라 하나의 파생된 의미를 형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는 의미를 명확히 항상 한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맥락에 따라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핵이빨' 이라는 표현이 있다고 한다면, 이는 '매우 단단한 이빨'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무언가를 매우 심하게 깨문 이빨'을 의미하는지는 해당 어휘가 사용된 상황, 맥락에 따라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5] 그런 만큼 이는 사전적으로 의미를 명확히 고정할 수 없다. 따라서 의미의 방향성을 떠나서 어떤 맥락에서도 공통되는 의미인 '매우 심한 정도'로 이것의 의미를 설명할 수 있다.

[1] 라고 해서 물처럼 흐물흐물하는 것은 아니다. 마그마와는 더더욱 관련이 없다.[2] 빅맨,센터 항목에도 나와 있는 트리스탄 탐슨같은 경우가 극단적인 케이스.[3] #[4] #. 재미있는 점이라면 해당 기사의 주인공이 바로 핵이빨로도 유명한 '''마이크 타이슨'''이다.[5] 이런 동음이의 표현이 된 접두어로는 라는 전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