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토마스와 친구들)
1. 개요
차량번호 4번의 대형 기관차. 4-6-2형으로 모티브는 LNER A1형 퍼시픽.[1] 우리나라에서는 파시형으로 운행했다. 2016년 극장판 《The Great Race》에서 등장한 같은 기종의 기관차 플라잉 스코츠맨과 형제관계로 나왔다.
회사 내 포지션은 급행전용 여객기관차. 물론 있는대로 일하고 지 할일은 지가 하는 소도어 섬에서는 큰 의미가 없고, 객차도 화물도 다 끈다.
상당히 어른스럽고 자부심이 강한 성격과 다르게 시즌 1에서 화물열차를 끌기 싫다며 고의로 도랑에 빠지고, 토마스를 골탕 먹이기도 하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가장 빠른 기관차라고 자부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커다란 규모의 사고를 일으킨 기관차이기도 한데, '고든의 체면' 편에서는 끌기 싫어하는 화물 열차를 억지로 끄는 중 낡고 구불구불한 선로에서 천천히 가라는 팻말도 무시한채 속도를 높이다가 선로를 휘게 만들어 탈선해 화차들이 전부 전복되고 탄수차마저 떨어져 나가면서 농장에 처박혔다. 또한 브레이크 고장으로 역의 벽을 부수고 역 에 대롱대롱 매달린 적도 있다.
2. 하는 일
'''Express Coming Through!'''
'''급행열차가 나가신다!'''
- 그레이트 노던 철도의 동커 공작창 출신으로 나중에 런던, 미들랜드 앤 스코틀랜드 철도의 크루 공작창에서 중검수 및 개조 후 소도어 섬으로 왔다고 한다. 고속급행열차 전용 기관차라는 사실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난 제일 빠른 기관차라구."라는 말버릇을 입에 달고 다닌다. 각종 행사가 있으면 관련 열차를 끄는 일을 자주 하는 편이다.
- 관광객 및 승객의 변화량에 맞춰 객차량을 탄력적으로 변경시켜 운행을 한다. 모델 애니메이션이었을 때는 거의 3량이고 때론 2량에서 4량으로 운행을 한 적도 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객차 2량을 끌면서도 힘이 부족해서인지 언덕이 너무 높아서인지 언덕에서 멈추는 일이 매우 많다.[2] 그 언덕의 이름은 고든 힐[3] 이고 시즌 1부터 종종 그런 모습을 보였다. 그럴 때는 십중팔구 에드워드가 와서 밀어준다. 성격이 조금 까다로운 듯하지만 이해심은 깊다.
- 앤드류 브래너 체재에 와서는 6량으로 고정된 듯 하다. The Adventure Begins 에서도 6량으로 나온다. 여기서 고든이 힘이 매우 센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객차 6량을 끌고 객차 2량을 끈 스펜서와 속도가 비등비등하다. 그게 바로 시즌 21의 'Confused coaches'이라는 에피소드인데 제목 그대로 객차가 헷갈려서 스펜서가 고든의 열차를 끌게 되었는데, 출발부터 힘겨워하고 이때 나오는 나레이션이 '스펜서는 자신의 객차가 한 번도 이렇게 무겁다고 느낀 적이 없었다'이다.
- 노스 웨스턴 철도의 출발지 역인 티드머스 역부터 본토인 바로우 인 퍼네스까지 "와일드 노르 웨스터"라는 이름의 급행 열차를 끌고 본선을 운행한다.
3. 타 기관차와의 관계
- 토마스: 모델 시리즈에서는 토마스가 자신에게 장난을 치자 바로 복수하는 등(...)[4] 의 모습을 보였지만 모델 시리즈 이후에는 좋은 사이를 유지한다. 하지만 가끔 토마스가 여전히 고든에게 장난을 치긴 한다.
- 에드워드: 처음 나올 때에는 에드워드가 오래되었다고 무시하고, 에드워드가 언덕에서 자신을 도와줘도 그냥 지나가기도 한다. 그러다가 앤드류 브래너 때 에드워드에게 복수당한 적이 있다.[5] 에드워드를 무시하고 놀리지만 에드워드가 증기기관차 특수팀을 떠난후 에드워드를 무척 그리워했다.[6]
- 헨리: 같은 대형 기관차라 가장 자주 엮인다. 시즌 1에 헨리가 영 좋지 않은 상태일 때는 무시하다가 헨리가 고쳐진 후 가끔 자신을 대신하여 급행 열차를 끌자 질투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에드워드처럼 헨리도 증기기관차 특수팀을 떠난다고하자 크게충격을 받았다.[7]
- 제임스: 둘 다 잘난 척이 심하는 성격이라 좀 티격태격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고든이 제임스에게 화물용 기관차라고 하자 제임스의 꾀에 넘어가 제임스와 화물 열차를 대신 끈 적도 있다. 또 제임스가 급행 열차를 끌 때 헨리처럼 질투하기도 한다.
- 퍼시: 잘 엮이지 않지만 에드워드와 함께 고든이 좀 무시하는 경향이 강한 기관차인데, '멍청하고 작은 기관차(Silly Little Engine)'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모델 사이즈에서의 이야기이고 지선 기관차라 이후에는 잘 못 본다.
- 토비: 극단적인 지선 기관차라 잘 안 엮인다.
- 스펜서: 이 작품의 유명한 라이벌 중 하나. 서로 속도에 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다. 고든과 그의 형제인 플라잉 스포츠맨 하고 사촌이기도 한다.
- 플라잉 스코츠맨: 전술하였듯이 형제 관계이며 고든이 형이다. 하지만 플라잉 스코츠맨은 자신을 동생 취급하는 것을 싫어한다.[8]
4. 작중 행적
4.1. 철도 시리즈
철도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캐릭터. 비중으로서는 진 주인공이나 마찬가지로, 철도 시리즈 전체가 고든의 인생을 관통하기도 한다.
초반의 고든은 젊고 강력한 자신에 대한 자뻑으로 가득 찬 모습으로 에드워드 등의 늙은 기관차들, 그리고 토마스와 같은 작은 기관차들을 무시하지만, 이후 점점 그들과 친해지고 존중이 쌓이며, 청년에서 중년, 그리고 마지막화에 은퇴하므로써 노년의 기관차까지의 인생이 그려진다.
어찌 보면 성장소설.
4.2. 클래식 시즌
시즌 1부터 7까지의 행적을 다룬 문단이다.
- 클래식 시즌의 역사적인 첫 에피소드의 이름은 '토마스와 고든' 전술했듯이 토마스의 장난에 복수하는 에피소드이다. 주인공이 토마스인 만큼 토마스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어느 날 장난기가 많다는 토마스가 운행을 갖다 와서 잠을 자고 있는 고든의 잠을 계속 깨우고, 고든은 토마스에게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 어느 날 토마스는 늦잠을 자서 역에 늦게 출근하자,[11] 고든은 지연을 핑계로 빨리 준비를 하고 토마스의 연결고리를 풀지도 않은 채 출발한다, 그렇게 다음 역인 에드워드의 역(웰스워스)까지 급행열차와 그에 매달린 토마스를 끌고 가게 된다. 지연 때문에 더 빨리 가야 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그래서 토마스는 앞으로 고든에게 장난을 치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
4.3. 샤론 밀러 체제
시즌 8부터 17까지의 행적을 다룬 문단이다.
4.4. 앤드류 브래너 체제
시즌 18부터 현재까지의 행적을 다룬 문단이다.
5. 성우
- 키스 위컴 - (영국)
- 케리 셰일 - (미국)
- 네일 크론 - (토마스와 마법 기차)
- 우츠미 켄지 - (일본판, 시즌 1~8)
- 미야케 켄타 - (일본판, Calling All Engines!)
- 오병조 - (한국어 더빙판, 극장판 3: 비밀스런 안개 섬[12] )
- 전태열 - [한국어 더빙판, 시즌 12(재더빙판)~22, 선로 위의 영웅(재더빙판), 안개 섬 구출작전(재더빙판), 디젤 기관차들의 반란, 블루 마운틴 미스터리, 잃어버린 왕관 그리고 빅 월드 어드벤처] (KBS의 용감한 기관차와 괴물소동, 수수께끼 해적선과 보물찾기, 그레이트 레이스 그리고 우정의 대모험은 제외)
[1] 프로토타입 기종이다.[2] 이후 시리즈에서 고든의 묘사에 따르면 고든 힐은 아래에서부터 계속 달리면서 탄력을 이용해서 올라가야 하고, 언덕 중간에서 멈춰버리면 다시 출발해서 넘어가기가 매우 어려운 듯 하다.[3] 1923년에 고든이 화물 열차를 끌고 언덕을 오르다 멈춘 이후로 그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4] 대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시즌 1의 '토마스와 고든' 그것도 모든 애니판 에피소드중 첫 에피소드이다...말이 복수지 사실상 참교육이다.[5] 시즌 18의 '믿음직한 에드워드' 편에서 고든이 시즌 1의 '에드워드와 고든' 편에서처럼 언덕에 갇혔는데, 에드워드가 그때 자신이 밀어줄 때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안 하고 나처럼 오래된 기관차가 뭘 할 수 있겠냐고 했다. 그래도 결국은 밀어주고 고맙다는 말을 받았다.[6] 시즌22 "Forever and Ever"편에서 사장님께 에드워드를 다시 티드머스 차고지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하고 심지어 헨리까지 티드머스 차고지에서 나온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아 난동을 피웠다.난동을 핀 후 에드워드에게 가서 다시 티드머스 차고지로 돌아오면 안되냐고 묻지만 거절한다.에드워드가 "다시 물어봐줘서 고마워,고든"이라고 한거보면 그 전에도 에드워드에게 다시 돌아오라고 권유한 모양..(함께 오래 일한 기관차로서 그 만큼 에드워드와 정이 있었기 때문에 막상 서로 헤어지자니 충격이 컸을 것이다. )[7] 시즌22 "영원히, 언제까지나"편 참고[8] 원작에서는 고든이 형, 플라잉 스코츠맨이 동생이고, CGI 시리즈에서는 반대로 플라잉 스코츠맨이 형이고, 고든이 동생으로 나온다.[9] 대표적으로 아까 무시했다고 한 에드워드가 떠나자 몇 번이나 사장님과 에드워드에게 다시 돌아와달라고 물어봤지만 정중히 거절당하고 시즌 22의 'Forever and Ever' 에피소드에서는 헨리도 비커스타운(소도어 섬의 동쪽 끝)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자 패닉 상태에 빠져서(...) 사장님이 모든 것을 바꾸려고 한다며 이상한 행동을 했다.[10] 대표적으로 급행열차를 끌지 않고 밀려고 하던가, 당시 입환기 역할을 하던 니아에게 급행 열차를 끌라고 하고 자신은 그냥 화물차를 밀던가, 브랜담 부두에 가서 디젤 연료를 넣은 팩스턴에게 가서 자기도 디젤 연료를 넣는다고 한다던가, 그것 때문에 벌을 받아 차고에 간 후에는 모든 것들이 이상한 꿈을 꾸기도 했다. 그래도 이 에피소드에서 니아가 자신의 친구들은 훨씬 더 멀리 있고 자신에게는 모든 것이 새롭다고 하고, 또 무엇보다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친구인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라는 말을 해 다시 진정을 되찾게 되지만 헨리가 진짜 떠나고 새로운 기관차가 온다는 소식이 사실이 되자 다시 패닉 상태에 빠졌다(...)[11] 토마스는 이때 역에서 근무하며 다른 기관차들의 열차를 끌어다 연결해주는 일을 하는 입환기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12] 구더빙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