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 페트레스키
1. 개요
고란 페트레스키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코난'''라는 이름으로 포항 스틸러스에서 뛴 북마케도니아 국적의 스트라이커이다.
2. 포항 시절
2.1. 2001 시즌
코난은 2001 시즌을 앞둔 포항에 입단했지만 최순호 감독으로 부터 '붙박이 공격수감은 안 된다'는 평을 들었으며 최순호는 실바를 영입하며 코난에게 큰 신뢰를 보여주지 않았다. 최순호의 걱정대로 코난은 정규리그 개막 전에 있었던 아디다스컵에서도 전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한 차례 멀티골만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정규리그 개막 네번째 경기던 대전 시티즌전에서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며 팀의 첫승을 이끌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 후에도 주로 조커로 투입되며 정규리그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01년 포항은 거의 역대 최악의 공격력을 자랑했는데 이동국, 박태하 등이 수많은 득점 찬스를 날리고 보야델 등 용병들도 부실해서 27경기에서 겨우 28골을 넣었다. 그 중 10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게 바로 코난이다. 박태하와 코난의 호흡이 없었다면 포항은 재미없는 경기력은 물론이고 그나마 유지했던 성적도 떨어졌을 것이다.
2001 포스코 K-리그 포항 스틸리스(5위) 주요 선수 공격포인트
코난: 25경기 8골 2도움
김상록: 26경기 3골 1도움
하석주: 25경기 3골 1도움
이동국: 17경기 3골 1도움
보야델: 10경기 2골 1도움
샤샤: 13경기 2골
이싸빅: 26경기 2골
박태하: 25경기 1골 6도움
2.2. 2002 시즌
홍명보가 포항에 돌아오며 기대가 컸던 2002년 포항. 2002 시즌은 결코 기대처럼 좋지 않았다. 이동국과 윤보영, 메도 등이 분전하였고 코난도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 투입되며 완벽하게 최순호의 신임을 받았다. 하지만 팀 입장에서 봤을 땐 득점은 조금 올랐지만 여전히 무색무취의 전술과 경기력으로 질타를 받은 것이다.
2002 삼성 파브 K-리그 포항 스틸러스(6위) 주요 선수 공격포인트
코난: 23경기 9골 3도움
이동국: 21경기 7골 3도움
윤보영: 23경기 4골 2도움
레오: 13경기 3골
허제정: 7경기 2골 1도움
최철우: 19경기 2골
메도: 18경기 1골 7도움
2.3. 2003 시즌
이동국이 입대했고 우성용이 포항에 입단했다. 기존의 코난에 우성용이 가세하여 포항의 득점력은 자연스레 올라갔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좋지 못 했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3 포항 스틸러스(7위) 주요 선수 공격포인트
우성용: 40경기 15골 8도움
코난: 40경기 10골 3도움
최철우: 21경기 4골 1도움
까시아노: 15경기 4골
김기동: 30경기 3골 1도움
산토스: 29경기 3골
강용: 37경기 2골 4도움
이길용: 27경기 2골 3도움
황진성: 19경기 1골 5도움
김상록:28경기 2골 2도움
호세 9경기 1골
메도: 29경기 0골 4도움
2.4. 2004 시즌
따바레즈가 영입되면서 간판 외국인 자리를 내어놓았다. 팀의 중심은 따바레즈였으며 코난의 득점력은 급감했다. 게다가 후기리그의 영 좋지않은 모습 때문에 최순호 감독과 함께 짐을 싸고 말았다.
삼성 하우젠 K-리그 2004 포항 스틸러스(통합 6위)
우성용: 26경기 10골
따바레즈: 23경기 6골 4도움
산토스: 24경기 2골
까를로스: 17경기 2골
코난: 26경기 1골 3도움
이민성: 24경기 1골 2도움
황진성: 16경기 1골
3. 평가
코난은 딱히 특출난 재능은 없었지만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해주는 해결사 기질이 있었고 이는 암흑기었던 포항의 한줄기 희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