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시
1. 개요
일본 나가사키현의 서부, 고토 열도의 남서부에 위치하는 시이다. 고토열도는 후쿠에 섬, 히사카 섬, 나루지마 섬, 와카마쓰 섬, 나카도리 섬, 히라시마 섬, 오지카 섬, 마다라 섬, 우쿠지마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고토시는 후쿠에 섬에 있다.
2. 지리
나가사키 항에서 약 100km의 떨어진 곳에 있으며 11개의 유인도와 52개의 무인도로 구성된다. 주요 섬으로는 후쿠에 섬, 히사카 섬, 나루 섬이 있다.
인접한 자치제로는 신카미고토초가 있다.
3. 역사
현재의 고토시 지역은 나라 시대 때 일본과 중국 당나라간의 교역이 이루어지는 항구였다. 후쿠에 섬의 북서부에 위치하는 가시와자키는 동중국해를 횡단하는 견당사선의 마지막 정박지로서 유명했다. 유명한 불교 승려인 구카이가 806년에 귀국 도중 폭풍우를 만나 잠시 이곳에 머무른 적이 있었다. 무로마치 시대에는 고토 씨의 지배하에 있었고 16세기 말에 유럽인 선교사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키리시탄으로 개종하였다. 에도 시대인 1603년부터는 후쿠에 번에 속하게 되었다.
- 1871년 - 폐번치현으로 후쿠에 현이 되었고 이후 나가사키 현에 병합되었다.
- 1889년 4월 1일 - 정촌제 시행으로 미나미마쓰우라 군 후쿠에 촌, 오쿠라 촌, 사키야마 촌, 모토야마 촌, 오하마 촌, 가바시마 촌, 히사카지 촌, 도미에 촌, 다마노우라 촌, 미이라쿠 촌, 기시쿠 촌, 나루시마 촌이 성립하였다.
- 1919년 10월 1일 - 후쿠에 촌이 정으로 승격해 후쿠에 정이 되었다.
- 1922년 9월 1일 - 도미에 촌이 정으로 승격해 도미에 정이 되었다.
- 1933년 11월 3일 - 다마노우라 촌이 정으로 승격해 다마노우라 정이 되었다.
- 1940년 11월 3일 - 미이라쿠 촌이 정으로 승격해 미이라쿠 정이 되었다.
- 1941년 4월 3일 - 기시쿠 촌이 정으로 승격해 기시쿠 정이 되었다.
- 1941년 11월 3일 - 나루시마 촌이 개칭, 정으로 승격해 나루 정이 되었다.
- 1954년 4월 1일 - 후쿠에 정, 오쿠라 촌, 사키야마 촌, 모토야마 촌, 오하마 촌의 합병(신설 합병)에 의해 후쿠에 시가 성립하였다.
- 1957년 3월 31일 - 가바시마 촌을 후쿠에 시에 편입하였다.
- 1957년 11월 1일 - 히사카지마 촌을 후쿠에 시에 편입하였다.
- 1962년 - 후쿠에 대화재가 발생하였다.
- 1963년 - 후쿠에 공항이 완성되었다.
- 2004년 8월 1일 - 후쿠에 시, 미나미마쓰우라 군 도미에 정, 다마노우라 정, 미이라쿠 정, 기시쿠 정, 나루 정의 합병(신설 합병)에 의해 고토시가 성립하였다.
4. 교통
고토시로 갈수 있는 교통편은 항공과 선박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존재하는 공항은 후쿠에 공항, 항만은 후쿠에 항, 아라카와 항이 있다.
고토시 내 중요 도로로는 국도 384호선이 있다.
5. 관광
고토시의 특산품으로는 고토 소, 아오리카[3] , 고토 우동, 간고로 떡[4] 과 동백기름을 비롯한 동백 관련 상품들이 있으며, 추천하는 지역 체험은 산책, 수영, 등반, 드라이브, 캠프, 낚시, 스쿠버 다이빙 등이 있다.[5] 이 외에도 세계문화유산 후보인 천주교 성당들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1800년대 후반에서 1900년대 초에 지어진 것으로 천주교가 일본에서 탄압받던 시절의 성당들이다. 관광캐릭(?)으로는 바라몬쨩, 고토링, 츠바키네코가 있다. 한국인들은 거의 성지순례 목적으로 찾는 편이다.
6. 관련 문서
[1] 추계인구 2020년 1월 1일 기준[2] 떨어져 나간 크리스찬이라는 뜻. 에도 막부 당시 천주교인들을 박해하며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서 활동했으나 메이지 유신이 들어선 1873년에 금교령이 폐지되며 천주교 신자들에 대한 박해가 사라졌고, 카쿠레키리시탄들이 음지로 나왔으나 가톨릭으로의 복귀를 거부하고 독자적인 신앙을 이어가는 이들이 바로 하나레키리시탄이다. 사라진줄 알았던 1981년에 고토 시에 숨어살던 이들의 존재가 확인 되었으나, 젊은 층의 이탈로 머지 않은 시기에 소멸될 것으로 보여진다.[3] 반건조(?)한 오징어로 가라쓰에서 유명한 오징어 회보다 맛있다고 한다.[4] 17세기 전반에 중국, 류큐를 거쳐 규슈에 전해진 떡. 고구마(사츠마)를 얇게 썰어 데친 후, 햇빛에 건조하여 만든 '''칸코로''를 주 원료로 흰떡과 섞어서 만들어낸 떡. 보존을 염두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딱딱하며, 구워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5] 바라카몬에 나온 것은 수영, 낚시이다.[6] 고토시가 배경이며, 주인공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인물이 고토시 사투리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