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그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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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gfag Maneater'''
식인마 골그팍
1. 개요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
악명높은 오우거 용병 대장으로, 본래는 독스 오브 워의 캐릭터였으나 오거 킹덤으로 편입되었다.
골그팍은 오거 용병대장 중 가장 성공한 인물로 여러 무용담이 전해진다. 스케이븐블라이트에 목격하고도 살아남았다던가, 많은 양의 조세프 버그만의 XXXXX를 들이키기도 했다. 마지막에 목격된 골그팍의 모습은 더 많은 오거 용병들을 모집하기 위해 오거 왕국으로 돌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2. 설정
모든 오우거 용병들은 식인마라는 이름을 택하게 만드는데 큰 공로를 세운 인물로, '''식인마(Maneater)'''라는 별명은 만취 상태에서 페이마스터(=월급주는 사람)과 싸워 그를 먹어버리면서 생겨났다고 한다.
본래는 비탄의 산맥의 칼가죽 출신의 오거였지만 썩은니 그라쉬니크의 오크 군대에 무리를 이끌고 첫 용병일을 시작한다.
오거 특유의 강력한 힘을 이용해, 드워프와의 전투에서 크게 활약한다. 하지만 전투가 끝나고 휴식을 할 때면 골그팍은 부하들과 만취해 소란을 피우거나 난동을 부렸다. 화가 난 오크들은 워보스인 그라쉬니크에게 불평을 했지만, 골그팍의 용병무리가 워낙에 잘 싸워줬기에 그라쉬나크는 적당히 적당히 넘어가줬다. 하지만 골그팍의 행동이 도를 넘어서자 결국 참다참다 못한 그라쉬니크는 술에 취한 채 난동을 부리는 오거들을 싹 다 죽여버리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에 골그팍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도 부하들을 지휘해 오크들과 싸웠다. 또한 그라쉬나크의 오르팔을 뽑아버렸다. 하지만 중과부적이었고, 골그팍은 자신이 뽑아낸 그라쉬니크의 팔로 오크들을 후려치며 퇴로를 열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하루아침에 외팔이가 된 그라쉬나크는 분노해서 부하들한테 오거들을 잡아오라고 시킨다. 오크들의 추격에 죽을 위기에 처한 골그팍은 바로 어제까지도 싸웠던 상대인, 드워프측으로 전향해버린다. 드워프들은 골그팍을 선뜻 믿기 어려웠지만, 골그팍이 들고온 그라쉬나크의 오른팔 때문에 한 번 믿어보기로 한다. 드워프들은 골그팍에게 한 가지 작전을 제의한다. 오거들이 그린스킨들의 측면을 공격해서 진형을 흐트러주면, 그때 드워프들이 정면에서 공격을 가한다는 작전이었다. 드워프측에선 설사 골그팍이 배신하더라도 큰 손해가 나지 않을 작전을 낸 것이었다. 작전은 그대로 맞아떨어졌고, 드워프측은 크게 승리한다. 하지만 드워프들이 승전 연회를 하느라 술에 취한 틈에 골그팍은 그들을 배신하고 드워프들의 보물을 훔쳐 달아난다.
그 후 올드월드를 떠돌며 워해머 세계관의 여러 네임드 인물들에게 고용되었는데, 카락 카드린의 군주 웅그림 아이언피스트, 루치니의 군주 로렌초 루포 등에게 고용되기도 한다. 심지어 제국측의 용병으로 활약했고, 카를 프란츠에게서 직접 훈장까지도 받는다. 하지만 고질병인, 술만 마시면 개가 되는 술버릇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항상 끝이 좋지 못했고, 고용주들과 마찰을 겪었다.
그후 부러진 다리 협곡의 전투에서는, 오크들에게 고용되어 이전 고용주인 웅그림의 군대와 싸우게 되었는데 패배해 포로로 잡히게 된다.
웅그림은 굳이 수고롭게 처형을 할 가치도 없다며, 잡힌 오거와 오크 포로들을 모조리 지하 감옥에 가둬버린다. 감옥 안에서 전원을 아사시켜버리려고 한 것이었다. 그리고 몇 달 뒤에 드워프들이 감옥문을 열자, 오거들과 오크들의 백골 무더기가 쌓여있었고 오직 두 명의 오거만이 살아남아 있었다고 한다. 두 오거 중에 한 명이 골그팍이고, 다른 한 명은 골그팍의 술친구인 오거였다.[1] 골그팍이 다른 오크들과 오거들을 모조리 잡아먹어버린 것이었다. 이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어서 웅그림의 마음에 들었는지, 웅그림은 둘을 그냥 풀어준다.
풀려난 골그팍은 다시 용병단을 만들기 위해, 오거들을 모집했고 그의 명성에 이끌린 많은 오거들이 용병단에 합류했다고 한다.
2.1. 엔드 타임
마침 카락 여덟 봉우리를 지나가다가 전력이 필요했던 벨레가르와 용병계약을 맺게 된다. 그리고 카락 여덟 봉우리 탈환전에 나서서 크게 활약해, 벨레가르 측이 꽤나 승기를 잡기도 했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스카스닉에게 매수되어, 벨레가르를 배신해버린다.[2] 이 결정적인 배신으로 드워프 측은 카락 여덟 봉우리 탈환전에서 완전히 탈락해버리게 된다.
이후 그림고르의 와아아아!에 참여해 카오스 드워프를 멸망시킬 때 모습을 드러냈다. 카오스 드워프들의 일제 사격을 피해, 성 내부로 잠입해 성문을 연 것이 골그팍이라고 한다. 또한 카오스 드워프들의 성 내부에서 시가전이 벌어졌을 때, 그림고르의 곁을 지키며 함께 싸웠다고 한다. 심지어 그림고르가 테클리스에 의해서 미덴하임에 소환되었을 때도 그림고르와 함께 소환되어, 그와 함께 카오스와 스케이븐 병력들을 학살했다. 그림고르의 독백에 따르면, 그림고르는 골그팍을 죽여버리고 싶지만 골그팍이 쓸만해서 살려두고 있는 거라고 한다.[3]
엔드 타임 중반부 이후부터는 거의 그림고르의 왼팔로서의 모습들을 보여준다. 많은 전투들에서, 우르자그가 마법으로 적진을 흩어놓으면, 거기에 그림고르, 보르것, 골그팍 이렇게 세 명이 달려들어 적들을 학살하는 모양새가 자주 연출되었다.[4] 다만 같은 최측근이더라도 대접은 좀 다른데, 오른팔인 보르것에 대해서는 그림고르가 상당한 호의를 보여준다.[5] 하지만 사실상 수석 샤먼과 왼팔 역할을 했던 우르자그와 골그팍은 둘 다 죽여버리고 싶은데 너무 쓸모가 많아서 살려준다는 거라 그 대우는 상당히 상반된다.
2차 미덴하임 전투에서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와 함께 카오스 군세에 돌격한 뒤로 언급이 없어서 생사여부는 불명.
3. 미니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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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판에서 새로운 모델을 받았다.
4. 기타
토탈 워: 워해머 시리즈에서 등장은 아직 없지만, 오거 킹덤 팩션이 3부에 나올 가능성이 높아 골그팍도 출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독스 오브 워의 용병 출신이기도 하기 때문에, 독스 오브 워 팩션에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햄탈워에선 오레온의 궁수나 불꽃의 기사단 등이 우드엘프나 브레토니아 하위 세력으로 나온걸 감안하면 독스 오브 워 자체보다는 남부 왕국으로서의 정체성이 더 높다보니 골그팍의 세력도 오거 킹덤 하위세력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어 오거 세력으로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 보여진다.
5. 출처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Golgfag_Maneater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Golgfag%27s_Maneaters
6. 관련 문서
[1] 그 오거도 한쪽 다리가 잘려있었는데, 골그팍이 잘라서 먹은 것이었다. 그나마 얘를 살려준 이유는 술친구를 해줄 때 골그팍의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비록 골그팍이 자신의 한쪽 다리를 잘라 먹어버리긴 했지만, 어쨌든 살려준게 고마웠는지 이 오거는 끝까지 골그팍의 용병단에서 함께한다. 다만 한쪽 다리가 없어서 전투원으로 뛸 수는 없었고, 그 대신 골그팍의 기수 역할을 한다.[2] 당시 벨레가르는 왕국의 보물이 거의 바닥난 상황에서 골그팍에게 "네가 우리를 도우면 우리 왕국이 가진 보물 중 가질 수 있는 건 전부 주겠다."고 말해 골그팍을 고용했는데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스카스닉이 골그팍에게 진상을 까발리고 미리 훔쳐뒀던 드워프 왕관을 주며 적당한 타이밍에 배신하라고 꼬드기자 곧바로 스카스닉에게 전향한 것. 때문에 사실상 사기를 먼저 친 것은 벨레가르 쪽이다. 빈털털이가 날 도와주면 내 전재산의 절반을 줄게라고 말하며 상대를 고용한 셈이기 때문이다.[3] 그림고르가 골그팍을 죽여버리고 싶어하는 건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 예시를 들자면 미덴하임 전투에서 골그팍에게 명령을 내리던 그림고르는 문득 살의가 솓아 오른다. 그 이유는 골그팍이 자신보다 키가 크기 때문. 그때 이 새끼 무릎을 잘라버릴까 같은 생각을 하며 언짢아 했다. 물론 실제로 죽이지는 않았고, 골그팍과 함께 돌진해 카오스의 전사들을 개박살내버렸다. 이때 골그팍은 그림고르의 살의를 느꼈는지 불안해하며 한 발 뒤로 물러서며 그림고르한테 굽신거렸다.[4] 다만 마지막에는 보르것이 그림고르에게 반기를 들어 도전했다가 패사했기 때문에, 미덴하임 전투에선 보르것 없이 그림고르와 골그팍만 적진으로 돌진한다.[5] 심지어 자신에게 도전한 보르것을 죽인 이후에도, 보르것과 함께 적들을 처부쉈던 때가 즐거웠다며 긍정적으로 회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