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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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새'''
''' ''Confuciusornis'' ''' Hou et al, 1995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공자새과(Confuciusornithidae)

†공자새속(''Confuciusornis'')
''''''
†''C. sanctus''(모식종)
†''C. dui''
†''C. feducciai''
†''C. jianchang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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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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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컷 모식종의 화석 표본
1. 개요
2. 상세
3. 등장 매체


1. 개요


백악기 전기 중국에서 살았던 원시 조류로 속명의 뜻은 '공부자(孔夫子)[1]의 새'.

2. 상세


1993년 중국 랴오닝성의 시허툰(四合屯)이라는 마을의 벼룩시장에서 매매되고 있던 화석 표본이 알려진 이후로 지금까지 상당한 수의 화석이 발굴되었다. 당시 생태계에서 흔했던 에난티오르니스류와 비슷한 생김새지만 이빨이 없었는데, 이는 당시까지 발견된 중생대 원시 조류 중에서는 최초의 사례였다. 현재 이빨이 없는 중생대 원시 조류 중에선 가장 잘 알려진 종 중에 하나. 이 부리 때문에 발견 당시에는 식물의 열매 등을 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하였으나, 뱃속에서 위석이 발견되지 않고 오히려 작은 어류의 것으로 보이는 골격 화석이 보존된 사례가 알려진 이후로는 현생 물총새열대새와 비슷한 방식으로 물고기를 사냥하는 어식성 조류였으리라 여겨진다.
화석은 사람 손바닥 안에 들어올 정도로 크기가 작으며, 이를 토대로 추정한 결과 몸길이 50cm 남짓에 몸무게는 1kg 가량 나가며, 날개길이는 대략 70cm 정도로 현생 비둘기와 비슷한 크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르카이옵테릭스보다는 더 오늘날의 조류에 가까운 날개 구조를 지녔다고 한다.
참고로 화석으로 성적 이형이 입증된 몇 안 되는 고생물 중에 하나로, 수컷은 꼬리 끝에 기다란 깃을 갖고 있었지만 암컷은 이보다 짧거나 없었다고 추정된다. 같은 지층에서 산출된 안키오르니스시노사우롭테릭스 등의 공룡들과 마찬가지로 이 녀석 역시 깃털의 색을 밝혀내려는 연구가 진행중인데, 대개 현생 제비와 비슷한 색 조합으로 알려져 있다.

3. 등장 매체


높은 인지도에 비해 다큐에 많이 출연하지는 않았다. 다큐멘터리 영화에선 Dinosaurs Alive!로 데뷔하였다. 그 후 EBS 다큐프라임 "깃털 이야기"[2]에서 시노사우롭테릭스와 함께 출연하였다.

[1] 공자의 이칭으로, 이후 선교사들에 의해 서구에 소개될 때 사용한 라틴어식 명칭인 'Confucius'의 유래가 되었다.[2] 그래픽을 보면 한반도의 공룡과 같은 제작진이 만든 듯. 다만 복원은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