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년이

 

1. 속어
1.1. 머리에 꽃을 꽂은 광년이 캐릭터
2. 야! 이노마의 등장인물


1. 속어


미친년. 미칠 광(狂)+. 즉 정신병 환자. 근대 이전엔 정신병 환자를 격리하는 사회적 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마을에 한두 명씩 꼭 있었다고 한다.
예쁘게 보이려고 머리에 꽃을 꽂은 여성들이 미친년 취급을 받는 경우도 있다. 물론 놀리는 거지만 알고도 일부러 머리에 꽃을 꽂는 경우, 자신의 광기를 어필하려고 하는 의미가 된다. 흰 소복과 함께면 금상첨화이다.

1.1. 머리에 꽃을 꽂은 광년이 캐릭터


  • 야! 이노마 - 광년이
  • 사이퍼즈 - 드루이드 미아
  • 마당을 나온 암탉[1] - 잎싹
  • 꽃잎 - 소녀[2]
  • 웰컴 투 동막골 - 여일
  • 청춘불패 - 수지
  • 스머프 - 허영이
  • 데스티니 차일드 - 이브(데스티니 차일드)
  • 원신 - 호두

2. 야! 이노마의 등장인물


[image]
김미영이 그린 대한민국의 개그만화, "야! 이노마"의 등장 캐릭터.
주인공 노마를 좋아하는 '''뒷산에 사는 미친 여자애'''.[3] 미쳤지만 묘하게 카리스마가 있다. 오묘한 표정으로 머리에 꽃을 꽂고 다니며, 속치마를 겉에 입고 다닌다. 속치마를 벗고 바지만 입고 다니면 수치심이 있는 듯하다. 자신을 공주라고 믿고 있다. 정신 나간 캐릭터성과 정신 나간 비주얼 덕에 이 만화의 대표 캐릭터가 되었다. 가끔 노마의 엉뚱한 계획을 들어주다가 "미쳤어 미쳤어" 하는데 노마가 너한테만큼은 그런 소리 듣고 싶지 않다면서 화를 낸다. 하지만 몇몇 에피소드를 보면 매우 똑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만우절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을 속이려던 노마를 역으로 속였고,[4] 자신을 잡으러 온 정신병원 직원들을 나물캐러 온 동네아줌마 흉내를 내서 속여넘어 갔다.
의미를 따지면 미칠 狂자에 계집 女자의 조합일 수도 있겠지만, 미친 듯이 하는 격렬한 연애의 의미인 狂戀(광연인데 발음은 광년)[5]도 있기 때문에 오묘하게 중의적인 이름이다.
미치게 된 계기는 어머니의 사망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보인다. '어머니 또한 미친 상태였는데(...) 어린 광년이는 그런 어머니를 따라 생활하다 어느 날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눈앞에서 사망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미쳐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다들 그렇게 알고 있지만 뻐꾸 말로는 그냥 유전되어 그런 거라고 한다.
작중 최강의 기행인으로 작중 대부분 사건사고의 중심에 있으며 이노마, 뻐꾸와 함께 만화를 진행하고 있다. 덤으로 작중 등장인물 중 힘이 센데, 뒷산에 살면서 뱀과 산딸기, 산삼 등을 주식으로 삼아서 그렇다고 한다. 실제로 건강한 거 빼면 시체인 이노마를 장난삼아 때렸는데 이노마가 간지럽다고 웃었지만 바로 다음 컷에서 피를 토했다.

[1] 꽃이 아니고 잎싹을 꽂았다.[2] 다른 예시와는 달리 밝고 개그스러운 그런 희극적인 캐릭터가 아니다.[3] 미쳐서 좋아한다. 머리를 다쳐 잠시 정신이 온전해지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 때는 노마에게 관심도 안 가졌다. 다시 머리를 다치자 원래대로 돌아온다.[4] 이건 노마가 엄청난 바보에 단순한 것도 있었지만 노마를 속이기 위해 장황하게 말하는 장면을 보면 어느정도 철학적이다.[5] 참고로 저 한자어를 구글에 치면 한국의 밴드 러브홀릭이 뜬다. 중화권에선 러브홀릭을 狂戀樂團이라고 번역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