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광주교도소 안내 홈페이지
1. 개요
광주광역시 북구 삼각동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교도소. 과거에는 북구 동문대로 261 (문흥지구)에 있었으며, 현재 자리에는 2015년 10월 19일 이전하였다.
2. 상세
옛 광주교도소 터는 현대사의 굴곡을 함께 해왔다. 5.18 사적지로 지정되었으며, 5.18 민주화운동 당시 암매장된 희생자의 유해를 발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가 시민들이 습격했다고 왜곡한 흑역사가 있다.[1] 또 비전향 장기수 이인모의 수기에 따르면 1968~1975년까지 그를 포함한 비전향수들이 갇혀 강제 전향공작을 당했고, 1982년에는 광주항쟁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던 박관현이 단식투쟁을 하다 목숨을 바쳤다.
2015년 문흥동으로 교도소로 이전한 후, 이곳에 대한 발굴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고[2] , 2019년 12월 20일에는 신원 미상의 유골이 다량으로 나와서 5.18 당시 희생자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조사 중이다.[3] 자세한 내용은 5.18운동의 의문점 문서를 참조.
광주광역시 측은 광주교도소를 문흥동으로 이전한 이후 옛 광주교도소 부지가 5.18 사적지였던 점을 생각해 이곳을 '민주·인권 기념파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19년에는 위탁 개발 사업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지정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0년 추석 연휴 이후가 끝나면 해당 부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1045억원을 들여 오는 2025년까지 인권교육훈련센터와 인권평화교류센터 등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사형 집행시설이 갖춰진 5곳 중 하나였다. 나머지는 서울구치소, 대전교도소, 대구교도소, 부산구치소
2015년엔 교도소를 이전하는 과정이 상세하게 보도되었는데, 이는 1987년 서울구치소 이전 과정 보도 후 28년만이다.
여담으로 신관은 상당히 외진 숲속에 있다. 또한 군부대와도 가깝다.
경교대 존속 시절 부대는 중대급이었다.
현재는 안희정 전 충청남도지사가 안희정 성폭력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되어 있는 장소이다.
[1] 이 사건을 계기(?)로 이듬해인 1981년 교정시설경비교도대가 창시되었다.[2] 5.18 민주화운동 당시 행불자가 계엄군에 의해 암매장당했다는 증언이 다수 나왔는데, 그 암매장 장소로 다수가 언급한 장소들 중에 한 곳이 바로 이 곳이다.[3] 광주광역시 측은 DNA 감식 등을 통해 신원미상의 유골의 신원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참고로, 살림하는 남자들 출연진들 중 배우 김승현 씨 가족들도 광주광역시청을 방문해, DNA 체취를 했다고 하는데, 이는 김승현 씨의 외삼촌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되어 유해라도 찾고 싶은 심정에서 신청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