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동아리/등장인물

 





1. 낙성 고등학교
1.1. 괴담 동아리
1.2. 학생
1.3. 교직원
1.3.1. 족구 동호회
1.4. 기타
2. 공백교
3. 클로버 기업
4. 주인공 거주 아파트
5. 괴담동 부원 가족
6. 연예인
6.1. 포린세스
7. 기타
8. 괴신 마왕(怪神 魔王)


1. 낙성 고등학교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1984년 개교한 인문계 고등학교. 처음으로 졸업한 1기 선배들이 이미 50이 넘은 나이로 사회 여기저기에서 일하고 있다. 돈을 대 주는 재단이 있어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즉 자사고로 분류되기는 하는데 이상할 정도로 평범함을 추구하는 탓에 교과 과정이나 분위기는 일반 학교와 다를 바 없다. 가까운 곳에 서울대학교가 위치한 탓에 자극을 받아 명문고로 거듭할려는 욕심일 날 법도 한데, 개교 후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딱히 그런 노력은 하지 않은 듯. 이로 인해 학생들의 수준은 그럭저럭이다.
학교 건물의 모습은, 건물 세 개가 'ㄷ'자를 이루고 가운데 운동장이 있는 심플한 구조이다. 정문에서 바라볼 때를 기준으로 가운데 건물이 본관. 왼쪽에 급식소, 오른쪽에는 강당으로 쓰이는 체육관이 있다. 학교는 1학년은 1층, 2학년은 2층, 3학년은 3층이라는 심플한 구조이다. 4층에 과학실이나 음악실 등 여러 실습실들이 몰려 있고, 5층은 정독실과 각종 동아리방, 다용도실이 위치해 있다.
본관과 마찬가지로 급식실은 1층은 1학년, 2층은 2학년, 3층은 3학년이 쓴다. 각 층은 본관 건물과 이어지는 통로가 있다. 즉, 1학년은 1층에서 수업하다가 급식 시간이 되면 그대로 통로를 따라 이동해 1층 급식실, 2학년도 통로를 따라 2층 급식실, 3학년도 3층 급식실. 이런 식으로 서로 섞일 일 없이 학년마다 층별로 사용할 수 있게 공간을 통일하여 편의성을 갖춘 것이다. 급식실 건물 4층은 조리사들이 조리하는 곳으로 건물을 지을 당시에는 다른 층과 마찬가지로 본관과 연결되게 지었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이 드나들 일이 없어 그냥 폐쇄해 놨다. 이로 인해 일반 학생들이 모르는 본관 4층에는 급식실로 이어지는, 커다란 나무 널빤지로 대충 막아 놓은 폐쇄된 통로가 있다. 참고로 교내 방송은 본관 건물에만 들리고 급식실 건물에는 안 들린다.
5층에 동아리방과 다용도실 외에 정독실이라는 교실도 있는데,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학교의 혜택이다. 전교 30등 안에 드는 학생들은 정독실의 멤버로 선정되어서 야자 시간에 교실 대신 이곳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
낮, 밤 교대 근무로 경비를 2인 1조로 돌린다. 한 명은 낮시간에 근무하는 배움터 지킴이라고도 불리는 학교 보완관, 입학식 때 입막하던 퇴역군인이다. 다른 한 명은 야간에 근무하는 수위 아저씨.
튜토리얼 때 나온 메시지를 보면 학교에 뭔가 '비밀'이 숨겨있다고 한다. 주인공은 학교 밑에 '마왕'이라는 알 수 없는 괴수가 묻혀 있다고 추정 중. 그러나 저주받은 시험 문제 괴담을 겪은 후, 상태창이 말한 비밀이 마왕뿐 아니라 여러 다른 비밀도 있는 건 아닌지 미심쩍다고 생각.

1.1. 괴담 동아리



튜토리얼 퀘스트로 주인공이 학교에서 없는 동아리를 강제로 만든다. 주인공이 튜토리얼을 마치자 때마침 학교에서 동아리방을 지원해 주기로 결정났고, 5층에 남는 방이 하나 있어서 그곳이 괴담 동아리 부실로 결정된다. 담임이 말하길 부임한 지 10년이 다 돼가는데, 5층에 그런 방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마치 오늘 갑자기 생겨난 듯해서 의아해한다.
동아리 부실은 5층 복도 제일 끝에 있으며, 뭔가 애매한 위치에 나무문으로 되어 있는 다용도 실이다. 마치 오늘 갑자기 교실 사이를 비집고 생긴 것처럼 굉장히 설명하기 힘든 위치에 있으며 문 위에는 팻말로 '다용도실3'이라고 적혀있다. 문이 굳게 잠겨 있는데, 열쇠가 없던 첫 날 주인공에게만 문 손잡이 위로 '동아리방을 개방하시겠습니까?' 메시지가 떠올랐다. 메시지를 누르자, 걸쇠가 철컥 열리며 문고리가 돌아갔었다.
이상하게 이 학교는 연수가 오래돼서 여기저기 건물이 낡은 곳이 많은데 동방만큼은 방금 완공된 것처럼 마룻바닥까지 모든 것이 깨끗하다. 내부에는 커튼이 쳐져 있는 커다란 창문, 넓다란 테이블 하나와 여러 개의 의자, 그리고 바퀴가 달린 스탠드형 화이트보드가 하나 있다. 주인공의 동아리 관리로 동방을 넓히거나 가구를 채울 수 있다.
이준이 지금까지 있던 일을 부원들에게 공유한 후, 매주 금요일 학교 CA시간에 인터넷에 떠도는 여러 금기나 괴담을 직접 재현해 보며 실제로 이상한 현상들이 나타나는지 부원들끼리 찾아 나서기로 했다. 단, 매주 주제는 달라야 한다.
특이하게도 담당 선생님과 조력자를 제외한 학생들의 성의 초성이 모두 ㅇ이다. 복선인지 아닌지는 불명
본작의 주인공. 괴담 동아리 부장.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자기 똑똑한 맛에 사는 엘리트.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자존감 낮은 가난한 여고생.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친절함 속에 묘한 무언가를 감춘 인물.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팀의 체력을 담당하는 절대 덕력의 소유자.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사나운 카리스마의 일진녀.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괴담 동아리 담당 선생님. 학생을 성희롱하는 아름다운 30대 여선생님.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괴담 동아리 조력자이자 형사.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괴담 동아리 조력자이자 해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1.2. 학생


  • 반장훈
묵직하고 권위 있는 목소리를 소유 '엄친아' 카리스마를 풍긴다. 반장 선거에서 압도적 1등으로 뽑혔다. 넓은 어깨와 탄탄한 근육이 교복 핏 안으로 비치는 남성적 포스를 뽐낸다. 중간고사 때 전교 1등을 받았다. 류재현이 이준에게 보낸 바에 따르면 공백교 소속. 독자들은 예상 못한 사람이 튀어나와 놀라워했다.
전립선염이 있어 자주 화장실에 간다.(이해도 +5)
  • 이채린
부반장. 고양이 눈매를 지녔다. 중간고사 때 전교 2등을 받았다. 성실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4교시 추리영역 파트에서는 교실 문과 창문 도합 20여개를 전부 다 꼼꼼하게 확인하고 잠갔다고 한다. 기가 쎈 척하지만 사실은 여리고 기세에 휩쓸리는 타입이라 상황이 예상못하게 되면 전혀 반응하지 못한다.
똑 부러지고 성실한 성격이다. (이해도 +20)
평소엔 자신감 넘치는 사람이지만, 무서운 상황에서는 눈물부터 흘리는 울보다. (이해도 +10)
  • 하나봄
중간고사 때 전교 3등을 받았다.
  • 주예슬
교회를 다니는 같은 반 학생. 종말론 괴담 이후, 다른 괴담 동아리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전 시간대를 기억한다. 이준은 성격상 꿈으로 생각하고 잊어줄 거라고 기대했으나 어째 이준과 경원을 슬쩍 떠보는 듯한 모양새. 그리고 실제로 종말론 괴담에서 있었던 비극을 전부 기억하고 있음이 드러났고, 더 씽 괴담에서 이준이 비록 크리스찬이 아니지만, 그리스도가 보내신 선지자로 여기면서 감사기도를 올린다.
단상에 선 사람의 카리스마에 휘둘리는 타입. (이해도 +20)
  • 이혜진
경원이의 첫사랑. 낙성고로 전학온다. 공백교 소속이며, 이준이 보자마자 '가슴 크다'라고 무심코 생각할 정도로 가슴이 크다. 찐따들에게도 상냥하게 대해줄 것 같다는 인상을 받은걸로 보아, 경원에게 굴욕을 주고 차버렸다는 과거에서 보이는 본성은 어찌됐든 겉으로 보이는 분위기는 상냥한것으로 보인다. 공백교에 의한 피해자 중 하나로, 부모님이 공백교에 투신해 가족은 개박살나고, 괴담이 심어져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집에서 벗어나 기숙사제 명문고에 입학했더니 공백교의 명령으로 다시 돌아와 평범한 낙성고에 강제로 전학와야 했다. 혹시 교단이 자기를 눈여겨본건가 기대했으나 그렇기는 커녕 아무것도 하지 말고 괴담동아리를 감시하라는 지시가 내려온다. 이후 괴담에 휩쓸려 폭주하다가 이준에게 제압, 공백교에게 버림 받고 안경원에게 굴욕과 질투를 느끼게 되기까지 한다. 이후 인하윤에 의해 리플리 증후군이 해결된게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
  • 전영탁
1학년 5반 반장. 과학대회 두 번째 발표팀으로 참여. 인하윤을 보고 첫눈에 반해, 고백 편지를 건넨다. 그러나 인하윤은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며 편지를 이준에게 건네준다.

1.3. 교직원


  • 신문협
학교 교장. 1화에선 연설을 하다가 머리가 터진다. 다행히 교장은 학생 편으로 보인다. 저주받은 시험 문제 괴담 때 족구 동아리 선생들이 방송을 하자, 무슨 일이냐고 기를 쓰고 방송실로 들어가려고 했다.
더 씽 에피소드에선 패닉이 온 상태에서 무술을 시전하려 했지만 현실은 그런 거 없었다. 평소에 무협 소설을 즐겨 보는 듯.
나쁜 짓 할 생각은 없지만 귀찮은 일에 휘말리기도 싫어하는 소시민이다. (이해도 +20)
자기 선 안에서는 착한 모습을 추구하되 결정적인 순간에는 상당히 기회주의적인 면모를 보인다. (이해도 +20)
  • 국사 선생님
평소에 한복을 입으시는 선생님. 요즘 대학들이 점점 국사를 입시에 반영하지 않는 추세에 분통해 한다. "일본한테 돈 쓰지 말자", "일본놈의 새끼들이 우리 땅 곳곳에 말뚝을 박아서 정기를 죄다..." 라고 말한 것을 볼 때 노 재팬 애국자신듯. 말이 많아서인지 수업이 끝나면 시무룩하신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자주 하신다.
  • 음악 선생님
50대 중반쯤, 음악인 특유의 예민함이 가득해 보이는 여선생님. 원한 서린 노래 괴담 중에 조용함에도 누군가 휴대폰을 켜 놨다고, 휴대폰을 끄라고 선아에게 난리를 쳤던 적이 있다. 공백교에서 교사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지금은 은퇴하셨다.
  • 한아리
과학 선생님이 죽어서 대타로 온 1학년 과학 선생님. 키가 작고 귀여운 24살 어린 여교사로 낙성고가 첫 부임. 임용이 끝나고 바로 붙고, 잠시 떠 있다가 과학 선생이 사망하여서 낙성고로 투입됐다고 한다. 화은은 새로 부임 받은 어린 여교사의 적은, 학생이라 생각. 울지나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첫 부임 때를 생각하고 걱정한다. 착한 성격이지만 종말론 괴담이나 더 씽 괴담 등 괴담동아리와 자주 엮일 때가 많다 보니 작중에서 고생을 정말 많이 한다.
작은 체구에 아담하여 병아리 선생님으로도 불린다. 교복만 입혀 놓으면 학생들 사이에 있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는 외모. 4층 과학실 책임자다.
의외로 강단있고 똑똑하다. 과학 전시회 때 간단한 얘기를 쓸데없이 복잡하게 풀어 있어보이게 한 3학년 참가 팀을 날카로운 표정으로 지적했다.
  • 한자 선생님
장화은에게 한아리 선생의 정보를 알려줬었다. 묻지도 않은 말을 소곤소곤 쑥덕거리는, 전형적인 소문에 민감한 아줌마 타입. 별것도 아닌일을 심각하게 속삭인다.

1.3.1. 족구 동호회


그 실체는 공백교 교단의 간부들. 주인공이 중간고사 때 알아낸 이름들 대부분이 동호회 소속의 선생님들이다. 학교를 마치고 주말에 끼리끼리 모여서 운동한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고, 학교에 머무른 지 좀 오래된 멤버들 위주로 돌아가는 동호회.
주인공 반의 담임.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 장여옥
학교 교감. 깡마른 뾰족 안경을 낀 깐깐한 여 중년. 올해 정년이 돼 퇴임하는 교장을 제외하면, 이 학교에서 가장 실질적인 권력자라고 할 수 있는 사람. 하윤이를 아가씨라고 부른다. 공백교에서 증장지왕이라는 직위를 가지고 있다.
  • 오정호
수학 교사이다.
  • 윤덕희
  • 이제금
  • 손평호
  • 정영식
  • 최강찬
기술가정을 맡으신 선생님. 학생들을 가르칠 때 소리지르는 타입.
1학년 담당 과학 선생님. 항상 무뚝뚝하고 표정도 없는, 학생들과의 교류도 별로 없고 수업만 딱 하고 나가는 스타일. 태상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기 이전에도 선생이란 직위는 자신에게 밥줄에 불과한,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 생각한다. 공백교 교주로부터 이준을 괴담으로 암살하라는 명을 받는다. 괴담이 적힌 시험지가 이준에게 갈 수 있도록 순서를 배치해 나눠준다. 이준이 저주에 걸린 줄 알지만, 이준이 OMR 카드 주관식 답에 저주의 답을 적어 출제자인 선생 본인에게 건네 역으로 저주가 걸린다. 전화로 형사가 질문을 하자, 틀린 정답을 말해서 사망. 주인공을 살해하기 전, 주인공에게 기분으로 중간고사 백점을 준다. 이게 스노우볼이 굴러가, 이준이 전교 15등이라는 비교적 높은 등수를 받은 듯.[1]
3학년 담당 과학 선생님. 화학동아리를 담당하는 지도교사이며 클로버 과학전람회에 출전시키기 위해 급하게 서류를 제출하고 괴담 동아리의 신청은 막아버린다. 이에 괴담 동아리가 교장 선생님을 찾아가 강력히 항의했기에 결국 교장 선생님의 주도 하에 먼저 예선을 하게 된다. 예선에서는 한아리, 신문협, 장여옥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나와 괴담 동아리에 0점을 주고 다른 팀에게도 낮은 점수를 주며 화학동아리를 출전시키려는 등 치졸한 행태를 보였다.
교장 선생님 앞에서도 큰소리 치는 등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사람이다. (이해도 +10)

1.4. 기타


  • 경비 아저씨(낮)
. 주인공이 괴담을 처음 대면할 때 그리고 1회 부활 때, 수 많은 학생들이 나갈려고 애쓰는데도 직업 정신이 철저한지. 선생의 허락이 있기 전까지는 어림도 없다며 돌아가라고 호통. 학교 정문을 지킨다는 사명감이 있는 듯. 알고보니 퇴역군인으로 아직도 힘이 정정한지, 당시 달려오는 학생들을 오히려 패대기 칠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원한 서린 노래 괴담 때, 차로 나갈려하는 주인공 일행을 위해 정문을 열어주며 주인공 일행에게 힘차게 손을 흔들어준 적이 있다.[2] 또한 CA 시간 때 학생들이 배달 시켜먹는 게 불만이 많으신 듯.
주인공이 평하길 인생에서 학교 정문을 지킨다는 사명감밖에 없는 사람으로, 주민이고 뭐고 자기네 학생조차 출입을 엄격하게 감시하는 사람이라 한다. 빛의 경비는 정신병자라고 디스할 정도.
  • 경비 아저씨(밤)
성격이 좋아 보이고 느긋해 보이는 아저씨. 주인공이 처음 대면했을 때 졸고 있었다. 낮보다 어둠의 경비가 성격이 더 좋아 보인다고 주인공이 평했었다.
  • 미진
행정실 직원. 두 살배기 아이의 엄마로 요즘 괴담으로 인한 사건 때문에 스트레스로 미칠 지경. 입학식 때 정전된 틈에 입학식을 운동장에서 해야겠다며 누군가 멋대로 방송을 해 버려, 공익까지 충출동해 장비를 세팅하느라 그날 엄청 바빴다. 게다가 신입생들에게 나눠주었던 입학 안내문에서 웃는 여자를 조심하라는 괴상한 문구가 인쇄돼 다시 수거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교감이 행정실로 찾아와 격렬한 항의를 하자, 산후 우울증이 다시 도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들 정도. 거기에 36년이 지나서야 5층에서 안 쓰던 창고 하나가 발견돼서, 학교에 마가 끼었다고 생각. 휴가를 이용해 학교를 탈출할 궁리를 한다.
  • 김주사
학교에 상주하는 주사님. 학생들 사물함 자물쇠 고장났을 때 따주시는 그분이다. 괴담 동아리가 대회에 나갈 때 자석 경첩 모형을 제작해 주셨다. 성격은 매우 과묵한 편. 동아리에서 상점창의 이능을 확인할 때 마침 공사를 도와주러 왔다가 문이 안 열리자 의아해하며 문을 따버린다.[3] 문 손잡이를 분리하고 그 구멍에서 괴물의 눈알과 눈이 마주쳤으나 잠시 응시한 뒤 드라이버로 눈을 찍어버리는 위엄을 보인다.
전형적인 과묵한 목수 아저씨 타입이다. (이해도 +20)
실전 압축 근육을 갖고 있다. (이해도 +10)
  • 매점 아주머니

2. 공백교


  • 인태상
공백교의 태상(太上). 머리가 하얗게 센 할아버지. 주인공이 1회 부활 시점인 21년 초 고등학교 3학년이 됐을 때, 지금의 대통령이 어떤 사고에 휩싸여 실종 되는데, 혼란스러운 시국을 타서 어떤 수를 썼는지 조기 선거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당시 태상의 이름은 인태상으로 인하윤과 성이 비슷하다. 박강운 형사도 꽤 중요한 일들을 많이 해봐서 정치판이랑 접점이 많은데도 공백교와 교주 이름을 처음 들어본다고 한다.
과학 선생에게 저주로 이준을 죽이라고 지시를 내린다. 교주의 명령은 절대적이라 그걸 실패한 사람에게 어떤 가혹한 형벌이 기다리고 있다. 이상하게 과학 선생의 저주가 20세를 타깃으로 하고 있는데, 17세 이준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전생에서의 3년까지 더하면 이준의 나이가 당시 딱 20살이 되는데, 어떤 방법으로 이준의 나이를 알아채고 교주가 지시한 듯.[4] 그러나 과학 선생이 죽자 이준이라는 학생에게 절대 손대지 말라고 지시한다. 그 주변 인물들을 포섭하거나, 지금처럼 감시를 위해 인연을 맺는 건 자유. 하지만 절대 절대로 이준에게 그 어떤 위해를 가하는 행동을 일절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만약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오더라도 행동 전에 반드시 위의 사명자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기다리라고 명한다.
노량진 절망의 탑 고시낭인괴담에서 이준이 괴담에 삼켜져 회귀하기 직전에 들은 박강운 형사의 조사결과로는 대한민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이름이고, 인하윤에게도 법적인 가족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준이 첫 괴담에서 도망쳐 3년간 평범한 생활을 했을 때 별 문제없이 대통령이 된 것으로 보아 무언가 비밀이 있다고 추측하는 중.
이후 더 씽 에피소드에서 직접 등장한다. 이준의 회귀능력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처음엔 이준을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나, 이후 마왕이고 뭐고 공백교만 작정하고 조져버리겠다는 이준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몇가지 정보를 넘겨주었으며, 이준이 계속해서 질문하자 '그만'이라며 짜증냈다. 즉시 인하윤에게 총을 쏘게 했으나, 방아쇠를 당겨도 발사되는 소리만 날 뿐 총알이 발사되진 않았으며, 장전되어있는 탄약의 수만큼 방아쇠를 담긴 이후에도 총알이 남아있었다. 이후 한번 봐준다고 한 이후에야 총알이 발사되어 회귀할 수 있었다. 회귀 자체는 알고 있으나 회귀의 기억을 유지할 수 없다.[5] 그러나 자신에 대한 정보가 새게 된다면 그것을 이준을 통해 알 수 있다. 전화통화 당시에 한 장소에서 한시간대에 들리기에는 기이할 정도로 많은 소음이 들렸던 걸 보면 역시 시공간에 관한 이능을 가진 모양.
  • 류진아
이진희의 초등학생 시절 상담 선생님. 초등학생 시절 매번 학교에서 도망치고 놀러다니던 진희를 살갑게 나무라며 아껴주던 착한 선생님으로 묘사된다. 또한, 진희의 옆자리 친구였던 김은정의 상담역도 겸하고 있었다. 김은정이 다소 사회성이나 공감능력이 부족해서 것돌았기 때문에 방과 후마다 상담을 했었다고 한다.
사실은 공백교에 소속된 선생이자 김은정 괴담의 근본적인 원인. 공백교에선 사라져도 별 관심을 받지 못 할 아이들을 모아 대안학교라는 이름의 실험실에서 괴담과 관련된 이런저런 실험을 했었고, 여기서 류진아는 그런 아이들을 모으는 역할을 맡았었다. 때문에 김은정과 이진희를 그들 모르게 이간질하며 속이고, 결국 진희가 김은정이 정말 심각한 싸이코패스라고 믿게 만든다. 그녀의 처우를 결정하려던 공무원들은 이진희의 증언에 의해 김은정이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하다 판단하였고, 그렇게 김은정을 대안학교로 보내버리게 된다. 대안학교 입학 후 한 달 뒤, 그곳에서 도망치려던 김은정은 실족사로 사망한다.
이후 공백교 집회에 참가하는 모습으로 등장하였고, 그곳에서 집회의 사회자가 괴담 동아리를 견제하기 위해 부원들과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선생들을 몰색하던 중 자신이 이진희와 관계가 있다고 말하며 실제로 낙성고에 부임한다. 물론 이진희는 이를 알고 격노해 이준이 말리지 않았으며 곧바로 김은정의 보복을 하려 했다.
'더 씽' 에피소드에서 잠시 등장한다. 총을 들고 괴담과 싸우던 중 이진희와 만나 살갑게 인사를 건네지만 당연히 이진희는 분노한다.
'붉은 책' 에피소드에서는 이준과 키스를 하거나 화장실 앞에서 탭댄스를 추는 고초를 겪게 된다.
목적만 달성하는 것에 집중해 비상식적인 방법까지 파고드는 타입. (이해도 +5)
  • 차예은
기존의 음악 선생님이 은퇴하고 새로 들어온 선생님. 차갑고 예민해 보이는 분위기의 미인. 음악 시간에 이론만 주구장창 가르치며 졸거나 자세가 흐트러지는 학생은 바로 지적하거나 뒤로 보내 손들게 한다. 오덕훈과는 초등학교 때 잠깐 담임 선생으로 만난 적이 있다. 매번 이상한 트집을 잡아 혼내고 놀림거리로 만들었다.

3. 클로버 기업


  • 천승재
클로버기업을 세운 사람. 회사를 일으킬 당시 나이가 20살에 불과한 나이라서 화제가 됨. 인류가 이해할 수 없는 압도적인 천재로 불린다.
전형적인 상류층 엘리트, 예민한 천재느낌의 외모, 항상 젤을 발라 빗어 넘긴 머리에 광채 띠는 금테 안경, 샤프한 턱선, 반드시 양복만 입고 다니는 탓에 빈팀없어 보이는 이미지,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인상만 빼면 슈트 간지 나는 빈틈없는 집사같은 느낌. 현재는 30대 후반이다.
중고등학교를 유학으로 갔다 온 소위 검은 머리 외국인에 가깝다. 낙성고와는 연관점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로써는 확실하지 않다.
10년 전, 가상의 우주를 재현하는 시뮬레이션 개발 단계에서 처음으로 끌려간 연구원. 개발자들은 문제가 무엇인지 연구하고, 사람의 정신을 끌어들이는 인력은 게임 속 세계의 끝 너머로부터 온다는 것을 발견했다. 히로빈이 끌려들어 간 후 몇 달은 걸려서 문제를 해결했으나, 파 월드에서 시간은 약 20년이 흐른 뒤였다. 그는 게임 속 몬스터들에게 죽은지 오래였고, 그의 정신과 인격은 프로그램 안에서 끊임없이 복제되고 분열되다 못해, 마음의 가장 작은 조각까지 나눠져 파 월드에 흡수된다.

4. 주인공 거주 아파트


  • 주인공 어머니
맞벌이 일을 하신다. 부부 둘 다 약간 자유방임주의 스타일이라, 따로 주인공에게 학원을 강요하지 않는다. 절을 다니셔서 일요일 낮에 집에 없으시다. 밥 먹기 전 아이스크림을 먹는 남편의 모습에 한소리하면서 준이가 보고 배운다는 소리를 한다. 준이가 아직도 초등학생인줄 아는 듯.
화장대 서랍 안에 예전에 담임이 건네준 비슷한 토템을 주인공이 발견. 엄마가 다니는 절의 불경들 속에 같이 놓여져 있었다. 안경원과 주인공의 대화에서 오랫동안 다닌 절 쪽에서 준거는 아닌 걸로 추정된다.[6]
  • 주인공 아버지
엄청 가정적이고 성실하다. 굉장한 애처가로 맞벌이 와중에도 모든 집안일을 도맡으려 해서 어머니랑 티격태격 하시는 타입. 엄마 귀신 사건 이후로 금전 지원을 해주며, 주인공이 어려움에 처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한다. 평소에는 양복 차림의 젠틀한 회사원이지만, 주말에는 늘어난 런닝셔츠를 입고 소파에 눌러붙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온 힘을 쏟으신다. 용돈을 주시는 방식은 주인공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척 돈을 주고, 훨씬 많은 잔돈을 주인공에게 가져가라고 한다. 아내가 잔소리하면 궁시렁댄다.
  • 최자옥
주인공이 그네를 타고 혼자 있자 다가온 동네 아줌마. 아들이 병원 의사고 둘째가 변호사이다. 오지랖이 넓어(이해도 +5 상승) 주인공의 안부를 묻다가 갑자기 아들 자랑을 한다. 참고로 오지랖이 정말 심하다(이해도 +20 대폭 상승)

5. 괴담동 부원 가족


  • 안현희
안경원 아버지. 부모님 둘 다 안경을 쓰셨고 대학 교수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클로버 마트에서 우연히 이준 가족과 대면, 이준을 평가하는 듯한 눈빛으로 살펴본다. 이준이 경원이네 아버지한테 민속 괴담 연구 동아리라고 속이고 경원이를 동아리 회장이라고 말해준다. 아버지가 고지식한 타입으로 민속이라는 단어를 붙여주니 좋아한다.
세계적 대기업인 클로버 기업의 금융부장까지 올라간 입지전적인 인물이지만, 자신의 능력에 취해 언제나 타인이 자신에게서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며 아들 세대들의 사정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으면서 그저 노력을 안해서 문제라고 하는등 타인을 깔아보고 매우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다. 실제로 아들 안경원은 아버지를 존경은커녕 내심으론 매우 혐오하고 있다. 당장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인물이 맞기에 순순하게 굴고 있지만 한번 실패해서 자빠지는 모습을 보는 게 목표라고 한다. 아내 역시 남편의 권위적인 모습에 지쳐가는 모양. 심지어 괴담-살덩어리에 의해 아버지가 죽었을 때도, 당황한 것도 있지만 그렇게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 선아네 부모님
공백교 종교에 빠지다가 목숨을 잃으셨다.
  • 선아네 할머니
정신이 온전치 못해서 병원에 가신다.
  • 이춘배
이준의 할아버지. 항상 술에 취해 가정폭력을 일삼으셨고, 결국 노름하다가 집까지 날려먹으셨다. 말년에는 알코올 중독으로 일찍 돌아가셨는데, 덕분에 주인공 아빠의 어린시절이 매우 힘들었고 한다. 그래서인지 4교시 추리영역에서 이준은 망설이지 않고 할아버지 이름을 걸었다.

6. 연예인


  • 방송국 사장
데뷔 시켜 준다고 꼬드겨서 연습생을 강간하고 살해. 전에 포린세스 리더의 다리를 끈적하게 훔쳐본 경력이 있다. 주인공이 회귀 후, 다솜의 신고로 긴급 체포된다. 주인공 일행이 방송국으로 갔을 때, 하윤을 보면서 아가씨 여기는 어쩐 일이라면서 존댓말을 쓰면서 어딘가로 대피하시라고 권고했었다.
  • 표용일
대한민국 탑클래스의 가수. 국내에선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가요계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남자로 이른바 가왕으로 칭송받는 전설. 원한 서린 노래 괴담에서 친구분께서 부른다고, 공허한 눈동자와 뒤돌아간 발목을 한 채, 주인공 일행을 안내 한다. 체구는 크지 않지만 뿜어져 나오는 가왕으로서의 거대한 위압감과 한 분야의 경지에 다다른 사람에게서 풍겨지는 알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진다.

6.1. 포린세스


  • 차지원
포린세스의 리더. 미인이며 눈이 크다. 당찬 소녀로 자신감 넘치는 여자. 갑작스럽게 찾아온 주인공 일행을 못마땅하게 보며, 주인공의 묻는 말마다 또박또박 대답한다. 귀신을 식별하려고 주인공이 물구나무를 시키는데, 다른 그룹원들은 속바지를 입었는데 혼자만 안 입었다. 당찬 이미지와 정반대인 분홍색 수줍은 토끼가 그려진 캐릭터 팬티를 입고 있다. 그걸 바라본 주인공에게 욕을 퍼부은다.
  • 이보람[7]
  • 박세련
  • 서다솜
포린세스 막내. 주인공보다 한 살 어린 중학생 멤버. 주인공이 괴담의 실체를 파악할려고 유튜브로 포린세스 안무를 보다가, 안무 중간중간마다 입모양으로 도와달라는 행동을 한다. 주인공이 이를 독순술로 파악해, 방송실 분장실로 출발하여 주인공이 사건의 진말을 알게된다. 주인공이 회귀 후, 사건의 진말에 관한 문자를 보낸다. 나중에 주인공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려고 전화하면서 좋은 자리가 구해져서 콘서트에 한 번 보고 가라고 한다. 무대를 보러온 주인공에게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입모양으로 '고.마.워.요' 표시를 한다.[8] 일정이 꽉 차서 나중에 멤버들이 밥이라도 한번 대접해준다고 한다.
박강운 형사가 계속 집요하게 물어봐서 주인공에 관해 말해준다. 주인공에게 그분에게만 말했다고 미안하다면서, 여름쯤이면 다음 컴백 준비 전까지 좀 시간이 날 것 같다고 한다. 그때 반드시 약속 잡고, 못다 한 대접까지 다 해드릴거라고 말한다.
댓글을 보면 독자들은 내년에 낙성고에 입학해서 괴담동아리에 들어오기를 바라는 것 같다.

7. 기타


  • 장기훈
형사. 라텍스의 괴인을 조사하고자 학교에 왔었다. 인체모형 괴담 당시, 장기훈 형사를 죽이고 인체모형이 형사인 척 했었다. 종말론 괴담 해결 이후, 주인공 일행이 괴담을 해결해 지금은 살아있다.
  • 방춘자
귀신. 백여년 이상 과거에 사망한 귀신이라서 사실 뜬금없이 현세에 불려나올 이유가 없었으나 괴담에 자극받아 현실로 뛰쳐나와 이준을 위협한다. 그러나 하필 이 때 윤선아가 찾아왔고 클리셰 능력으로 상황을 아침드라마로 만들어 해결하려던 이준을 보고 따라 얀데레로 각성, 둘 다 죽일 기세로 위협하자 곧바로 이준을 바람둥이 남정네로 모는 사태파악 능력을 보여준다. 둘 다 윤선아에게 커터칼에 맞아 죽기 직전 다시 장르를 신파극으로 바꾼 덕에 방춘자가 엄마 역을 맡아 윤선아의 상처를 위로해준 덕에 상황은 진정된다. 이 때 윤선아가 상처가 많은 아이니 아껴달라면서 말하고 성불한다.
종말론 파트에서 재등장. 악귀들의 억지 심판으로 지옥에 떨어질 위기였던 이준을 구해주면서, 김은정, 한화 소녀 귀신과 같이 이준을 죽여 회귀하게 만든다.
  • 김은정
이진희의 초등학생 시절 친구.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어서 가족과 학교에서 외면받는 처지. 매일 방과후에는 류진아 선생과 상담을 했다. 하지만 당시에도 노는 학생이던 이진희와는 어쩌다보니 친해졌고 , 몇 번 어울렸지만 점차 내면의 사이코패스 성향이 드러나고 각종 사고를 치는 바람에 대안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
그런데 문득 이진희는 얼마 전 만난 초등학교 동창들이 김은정을 전혀 모른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진희 그녀에게는 강렬한 기억이던 친구가 다른 동창들은 전혀 모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고 괴담 동아리는 이를 추적하게 된다.
김은정은 교정 불가능한 수준의 사이코패스도 아니었고, 잔인한 손속을 가진 문제아도 아니었다. 공백교 소속인 류진아는 당시 교단이 운영하는 대안학교를 가장한 인체실험 연구소에 보낼 사람이 필요했기에 김은정 본인과 이진희 양쪽을 속이고 거짓 증언과 증거로 그녀를 대안학교로 보낸 것이다. 결국 그녀는 도망치려다 사망한다. 이진희를 기억하지 못하던 동창들도 그들 입장에서는 학기 초에 조금 별난 애가 전학갔다. 수준이지 눈에 띄는 사고는 친 적이 없어서 자연스레 까먹었던 것.
괴담 동아리의 대처는 악수로 김은정은 실체없는 악령에서 잔혹한 반사회적 테러리스트라는 정체성이 수백명 이상에게 공유되어 실체를 얻고 이에 따른 무차별 살인을 벌인다. 그러나 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괴담동아리가 찾아와 그녀를 진정시켰고 다시금 새로운 정체성을 각인시켜주자 그녀는 마음의 평안을 얻고 승천한다.
종말론 괴담에서 재등장. 천상의 가짜 신에게 끌려가 억지투성이의 종말론 심판을 받고 지옥에 떨어질 위기였던 이준을 구해주고 커터칼로 베어 회귀하게 도와준다.
  • 장세돈
국회의원. 뚱뚱한 외모이며 그 외모에 걸맞게 인색하고 욕심이 많으며 뒤가 구린 전형적인 탐관오리형 인간이다. 음흉한 성격이라 자주 비서를 골리는 편. 하지만 비서도 농담으로 받아주는 것으로 보아 선을 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나름 정보에도 밝고 큰 사건을 쉽게 가려줄 수도 있는 능력은 되는 사람. 단 자신의 이익이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박강운과 호형호제하는 사이이며 박강운의 약혼녀에 대해 알고 괴담이라는 비밀도 공유한다. 박강운을 골려 주려고 하지만 높은 자리에 간 사람 중 깨끗한 사람이 누가 있겠냐는 일침에 시선을 피한다. 또한 이상한 사건에 관심이 많다. 이런 사건들이 정치적으로 꽤 유용한 모양. 박강운에게서 공백교에 대해 조사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사이비 계보가 적힌 책을 찾아보다 없자 집어넣고는 박강운이 부탁한 사건 은폐를 해준다.

8. 괴신 마왕(怪神 魔王)


본작의 최종보스. 정식 명칭은 '''괴신 마왕'''으로, 154화에서나 공개되었다. 현재 공백교에서 추종하는 '신'의 정체가 이 존재일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공백교는 이미 낙성고 지하에 위치한 괴신 마왕을 발굴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용의주도하고 치밀한 성격을 지녔다. 주인공이 1번째 부활 당시, 아무것도 안 하자 딱히 건드리지도 않았고, 이후 2022년 2월 15일 졸업식 날이 되자 마왕이 부활한다. 당시 서울 신림동 근처, 더 정확히는 낙성고가 있던 위치에서 출몰했다. 생김새는 역광으로 인해 정확히 판별이 안 돼서, 이족 보행을 한다는 것만이 눈에 들어올 뿐. 아파트보다 훨씬 크고 낙성고 쪽에 서 있었다.
주인공의 2번째 부활 이후, 지금까지의 괴담들을 계획적으로 보내 주인공의 능력을 알아차리고 체크포인트의 허점을 찾아내 궁지에 몰리게 한다.
수십 수백개의 괴담을 보낼 수 없는게 아니라, 보낼 수는 있지만 인과율의 붕괴로 이준과 마왕 둘 다 무언가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 있기에 못 보낸다는 추측이 있다. 이 추측이 맞다면 마왕 본신의 능력은 그야말로 초월적일 것이다. 대지를 박살내버리는 S급 괴담 종말론조차 봉인된 상태에서 발휘한 능력에 불과하다.
293화에서 공백교 측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달인 척 하는 무언가'''가 일이 주 중 한 번 꼴로 달 대신 지구 근처에서 출현하고 있고[9], '''북두칠성인 척 하며 떠 있는 UFO'''나 '''벌레 모양의 행성 레벨의 몸집을 가진 무언가''', 혹은 '''화성 너머, 우리 은하에서 관측된 일곱 개의 유령 행성''' 등의 불길한 징조들이 관측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것들 전부가 마왕이 부활할 때가 다가오면서 일어난 현상이라면, 작중 세계관은 스릴러니 뭐니를 떠나 코즈믹 호러로 귀결되어야 할 판이다.
  • S급 종말론 괴담 당시, 계획의 어떤 부분에 남겨진 허점을 없애기 위해 이중 삼중으로 함정을 판다. 마왕의 이해도가 올랐을 당시, 평소와는 다르게 서예에서나 볼 법한 한문이 가득한 필체가 상태창에 표시되었다.

'''怪神 魔王에 대한 理解度가 十 올랐습니다.'''

[1] 다만 소설상 묘사로는 답안지를 팔랑거리기만 하다가 사망하였으므로 실제로 점수를 주고 사망하였는지는 불명.[2] 이 괴담에선 작중 인물들이 거꾸로 서거나, 평소 행동과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3] 안에서는 사과에서 탄생한 괴물이 날뛰다가 상태창의 공간 정리 기능에 잡아먹혀 우주 어딘가로 방출되고 있는 상태였고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다.[4] 인하윤이 이준의 회귀 능력을 아는것과 관계 있는지는 불명.[5] 때문에 미래에 대통령이 된다고 하자, 자신이 목적을 이룬 것이냐면서 기꺼워했다. 초반에 20세를 타깃으로 발동하는 퀴즈의 저주를 건 것도 얼마나 회귀했는지 알아보기 위한 일이었다. 이준의 판단에 인태상에게 이준은 거슬리기는 하지만 적으로 돌리기에는 껄끄러운 수준이라고 한다.[6] 지인에게서 게르마늄이 들어가 몸에 좋다는 얘기를 듣고 보관하였다고 한다.[7] 원한 서린 노래 편에서 리더한테 보라라고 불렸다.[8] 3번 대기실에 묻혀있던 귀신이 잠깐 빙의해 감사를 표한것. '빙의가 풀린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더니'라고 간접적인 묘사가 나온다.[9] 달의 바다라 불리는 무늬가 아예 다른 형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