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신사 블블랑

 


怪盗紳士ブルブラン[1]
Blblanc "THE PHANTOM TH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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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웅전설 궤적 시리즈등장인물. 성우는 미우라 히로아키. 앨런 리샤르와 성우가 같다.[2]
우로보로스집행자 No.X《괴도신사》. 타로카드에서 10번 "운명의 수레바퀴"을 의미하는데 맞는 듯 안맞는 듯...
이름의 유래는 괴도 하면 떠오르는 인물 아르센 뤼팽의 작가인 모리스 '''르블랑'''으로 추정된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블블랑이라는 이름보다는 괴도B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수많은 보물을 훔치는 괴도로 변장에도 뛰어나며 눈매를 가리는 가면을 쓰고 있다. 리벨 왕국에서는 그 존재를 아는 사람이 매우 적었으나, 에레보니아 제국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인물로, 수많은 보물이 그에게 도둑맞았으나 아무도 그를 못 잡아서 제국을 한바탕 뒤집은 인물이라고 한다. 심지어 팬들도 있다고.

2. 작중 행적



2.1.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첫 등장은 FC였으나 이 때에는 이름만 등장하며, 그 누구도 '''후에 그런 굉장한 보스로 나올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하였다(...)'''. 다른 집행자들과 달리 FC 시점부터 이미 리베르왕국에 잠입하여 본업(?)인 도둑질을 시작한다. 그 밖에도 달모어 시장의 집사로 변장하여 에스텔과 요슈아의 움직임을 쫓고 있었다. 처음에는 요슈아를 찾아내고 그의 행적을 추적했던 거지만[3] 그때 클로제 린츠를 만나면서 반했고 SC부터는 호시탐탐 그녀를 노리게 된다.
본격적으로 등장한것은 SC였으며 첫 등장부터 괴기한 포스를 자랑하였다. 유령 소동을 일으킨 장본인. 맹주든 뭐든 상관안하고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며[4], 그는 미를 추구하며 훔칠만한 미가 있으면 그걸 훔치기 위해 행동하는 인물이다. 등장 초부터 클로제를 노렸으며 그 후로 매 장마다 보물을 훔치고 유격사에게 찾아보라고 약올리는 서브 퀘스트를 준다. 에스텔 일행도 처음에는 놀라거나 분노하거나 여러 반응을 보이지만 나중 가면 지쳐버렸는지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체념한다. 그럼에도 이 퀘스트를 무시하지도 못하는 판이다.
마지막 전투에서 그가 생각한 훔칠가치가 있는 최고의 미는 에스텔들의 "희망"이며 그것이 꽃이 저물듯 화려하게 저무는 순간을 보기위해 싸우나 패배, 그들의 희망이 가진 미를 깨닫게 되며 절망을 뛰어넘으라는 격려와 함께 사라진다. 이 때 맨 얼굴이 살짝 공개되는데 의외로 미형이라서 '사실은 못생긴 얼굴을 감추고 있는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고 말았다.
라이벌로는 올리비에 렌하임이 있다. 첫 등장에서 그림자 묶기 기술로 아군 파티의 움직임을 멈췄는데 이때 올리비에와 미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의견충돌이 발생, 여러가지 의미로 명장면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미학담론을 신나게 하다가[5] 도로시때문에 그림자가 사라지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고 올리비에를 라이벌로 인정한 뒤 사라진다. 이후 종장에서 그를 쓰러뜨린 뒤 올리비에와 대화하면 올리비에는 "양쪽 모두 진정한 미를 찾는 입장, 언젠가는 다시 만나 승부를 내겠지"하고 중얼거린다. 이에 에스텔은 "변태왕좌결정전이네"라고 속으로 생각한다.[6]
미(美)란 '높고 고귀한 것'이라는게 그의 미학. 그리고 3rd에서 추가적으로 밝혀진 그의 사상은 말하자면 '미의 해방'. 실제로 그가 훔친 물건의 대부분은 다 아름답지만 어떠한 사정에 의해서 '인정받지 못한' 것들 뿐이다.[7]
sc 2회차 강화판은 전상태이상 면역이지만 어차피 요슈아는 기본적으로 환염기습 가지고 와있을테고 제로크래프트 백날 안걸리는 순간 분신들이 늘어나고 나중에 데스매직 날아오는 지옥 난이도 맛을 봐야한다.

2.2.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 영웅전설 벽의 궤적


제로의 궤적에서도 하늘의 궤적 FC때 처럼 메세지를 찾아가서 괴도B가 훔친 물건을 되찾는 퀘스트가 존재한다. 거대한 동상을 시장저택의 방안에다 숨겨놨는데, 그걸 본 모두(주인공 일행 포함)는 대체 이걸 어떻게 집어 넣었는지에 대해서만 감탄(...) 이 퀘스트와 관련된 쪽지를 보면 결사에서 떠난 섬멸천사 렌을 은근히 걱정하고 있었던 듯 하다.
최종적으로 동상을 찾으면 퀘스트를 준 주임이 감사의 표시라면서 일행에게 특별한 쿼츠인 '인마주'를 전해준다. 그리고 떠나는데 어째서인지 잠시후에 주임이 다시 나타나서 드디어 동상을 찾았다면서 로이드 일행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로이드 일행이 처음 만났던 주임은 변장한 블블랑이었던 것.''' 눈뜨고 당한(?) 일행은 그의 신출귀몰함에 경악하고 로이드는 악의는 없지만 범죄를 저지르는 그를 용서할 수는 없다면서 언젠가 결착을 지을 것을 결의한다.
벽의 궤적에서도 또 비슷한 퀘스트가 등장. 이번엔 마리아벨 크로이스가 아끼는 인형 5개를 곳곳에 숨겨놨는데, 특무지원과 일행이 이걸 모두 찾아내자 메일로 이를 칭찬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당연히 일행은 경악.[8]

2.3. 영웅전설 섬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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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앞마당인 제국이 무대가 되는 섬의 궤적에서도 당연하게 등장. 이 작품에서는 대놓고 가면을 벗고 린 슈바르처 일행 앞에 나타난다. 자신을 블블랑 남작이라고 소개하지만 아래쪽에 있는 그의 정체로 미루어 보면 남작이라는 신분은 거짓말이다. 여기서도 특유의 미학 타령은 변함 없으며 특유의 도둑질 퀘스트도 준비되어 있다. 헤임달에서 시가 1억미라 가량의 티아라를 훔치고 '반드시 토르즈 사관학교 7반의 A조에게 사건을 맡길 것'이라는 카드를 남겨서 그들이 물건을 찾게 만든다.
최종적으로 헤임달의 전차 안에 있던 도둑맞은 티아라를 찾으면 운전수로 변장하고 있던 그를 보고 린이 정체를 드러내라고 말하자 본모습을 드러낸다. 직후 그를 체포하려는 린 일행의 앞에서 환술로 사라진 다음 그들의 활약을 칭찬하면서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또 다시 모습을 감춘다.
드라마 CD의 내용인, 린 일행이 유미르로 특별 휴가를 갔을 때 겪은 사건의 흑막이기도 하다. 저 드라마 CD에서 밝혀지기를, 그가 린 일행에게 관심을 두는 이유는 자신의 라이벌인 올리발트 황자가 만들어낸 클래스이기 때문이라고 한다.[9] 또한, 린의 비밀에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듯 하다. 작중에서 켈딕, 바레아하트, 제도 헤임달, 유미르(드라마 CD에서) 등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린 일행에 대한 관심 뿐만이 아니라 환염계획과 관련된 준비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된다.
섬의 궤적2에서도 변함없이 퀘스트를 주는데, 이번 작에선 물건을 훔치지는 않았다. 대신 커레이져스에 라이벌 몰래 의뢰를 준다. 그 내용이란 블블랑이 커레이져스에 잠입해 7반의 누군가와 바꿔치기 했으니 7반 스스로의 힘으로 가짜를 찾으라는 것.[10] 가짜를 찾아내면 위치를 알려주고 사라지는데, 진짜는 창고에서 재갈이 물려있고 의자에 밧줄로 꽁꽁 묶여있었다(...).
전투는 1부와 막간, 종장에서 한 번씩 있다. 1부에서는 S크래프트를 사용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스탯이 낮춰진 버전이며, 막간은 사실상 이벤트 전투이므로 제대로 싸우는건 종장뿐. 여담으로 S크래프트 데스매직이 전작의 연출을 완벽하게 재현해서 호평.

2.4.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I


'''안 나왔다!!!''' 역대 궤적 시리즈에서 개근한 캐릭터인데 최초로 결석했다. 그가 등장하는 서브 이벤트 상당수가 장난이라는 걸 생각하면 그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섬의 궤적 3을 기점으로 궤적 시리즈가 급격히 어두워짐을 의미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막상 인게임에선 고양이도 찾아주고 생일 파티 식재료도 구해주고 남의 직장도 찾아주는 등(...) 별 시덥잖은 서브 이벤트가 많아서 글쎄올시다라는 반응. 섬궤1과 마찬가지로 종장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느긋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구조를 생각하면 섬궤2에서 등장한 것보다 오히려 등장할 여유는 많았다.
결사에서 나와 현재의 환염계획을 방해하는 비타 클로틸드를 유일하게 돕는 집행자라는 언급이 있어서 4편에서 등장할 가능성은 높다. 아울러, 종장에서 그의 미의 라이벌 올리비에 렌하임이 커레이져스와 함께 폭사하는데 그의 생존을 믿는 유저들은 블블랑이 전이술을 사용해 올리비에를 구해주지 않을까 추측 및 기대하고 있다. 일단 콘도사장은 "계획과 거리가 있었는데 거기에 있었을지는...."이라며 제국에 있을지 없을지는 애매한 반응을 보여줬다.
연주가 차림으로 등장한 올리비에를 향해 도화사 캄파넬라겁염의 맥번 모두 당황해하며 복음계획을 저지한 파티원 중 하나인 제국의 연주가 올리비에 렌하임이 올리발트 라이제 아르노르와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모른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타당성을 가지게 되기도 하지만, 사실 이 부분은 단순히 올리비에를 떠올리지 못했던 캄파넬라가 누군지 떠올리고 당황한 것 일 수도 있어서 차기작이 나올때까진 모르는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은 '''나왔다'''는 것이 4에서 밝혀졌다. 3장의 올디스에서 대해적의 비보를 찾는 서브퀘스트가 있는데, 이 퀘스트의 의뢰인이 블블랑이었다. 3편 당시에는 정체를 밝히지 않았으나 4편에서 재등장함으로서 확인되었다. 그런데 사실 직접 등장은 이것보다 더 빠른데, 1장에서 생트 아크에 갔을때 알트하임 저에 갈 수 있는데, 여기서 예술가 알레이스터라는 NPC가 있는데, 바로 이 NPC가 블블랑이다.
다만, 1장 2일차에서 구7반과 함께 NPC 마라톤을 하다보면 앨리엇과 알레이스터가 서로 아는 사이로 나오는데, 앨리엇 말로는 비교적 이름있는 작곡가라고 하며 앨리엇과도 같이 작업을 한 것으로 나온다. 앨리엇의 전투능력이 부족해서 블블랑의 정체를 간파하지 못한 것일수도 있고, 아예 블블랑이 실존인물 알레이스터로 변장했을 수도 있다.
알레이스터는 2장 크로스벨 편을 제외하고 모두 등장하는데, 1장에서는 알트하임 백작의 스폰서를 받는 작곡가로서 백작가에 있었고, 3장에서는 상술했듯 대해적의 비보를 찾는 퀘스트를 주고 이후 술집에 머무르며, 4장에서는 대성당 앞 호텔에 투숙하고 있다. 2장 크로스벨 편에서는 그와 뜻을 같이하는 비타 클로틸드가 등장했었으니, 비타와 역할을 분담하여 제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결사의 실험과 환염계획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기어이 '''궤적 시리즈 개근'''을 달성하고 말았다.

2.5. 영웅전설 섬의 궤적Ⅳ: -THE END OF SAGA-


상술했듯, 제국에서는 예술가 알레이스터로 위장하고 있었으며, 황혼 이후 그동안 신세지던 알트하임 백작[11]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난다. 이때는 아직 정체가 밝혀지기 전이라 NPC 마라톤을 뛰지 않으면 볼 수가 없는데, 작별인사에서 블블랑 특유의 독특한 대사를 내뱉어 백작이 살짝 당황한다.
뒤이어 크로스벨의 미슐람 관람차 앞에서 만날 수 있는데 이때도 역시 알레이스터의 모습으로 신7반을 상대한다. '''예전의 동료였던 아가씨'''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하는데 이후의 일을 생각하면 그 아가씨는 십중팔구 '''렌'''이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대사가 약간 독특한 성향이긴 하지만 열성적인 작곡가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과거 그와 같이 작전을 펼쳤던 알티나조차도 눈치채지 못했다.
이후 엘름 호수 분지에서 루퍼스 총독의 기신과 신7반이 대결하던 중, 리벨팀+특무지원과의 뒤를 이어 렌과 동시에 참전. 캐릭터 모습을 보여주기도 전에 블블랑의 전매특허 그림자묶기가 샤론을 향해 던져지기에, 네타를 안당했다면 '''으잉? 블블랑이 갑자기 왜 나와?'''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후 독자행동을 하다가 커레이져스 2에 합류. 3장 초반의 회상씬을 보면, 커레이져스 폭파 직후 블블랑이 '''나의 호적수의 악운을 보도록 할까'''라며 폭파현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나오고, 이후 블블랑이 올리비에와 다른 크루들을 구조했음이 밝혀진다. 팡타그뤼엘에서 있었던 결사+제국 측과의 전투에서 비타의 버프 지원을 받아 '''신기 아이온을 그림자묶기로 묶어버리는 기염을 토해낸다.''' 이후로도 꾸준히 올리비에에 협력하며 크로스벨에서 아르크 앙 시엘의 위장공연에 참여하고, 소금말뚝 공략전에서도 도움을 주었다. 특히, 철기대와 서풍 멤버가 소금말뚝 공략을 위해 타고 간 결사정은 '''블블랑이 결사에서 훔쳐서 제공'''한 거다.

2.6.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에피소드 "빛을 두른 출발"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올리발트와 셰라자드의 결혼식에 사용될 셰라자드의 웨딩드레스를 훔치며 이 두사람에게 간단한 수수께끼를 내리며 간접적으로 등장. 끝에는 훔져온 웨딩드레스를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돌려줌과 동시에 예전 에레보니아 제국 황실 창고 정리도중 도둑맞은 황실 전통의 티아라와 루시올라의 편지를 이들에게 전해줌과 동시에 올리비에와 셰라자드의 결혼식을 그 나름의 방식으로 축하해준다.

3. 전투


적으로는 집행자 중 항상 첫번째로 상대한다. 제법 까다로운데 상태변화 스킬(주로 봉기와 봉마, 그리고 플레이어 캐릭터를 뚱뚱하게 만들거나 작게 만드는 스킬)을 주로 쓰며 분신스킬도 쓴다. 이 뚱뚱하게 만들거나 작게 만드는 스킬은 PC에선 큐리아로 해체 가능하지만 PSP, 에볼루션판에는 그런 거 없다.(3rd에서는 큐리아로 해체 가능해졌다.) 특히 뚱뚱하게 만드는 스킬에 걸리면 CP가 깎이거나 하여 짜증을 유발한다. 게다가 이 스킬은 장렬하게 '''캐릭 붕괴'''까지 일으키면서 플레이어한테 '''정신적인 충격'''까지 준다. 분신은 고난이도로 갈 수록 높은 SPD로 짜증을 유발하는데 그래도 블블랑의 분신은 광역기로 쓸어버릴 경우 본체타격이 되면서 사라지니 좀 나은 편.
특히 집행자 중 첫번째로 나오는 녀석이 방어력은 집행자 중 최강급. 공격력 버프를 걸지 않았다면 평타로는 거의 데미지를 주지 못한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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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래프트는 대인용인 데스 매직.[13]플레이어 하나를 관에 가두고 달을 배경으로 날아올라 자신의 지팡이를 검으로 변형시킨 다음 플레이어가 갇혀있는 관을 향해 한방에 찔러준다. 이 때의 느끼한 목소리는 사도 제3기둥에 필적할 정도(...). 방어력이 약한 캐릭터는 한 방에 당할 정도로 데미지가 강력하지만 집행자의 S 크래프트 중에선 상태이상도 없고 개인 대상이므로 그렇게까지 위협적인건 아니다. 강화판 나이트메어 난이도라면 한방에 1만 이상의 데미지에 방어력 -50%까지 걸어버리니 일격에 죽지 않게 조심할 것.

4. 그의 정체


하궤 TC에서 공개된 에레보니아 제국 통신인 임페리얼 크로니클에 따르면 그의 정체로 추론 해볼 수 있는 건 3가지가 있다.
1. 신분사칭을 거듭하여, 귀족 계급의 영애들과의 연애를 구가했던 희대의 사기꾼으로 알려져 있는 남자이다. 그 용모는 수려하여, 상당히 자존심 강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나 용돈벌이를 위해, 어릴 적부터 상습적으로 도둑질을 일삼아 왔다고 한다. 여자들을 후리기도 했으며 대부분이 귀족들이었기에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사랑을 해왔다. 그저 돈이 목적이 아닌 사랑의 자유를 표방하기 위해 그리 했다는 것. 10년 전 결국 신분사칭으로 잡혀 감옥에 가게 되지만 기적적으로 탈옥해 현재 행방불명.(증거X)
2. 유명한 화가였으며, 명작 또는 위작을 내다팔기도 했었다. 위작의 경우 자신의 고용주인 귀족과 연관되어 있었다.(주로 부당한 이득을 목적으로...). 그러다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그 이유는 잘 나오지 않았다. 이것이 비극의 시작이었으며 직후, 그의 연인이었던 양가의 규수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증거는 없으나, 그녀의 죽음에 귀족이 개입되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소문이 돌고 있다.) 연인이 잠든 무덤가에서의 목격을 마지막으로, 그의 소식은 두절되어, 이후 비극의 화가로써 구설수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몇 년 후, 누군가에 의해 귀족이 참살되고, 이 사건은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후에 집행자로 나타났으며 빛을 보지 못하는 작품들을 훔쳐 세상에 다시 보게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의 위작은 모두 불태우고 있는 걸로 추정.(증거Y)
3. 먼 동방 땅, 유서깊은 무가의 명문에서 태어난 남자다. 용모 단아하고 화사한 체형이지만, 그걸 아랑곳 않고 천부적 재능의 소유자로써 원하는 바를 이뤄낸 희대의 무술가이다. 더불어 두뇌가 명석하고, 다소 자아도취적 성격을 갖춘 인물이었다고 일컬어진다. 하지만 가문, 재능, 용모. 그 모든 것에 축복받은 Z는 세상에 싫증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날, 그 목적지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메모 하나 없이 홀연히 모습을 감춰 버렸다.(증거Z)
이 때 괴도B의 것으로 추정되는 카드가 나왔는데 내용에 따르면 '''나의 숫자가 진실을 가리킨다'''고 기재되어있다. 그러므로 그의 집행자 넘버를 가리키는 X가 진실이다. 사실 3rd 미니게임 중 하나인 캄파넬라의 퀴즈 쇼에서 "블블랑의 진짜 정체는 저 3가지 중 무엇인가?" 하는 퀴즈의 답이 X라서 제작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그런데 정체를 알아도 그냥 사기꾼으로만 알려져 있을 뿐 이 인물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사람인지는 아직까지도 불명이다.
그리고 온갖 떡밥을 투척하는 이 시리즈 특성상 블블랑하고는 별개로 Y와 Z에 해당하는 인물 역시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양쪽 다 차기작에 나올 집행자의 과거로도 적합하고.
X에서 언급된 귀족이 '후작'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 현 시점에서 공개된 후작가는 로그나 가하이암즈 가 뿐인데다 후작이 제법 높은 지위라는 걸 고려하면 이 둘 이상은 있을 것 같지도 않았으나 카이엔 가의 방계인 발라트 후작 등도 나오므로 의미없는 가설이 되었다.
그런데 섬의 궤적 4에서의 위장신분인 예술가 알레이스터의 과거사에 대해 그를 10년 전부터 봐왔다는 알트하임 백작은 그가 연인의 죽음으로 실의에 빠져서 한동안 예술을 멀리하고 사라졌었다고 말한다. 이 이야기는 위의 증거 Y와 매우 흡사하다! 다만 백작은 그 연인의 사인을 병으로 알고 있다. 알트하임 백작의 블블랑 이야기는 에레보니아 마라톤을 뛰어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놓치는 경우가 많다. 알트하임 백작 외에도 생트 아크의 호텔에서 NPC들과 대화하다 보면, 괴도 B가 호텔에 걸린 작품을 훔쳤다가 돌려줬다는 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이 역시 증거 Y와 유사한 부분이다.
이게 사실이라면 캄파넬라조차 블블랑의 정체를 잘못 파악했다는 것. 다만 블블랑이 1장 크로스벨편에서 '''방랑예술가 알레이스터는 거짓된 위장신분'''이라고 말한 적이 있어서 진실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다만 이것도 '예술가 알레이스터는 죽고 괴도신사 블블랑만 남았다'는 의도로 한 말이라면 또 틀린 말은 아니긴하다.

5. 그외


에스텔과 요슈아까지 강판된 섬의 궤적 출시 이후로는 궤적 시리즈에서 유일한 개근 캐릭터 . 제대로 출연한 건 하늘의 궤적 SC와 섬의 궤적 뿐이고 나머지 작품은 변장한 모습으로 출연한 정도지만 조연 수준 악역 캐릭터로서는 대단한 업적이다. 이 캐릭터로 뽑아낼 수 있는 퀘스트를 생각해보면 전 시리즈 개근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팔콤도 하도 많이 나왔다는걸 아는지 제2기둥의 입을 통해 "너무 온갖 곳에 관심을 두는게 아니냐"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집행자 항목에도 있듯이 집행자들은 심적 어둠을 품고 있다고 한다. 악당 사이드에 있고 악취미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나 어째 순수 악이라고 보기 힘든데다 제법 밝은 그도 어둠을 품고 있다는 말이 된다.


[1] 과거 아루온 번역판에서는 '''블루블랑'''이라고 번역되었다. 알파벳 표기와 비교하면 블블랑 쪽이 더 타당한 표기.[2] 에볼루션판에서는 아예 FC 때부터 편지에서 이 성우의 목소리가 나온다(...).[3] "지금 여기에 둥지를 튼 것은 짐승보다 짐승같은 짐승들"이라는 언급으로 방화사건의 흑막에 대해서 경고를 하기도 한다.[4] 이건 요슈아처럼 특이한 케이스가 아닌 이상 집행자 전원에게 주어진 권한이지만 이 남자는 어떤 집행자보다도 그런 행동이 심하다.[5] 이 미에 대한 대립은 2화짜리 애니메이션에서도 묘사되었다. 게임에서의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봤다면 추천할만한 장면인데 게임보다는 짧다.[6] PSP, 에볼루션판 추가로 이때 파티에 뮐러를 넣었다면 뮐러는 속으로 "(동족이군...)"라고 말한다.[7] 개중에는 인간 여성조차 들어간다. 어느 귀족의 부인인데 첩에게 빠진 남편에게 무시당하고 있는 실정. 그런 시기에 괴도B가 나타났으며 이후 행방불명이다.[8] 2회차 플레이에서는 이 사건이 마리아벨이 블블랑과 짜고 한 자작극인게 밝혀진다.[9] 운영은 이사진이 맡으나 시작은 올리발트가 했다.[10]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린이 탐정, 피가 조수가 되어 7반 멤버들에 한해서 조건에 위배되지않는 질문을 하는 식.[11] 토르즈 본교 메리 알트하임 교관의 부친이다.[12] 레베를 제외하면 집행자는 늦게 나오는 상대일수록 방어력이 오히려 약하다. 렌은 즉사 스킬만 주의하면 속전속결로 처리할 수 있다.[13] 하늘의궤적 SC부터 섬의 궤적 2까지 쭉 이거 하나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