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벨 크로이스
マリアベル・クロイス
Mariabell Crois
제로의 궤적부터 등장한 궤적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다나카 리에. 북미판은 던 M. 베넷. 나이는 등장 시점 기준으로 18세. 에리와 동갑이다.
IBC 총재의 딸이자 동 회사의 고위 간부. 기본적으로는 디타 크로이스가 스케줄 문제상 전력을 기울이기 어려운 분야에서 그를 대신해 행동하며, 본사에 부재중인 경우는 그를 대신해서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는 인재.
엘리 맥도웰과는 어릴 적부터 친한 사이로 에리는 그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마리아벨 쪽에서는 친하다 못해 거의 백합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팔콤 매거진에서 연재되는 소설에서는 엘리가 마리아벨의 만지작거림 때문에 다음에 마리아벨을 만날 때는 소매가 있는 옷을 입자고 다짐했을 정도로 수위가 진하다. 랜디 올랜도가 로이드 배닝스와 엘리가 둘이 좋은 분위기까지 간 적이 있었다고 하자 건장한 일반 남성인 로이드를 대뜸 멱살잡고 한 손으로 들어올리기까지 했을 정도.[1]
로이드를 좀 싸늘한 눈으로 바라보긴 하지만, 어쨌든 아버지인 디타만큼 많이 도움이 되어주었다. 마침 어둠의 경매회에 참가하여 로이드 일행에게 도움을 준다든가. 물건너에선 '크로스벨은 고생하는 벨(苦労するベル)의 약자다'라는 농담이 흥했던 듯.
아래는 벽의 궤적에서 나오는 마리아벨의 행보. 스토리상 중요한 부분이므로 스포일러 처리.
제로의 궤적부터 일어난 모든 사건의 흑막 중 하나. 벽의 궤적에서 전체 계획 입안자(표면 세계)가 이안 그림우드 변호사라면 마도기술 방면(내면 세계)에서의 실행자가 바로 마리아벨. 참고로 표면적인 퍼포먼스는 디터 크로이스이며 물리적인 실행자는 D∴G교단, 붉은 성좌, 우로보로스로 계획의 규모답게 역할 분담 역시 철저하고 규모도 큰 편이다.
오래 전부터 크로스벨이라는 '의식의 땅'을 준비해온 연금술사 가문인 크로이스 가문의 사람으로 크로이스 가문은 대대로 연금술과 마도 능력에 뛰어난 힘을 가지고 있다. 현 당주는 아버지인 디터 총재지만 디터 본인은 크로이스 가문의 숙원에 큰 관심이 없었던지라 계획의 수행은 마리아벨이 도맡아 했다. 사실상 크로이스 가의 '''진정한 당주''' 정도 되는 포지션. 크로이스 가문은 1200년의 세월 동안 사라진 환속성의 지보 데미우르고스를 대신할 '영(零)'의 지보를 완성시키기 위해 온갖 획책을 했으며 마침내 500년 전 기존의 환의 지보를 능가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영의 지보가 될 개체인 호문클루스를 만들어낸다. 이 호문클루스가 바로 '''키아'''.
전작의 보스인 요아힘 귄터가 속한 D∴G교단이 키아를 모시고 있었던 것도 처음부터 크로이스 가문이 협력자인 척하면서 그들에게 신앙의 대상으로 제공한 것이다. 제로의 궤적에서 마침내 각성의 때가 오자 마리아벨이 교단 측에서 빼돌리고 어둠의 경매회장에 들여보낸 것. 어둠의 경매회에 참석한 것도 원래 여기서 키아를 입수하기 위해서였지만 엉뚱하게 로이드가 키아를 먼저 발견하는 바람에 키아가 특무지원과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제로의 궤적에서 요아힘 귄터가 최종 보스면서도 몰랐던 사정이 많은 이유도 다 이 때문. 로이드가 요아힘 귄터를 처단하지 않고 체포하려 든 것도 꼭두각시일 뿐이라는 것을 간파했기 때문인데, 그런 사정을 알 리 없는 요아힘은 저항하다가 죽는 바람에 마리아벨에게 별 타격을 주지 않았다.
마지막 전투 전에 키아 앞을 가로막고 이안 변호사와 함께 특무지원과와 대치하는데 로이드의 설득에 넘어가는 이안 변호사에게 중상을 입히고 키아를 조종해서 주인공 일행의 어그로를 끌면서 전투가 벌어진다. 최종 보스 바로 직전의 중간 보스로 계속 마물을 소환하고 아군 캐릭터의 위치를 조종하는 식의 짜증나는 패턴을 쓰긴 하지만 아리안로드나 아리오스처럼 앞서 상대한 보스들이 워낙 강자들이라 여기까지 온 유저라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2]
최종 보스가 쓰러진 후에는, 자신은 이전 하늘의 궤적 SC에서 전사한 게오르그 와이스만의 후임으로 결사 우로보로스의 뱀의 사도 3기둥으로 발탁되었다며, 언젠간 다시 만나겠지만 그 동안 먼 땅에서 당신들의 추한 발버둥을 지켜보겠다고 말한 뒤 사라진다.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싸울 의향은 없었던 것 같다.
로이드 일행에게 자기 아버지의 죄를 감형해달라고 하거나, 자기가 중상을 입힌 변호사 양반이 아직 숨이 붙어있으니까 치료하라고 말해주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나, 이는 마리아벨 본인이 쾌락주의자인 면이 강하기 때문에 선악의 구별에 관계 없이 자기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나름 신념이 있었던 아버지와도 다른 점.[3] 그녀가 작중에서 행한 온갖 악행과 관련한 팔콤의 인터뷰에 따르면 마리아벨이 에리를 좋아하는 마음은 100% 진심이지만, 마리아벨 본인이 품고 있는 야심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라는 듯.
게다가 천 년의 세월에 걸친 자기 가문의 업을 스스로가 '망집'으로 격하하거나[4] 특무지원과를 앞에 두고 키아를 '''어차피 크로이스 가문에서 만든 인공 생명체, 어떻게 하든 제 마음 아닌가요?''' 라고 말하고, 키아를 괴롭게 만든데다 특무지원과와의 싸움에서 패하고는 갑자기 키아가 품어온 비밀을 발설해버린다.[5] 이런걸 보면 좋은 사람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적어도 키아를 두고 하는 소리는 와이스만이 요슈아에게 가지고 있던 생각하고 다를 게 없다. 거기다 D∴G교단은 크로이스 가문의 괴뢰조직에 불과했고, 마리아벨이 크로이스 가문의 계획을 전담했다는 걸 감안하면 D∴G교단이 행한 생체실험을 다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6][7] 이런 면에서 보면 전임자와 비슷한 적절한 후임을 고른 듯 하다.
여담으로 간과하기 쉽지만, 이래 봬도 지금까지 밝혀진 '''뱀의 사도 중에서 가장 어리다'''.[8] 결사에 들어가게 된 시점에서의 나이는 19세에 불과하다. 집행자도 아닌 사도에 발탁됐다는것은 실력 하나 만큼은 맹주에게 제대로 인정 받았다는 뜻.
현재까지 공개된 뱀의 사도 집단 내에서 쓸만한 전투+전략 분석원이 보이지 않아서[9] 결사에 발탁된 것이 백면의 뒤를 이을 책략가로서 기대받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벽의 궤적 본편의 서술로 볼 때 책략 방면 보다는 마도기술 방면을 총괄한 수완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벨 사건'의 전체 흑막이자 계획을 세운 인물, 즉 '리벨 사건'에서 백면이 맡은 것과 같은 역할은 마리아벨이 아니라 이안 그림우드가 맡았기 때문.
키리카 로우란이나 렉터 아란도르 역시 대강의 전모를 파악한 상황에서 "디터 대통령은 사업가 타입이고, 마리아벨은 마도기술자고, 아리오스는 자학적이다. 그럼 정치, 역사, 경제, 국제정세는 물론 결사나 교단에까지 통달하여 모든 그림을 그린 인물은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품었으며 그 인물은 이안 그림우드라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진다. 즉 '크로스벨 사건'에서 마리아벨은 계획을 짜는 입장에 있는 인물이 아니었으며, 스스로도 그와 같은 발언을 했으므로 결사가 그녀를 발탁한 이유는 책략가적인 측면을 기대해서가 될 수 없다. 애초에 결사가 크로이스 가문을 도운 이유와 그녀의 특기분야를 생각하면, '여신의 지보'조차 능가하는 '제로의 지보'를 탄생시킨 연금술 능력을 평가받아서 발탁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파티에 로이드가 있으면 일반공격 한정으로 로이드만 공격한다. 사실 궤적 초기 시리즈부터 특정 몬스터에게는 특정 성별만을 공격하거나 하는 특성이 있었다. 헌데 보스 캐릭터가 이 기믹을 구사하는 건 정말 이례적이다.
1회차 플레이에서는 마지막에 그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지 흑막임을 짐작할 수 있는 그 어떤 행동도 보이지 않지만, 이미 플레이어들이 그 정체를 다 알고 있는 2회차 플레이에서는 일부 대사가 변경되거나 이벤트가 추가되면서 정말 수상쩍은 언행을 엄청나게 보인다. 괴도B가 훔쳐간 인형을 되찾아오는 미션 종료 후에 '''마리아벨이 괴도B 본인과 통화하는 이벤트가 추가된다'''거나, 인터미션에서 미슐람 호텔에 묵게 된 로이드 일행에게 "좋은 휴가 되세요~"하며 살갑게 말하던 것이 "좋은 휴식 되시길...." 같은 의미심장한 대사로 바뀐다거나......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I에선 직접 등장은 하지 않았지만 종장에서 환염계획을 위해 결사와 검은 공방과의 동맹을 맺게하는 브레인 역할로 드러난다.
'''프롤로그 보스전에서 가장 먼저 빤스런 시켜줘야 하는 대상.''' 안그래도 프롤로그답게 즉사기 방지악세가 없는데 재수가 없으면 4명 전부 즉사기에 게임 오버가 뜬다.
새벽의 궤적에선 적군으로 나오던 3기둥인 연금술사가 드디어 플레이어블로 등장했다.
2020년 6월 17일에 로그인 보상으로 티켓 50장을 매일 얻을수 있게되어 적으로 등장한 마리아벨 크로이스를 직접 플레이할수 있게 되었다.
다만 소개문으로 보아선 연금술사라고 적혀있는것으로 보아 그동안 공백이던 3기둥을 부여받은모양이다.
크래프트 성능은 렌과 에마와 동급 아니 그이상의 고위 아츠캐릭으로 잡아둔 모양.
패시브중에 근원의 연금술사라는 패시브가 있는데 이 패시브의 효과중에 아츠시전시간을 100%감소하는 효과를 들고온지라 고위아츠시전시에는 이분만한 캐릭은 거의 새벽의 궤적에선 거의 없다.
렌에게 클락업3을 껴줘도 아츠 딜레이가 50%감소할정도인데 100%감소할정도면 그냥 대놓고 아츠팟으로 쓰란 얘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면 아츠기술인 파이어볼트를 시전함과 동시에 공격을 날린다고 보면 된다.
다만 이게 좀 문제가 있는게 이 패시브는 자신에게만 적용되는지라 아츠전열로 쓸거라면 이분만 쓰란 얘기인데
그것도 아닌게 크래프트성능도 마찬가지로 2렙부터 170%나 효과가 더 붙는지라 배포캐릭중에서는 가장 쓸만한 캐릭터로 나와 어느정도 논란이 있다.
여기까지 쭉 읽었으면 알 수 있지만, 커밍아웃 이후 마리아벨에 대한 주변 평가는 최악이다. 오죽하면 아군인 캄파넬라에게 '''와이스맨보다 질이 나쁘다'''는 말을 듣고 친구였던 엘리도 친분과는 별개로 깔 정도. 이쯤되면 궤적 시리즈 최악의 인간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Mariabell Crois
1. 개요
제로의 궤적부터 등장한 궤적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다나카 리에. 북미판은 던 M. 베넷. 나이는 등장 시점 기준으로 18세. 에리와 동갑이다.
2. 작중 행적
2.1. 크로스벨 편
2.1.1. 제로의 궤적
IBC 총재의 딸이자 동 회사의 고위 간부. 기본적으로는 디타 크로이스가 스케줄 문제상 전력을 기울이기 어려운 분야에서 그를 대신해 행동하며, 본사에 부재중인 경우는 그를 대신해서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는 인재.
엘리 맥도웰과는 어릴 적부터 친한 사이로 에리는 그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마리아벨 쪽에서는 친하다 못해 거의 백합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팔콤 매거진에서 연재되는 소설에서는 엘리가 마리아벨의 만지작거림 때문에 다음에 마리아벨을 만날 때는 소매가 있는 옷을 입자고 다짐했을 정도로 수위가 진하다. 랜디 올랜도가 로이드 배닝스와 엘리가 둘이 좋은 분위기까지 간 적이 있었다고 하자 건장한 일반 남성인 로이드를 대뜸 멱살잡고 한 손으로 들어올리기까지 했을 정도.[1]
로이드를 좀 싸늘한 눈으로 바라보긴 하지만, 어쨌든 아버지인 디타만큼 많이 도움이 되어주었다. 마침 어둠의 경매회에 참가하여 로이드 일행에게 도움을 준다든가. 물건너에선 '크로스벨은 고생하는 벨(苦労するベル)의 약자다'라는 농담이 흥했던 듯.
2.1.2. 벽의 궤적
아래는 벽의 궤적에서 나오는 마리아벨의 행보. 스토리상 중요한 부분이므로 스포일러 처리.
제로의 궤적부터 일어난 모든 사건의 흑막 중 하나. 벽의 궤적에서 전체 계획 입안자(표면 세계)가 이안 그림우드 변호사라면 마도기술 방면(내면 세계)에서의 실행자가 바로 마리아벨. 참고로 표면적인 퍼포먼스는 디터 크로이스이며 물리적인 실행자는 D∴G교단, 붉은 성좌, 우로보로스로 계획의 규모답게 역할 분담 역시 철저하고 규모도 큰 편이다.
오래 전부터 크로스벨이라는 '의식의 땅'을 준비해온 연금술사 가문인 크로이스 가문의 사람으로 크로이스 가문은 대대로 연금술과 마도 능력에 뛰어난 힘을 가지고 있다. 현 당주는 아버지인 디터 총재지만 디터 본인은 크로이스 가문의 숙원에 큰 관심이 없었던지라 계획의 수행은 마리아벨이 도맡아 했다. 사실상 크로이스 가의 '''진정한 당주''' 정도 되는 포지션. 크로이스 가문은 1200년의 세월 동안 사라진 환속성의 지보 데미우르고스를 대신할 '영(零)'의 지보를 완성시키기 위해 온갖 획책을 했으며 마침내 500년 전 기존의 환의 지보를 능가하는 힘을 가지고 있는 영의 지보가 될 개체인 호문클루스를 만들어낸다. 이 호문클루스가 바로 '''키아'''.
전작의 보스인 요아힘 귄터가 속한 D∴G교단이 키아를 모시고 있었던 것도 처음부터 크로이스 가문이 협력자인 척하면서 그들에게 신앙의 대상으로 제공한 것이다. 제로의 궤적에서 마침내 각성의 때가 오자 마리아벨이 교단 측에서 빼돌리고 어둠의 경매회장에 들여보낸 것. 어둠의 경매회에 참석한 것도 원래 여기서 키아를 입수하기 위해서였지만 엉뚱하게 로이드가 키아를 먼저 발견하는 바람에 키아가 특무지원과로 넘어가게 된 것이다. 제로의 궤적에서 요아힘 귄터가 최종 보스면서도 몰랐던 사정이 많은 이유도 다 이 때문. 로이드가 요아힘 귄터를 처단하지 않고 체포하려 든 것도 꼭두각시일 뿐이라는 것을 간파했기 때문인데, 그런 사정을 알 리 없는 요아힘은 저항하다가 죽는 바람에 마리아벨에게 별 타격을 주지 않았다.
마지막 전투 전에 키아 앞을 가로막고 이안 변호사와 함께 특무지원과와 대치하는데 로이드의 설득에 넘어가는 이안 변호사에게 중상을 입히고 키아를 조종해서 주인공 일행의 어그로를 끌면서 전투가 벌어진다. 최종 보스 바로 직전의 중간 보스로 계속 마물을 소환하고 아군 캐릭터의 위치를 조종하는 식의 짜증나는 패턴을 쓰긴 하지만 아리안로드나 아리오스처럼 앞서 상대한 보스들이 워낙 강자들이라 여기까지 온 유저라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2]
최종 보스가 쓰러진 후에는, 자신은 이전 하늘의 궤적 SC에서 전사한 게오르그 와이스만의 후임으로 결사 우로보로스의 뱀의 사도 3기둥으로 발탁되었다며, 언젠간 다시 만나겠지만 그 동안 먼 땅에서 당신들의 추한 발버둥을 지켜보겠다고 말한 뒤 사라진다.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싸울 의향은 없었던 것 같다.
로이드 일행에게 자기 아버지의 죄를 감형해달라고 하거나, 자기가 중상을 입힌 변호사 양반이 아직 숨이 붙어있으니까 치료하라고 말해주는 등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나, 이는 마리아벨 본인이 쾌락주의자인 면이 강하기 때문에 선악의 구별에 관계 없이 자기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다. 나름 신념이 있었던 아버지와도 다른 점.[3] 그녀가 작중에서 행한 온갖 악행과 관련한 팔콤의 인터뷰에 따르면 마리아벨이 에리를 좋아하는 마음은 100% 진심이지만, 마리아벨 본인이 품고 있는 야심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 라는 듯.
게다가 천 년의 세월에 걸친 자기 가문의 업을 스스로가 '망집'으로 격하하거나[4] 특무지원과를 앞에 두고 키아를 '''어차피 크로이스 가문에서 만든 인공 생명체, 어떻게 하든 제 마음 아닌가요?''' 라고 말하고, 키아를 괴롭게 만든데다 특무지원과와의 싸움에서 패하고는 갑자기 키아가 품어온 비밀을 발설해버린다.[5] 이런걸 보면 좋은 사람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적어도 키아를 두고 하는 소리는 와이스만이 요슈아에게 가지고 있던 생각하고 다를 게 없다. 거기다 D∴G교단은 크로이스 가문의 괴뢰조직에 불과했고, 마리아벨이 크로이스 가문의 계획을 전담했다는 걸 감안하면 D∴G교단이 행한 생체실험을 다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6][7] 이런 면에서 보면 전임자와 비슷한 적절한 후임을 고른 듯 하다.
여담으로 간과하기 쉽지만, 이래 봬도 지금까지 밝혀진 '''뱀의 사도 중에서 가장 어리다'''.[8] 결사에 들어가게 된 시점에서의 나이는 19세에 불과하다. 집행자도 아닌 사도에 발탁됐다는것은 실력 하나 만큼은 맹주에게 제대로 인정 받았다는 뜻.
현재까지 공개된 뱀의 사도 집단 내에서 쓸만한 전투+전략 분석원이 보이지 않아서[9] 결사에 발탁된 것이 백면의 뒤를 이을 책략가로서 기대받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었지만, 벽의 궤적 본편의 서술로 볼 때 책략 방면 보다는 마도기술 방면을 총괄한 수완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크로스벨 사건'의 전체 흑막이자 계획을 세운 인물, 즉 '리벨 사건'에서 백면이 맡은 것과 같은 역할은 마리아벨이 아니라 이안 그림우드가 맡았기 때문.
키리카 로우란이나 렉터 아란도르 역시 대강의 전모를 파악한 상황에서 "디터 대통령은 사업가 타입이고, 마리아벨은 마도기술자고, 아리오스는 자학적이다. 그럼 정치, 역사, 경제, 국제정세는 물론 결사나 교단에까지 통달하여 모든 그림을 그린 인물은 누구인가"라는 의문을 품었으며 그 인물은 이안 그림우드라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진다. 즉 '크로스벨 사건'에서 마리아벨은 계획을 짜는 입장에 있는 인물이 아니었으며, 스스로도 그와 같은 발언을 했으므로 결사가 그녀를 발탁한 이유는 책략가적인 측면을 기대해서가 될 수 없다. 애초에 결사가 크로이스 가문을 도운 이유와 그녀의 특기분야를 생각하면, '여신의 지보'조차 능가하는 '제로의 지보'를 탄생시킨 연금술 능력을 평가받아서 발탁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파티에 로이드가 있으면 일반공격 한정으로 로이드만 공격한다. 사실 궤적 초기 시리즈부터 특정 몬스터에게는 특정 성별만을 공격하거나 하는 특성이 있었다. 헌데 보스 캐릭터가 이 기믹을 구사하는 건 정말 이례적이다.
1회차 플레이에서는 마지막에 그 정체가 드러나기 전까지 흑막임을 짐작할 수 있는 그 어떤 행동도 보이지 않지만, 이미 플레이어들이 그 정체를 다 알고 있는 2회차 플레이에서는 일부 대사가 변경되거나 이벤트가 추가되면서 정말 수상쩍은 언행을 엄청나게 보인다. 괴도B가 훔쳐간 인형을 되찾아오는 미션 종료 후에 '''마리아벨이 괴도B 본인과 통화하는 이벤트가 추가된다'''거나, 인터미션에서 미슐람 호텔에 묵게 된 로이드 일행에게 "좋은 휴가 되세요~"하며 살갑게 말하던 것이 "좋은 휴식 되시길...." 같은 의미심장한 대사로 바뀐다거나......
2.2. 에레보니아 제국 편
2.2.1. 섬의 궤적Ⅲ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I에선 직접 등장은 하지 않았지만 종장에서 환염계획을 위해 결사와 검은 공방과의 동맹을 맺게하는 브레인 역할로 드러난다.
2.2.2. 섬의 궤적Ⅳ
영웅전설 섬의 궤적 IV에선 특무지원과와 함께, 잡지 스크린샷을 통해 재등장함이 확정되었다. 사도로서의 이명인 《근원의 연금술사》가 공개되었고, 벽궤에서 제대로 나오지 않은 엘리와의 대립도 두번에 걸쳐 나온다. 그녀의 소개 대사는 뮤제 이그리트에게 향한 것이다. 자신과는 정 반대의 성격과 이념을 가진 유나 크로포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VII반에서 크로스벨 동향 사람, 즉 유나를 지정하고 괴도B를 사칭한 체 노부인으로 변장하여 로젠베르크 인형을 도둑맞았다고 의뢰를 보낸다. 만나서는 듣던 것보다는 평범하다고 대놓고 디스. 그리고 유나는 유나대로 크로스벨의 배신자인 그녀에게 적대감을 보인다. 하지만 린과 뮤제에게 관심있는 사람을 더 괴롭히는 파탄난 기질을 간파당한다. 여러모로 뒤틀린 성격이 잘 나타나는 퀘스트다.'''좋아요...그 영혼이 있고자 하는 모습, 매우 끌려요'''
'''프롤로그 보스전에서 가장 먼저 빤스런 시켜줘야 하는 대상.''' 안그래도 프롤로그답게 즉사기 방지악세가 없는데 재수가 없으면 4명 전부 즉사기에 게임 오버가 뜬다.
2.3. 새벽의 궤적
새벽의 궤적에선 적군으로 나오던 3기둥인 연금술사가 드디어 플레이어블로 등장했다.
2020년 6월 17일에 로그인 보상으로 티켓 50장을 매일 얻을수 있게되어 적으로 등장한 마리아벨 크로이스를 직접 플레이할수 있게 되었다.
다만 소개문으로 보아선 연금술사라고 적혀있는것으로 보아 그동안 공백이던 3기둥을 부여받은모양이다.
크래프트 성능은 렌과 에마와 동급 아니 그이상의 고위 아츠캐릭으로 잡아둔 모양.
패시브중에 근원의 연금술사라는 패시브가 있는데 이 패시브의 효과중에 아츠시전시간을 100%감소하는 효과를 들고온지라 고위아츠시전시에는 이분만한 캐릭은 거의 새벽의 궤적에선 거의 없다.
렌에게 클락업3을 껴줘도 아츠 딜레이가 50%감소할정도인데 100%감소할정도면 그냥 대놓고 아츠팟으로 쓰란 얘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면 아츠기술인 파이어볼트를 시전함과 동시에 공격을 날린다고 보면 된다.
다만 이게 좀 문제가 있는게 이 패시브는 자신에게만 적용되는지라 아츠전열로 쓸거라면 이분만 쓰란 얘기인데
그것도 아닌게 크래프트성능도 마찬가지로 2렙부터 170%나 효과가 더 붙는지라 배포캐릭중에서는 가장 쓸만한 캐릭터로 나와 어느정도 논란이 있다.
3. 기타
여기까지 쭉 읽었으면 알 수 있지만, 커밍아웃 이후 마리아벨에 대한 주변 평가는 최악이다. 오죽하면 아군인 캄파넬라에게 '''와이스맨보다 질이 나쁘다'''는 말을 듣고 친구였던 엘리도 친분과는 별개로 깔 정도. 이쯤되면 궤적 시리즈 최악의 인간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1] 소설에 나온거지만, 사실 세 사람은 어린시절 우연히 만난 적이 있다. 그리고 에리가 로이드의 모습에 빠지는 것 같자, 마리아벨이 질투하면서 화내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이후 자랐을 때는 서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2] 그런데 한 가지 재미있는 요소는 그녀가 소환하는 몹들. 시스템상 적 8체가 한계인인 이 작품에선 마리아벨은 최대 7마리까지 소환한다. 그 7마리를 전체공격이라든지 전체아츠로 쓸어버러면 또 소환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잡을 수 있다. 그리고 이걸 잘 사용하면 전투보너스를 최대 9.99까지 올리는 것도 일은 아니다. 레벨 120의 실적과 전투 보너스를 4이상 달성하는 실적, 그리고 한번 전투로 적16마리를 해치우는 실적을 동시에 획득 할 수도 있다.[3] 한편은 이래서 더 위험한 존재로 보이기도 한다.[4] 차이트도 크로이스 가의 행위를 보고 망집이라 평한 적이 있다. 플레이어 입장에서 봐도 마찬가지로 망집. 문제는 마리아벨 자신도 크로이스 가문이고, 자기가 계획을 진행했으면서 제3자 마냥 평가한다는 것.[5] 덕분에 특무지원과는 벽의 허신과 싸우게 되었다.[6] 생체실험을 알기는 했지만, 교단이 별개로 폭주한 거라서 자체적으로는 저지할 수단이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크로이스 가문의 순수한 전투원은 영의 지보가 각성하기 전까지는 마리아벨 혼자뿐이다.) 실제로 이안 그림우드가 교단 제압 사건에 협력하기도 했다. 물론 제로의 궤적에서 요아힘 귄터를 갖고 논 건 사실이다.[7] 교단의 생체실험으로 영의 지보 각성이 대폭 앞당겨지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생체 실험이 없었으면 시간이 더 걸렸어도 계획 자체는 성공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이 배닝스는 교단에 대한 의문점을 파고들어 크로이스 가문의 계획을 알아냈다.[8] 사도들 대부분이 정확한 나이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들 보기보다 나이가 많다는 떡밥이 한두가지씩 주어졌다. 그나마 나이 추정이 가장 쉬운 전임 사도도 최소 30세 이상.[9] 현재 공개된 사도들을 확인해 보면 비타 클로틸드는 신분 위장술이나 판을 짜는 능력은 보통 이상임을 입증했으나 하필 상대가 걸물을 넘어선 괴물인지라 상대방한테 제대로 털려 자신의 부족함을 널리 알렸고, 아리안로드는 무력으로는 극에 달했으나 본인이 워낙 고결한 인물인지라 강력한 말로 계획에 도움이 될지언정 계획의 머리가 될 순 없다. 노바르티스는 과학자에 가깝기에 전략을 짜는 능력은 검증이 안 된 상황이며 또한 훌륭한 매드 사이언티스트라 신중을 요하는 계획을 그저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일 가능성이 크다. 오죽하면 크로스벨에서 캄파넬라가 '백면이 같이 있었으면 벌써 전쟁 났을 텐데ㅋ'라고 인증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