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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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英雄伝説
創の軌跡はじまりのきせ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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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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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 팔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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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ed Leopard
Entertainment Inc.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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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7일[1][2]
'''플랫폼'''
|
'''장르'''
스토리 RPG
'''등급'''
15세 이용가
'''언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번체
'''공식 홈페이지'''
일본어판
한국어판
1. 개요
2. 프롤로그
3. 오프닝
4. 시스템
4.1. 마스터 쿼츠
5. 크로스 스토리
5.1. The re-independence day(재독립의 날)
5.1.1. 메인 캐릭터
5.2. Lost symbol(잃어버린 상징)
5.2.1. 메인 캐릭터
5.3. The miserable sinners(비참한 죄인들)
5.3.1. 메인 캐릭터
5.4. 시작의 너머
6. 무료 대형 업데이트 『몽환의 저편으로』
7. 평가
7.1. 장점
7.2. 단점
8. 제작 비화
9. 기타
10.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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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12월 18일 주주총회에서 발표된 궤적 탄생 15주년을 장식하는 시리즈 최신작.
시리즈 완결을 향해 새로운 스타트를 끊는 작품으로서 시리즈 전반과 후반을 잇는 다리가 될 타이틀이다.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을 주로 한자발음인 "영의 궤적"을 줄여서 "영궤"로 부르는 것과 동일하게 시작의 궤적도 한자발음인 창의 궤적을 줄여서 창궤 혹은 그냥 시작의 궤적을 줄여 시궤라고 부르는 편이다.
등장 지역은 에레보니아 제국의 일부 지역과 크로스벨 자치주가 뒤섞여 있으나 섬의 궤적 시리즈와는 정 반대로 제국쪽이 곁다리에 가까우며 주 무대는 크로스벨이다.

2. 프롤로그


여기서 끝나고, 여기서 시작된다――
제국 전체를 집어삼킨 재앙 『거대한 황혼』.
영웅들의 힘으로 위기를 뛰어넘은 제므리아 대륙에서 새로운 인과가 자아내지고,
그리고 이야기는 "종점"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무대는 재앙 『거대한 황혼』이 지나간 뒤의 제므리아 대륙.
대륙 각지에서 활동하는 3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기묘한 운명이 복잡하게 얽혀져 간다.
'''어떤 자는 "영웅"으로서'''
'''어떤 자는 "해방자"로서'''
'''어떤 자는 "은둔자"로서'''
재독립을 눈앞에 둔 지금, 크로스벨의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강대한 기둥을 잃어버린 제국인들이 마음에 품고있는 것은?
그리고, 맹주 그랜드 마스터의 선언으로
오르페우스 최종 계획』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린 결사 《우로보로스》의 의도란……?

3. 오프닝



이번작의 오프닝은 애니메이션이 아닌 인게임 그래픽을 활용했다.

4. 시스템


  • 세 명의 주인공을 임의로 바꿔가며, 다른 시점에서 같은 시간대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크로스 스토리」 시스템[3]
  • 적으로만 등장했던 캐릭터나, 완전 신규 캐릭터를 포함하여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과거 최다인 50명 이상
  • 각 캐릭터의 배경을 알 수 있고, 50명이나 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활용할 「에피소드」 시나리오 추가

4.1. 마스터 쿼츠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마스터 쿼츠 항목으로

5. 크로스 스토리



5.1. The re-independence day(재독립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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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벨을 주무대로 한 특무지원과 주역의 스토리.
크로스벨 자치주의 재독립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5.1.1. 메인 캐릭터


해방자 루트의 주인공.

5.2. Lost symbol(잃어버린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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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보니아 제국을 주무대로 한, 린과 신 7반 주역의 스토리.[4]
린의 후일담을 다루게 될 것이라고 한다.

5.2.1. 메인 캐릭터


영웅 루트의 주인공.

5.3. The miserable sinners(비참한 죄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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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벨과 에레보니아 제국 양쪽 모두를 주무대로 하며, 신캐릭터 4인방이 주역이 되는 루트다.
루트의 제목대로, 루트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단 한명을 제외하고 악한 세력에 가담한 전적이 있는 인물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5.3.1. 메인 캐릭터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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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
>이번 사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재밌겠는걸
>
>此度(こたびの一件──考えていたよりも遥かに楽しませてくれそうだ
은둔자 루트의 주인공. 얼굴을 완전히 뒤덮는 가면을 착용하고 있다. 제국해방전선의 리더였던 C의 이름을 자칭하며 신생 제국해방전선을 결성한다. 무기는 장검. 콘도 사장의 인터뷰나 공개된 스크린샷을 보면 신속의 뒤바리와 안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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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スウィン・アーベル
Swin Abel ||
CV
카지와라 가쿠토
>――우린 사람은 죽이지 않아. 그래도 상관없다면 우릴 고용해도 좋아
>
>―― オレたちは人を殺さない。それでいいなら、あんたに雇われてもいい
전직 "살인청부업자"였던 소년. 어떤 사건을 계기로 "살인청부업자"로 소속된 조직에서 벗어나 나디아와 함께 도피 생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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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ナーディア・レイン
Nadia Rayne ||
CV
이와미 마나카
>역시 스-랑 나-는 최강의 콤비라니까~♪
>
>やっぱり、すーちゃんとなーちゃんは最強のコンビかも~♪
"살인청부업자"로 스윈과 함께 활동했던 소녀. 사실은 위의 스윈과 함께 섬의 궤적 IV의 작중 소설 3과 9에 먼저 등장한 인물들로 소설에서의 이름까지 같다. 지금까지의 궤적 시리즈에 나온 다른 작중 소설들과 같이 작중 실제로 일어난 일을 추려낸 것으로 보인다. 소설 「3과 9」의 열혈 팬들은 이 소설이 실화이고 모델이 된 인물을 생포하기 위해 수배서를 대신해 출판한 것이 이 소설이라고 주장한다고 하는데 꽤 진실에 근접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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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ラピス・ローゼンベルク
Lapis Rosenberg ||
CV
와키 아즈미
>맞아―― 내가 바로 그 유명한 로젠베르크 인형이야. 너희들 꽤 보는 눈이 있구나
>
>そう――私は誇り高きローゼンベルク人形。あなたたち、なかなか見る目があるのね
  • 엠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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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ンペラー
Emperor
CV
?
어느 조직에서 간부를 맡고 있으며 스스로를 엠퍼러라는 코드네임으로 부르는 수수께끼의 남자.
조직의 하위 구성원을 도구로서 혹사시키며 탈주자에게는 무자비한 죽음을 내리는 비정한 성격이다.

5.4. 시작의 너머



6. 무료 대형 업데이트 『몽환의 저편으로』


10월 1일자로 무료 배포 예정인 무료 대형 업데이트. 업데이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진 몽환회랑』에 새로운 계층 「심층구역」 추가
  • 플레이어블 캐릭터 추가
  • 신규 에피소드, 미니 게임 추가
  • 레벨 상한을 180에서 250까지 해방
  • 난이도 「어비스」[5][6] 추가
  • 미니 게임에 새로운 모드, 난이도 추가
  • 게임 내 서적 「효암의 사수 슌란」 추가

7. 평가


스토리, 전투, 시스템 등 각 부문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한 층 더 끌어올렸다. 그러나 연출 부문에서는 여전히 산적한 과제가 많다는 평.
패미통의 일본내 초동 판매량은 8.36만장 가량으로, 전작(섬궤4 8.51만장)에 비해 약간 하락하였다. 링크 주간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나 섬궤2 이후 지속적인 초동 판매량 하락 반등에는 실패하였다. 대한민국 시장에서는 콘솔러 집계 기준 2020년 9월 1주차에 1위링크, 2주차에 11위를 차지하고 이후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7.1. 장점


  • 스토리텔링 : 시작의 궤적이 좋은 평가를 받은 가장 큰 이유. 섬궤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되었던 스토리텔링이 확연하게 좋아졌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전작까지의 주인공이었던 린/로이드와는 완전히 다른 색채를 지닌 C루트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다.[7] 또한 이번 작에서는 약간의 서브이벤트와 파고들기 요소를 제외하면 서브퀘스트 비슷한 전부 몽환회랑으로 몰아버린 덕분에 스토리 흐름이 끊길 요소는 몽환회랑 뿐인데다가 필수 플레이 파트가 길지 않고 본편 엔딩을 본 후에 나머지를 파고들어도 되도록 설계되어 부담이 적은 편. 나름 철저히 메인스토리에만 포커스에 맞추기 때문에 질질 끄는 현상은 확실히 개선되었다.
  • 몽환회랑 : 몽환회랑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최근 모바일 게임에서 유행하는 "가챠 게임"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 유료 가챠는 아니고, 몽환가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개인 코스튬은 중복드랍이 없는데다 회랑 내부의 전당포에서도 없는 코스튬을 랜덤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시간만 투자하면 컴플리트가 가능해서 안나와서 나올때까지 돌려야만 하는 가챠겜 특유의 고통받는 일은 적다고 봐도 된다. 이를 위해 던전을 계속 재생성하여 돌면서 50명이 넘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아이템을 맞춰줌과 동시에 여러 미니게임과 메인스토리에서 다루지 못한 후일담스러운 서브이벤트가 이쪽에 전부 몰리면서 계속 파고들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 몽환회랑 자체에서도 꽤 많은 떡밥이 있는 편.
  • 전투 밸런스 : 콘도 사장은 이번 작품이 기존 궤적 시리즈의 AT 배틀 시스템을 차용하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장담한 만큼의 퀄리티가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우선 초중반 난이도가 상당하며, 후반 난이도의 경우엔 유저가 얼마나 셋팅에 노력했는가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오더의 상한치는 무려 8칸까지 강화할 수 있으며, 그만큼 회복기와 CP 수급이 상황에 따라 극과 극을 오가게 되었고 적들의 HP가 궤적 시리즈 역대 최강급으로 상승했다.[8] 때문에 후반에 제대로 셋팅을 했다면 정말 좋은 추가 요소들(밸리언트 레이지, 엑스트라 오더 등) 덕에 그리 어렵지 않지만 만약 제대로 하지 않았다면 티스푼으로 싸우는 듯한 지옥도를 맛볼 수 있다. 벽의 궤적 이후로 오랜만에 크래프트보다 아츠가 강한 편이지만 크래프트도 못할 정도는 아니라 원하는 만큼 셋팅이 가능하다. 크래프트 위주의 플레이는 상대적으로 덜 박히는 대미지를 강화된 오더와 다양해진 BP 수급원으로 극복할 수 있고, 아츠 위주의 플레이는 대미지로 찍어누르기 좋지만 그에 걸맞게 세심한 세팅과 준비가 필요하다. 어느 쪽이든 자신에 맞게끔 골라서 진행해도 무리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나름 절묘한 밸런스 타협점을 찾아낸 셈.

7.2. 단점


  • 로이드 루트의 미묘한 퀄리티: 이번 작품의 핵심 지역은 "크로스벨"이고 이 때문에 분량배분이 3루트 중 로이드 파트가 가장 많지만 정작 이 로이드 루트의 퀄리티가 린이나 C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이 있다. 플롯 자체가 영웅전설 벽의 궤적 단장과 종장의 재탕에 가깝기 때문에 크로스벨은 대체 언제까지 점령당하고 극복하는 얘기만 하냐는 반응이 플레이어가 아닌 실제 등장인물들의 대사로 언급될 정도다.
물론 작중에서 이 무엇인가 결여된 독립을 갈망하는 목소리를 꼬집는 연출[9]이 나오긴 하지만, 결국 로이드에게 주어진 스토리는 크로스벨 독립이었고 그것을 플레이어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풀어감에 있어 기존에 선보인 적 없는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러한 플롯의 재탕과 엮여서 크로스벨의 독립을 이루고자 하는 것 외엔 두드러지는 특성[10]을 보이지 않는 로이드의 캐릭터성이 심심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다만, 작품 출시 전엔 어떤 스토리를 그려 나갈지 예측이 불가능했던 다른 사이드주인공들과는 달리, 로이드는 세세한 내용이 어떤 식으로 그려지는지 여부만 불명이었을 뿐 크로스벨 재독립을 위해 싸울 것이라는 대략적인 과정과 그것을 이루어 낼 것이라는 확실한 결과가 사실상 공개되어 있는 것이나 다를 바 없었다. 이렇듯 로이드는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스토리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그리기 어려운 반면, 그의 독립투사 캐릭터성은 국내 정식 발매 기준 처음 한글화 된 섬의 궤적 2에서 로이드를 처음 접했을 경우 6년, 벽의 궤적 일본판 기준으론 9년이나 다루어졌던 것이었기에, 플레이어 입장에선 작품 출시 전부터 "독립 말곤 할 말이 없냐"고 여겨질법한 정황이 이미 형성을 넘어 완성되어 있었던 것이다.[11][12]
종합적으로 로이드가 크로스벨 재독립이라는 기존의 틀을 신선하게 깨부수진 못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내려질 부정적 평가를 작품 내적 요소를 통해 파악하고 그것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고, 또 실천해냈다. 때문에 로이드의 스토리가 다소 진부하거나 충족감이 부족한 점은 로이드 본인의 캐릭터성에 문제가 있다기 보단, 자신을 둘러싼 상황과 플레이어가 체감상 겪은 세월의 무게, 그리고 서두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제약을 떠안고 스토리를 풀어갈 수 밖에 없었던 스토리 텔링의 한계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작품 전체의 종합적인 스토리 텔링이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것으로 알 수 있듯, 크로스벨 재독립이라는 이야기는 오랜 기간 동안 직접적으로 풀지 못하면서 오히려 큼직한 내용이나 방향은 이미 간접적으로 공개되었기에 신선함을 주기 어려운 소재였음에도, 린이나 C 등 주변이 받쳐주는 형태로나마 잘 풀어낸 형국에 가깝다.
  • 과잉설정 : 스토리텔링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지만 스토리 자체에서는 지적사항이 종종 나오는 편. 예시로 섬궤4에서 호불호가 갈렸던 "저주" 비슷한 설정이 다시 나왔다. 섬4와 달리 이번엔 그래도 어느정도 설명이 된 편이나 그래도 싫다는 유저가 종종 있는 편. 그외 제국의 군축은 몰라도 배상금에 따른 약화는 너무 과한 설정이라는 플레이어들의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세계대전이라지만 전작에서 전쟁은 사실상 하루 반나절정도에 사상자나 민간피해가 적었고 적절한 책임자체는 몰라도 대전 이전부터 이미 오랫동안 적대한 국가에 경제가 기울어질 정도로 배상하는 것은 지나친 설정이라는 것.[13] 각국 수뇌부는 대전의 원흉이 저주인것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추가설정은 그저 공화국 신정권을 차기작 악역으로 띄우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반응이 있다.
  • 완전히 비중이 날아간 7반 일행 : 그나마 몽환회랑의 에피소드를 통해 보충이 되긴 하나 본편에서의 비중은 몇명의 예외를 제외하면 아예 사라진 수준이며, 그 몇명의 예외도 어디까지나 아예 없는 수준이 아닐 뿐이지 바닥을 치는 편이다. 심지어 몇 명은 넘치는 인원을 주체하지 못해서 아예 로이드 루트로 빠져 있다. 린 파트의 사두용미 느낌에 가장 크게 일조했다고 봐도 좋을지도.
  • 불완전 연소의 연출 퀄리티 : 연출은 전작들에 비해 확연하게 진보했으나 좋은 연출과 부족한 연출의 편차가 심한 등 여전히 좀 더 갈길이 있어보인다는 평이 많다. 특히 모 댄스 신은 보면서 게임 내의 현기증을 현실에서도 느낄 정도라는 평이 있을 정도. 모션캡처가 들어간 이벤트 컷신들은 확실히 팔콤의 발전을 느끼게 하지만, 그 외의 일반 이벤트들은 여전히 구작부터 내려온 가짓수도 부족하고 애니메이션도 딱딱한 기호화된 모션을 돌려쓰고 있다.
  • 수 많은 플레이 캐릭터로 인한 불편한 장비 변경 및 구입 : 챕터 4 초반까지 진행하면 몽환회랑의 캐릭터가 무려 42명에 이르고 여기서 더 진행하면 추가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전작처럼 장비 착용시의 스탯을 보는것이 상당히 불편해졌다. 그렇다고 몽한회랑 상점에서 무기 장비를 택하면 장비 착용이 가능한 캐릭터로 바로 넘어가는게 아니여서 일일히 스크롤을 내려서 능력치 변환을 찾아야 한다.

8. 제작 비화


콘도 토시히로가 처음엔 외전격 타이틀로 생각하며 제작하였으나, 크로스벨의 독립 스토리나 제국의 그 뒤를 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은 것을 받아들여 중간부터 노선을 변경하였다고 밝혔다.

본작과 동시에 다음 궤적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음 궤적은 새로운 엔진[14]을 사용하여 시스템면에서도, 스토리면에서도 크게 나아갈 예정이라고 한다. 발매전 인터뷰에 따르면 작중에도 이 신규 엔진을 이용해 만든 장면 혹은 영상이 있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엔딩에서 본편 인게임 컷씬과 퀄리티가 확연히 다른 3D 컷씬이 나온다. 유저 대부분은 바로 이 장면이 신규엔진이 채용된 장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제작과정에서 난항을 겪었으며, 여느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재택근무 형식으로 제작을 했다고 한다. 성우 녹음에서도 특히 곤혹을 치뤄서 종래에 한달정도 걸리던 작업이 이번 작품에서 세달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궤적 시리즈 최초로[15] 타케이리 히사요시쿠사노 타카유키와 함께 공동 감독으로 참여하면서 시나리오는 담당하지 않은 작품이다. 그 외에도 다음 궤적 시리즈를 동시에 제작하기 위해 제작진이 반으로 나눠졌다는 콘도 토시히로 팔콤 사장의 공언대로 상당수 고참 시나리오진이 이번 작품에는 시나리오 대신 QC와 게임 시스템 등으로만 참여하였으며, 젊은 직원들이 시나리오를 맡았다고 한다.[16] 이 때문에 콘도 사장이 9월 10일호 패미통에서 밝힌바로는 본작에서 나오는 몇몇 설정들, 대표적으로 C의 정체같은 건 '''원래 예정에 없던 설정'''이라고 한다. 반대로 본작에 참여한 제작진은 사실 '''차기작의 전개를 모르고 있었으며''', 본작에서 차기작에 관련된 듯한 의미심장한 이야기들이 제법 있는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본작 안에서 마무리 되는 복선이라고 밝혔다.[17]
즉 시나리오나 설정의 연속성이란 측면에서 보면 독립적인 부분이 없잖아 있는 작품이며, 실제로 이런 점들을 감안하고 보면 본작은 섬궤 시리즈 완결 이후에 콘도 사장이 인터뷰를 통해 설명한 부분과 다소 상충하는 내용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들어 본작 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린 슈바르처의 신기합일이나 기신에 관련된 설정이나, 간접적으로는 에레보니아 제국이 전후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묘사 등이 대표적인 부분. 사실 콘도 사장은 섬궤4 관련한 인터뷰를 통해 섬궤 시리즈에서 제국과 크로스벨에 얽힌 서사는 완전히 마무리 되었다고 몇번이나 설명했기 때문에, 여기에 추가적인 설정이나 캐릭터성을 부여하는 시궤의 내용이 기존의 설명과 다소 다른 부분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때문에 차기작과 확실하게 이어지는 에피소드는 본편 발매 후의 대규모 업데이트인 『몽환의 저편으로』를 통해 별도로 추가될 예정이다.[18]
그런데 상대적으로 신인들이 참여하는 시작의 궤적의 스토리 퀄리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서 기존 시나리오진이 담당하는 차기작에 대한 불신감(?)이 커져버리는 역효과가 발생하였다. 이는 차기작을 제대로 만들면서 본인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

9. 기타


대놓고 표지에 본 시리즈 최대의 떡밥성 흑막을 등장시킨 것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제목인 시작의 궤적이란 이야기의 마무리가 시작된다는 의미로, 이를 표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최대의 비밀로 여겨지던 존재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라 한다. [19]
궤적 시리즈 최초로 VR을 지원한다.
일반판의 발매 가격이 한국어판 기준 74,800원으로 PS4 게임 중 가장 높게 책정되어 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 편이다. 역대 캐릭터들이 모두 모인 만큼 성우 캐스팅 비용이 높았을 테니 납득하는 유저들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그걸 감안하더라도 전체적으로 AAA급 게임에는 훨씬 못 미치는 게임 퀄리티인데 가격을 너무 비싸게 받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5월 말 현재까진 몇몇 일러스트와 스크린샷, 2개의 PV 영상만이 공개된 상태지만, 3rd 성격의 작품에다가 하궤, 영벽궤, 섬궤 각 시리즈의 인물들이 모두 모이다보니 등장인물 수가 어마어마한 듯 하다. 당장 섬궤 3,4편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크로스벨 Side 쪽 인물이 대거 등장한다.(리샤 마오, 노엘 시커, 와지 헤미스피어, 차이트, 가르시아 로시, 소냐 벨츠, 미레이유 이위, 아리오스 매클레인, 알렉스 더들리, 프란 시커, 일리야 플라티에) 하궤 Side에서 에리카 러셀, 특정 Side를 따질 수 없는 캐릭터로 F. 노바르티스도 등장 확정.
이스 Ⅸ: 몬스트룸 녹스부터 도입된 모션 캡쳐 경험이 쌓였는지, 본격적으로 풀 3D으로 넘어온 팔콤의 최대 약점인 모션 애니메이션과, 연출력이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진 것에 모션에 눈에 습기가 차버렸던 팬들도 많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편.
발매 이후에 성우 연기에 불만이 나오고 있다. 전체적으로 전작들에 비해 톤이 많이 다운되었다. 가장 심각한 건 유나로 다른 캐릭터들의 경우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다 하더라도 그럭저럭 들어줄만은 하다는 평인 반면 유나의 경우에는 목소리에 힘이 너무 빠진 게 싫어서 아예 안 쓴다는 사람도 나올 정도로 매우 어색하다. 전투 이외 장면에서도 유독 목소리가 갈라지거나 톤이 어색한 부분이 많아 담당 성우가 녹음 당시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되었다.


유나의 발리언트 차지의 비교 영상으로 위가 섬의 궤적4, 아래가 시작의 궤적이다.
한국어판 트레일러의 내용으로 보아 SIEK가 번역을 담당한 이전 작품까지와는 달리 Clouded Leopard에서 번역을 담당한 본 작품은 다른 한글 폰트를 사용하는 듯 한데, 일본어판과 크게 차이가 없던 이전의 폰트와 다르게 북한 또는 조총련계 회사에서 사용하는 듯한 폰트가 사용되었다. 참고로 본 작품에 사용된 한국어 글꼴은 "UD신고"체로 추정하기도 하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3개의 스토리와 3명의 주인공으로 동시전개되는 구조때문에 한국에서는 저 창세기전3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는 작품이다, 더 다듬어진 느낌.[20]
2020년 12월에 개최된 Falcom Day 2020 Winter이벤트에서 2021년 여름에 Nintendo Switch 및 스팀으로의 출시가 발표되었다.

10. 관련 링크


  • 시작의 궤적 공략(인벤): 무려 발매일 당일에 모든 스토리 공략과 트레져 헌터에 필요한 상자 정보가 전부 올라왔다.


[1] 섬의 궤적 2 이후로 약 6년만에 동시발매가 되는 작품인데, 유통사인 Cloulded Leopard에서 꾸린 별도의 팀이 게임 개발과 동시에 번역을 진행했기에 가능했다고 한다.[2] 참고로 같은 니혼 팔콤 게임 중 일본과 동시발매 된 다른 작품은 PS4 버전 이스 Ⅷ: 라크리모사 오브 다나가 있다.[3] 이 시스템은 본래 섬의 궤적 3, 섬의 궤적 4 제작 시점부터 거론된 아이디어였으나 여러 사정으로 당시에는 불완전한 형태로 구현되었다. 만일 실현되었다면 유격사팀, 특무지원과팀, 7반팀으로 나뉘어 이야기가 진행되었을 것이다.[4] 구 7반 멤버들은 각지에 흩어져 활동하기 때문에 전원이 린의 파티 멤버로 등장하지는 않는다고 한다.[5] 나이트메어를 넘는 최고난이도, 단순 스텟만 해도 기존 나이트메어 난이도에 비해 약23% 상승했으며 스피드의 경우에는 거의 2배수준으로 올라가 보스전은 방어오더 없이는 거의 스쳐도 한방 수준이고 방어 오더가 있어도 S크래프트는 버티지 못하는 수준이라 절대방어/반사/회피등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졌다. 가뜩이나 섬궤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평을 들으니 난이도의 설명처럼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은 유저가 아니라면 초회차 플레이시 클리어는 커녕 1장에서 막힐 가능성이 높다.[6] 그러나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다고 초회차 클리어 유저가 등장했다....#[7] C의 정체(스포일러 주의) 되는 인물이 섬의 궤적 시리즈 내내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고 실제로 섬4까지 이 캐릭터를 계속 싫어했던 유저조차도 호감캐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있다.[8] 반면에 아군의 HP 수치 상승은 비슷한 포지션의 작품에 있는 하늘의 궤적 the 3rd와는 다르게 수치 상승이 매우 더딘편이다.[9] 챕터 2 말미에서 가르시아가 로이드에게 "(그 때와는 달리) 잃어버린 너희는 우리의 상대가 못 된다"고 하며, 챕터 3 초반 절망한 시민들에게 일갈하는 와지의 말을 통해 "과거 모두가 웃으며 생활하는 크로스벨의 일상을 되찾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영웅'이 되려 했다"는 것을 깨달으며 특무지원과의 진정한 "지원"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 상기한다.[10] 로이드의 가장 돋보이는 캐릭터성 중 하나가 바로 경찰수사관으로서의 면모인데, 시작의 궤적에서 다루는 사건의 규모는 일개 수사관이 다룰 수 있는 범위를 아득히 초월해 있었다. 이는 로이드가 단독 주인공인 영웅전설 벽의 궤적도 마찬가지지만, 벽의 궤적은 지원요청이라는 이름의 서브퀘스트를 통해 자잘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것으로 수사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었던 반면 시작의 궤적은 서브 퀘스트가 몽환회랑이 제공하는 미션들이라 벽의 궤적 당시와는 성격이 다르다.
또한 본작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는 과정도 이전 챕터에서 이미 클리어 완료한 지역들의 대화 이벤트 몇 개를 더 보는 방식이라 플레이어에게 주는 성취감이 부족한데다, 진상을 파악한 결정적인 근거(단서가 아니다.)도 과거의 경험을 참고한 것이었다. 이렇듯 수사관이라는 캐릭터성을 부각시키기 용이한 탐문과 추리에 대한 묘사가 전작들에 비해 매우 약하다 보니, 로이드가 입고 있는 경찰 재킷과 대화상으로 자주 볼 수 있는 "크로스벨 경찰"이라는 단체명에 따른 경찰이라는 캐릭터성은 부각되는 반면 수사관으로서의 면모가 드러나는 장면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11] 한 가지 간과하기 쉬운 사실 중 하나는, 로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벽의 궤적 본편에서 보인 로이드와 특무지원과의 입장은 "크로스벨 독립"이 아니라 "크로스벨 독립국 무효"였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 독립국 무효가 제국과 공화국의 종속주로 되돌아가자는 의미는 또 아니며, 일부 힘 있는 권력자가 초월적인 수단을 위시해 대화와 협의라는 정상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독단적, 급진적, 강압적으로 진행된 독립국 선언이 잘못되었으니 이를 바로잡고 올바른 단계를 밟아가자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로이드가 실제로 독립투사 캐릭터성을 보인 것은 (엄밀히는 벽의 궤적 엔딩부터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론 섬의 궤적2 외전과 3편, 4편이다. 이 때의 로이드는 이미 조연이 되었기 때문에 스토리는 섬의 궤적 시리즈의 주인공 린의 입장에서 그려지는 거대한 황혼과 세계대전을 막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었으며, 로이드 본인도 린의 사정을 이해한 다음부터는 더욱 중한 사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린 일행에게 협력하는 것에 무게를 두는 등 마냥 크로스벨의 독립만을 외친 것도 아니었다.
[12] 다만 독립이든, 독립국 무효든 강제 점령에 저항한다는 큰 맥락이 일치하고, 이후 섬의 궤적 시리즈에서 크로스벨의 재독립을 부수적으로 다루었다 하더라도 짧게는 6년, 길게는 9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가지 신념: 벽을 넘겠다 = 부당한 억압에 굴하지 않겠다는 캐릭터성 만을 보여주는 상황이 이어졌던 만큼, 본작이 출시된 2020년 8월 당시 로이드 배닝스라는 인물의 캐릭터성은 플레이어 입장에선 이미 진부하게 여겨지기 쉬운 상황이었다.[13] 다만 경제가 휘청일 정도로 타격을 입은 이유는 배상금때문만이 아니라 국가총동원법의 영향도 있다. 작중 NPC나 올리비에 입에서도 이로 인해 세금을 너무 많이 내는 바람에 가계가 파타난 사람들이 생겼다고 언급한다. 물론 이렇게 경제가 파탄난 자국민들을 지원할 몫이 배상금쪽으로 나가버리는 바람에 더욱 악화딘 것이라 볼 수도 있겠지만.[14] 현재 팔콤은 두개의 엔진으로 각각 이스 시리즈와 궤적 시리즈를 만들고 있는데 새로운 엔진은 이스 시리즈와 궤적 시리즈 두 시리즈에 다 쓸수 있게 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왔다.[15] 나유타의 궤적은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 작품은 정사 시리즈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조차 밝혀지지 않은 외전이며, 정식 궤적 시리즈로는 시궤가 처음이다.[16]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신인이라는 뜻이다. 3명의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로 나온 사람 중 미야자키 유타와 시카타 슌세이는 각각 영궤와 하궤3rd부터 참여한 나름 베테랑이다. 마지막인 이남봉(이름으로는 중국인이나 한국인으로 추정되나 출신대학이 일본쪽이므로 사실상 일본인이라고 봐야할듯)만 섬궤4부터 시나리오에 참여한 신입.[17] 다만 차기작에 등장할 인물이나 조직에 대한 정보가 본편에서 나온다는 걸 보면 설정 정도는 공유했거나 고참들이 간섭한 것으로 보인다.[18] 시궤의 제작진도 본작 발매 후에는 차기작의 내용을 공유받았다고 한다.[19] 그런데 정작 본편 엔딩 볼 때까지 코빼기도 안 비친다(...) 더불어 오르페우스 최종계획 등 결사 관련 이야기는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노바르티스 박사가 악역으로 등장하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도움을 준 것에 불과하고 실제적인 사건의 주체는 엘리시온이었다.[20] 여담이기는 한데 만약 「크로스 스토리」시스템이 상술한 대로 섬의 궤적 시리즈에서 완성되었다면 사실 이쪽이 더 창세기전3에 가까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