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인(다키스트 던전)
1. 소개
디폴트 네임은 '''빅비(Bigby)'''. 늑대인간처럼 사람과 괴물을 오가며 싸우는 변신형 캐릭터. 평소 모습은 맨몸에 쇠사슬과 자물쇠를 휘감고 여기에 바지 한벌과 망토만 달랑 걸치고 맨발로 다니는 거지 같은 차림새에, 머리 반쪽에만 머리칼이 나 있고 나머지 반쪽엔 커다란 흉터 자국이 박힌[1] 모습이다. 괴물형 모습은 늑대인간 비슷하지만 털이 없으며, 연두색 혈관이 불거진 시뻘건 근육질 몸에 악마처럼 머리에 뿔이 나 있다. 실제 나온 모습은 늑대인간보다 염소 모양의 악마에 가깝다. 하지만 염소처럼 갈래진 발굽은 없고 늑대와 같은 짐승의 발인 것으로 보아 늑대인간과 악마를 합친 디자인.'''As long as I am free, I will fight!'''
'''자유로운 이상,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
영웅의 기상(굳은 신념) 돌입 시
2. 배경
몸에 감긴 쇠사슬, 머리의 흉터 또는 낙인, 피난처를 찾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는 것을 보면 아마도 모종의 이유로 어딘가에 잡혀서 수년간 갇혀있다가 가까스로 탈출해 이곳으로 도망쳐온 것으로 추정된다. 갇힌 뒤 고문을 비롯한 각종 실험을 당해서 이런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인지, 아니면 이런 능력을 가진 탓에 누군가에게 잡혀와 갇혀서 고문과 실험을 당하던 것인지는 불명. 설명문에서 보듯 이물과 관련된 독이 이런 능력을 쓸 수 있게 해주는 듯 하다.
이런 고통스러운 과거는 PTSD가 듬뿍 묻어나는 인간 형태 대사들에 그대로 담겨 있다. 캠핑 때 범용 치유기를 쓰면 ''''나를 죽이지 않고 살려둔 고문기술자에게 감사해라''''[2] 라 말하며, 치명타를 먹였을 때는 ''''내가 이 세상에 줄 수 있는 것은 증오와 파괴 뿐이다!''''라고 하는 등 충격적인 대사가 아주 많다. 짐승 상태에서는 인간의 말을 하지 못하기에 괴성만 지른다. 일부 범용 대사들도 짐승 상태에서는 으르렁대는 포효성으로 대체된다.
평시에는 자신 내면의 괴물을 숨기려 애쓰지만, 결국 사람인지라 고통 상태로 접어들면 자기 내면의 괴물을 가지고 동료들을 협박하는 추잡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와는 별개로 상당히 많은 지식과 식견을 쌓았다는 것이 일부 대사에서 엿보이는데 광기시 화학 실험 등을 암시하는 헛소리를 하기도 하고 특정 영웅의 기상에서도 굳이 지식을 콕 집어 언급한다. 실험당하기 전에 학식에 관련된 직업에 종사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물과 관련된 독에 의해 이런 것을 배운 듯하다. 아니면 본인이 당한 실험 내용들이 트라우마가 되어 기억에 강하게 각인되었거나.
괴인의 기원을 알려주는 단편 만화에 따르면 자신을 악마의 실험체로 쓰던 곳에서 지키던 자들을 죽이고 탈출한다. 세계관이 세계관인만큼 아마도 가주와 연관된 단체에 의해 실험과 고문을 당하던 이로 추측된다. 캠핑스킬 '이물의 피'는 그에 대한 증거. 그리고 괴인 캐릭터의 디자이너인 조쉬 라우어(Josh Lauer)와의 Q&A도 나왔다.
3. 대사
해당 항목 참조.
4. 평가
4.1. 장점
- 다채로운 스킬 보유
인간과 짐승, 두 개의 폼을 갖고 있는 괴인은 기절도 갖고 있고, 중독도 갖고 있고, 자가 회복과 자가 스트레스 힐링도 갖고 있으며 광역 공격과 밀치기도 갖고 있다. 게다가 두 가지 폼을 갖고 있기에 어떤 스킬을 넣고, 어떤 스킬을 빼야하나 고민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
- 최상급의 대미지 딜링
괴인은 나병환자 바로 다음으로 공격 대미지가 높다. 하지만 명중률이 절망적으로 낮은 나병환자에 비하여 괴인의 스킬의 기본 명중률이 우수하기 때문에 기벽과 장신구 등에서 명중률에 신경을 덜 써도 된다.
- 우수한 광역기
인간형일 때 쓸 수 있는 야수의 담즙과 짐승형일 때 쓸 수 있는 할퀴기 모두 광역기다. 야수의 담즙은 중독 기술이고, 할퀴기는 퓨어 대미지 딜링 스킬이다. 그리고 두 스킬의 타격 범위는 각각 적의 2-3열, 적의 1-2열이다. 적 진형을 타격할 수 있는 범위가 높아진다면 그만큼 전략상의 이점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 상위권의 속도
일단 괴인의 기본 속도는 7이고, 무기를 풀업하면 9다. 도굴꾼에는 다소 못미치나 그래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 원거리와 근거리의 이원화
인간형과 짐승형의 구분이 딱 정해진 만큼, 계획적인 육성이 용이하다. 파티의 보조 딜러를 원한다면 인간형으로, 메인 딜러 겸 탱커를 원한다면 짐승형으로 정해놓고 기벽과 장신구를 몰아주면 충분히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그 이유는 후술.
4.2. 단점
- 짐승형으로 변신할 경우에 파티 전체에 생기는 스트레스
인간형으로만 쓰겠다면 상관이 없지만 짐승형으로 쓰게 될 경우에는 파티에 끼치는 스트레스 누적이 꽤 심각한 수준이다. 이 때문에 괴인은 스트레스 힐링 스킬을 보유한 영웅들과의 조합을 강제하게 된다.
- 인간형일 때 1선일 경우, 심각하게 무력함
괴인이 인간형일 때, 1선에서 쓸 수 있는 스킬은 참회 뿐이다. 그외 나머지 스킬들은 괴인이 2-3선일 때만 사용이 가능하다. 심지어 3선에서 변신하면 박치기밖에 쓸수가 없다. 박치기도 강력한 스킬이지만 짐승형의 다른 강력한 기술들을 강제로 한 턴 봉인하는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괴인을 기용할 때는 한 형태로만 쓸 것이 아니라면 2선 플레이가 사실상 강제되는 셈.
- 어중간한 능력치
괴인은 다재다능한 영웅이기는 하지만 어느 한 분야에 특출난 구석이 있는 영웅이 결코 아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탱커들이 주로 가는 1선으로 괴인을 보낸다면 인간형일 때 아무 것도 할 수 없이 턴만 무의미하게 낭비하게 되고, 짐승형일 때는 스트레스 문제도 문제지만 한 전투에 2번 밖에 변신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 때문에 자힐이 절실한 순간에 허송세월을 보내게 된다. 한편으로 짐승폼의 딜러로서는 훌륭한 딜을 자랑하지만 주력 딜링기에 디버프나 방어관통 등의 부가효과가 없어 우직하게 깡딜로만 밀어야 하며, 인간폼에서는 나쁘지는 않은 서포터지만 역병의사 등 전문 서포터에게 비할 바는 못된다. 상황에 따라 서포터와 딜러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나 장신구를 분배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3]
5. 운용법
인간 형태에선 기절 기술과 중독 기술을 사용해 전투를 보조하며 잃은 체력과 스트레스를 동시에 수복하는 자가 회복 기술로 간이 탱킹을 할 수 있는 지원가, 짐승 형태에선 지속적인 스트레스 증가를 대가로 나병환자급의 막강한 근접 딜러가 되는 변신형 캐릭터로 매우 뚜렷한 장단점이 돋보이는 영웅이다.
변신 컨셉으로 인해 다른 영웅들과는 판이하게 다른 스킬 체계를 가지고 있다. 0레벨이라도 처음부터 모든 스킬을 습득한 상태로 출발하며, 인간형과 짐승형을 오갈 때 변신 스킬을 제외한 나머지 스킬셋이 완전히 교체된다.
광기의 색채 DLC 발매 이전에는 괴인 운용시 종교적 영웅과는 파티를 같이 구성할 수 없다는 제한이 있었다. 즉, 종교적 영웅으로 분류되는 나병환자, 성녀, 성전사, 그리고 고행자와는 조합할 수 없었다. 괴인과 딱 알맞는 메인 힐러&광역 딜탱들과는 함께 운용할 수 없는 페널티였다. 현재는 그러한 페널티가 없으므로 이들과 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이 불가능했던 예전 조합은 괴인의 인간형 스킬은 1열에서 쓸 수 없기 때문에 강제로 괴인을 2열에 배치하고 나면 '''1열에 세울 수 있는 탱커'''를 넣어야 하는데 예전에는 탱킹에 강한 중보병 또는 탱킹은 약하지만 전열에서 딜링이 가능한 야만인, 현상금 사냥꾼이나 아예 같은 괴인을 넣었었다. 여기에 파티의 유지력을 위해 꼭 필요한 '''메인 힐러'''는 신비학자밖에 쓸 수 없었고, 파티전체가 변신에 의한 스트레스 피해를 입기 때문에 '''스트레스 힐러'''로 광대나 사냥개 조련사를 반드시 데려가야 했었다. 전술한대로 현재는 그런 페널티가 없으므로, 원정대 구성이 조금 더 편해졌다. 다만 여전히 광대나 조련사 등의 스트레스 힐러는 포함하는 것이 좋다.
전용 캠핑 기술의 효과 자체는 훌륭하지만 TC 소모나 페널티를 고려해보면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다. 마을 구획 DLC를 활성화하면 이방인의 화톳불을 지어 TC 2를 추가로 확보 가능해지므로 결과적으로는 괜찮다고 볼 수 있다. 본인의 속도나 피해를 크게 올려 빠르고 강한 타격을 줄 수 있게 해준다. '이물의 피'는 상태이상 저항력을 올려주는 것 뿐이라 선호되지 않는다.
2018년 6월 신규 DLC인 광기의 색채가 발매되며 진행된 업데이트에서 괴인에게 매우 큰 변화가 생겼는데, 그것은 바로 '''종교적 영웅들과도 파티를 맺을 수 있게 변경'''된 것이다. 이제는 핫산의 로또힐이 아닌 안정적인 성녀의 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적에게 치명타를 터트렸을 때 각 영웅에게 2라운드간 지속되는 버프가 주어지게 되었다. 턴이 종료되며 1라운드를 소모하기에 실제론 다음턴만 적용된다. 괴인은 유일하게 공격력 20% 증가의 강력한 버프가 주어졌는데 이는 기본 공격력이 2위로 최상급인 괴인에게 최고의 버프라고 할 수 있다. 치명타를 터뜨리면 다음 라운드의 공격은 더욱 강해진다.
회복 메커니즘 또한 바뀌었는데, 변신의 체력회복효과는 인간폼으로 돌아올 때가 아니라 짐승으로 변신할 때 주어지게 되었고, 인간폼 참회의 체력 회복량이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어 자가회복으로 버티기는 힘들어졌다. 게다가 스톨링 매커니즘이 변해 변신과 참회가 '스톨링 기술'로 특별관리되기에 적의 머릿수를 줄인 후 인간폼으로 돌아가 참회를 주구장창쓰는 과거와 같은 식의 스톨링 운영은 어려워졌다.
이른바 스톨링 스택이라는 것이 존재해서 일정스택이 쌓이면 바로 지원군이 도달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이번 DLC 패치가 제작사에서 각종 스트레스 해소 기술의 수치도 깎고 스톨링 스택도 생기는 등, 기존의 무한 스톨링을 어렵게 만들고, 대신 치명타에 관련해서 확률을 대폭 상향하고, 부가효과를 주어서 스트레스 관리를 치명타를 통해 하도록 유도한 듯.
게임내 최고의 힐러인 성녀와 같이 원정을 나가는 것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괴인은 참회보다는 딜링에 집중하고 체력회복은 성녀, 스트레스 회복은 성전사나 고행자, 광대 등에게 맡기면 된다.
인간형 상태에선 공격 스킬로 기절을 걸 수 있는 '''사슬질'''과 중독을 걸 수 있는 '''야수의 담즙'''은 1열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괴인이 2열에 주로 서게 되는 이유. 1열로 가버리면 인간형에서는 자가 회복기인 '''참회'''만 쓸 수 있게 된다. 공격기 둘 다 4열은 공격할 수가 없다. 비슷한 느낌으로 기절과 중독을 걸 수 있는 역병 의사의 스킬과 비교하면 하위호환까지는 아니지만 미묘하게 성능이 떨어지는 편이다. 인간형으로만 쓰면 성능이 제대로 안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런 스킬 구성 때문이다.
짐승형 상태에서는 평타 개념으로 쓸 수 있는 '''분노''', 1칸 전진과 동시에 적 넉백을 걸 수 있는 '''박치기''', 2기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할퀴기'''가 있다. 2열에서 인간형 보조기를 써주다가 적절한 기회에 변신 후 박치기로 1칸 전진과 동시에 적 전열을 뒤로 밀어내고 전열으로 나온 후열의 약한 적을 갈아버리는 운영이 괴인의 기본적인 운영 방법이다. 박치기는 명중이 낮은 편이고 4열에서는 쓸 수가 없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1열에서 짐승형으로 싸우다가 인간형으로 돌아올 경우, 괴인에게는 후퇴기가 따로 없기 때문에 원래 1열에 있던 아군도 전진기가 있으면 다시 2열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운영이 편해진다. 이런 점 때문에 괴인 2인을 1,2열에 동시에 놓고 적절히 교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광기의 색채 DLC를 활성화하면 파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장신구중 괴인용 장신구는 파편 30개라는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에 명중15 기절성공+35%[4] 의 굉장히 강력한 효과를 부여해준다. 파편으로 구매 가능한 장신구중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므로 파편에 여유가 있다면 꼭 구매해서 사용하도록 하자. 최상급의 명중률 보정으로 공격이 빗나가는 것을 거의 볼 수 없게 해주며 인간 폼일 때의 기절 성공률을 극한으로 올려준다.
특히 괴인의 기절 기술인 사슬질은 기본 확률이 낮기 때문에 전이의 자물쇠나 부서진 열쇠가 없으면 기절이 잘 안들어가게 되므로 인간폼 위주로 활용할 때는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착용시켜주는 것이 좋다. 기절 장신구 1개 기준으로 부서진 열쇠를 착용한 괴인의 기절 확률(165%)은 악마의 가마솥을 착용한 신비학자(180%), 성채의 방패를 착용한 중보병의 기절 기술(170%)들 다음의 3위. 스트레스 증가보정이 있으므로 짐승폼으로 주로 운용하고자 할 때는 매우 희귀 등급의 전용 장신구 억제의 자물쇠와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다.
'''빛 집착''' 기벽을 가지고 있다면 스트레스 관리가 상당히 편해진다. 대부분의 딜러들에게는 딜 관련 기벽이 우선시 되기에 별 필요없는 기벽이지만 괴인에게만은 괴물폼 상태에선 스트레스가 꾸준히 증가하기에 괴물폼을 부담없이 쓰게 해주는 최상급 기벽. 얻게 되었다면 고정해 줄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6. 능력치
6.1. 무기와 방어구
1단계에서 공격력은 6-11로 성전사나 야만인보다 살짝 낮지만 5단계에서는 11-20으로 이 둘을 초월해 나병환자 다음으로 높은 공격력을 가진다. 일반적인 무기의 성장방식과 약간 다른 부분.
게임내에서는 소수점 이하 회피 수치가 올림돼서 표시 되기 때문에 5단계에서 회피 28로 방패파괴자와 동일해 보인다.
다키스트 던전의 캐릭터들은 손가락이 4개인데 괴인의 무기 일러스트는 손가락이 5개다. 4단계부터는 4개로 변형되지만.
7. 보유 스킬
- 기본 보급품 : 없음
- 이동: 앞으로 1칸, 뒤로 2칸
앞으로는 1칸만 이동할 수 있어 뒤로 밀려난 경우에 복귀하기가 조금 까다로운 편.
- 치명타 효과 : 피해 +20% (2턴)
- 특이 사항 : 여러 기술 중 4개를 선택하는 다른 영웅과 달리 괴인은 모든 기술을 들고 전투에 임한다.
7.1. 전투 스킬
괴인의 캐릭터 컨셉과 정체성을 나타내는 변신 스킬이다. 기본 형태인 인간 폼에서 변신을 하면 염소 형상의 악마와 늑대인간을 합친 듯한 괴수의 모습으로 바뀌며 모든 스킬셋이 변경된다. 인간 형태일 때의 괴인은 마이너스 대미지 보정으로 인한 낮은 피해량의 기절과 중독으로 전투를 보조하거나 자가 치유 기술로 받은 피해를 복구하며 탱킹을 하지만, 상황에 따라 괴물로 변신하는 순간 무지막지한 파괴력을 지닌 최상급의 딜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간 형태일 때는 사슬질, 야수의 담즙, 참회를 사용할 수 있고, 변신 후 짐승 형태일 때는 할퀴기, 분노, 박치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인간 형태의 기술들은 모두 유틸 계열이라 대미지가 낮지만 명중률이 높아 직관적인 반면 짐승 형태의 기술들은 세 가지 모두 딜링기일 정도로 매우 공격적인 성향이라 피해량이 높은 대신 명중률이 뒤쳐져서 보조가 요구된다는 상반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인간 형태로만 운용하는 것은 사실상 역병 의사의 하위 호환이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짐승 형태가 주력이라고 할 수 있기에 짐승괴인의 강력한 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근접공격 관련 기벽과 장신구를 세팅하는 것이 좋다. 다만 후술하듯 스킬레벨이 낮을 때는 짐승 형태의 페널티가 크고 메리트는 적기에 3레벨 이전까지는 인간 형태 위주로 운용하는 것이 낫다. 저레벨 때에 짐승 형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억제의 자물쇠를 채워주는 것이 좋다.
짐승 형태가 되면 체력을 회복하고 중독 저항력이 증가하며, 대미지 증가 버프로 안 그래도 기본 공격력이 높아 강력한 공격 기술들의 대미지가 더욱 뻥튀기 된다. 또한 인간형이던 짐승형이던 다른 형태로 변신 시 해당 턴이 낭비되는 것이 아니라 즉시 변신 형태의 기술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덕분에 괴인은 한 턴에 6가지 기술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짐승 형태로 전환 시에 많은 이점들이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패널티 역시 존재한다. 우선 변신을 할 경우 다른 영웅들에게 스트레스 피해를 주고 짐승 형태가 된 괴인 자신도 다음 라운드부터 턴이 시작할 때마다 스트레스 피해를 입게 되면서 파티가 전체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해진다. 짐승 형태에선 참회로 스트레스와 체력 수복을 할 수 없어 쉽게 위험에 처할 수 있고, 스트레스가 쌓여 고통 상태에 빠지면 강제로 인간 형태로 돌아오게 되기 때문에 일단 변신을 했다면 전투를 신속히 끝내는 것이 좋다.
또한 짐승과 인간형으로의 전환은 한 전투당 한 번으로 한정되므로 무작정 변신부터 하고 볼 게 아니라 변신을 할 필요가 있는지를 적과 아군파티의 상황을 보고 변신을 잠시 미루거나 아예 하지 않는 등 상황에 따라 사용자의 유연한 판단이 요구된다.
변신을 해제하거나 전투를 끝내 인간 형태로 돌아오면 아군의 스트레스를 소량 회복시켜주고 속도 디버프를 받게 된다. 하지만 스킬의 레벨이 오를수록 페널티는 줄어들고 메리트는 커지기 때문에 괴인은 레벨이 오를수록 강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레벨이 낮은 풋내기 괴인은 변신으로 얻는 이득에 비해 패널티가 더 크므로 인간 형태 위주로 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7.1.1. 인간
매우 높은 명중률과 제일 낮은 기절 확률을 가지고 있는 공격 기술. 인간 형태의 괴인의 평타 개념 기술로 공격 범위가 넓어 후열 몹을 처리하는 동안 전열 몹들을 적절히 제어하기 좋다.
광기의 색채 패치로 대부분의 기절 기술이 너프 당하면서 기본 기절 확률 90%로 제일 낮은 확률의 기절 기술이 되었다. 패치 이전에는 성전사나 성녀의 기절 기술과 같은 기본 100%였다. 저렙 단계에서는 인간폼 위주로 운용하는 것이 유리하므로 전이의 자물쇠로 기절/중독 확률을 보정해주는 것이 좋다. 파편으로 구매가능한 부서진 열쇠를 사용한다면 기절면역 수준인 적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적들에게 확실한 기절을 선물해줄 수 있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비록 사슬로 공격한다고 하지만 '''원거리''' 공격이다. 따라서 근거리 공격력을 증가하는 장신구를 장비한 괴인은 변신 상태애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 2명에게 중독을 거는 공격 기술. 광대의 광역 출혈 공격기인 수확처럼 2/3열의 두 명을 동시에 공격한다. 명중률이 매우 높고 약간이지만 치명타율 보정이 있어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광기의 색채 패치로 데미지를 아에 안주던 기술에서 약간이나마 주는 기술로 상향되었다. 다른 기술들처럼 치명타율이 상향된 것은 덤.
고성능 회복 기술이자 간이 탱킹 기술. 야만인의 치유 스킬처럼 특별한 버프가 붙어 있진 않지만 상당히 높은 수치의 스트레스 회복과 치유가 함께 붙어있어서 괴인은 이 기술 하나 만으로 정말 끝내주는 유지력을 자랑한다.
이 기술이 있더라도 매 전투마다 변신을 사용하며 짐승 형태 위주로 싸우는 괴인은 스트레스가 틈만 나면 터져나가 광대나 조련사의 도움이 절실하지만 인간 형태를 위주로 운용하면 오히려 다른 영웅들은 죽어나가는데 괴인 혼자만 명상하면서 스트레스와 체력을 멀쩡히 유지하고 있는 광경을 볼 수 있다. 항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전열에서 각기 다른 두 가지의 역할군을 오가며 싸우는 딜탱인 괴인의 캐릭터 특성상 없어선 안 될 소중한 기술.
광기의 색채 패치로 HP 회복량이 반토막났다.
7.1.2. 짐승
전열의 두 명을 동시에 공격하는 공격 기술. 사용할 때마다 버프가 붙어 다음 할퀴기의 공격력이 증가한다. 광역기답게 피해 보정치가 -50%나 되기 때문에 공격대상 둘 모두를 처치하긴 힘들지만 연속 사용하여 버프를 누적시키면(최대 75%) 상당히 강력하다. 거미나 구더기 등을 처리하기 좋다. 기는 혼돈전에서 촉수 처리에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짐승형 괴인의 주 공격기. 최상급의 치명타율 보정이 붙어있고 3열까지 닿는다는 장점이 있어 방패파괴자의 떡상 이전에는 최강의 근접 공격 중 하나였다. 타격감이 굉장히 좋다.
주로 3열로 밀려났을 때 앞쪽으로 전진하기 위해 사용한다. 전진기치고 대미지가 괜찮은 편에다가 디버프와 넉백 옵션이 달려있다. 단점은 명중률이 최하급이며 4열에서는 쓸 수 없다는 점.
7.2. 캠핑 스킬
분노 조절은 다른 광역 스트레스 해소기인 노상강도나 도굴꾼의 "뒤틀린 농담"이나 광대의 "조롱" 등의 스킬과 비해 효율이 많이 떨어지고, 사냥개 조련사의 "치유견", 광대의 "모든 장미에는 가시가 있는 법"의 완벽한 하위호환이다. 그나마 괴인에게는 자가 스트레스 치유기인 참회가 있어 사용 가치가 아예 없지는 않다.
정신 고양은 대미지 상승폭이 무지막지하지만 높은 TC와 스트레스 상승이 발목을 잡는다. 인간형으로 운용시에는 대미지 증가가 큰 의미가 없으니 괴인이 자주 변신하여 딜러의 역할을 수행할 때 고려해볼 만한 스킬이다.
가속은 애초에 괴인의 기본 속도가 높은 편이기에 특별히 속도 버프가 없어도 선턴을 잘 잡는 편이라 효율이 별로인 편. 그래도 쉠블러 전투에서의 촉수 정리를 대비하거나 속도를 중시한다면 써볼만 하다. 속도 +4의 스턴기술은 무시할만한 성능은 아니기 때문.
이물의 피 같은 상태이상 저항 스킬들은 대부분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심지어 TC가 적게 드는 것도 아닌데 스트레스 피해 증가라는 페널티가 달려있다. 효과에 비해 심각한 페널티로 꽝인 스킬이지만, 페널티는 약초를 써서 지울 수 있으니 약초가 충분히 있고 괴인의 저항력을 올리고 싶다면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 광기의 색채 DLC의 무한던전에서는 질병이 큰 변수가 되므로 괴인이 주력 딜러라면 사용하여 질병저항을 올려주는 것도 괜찮다.
8. 전용 장신구
아무래도 영웅의 기상은 노리고 쓰기 힘든 효과이기에 선호도가 낮다.
괴인의 인간 형태 기술을 강화시켜주는 장신구. 인간 형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면 갖춰두는 게 좋다. 변신을 자주 사용한다 해도 인간 형태 기술을 아예 안 쓰는 것도 아니니 충분히 제 역할을 다 한다. 다만 기본 기절 성공률이 워낙 저질이라 이걸 껴야 성공률이 그나마 비벼볼 만해지는 수준.
속도 패널티를 감안해도 방어력 15% 증가는 전 장신구를 통틀어서 손꼽을 수 있을 정도로 훌륭한 효과. 그러나 괴인은 생존력이 워낙 좋다보니 그 효과가 크게 필요하지는 않아 잘 쓰이지 않는다.
괴인의 짐승 형태를 자주 사용할 경우에 큰 이득을 보게 해 주는 장신구. 체력이 감소된다는 점이 아프지만, 공격력과 스피드 증가는 그것을 벌충하고도 남는다. 인간 형태를 주로 운용하는 경우에도 전이의 자물쇠와 조합하면 매턴 선 턴을 잡아 기절기를 더 아프게 넣어줄 수 있기 때문에 궁합이 좋다. 적어도 스트레스 증가보단 훨씬 나은 패널티.
짐승 형태를 주로 사용한다면 스트레스 관리에 큰 도움을 준다. 다만 종교인과의 파티제한이 해제된 현재는 기존보다는 필요성이 적어졌다. 광기의 색채 패치로 스트레스 보정이 -25%에서 -40%로 상향되었다.
'오스몬드의 사슬'은 페널티 없이 인간 형태 기술을 크게 강화해주는 장신구이다. 원거리가 아닌 근접이었으면 사기 장신구 목록에 들어갈만한 장신구.[6] '족쇄 휘두르기' 는 대미지 보정을 해봐야 마이너스지만, 괴인의 기본 공격력이 높기 때문에 무시할 수는 없는 정도의 딜은 나온다. 게다가 치명타율도 9% 증가시키기에 스트레스 관리에도 소소하게 도움이 된다. 또다른 원거리 기술인 '야수의 담즙'도 타격 대미지는 미미하지만 치명타 확률은 적용되므로 역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만,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근접 스킬만 존재하는 짐승 형태에서는 효과를 전혀 볼 수 없다는 점이 좋지 않다. 저레벨때 주로 인간폼으로 운용할 때나 쓰는 아쉬운 장신구.
'수치스러운 몸싸개'는 괴인에게 매우 유용한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제공하며, 회피 증가까지 붙어 있으니 활용할 가치가 충분하다.
세트 효과는 1열에서 짐승 형태일 때 큰 이득을 주지만, 1열에서는 원거리 기술을 못쓰니 '오스몬드의 사슬'의 옵션과 전혀 호환되지 않는다. 이 세트를 온전히 활용하려면 평소 2열에서 운용하다가 짐승 변신이 필요해지면 변신 후 박치기를 사용하여 1열로 전진해 세트효과를 받는 방식으로 써야 한다. 하지만 괴인의 짐승 변신은 딜이 크게 필요할 때 주로 하게 되므로 변신 직후 할퀴기나 분노로 강력한 딜을 넣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7] 위치제한이 없는 다른 장신구를 사용하는 것이 효율이 좋아 세트로는 잘 쓰이지 않는다. 또한 1열에서 밀어내는 방패파괴자나 1열에 서야하는 나병환자, 야만인 등과의 조합에도 방해가 된다. 좋게 봐주려 해도 나사빠진 세트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35%라는 압도적인 기절 상승량이 붙어 있는 상당히 우수한 장신구. 또한 매우 중요한 스탯인 명중률을 크게 올려주므로 짐승 상태로 주로 운용하고자 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다. 저렴한 가격도 스티지언/블러드문에서는 큰 장점. 자체 성능은 사실상 OP급이지만 언제나 스트레스 걱정을 해야 하는 괴인에게 스트레스 증가 페널티는 약간 부담스럽다.
9. 여담
다키스트 던전의 초기 킥스타터 모금 당시 최고액 후원자 혜택으로 후원자에 의해 직접 디자인된 'Lord-tier Class'다. 디자이너는 배경 문단의 링크에도 언급된 조쉬 라우어.
괴인의 스프라이트나 관련 아트워크를 보면 '왼팔'이 다른 부위에 비해서 굉장히 부각된다. 인간 상태에서도 오른팔은 족쇄를 휘둘러 공격할 수도 있을 정도로 풀어둔 반면 왼팔은 항상 가슴팍과 오른쪽 어깨 사이 쯤에 사슬로 구속되어 있고, 짐승 상태로 변신했을 때도 오른팔도 커지긴 하지만 왼팔이 더욱 커지며 특히 왼쪽 어깨부터 손목까지 연두색 혈관이 울긋불긋 솟아난다.
마을에 대기 중인 괴인들이 레벨업하는 마을 이벤트 발생시, 달이 차오름에 따라 이물의 피를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지 괴인을 마을 중앙 조각상 아래에 쇠사슬로 구속해놓은 모습이 보인다. 여기서는 왼팔이 아니라 오른팔이 부각되어있는데, 의도된 것인지 작화 실수인지는 불명.
인간 형태의 외모는 괴물 형태와 비교하면 왜소하고 유약해보이는데다 광기의 색채 DLC 업데이트 전에는 종교적인 영웅들에게 차별받기도 했던 점의 반작용인지 2차 창작에서는 주로 순박한 이미지로 그려지는 편. 괴물 상태에서도 짐승적인 모습을 비틀어 강아지(?)처럼 다루어지기도 한다.
10. 관련 문서
[1] 이 흉터는 자세히 보면 알파벳 ''' 'A' '''가 낙인으로 새겨진 것이다. 괴물로 변해서도 이 낙인 자국은 유지된다.[2] 원문은 "Thank my torturer who was tasked with keeping me alive". 괴인을 아슬아슬하게 죽지 않게 살려두고 있던 고문기술자의 치료 기술이 현시점에 와선 괴인이 동료를 치료하는 데 참고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3] 괴인의 세트 장신구가 이러한 딜레마를 잘 보여주는데 장신구 자체는 2~3열 인간폼을 지원하는데 세트옵션은 1열 변신폼을 지원하기에 매우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다.[4] 35%는 장신구 기절 기술 보정중 최고의 수치다. 광기의 색채 패치로 모든 장신구의 기절 성공 확률이 하향당했기 때문.[5] 인간 모드에서 짐승 모드로의 변신뿐 아니라 짐승 모드에서 인간 모드로의 변신도 카운트하는 횟수임에 유의. 한번 짐승 모드로 변신했다가 이후 다시 변신을 써서 인간 모드로 돌아오면 해당 전투에서는 다시 짐승 모드로 전환할 수 없다.[6] 선조의 펜이 근접 대미지 10%에 치명타 8%다.[7] 해안만의 망자처럼 박치기가 필요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박치기는 할퀴기나 분노를 사용하는 것보다 딜링 측면에서 아쉬울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