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환자
1. 소개
디폴트 네임은 '''보두앵(Baldwin)'''.'''The reaper is well known to me. I do not fear him.'''
'''나는 죽음을 아주 잘 알고 있다네. 나는 그가 두렵지 않아.'''[2]
영웅의 기상(원기 왕성) 돌입 시
평상 시에는 가면과 후드를 쓰고 판금 갑옷+대검으로 중무장하고 있어 의식하기 어렵지만 고통 상태에 들어가면 가면을 벗고 맨얼굴을 드러내며 비명을 지르는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이때 나오는 맨얼굴은 나병으로 인해 썩어문드러져 매우 흉하다.[3]
피격이나 회피시 다른 영웅들과 달리 순순히 두 팔을 벌리고 '''공격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취한다. 고통을 즐기려는 목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나병에 걸리면 몸이 감각을 느끼지 못하게 된다.[4] 배경 만화의 설정처럼, 나병으로 인해 다가오는 자신의 죽음을 확신한 의연한 모습이기에 공격을 그저 무방비로 받아들이는 것이다.[5] 그리고 후에 진짜로 맞는 것을 원하는 고행자가 등장했는데, 이 녀석 또한 두 팔 벌리고 공격을 환영해준다.
2. 배경
공식 만화에 따르면 한 때는 왕이었던 사람으로 묘사된다. 디폴트 네임과 더불어 왕이고, 나병을 앓는 점,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후드를 쓴 모습 등 여러모로 킹덤 오브 헤븐에서 나온 보두앵 4세를 모티브로 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6] 그래서인지 나병환자는 '''종교적인 영웅'''으로 취급된다.
왕이었다는 묘사와 더불어, 시중 드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리고 광장에서 엄청난 전송을 받으며 길을 나선다는 점, 눈물을 흘리며 그를 배웅하는 여러 계층의 사람들로 보아 굉장히 명망 높은 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고통 상태와 영웅적 기상 상태를 비롯한 모든 상황에서 시에서 따온듯한 문구를 읊거나 시적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 역시 사회적으로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임을 암시한다. 그리고 핏빛 궁정에서 추가된 나병환자의 전용 장신구 '주석 플룻'과 '마지막 유언장'에 적혀있는 '''"왕"'''이 남긴 재보라는 설명문이 이를 확실하게 못 박아주고 있다.
이기심 상태에 들어가면 '연장자에게는 제 몫을 챙겨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말을 언급하는 것으로 봐서 은연 중에 자신이 연장자로서 대우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걸로 보인다. 모티브인 보두앵 4세는 24세의 나이로 요절했는데 이 쪽은 그것까지 반영하진 않은 듯.
3. 대사
해당 항목 참고.
4. 평가
4.1. 장점
- 독보적인 공격력
- 독보적인 체력
- 우수한 캠핑 스킬
- 우수한 자가 보조기
4.2. 단점
- 최악의 명중률
- 진형 붕괴에 매우 취약함
- 느린 속도
- 낮은 출혈 저항
- 자신이 팀의 중심이 되어야만 활약할 수 있음
- 보스 전에서 취약함
5. 운용법
성전사, 괴인과 비슷한 딜탱형 영웅이지만, 극단적으로 딜과 탱에 집중되어있다.
영웅들 중 최강의 공격력으로 적들을 쪼개버린다. 기본 공격력 수치 자체가 워낙 높아 장신구나 버프로 증가되는 +% 수치의 급이 다르다. 여기에 덤으로 공&방 디버프, 자가 체력+스트레스 치유 등을 갖추고 있어 죽지도 않고 적을 쪼개는 원맨아미 캐릭터로 탱커 계열의 영웅들중에선 가장 공격적인 성향이다. 또한 성전사, 성녀, 고행자와 함께 종교적인 영웅으로 괴인과 함께 파티를 구성할 수 없었지만 광기의 색채 DLC 발매시 진행된 패치로 괴인의 종교인과의 파티제한이 풀렸기 때문에 같이 파티구성이 가능해졌다.
문제는 강점이 뚜렷한 만큼 단점도 뚜렷하다는 점인데, 나병에 걸린 상태에서 대검을 쓰는 캐릭터라는 설정 때문에 출혈 저항력, 그리고 명중률과 속도가 골치 아프게 낮다. 기본 공격스킬인 1렙 쪼개기/가르기부터가 '''명중률 75'''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적에게 회피가 조금만 붙어도 슥슥 빗나가기 십상. 때문에 각종 버프나 장신구가 없다면 생각 외로 굴려먹기가 쉽지 않다.
또한 출혈 저항이 1레벨 기준 10%로 최하위이기 때문에 출혈을 거는 적이 많은 지역에 데려간다면 붕대를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위치 강제로 운용이 유연하지 않다는 것 역시 발목을 잡는다. 대부분의 스킬이 1, 2열에서만 사용 가능한 주제에 이동기도 없고 이동도 1칸씩 밖에 못 움직여서 자리가 뒤섞이며 뒤로 밀려나면 턴을 왕창 날려먹게 된다. 그나마 인내와 복수는 광기의 색채 패치 이후 인내는 3열, 복수는 3,4열에서도 사용 가능해졌다.
비슷하게 전열만 공격 가능한 성전사는 전열을 공격해서 손해가 크다고 판단되면 기절을 넣거나 다른 유틸형 스킬이라도 사용할 수 있지만, 나병환자의 유틸기는 거의 자기 버프나 1인 디버프 정도로 국한되기 때문에 유연하지 못하다. 특히 이 문제가 가장 두드러지는 앞열 떡방어 + 기본적으로 회피율 높은 잡몹+상태 이상+표식을 모두 갖춘 삼림지대는 나병환자에게는 기피지역. 덕분에 용도가 매우 분명한 딜링기와 스텟을 지니고 있음에도 '''운용이 대단히 까다로운 편이다.'''
대신 약점인 명중률과 기절 보충만 해줄 수 있다면 1선 불도저 역할을 맡아낼 수 있다. 광대, 조련사, 역병의사와 궁합이 좋은데 광대의 경우 명중률과 속도 버프를 줄 수 있으며, 조련사의 경우 나병에게 없는 강력한 기절과 함께 표식으로 적의 방어도를 감소시켜 탱커형 몹도 쳐죽일 수 있게 만들어준다. 특히 역병의사의 경우 뒷열 기절 + 지속 피해로 탱커형 몹 제거 + 아군 출혈 제거 + 시체 제거 및 자리 뒤섞기 + 캠핑으로 질병제거가 가능해서 나병과 극한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영웅.
남은 문제는 명중률인데 전용 장신구인 행운의 팔 보호대나 공용 장신구인 태양, 집중, 선조의 인장 반지 같은 명중률 보정 장신구와 명중률 상승 기벽을 붙여주는 것으로 해결해야 된다. 그 외 캠핑 버프로 명중률 보정도 가능.
특히 비명조 기벽은 명중률 기벽 외에도 질병저항과 이동저항이 있어 나병에게 안성맞춤이기에 비명조 이벤트에 데려가면 좋다. 물론 회피 수치가 엄청나게 높은 비명조이기에 공격을 명중시키기는 쉽지 않아 때려잡기 위해 데려가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대신 비명조 전에 나병환자 혼자만 탱킹 장신구로 둘둘말고 보내 인내와 평온으로 4턴을 버티는 방법이 있다. 이 경우에는 확정적으로 나병환자에게 비명조 기벽을 붙일 수 있으므로 도전해볼만 하다.
추천 스킬은 평타 '''토막치기''' + 자가 치유기인 '''평온''' 둘이 기본적으로 사용되고, 상황에 따라 '''가르기''', '''축출''', '''복수''', '''인내''', '''위협'''을 넣어 운영한다.
Color of Madness 발매와 진행된 패치로 나병환자의 기술들도 개편되었는데, 복수와 인내의 사용 횟수가 전투 당 1회로 제한된 대신 대미지 증가나 방어도 증가등의 추가 능력치가 전투 종료시까지 지속되게 바뀌었고 사용가능 열 제한이 완화되어 인내는 3열까지, 복수는 모든 열에서 사용 가능해졌다.
또한 인내에 있던 스트레소 해소는 평온의 저항력 상승과 자리를 맞바꿔 인내는 순수한 방어관련 스킬로, 평온은 괴인의 참회와 비슷한 체력 회복+스트레스 치유기가 되었다. 스톨링을 할 상황이 제한적이게 되었지만 스톨링시에 사용하기에는 더 어울려졌다고 볼 수 있다.
치명타율이 전체적으로 상향된 만큼 명중률 보정만 해주면 깡댐으로 밀어붙이던 나병환자가 그 높은 깡댐에 치명타까지 터뜨리는 괴물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치명타와 명중률을 동시에 올려주는 버프를 지닌 광대, 중보병과 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를 보여준다.
후속 밸런스 패치로 치명타율이 전체적으로 조금씩 하향조정되었고, 나병환자는 다른 영웅보다 더 많이 하향조정되는 너프를 당했다.
6. 조합
다키스트 던전의 모든 영웅 통틀어서도 조합을 짜기가 가장 까다로운 영웅 중 하나다.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단점을 가려줄 아군의 보조가 요구된다. 조합의 핵심이자 주인공이어야만 활약이 가능한 영웅.
조합 시너지가 좋은 영웅은 보통 광대와 역병 의사가 대표적이다. 광대는 전투의 발라드를 통해 치명타, 명중을 상승시켜 나병환자를 그야말로 파괴신으로 만들 수 있다. 역병 의사는 후열 타격 능력이 상당히 좋은 영웅이고, 야전 치료 및 캠핑 기술인 거머리 요법으로 질병과 중독, 출혈에 약한 나병환자를 치료해줄 수 있으며 방어력 떡칠 몹을 중독으로 처리해줄 수 있어 아주 궁합이 좋다. 그 외에는, 전열 몹의 방어력이 높으면 효율이 수직하락 하는 고로 적의 방어력을 깎아주는 영웅을 채용해볼 만 하다.
반대로 조합 시너지가 나쁜 영웅은 대표적으로 도굴꾼. 방패 파괴자나 노상강도의 경우는 그래도 돌진기가 1칸만 이동해서 나병환자가 1, 2열에서 이탈하는 일이 별로 없는 것과는 달리, 도굴꾼은 밥줄 기술인 돌진이 무려 2열을 앞으로 전진해서 후열에서는 고자가 되는 나병환자가 후열로 밀려버리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후열을 공격할 수 없으므로, 방패 파괴자 등 후열 공격이 가능한 영웅을 함께 동행시키는 것도 필수다. 다만 반드시 1열 붙박이여야 한다면 열 이동이 없거나 쓰지 않아도 되는 영웅들을 데려가자.
7. 능력치
7.1. 무기와 방어구
Heavy and restricting, the Leper's bronzed cuirass can absorb all manner of punishing blow.
His massive sword is slow to swing, but delivers crushing damage to anyone caught in his unstoppable arc.
무겁고 움직임을 제약하는 나병환자의 청동빛 흉갑은 어떤 타격이든 흡수할 수 있습니다.
그의 육중한 검은 느리지만, 파괴적이며 멈출 수 없는 원호를 그립니다.
8. 보유 스킬
- 기본 보급품 : 약초 1개
- 이동: 앞으로 1칸, 뒤로 이동 불가
- 치명타 효과 : 명중 +10 (1턴)
8.1. 전투 스킬
A ruined man, a warrior, and a poet. The Leper is most effective when given a turn to focus himself before raising his massive blade.
When he swings, it is all or nothing - crushing blows and massive damage or the empty whistling of a glancing blow.
He is entirely self-sufficient, drawing strength from his life of trauma, and able to channel it into heals, protection, or unrelenting fury.
나병환자의 평타. 공격력이 압도적인 1위라서 이 스킬만으로 전열 몬스터를 빈사 상태로 만들지만, 문제는 역시 최악의 명중률. 따라서 명중 보정이 필수적인데, 예를 들면 타고난 검술가 같은 기벽이나 집중의 반지 같은 장신구나, 혹은 다른 버프 스킬 등이 있다.병마로 몰락한 전사이자 시인인 나병환자는, 최전방에서 그 거대한 검을 휘두를 때 비로소 진가를 발합니다.
그가 검을 휘두르는 방식은 모 아니면 도입니다. 적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박살나든가, 바람 가르는 소리만 나고 빗나가든가 둘 중 하나뿐이죠.
나병환자는 모든 것들을 자급자족합니다. 그는 과거의 아픈 기억에서 힘을 뽑아 쓰거나, 자가 치유를 하거나, 방어도를 올리거나, 적들에게 증오를 내뿜을 수 있습니다.
광기의 색채 패치 초기에는 치명타율이 5-9% 였고 무기가 가진 기본 치명타율도 2-6%로 높았으며 복수의 치명타율 버프까지 10-15%로 높았어서 기벽과 장신구의 보정이 없이도 자력으로만 30% 확률로 치명타를 터뜨릴 수 있는 미친 기술이었으나 후속 밸런스 패치로 치명타 수치가 너프되어 광기의 색채 발매 초기의 높은 확률의 치명타를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
2인 대상 공격 기술. 쪼개기와 마찬가지로 나병환자의 주력기로 비록 대미지 보정치가 -50%나 되지만 원체 기본 공격력이 높다 보니 때론 치명타가 터져 2명을 한꺼번에 보내버리는 일도 심심찮게 나온다. 하지만 챔피언 단계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이 시점부터는 가르기로 2명을 한번에 보내버리는 것이 사실상 힘들어지고 단일 대상을 최대한 빨리, 확실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쓰는 경우가 많아진다. 비슷한 포지션의 광신적 고발, 번뜩이는 비도 기술과 비교하면 확실한 부분. 그래도 앞서 말했던 것 처럼 챔피언 난이도에서도 어정쩡하게 남은 전열몬스터를 정리하며 추가 딜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가르기도 종종 쓰인다. 단지 가르기를 주력으로 쓰면 안된다는 것.
광기의 색채 패치 초기에는 치명타율이 1-5%로 광역 공격 기술이면서도 치명타율 보정이 괜찮았지만 후속 밸런스 패치로 마이너스대로 추락해 타겟 둘 모두를 치명타로 썰어버리는 광경은 보기 쉽지않아졌다.
시체 제거는 쓸만한 효과지만 메인 딜러인 나병환자가 시체 따위에 시간을 쏟는 경우는 드물다. 이 스킬의 진짜 가치는 명중률 버프다. 장신구와 레벨이 부족한 초반에는 이 버프 효과만 보고 채용할 가치가 있다. 물론 다른 스킬을 해금하면 버려진다.
챔피언 등급 던전에서는 시체를 부활시키는 해골 기수와 악녀의 하드 카운터로 작용하는데, 더 빠른 영웅들이 시체를 만들어놓으면 마지막으로 턴을 잡은 나병환자가 시체를 지워 부활을 손쉽게 저지할 수 있기 때문.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나병환자보다 빠른 딜러들로 나머지 파티를 꾸려야 하며, 나병환자에게 속도 버프가 있으면 안된다.[8]
광기의 색채 패치 이전에는 별 필요없는 유틸성에다가 데미지 보정이 -90%까지 돼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술이었으나 -40%로 패널티가 대폭 완화되어 쓸 수도 있는 기술이 되었다. 물론 지금도 다른 기술들보다는 우선순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잘 사용되지는 않는다. 치명타율이 소소하게 올랐고 후속 밸런스 패치로 치명타율이 깍이지 않은 나병 환자의 유일한 기술이다. 대신 더 이상 2열에서는 쓸 수 없게 되었다. 어차피 나병 환자는 1선에 서기 마련이라 큰 제약은 아니긴 하다.
자신의 방어 능력을 깎고 공격적인 능력을 대폭 상승시키는 자가 버프기. 광기의 색채 DLC 출시 이후 디버프가 단순히 방어 감소에서 받는 대미지 증가로 바뀌어 리스크가 커졌지만 치명타율 보정이 상향되고 전투당 1회만 사용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전투 내내 효과가 지속되게 되어서 장기전이 예상되는 보스전 같은 전투에서 복수를 쓰고 시작하면 전투가 끝날때까지 빗나가지 않는 강력한 대미지를 넣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광기의 색채 초기에는 치명타율 버프가 최대 15%에 달해 나병환자가 치명타를 펑펑 터뜨리게 해주던 엄청난 기술이었으나 밸런스 패치가 되면서 치명타율 버프가 살짝 낮아졌다. 대미지와 치명타율 뿐 아니라 명중이 절실한 나병환자에게 무려 15의 명중을 올려주기 때문에 지금도 채용할 가치는 충분하다. 1,2열에서만 사용 가능했었지만 모든 열에서 사용가능하게 상향되었다.
나병환자를 애용하려면 사실상 '''필수 스킬'''이라 할 수 있다.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명중률 증가가 워낙에 소중하기 때문. 만렙 기준으로 주력 딜링기인 토막치기의 명중이 95에서 110으로 오르고, 여기에 명중이 붙은 장신구를 장착시켜주면 칠흑(혈월) 난이도 기준으로도 사실상 거의 안 빗나가게 되며 강력한 딜링이 가능해진다. 그냥 공격을 휘둘러서 빗나가기보다는 차라리 한턴 쉬고 더 강력한 딜링 + 더 높은 명중도로 안정성을 확보하는게 훨씬 효율적이다.
자가 버프 기술. 더불어 방어 상승과 각종 저항력 + 표식 기능이 붙어있어 탱킹을 유도한다. 광기의 색채 패치 이전에는 각종 저항력 대신 평온에 붙어있는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는 기술이었고 여러번 쓸 수 있는 대신 3턴만 지속되던 기술이었다. 3열에서도 사용 가능해졌으므로 뒤로 밀려났을 때 사용할 수도 있다. 열 섞임 상황 발생시, 앞쪽에 후퇴기술을 가진 영웅이 있다면 인내심을 갖고 복수를 다짐하며 동료가 앞열로 밀어주는 것을 기다려보자.
자가 치유 및 스트레스 회복 스킬. 이전에는 질병, 출혈, 약화, 이동 저항 버프를 줬지만 광기의 색채 패치로 해당 버프는 인내로 옮겨가고 스트레스 회복을 받아 괴인의 참회(Absolution)기술과 비슷해졌다. 참회와 비교해서 HP 회복량은 높은 대신 스트레스 해소량은 약간 낮다.
나병환자의 유일하고도 유용한 후열 견제 스킬. 대상의 대미지와 속도를 동시에 깎기 때문에 해골 사수나 가죽 사냥꾼처럼 빠른 속도와 높은 공격력을 겸비한 적에게 좋다. 명중률도 나병환자의 스킬답지 않게 최상위이며 은신 해제는 덤. 단점은 반드시 1선에 서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약화 스킬 확률을 보정해주는 나병환자 전용 장신구가 없어서 디버프 성공 확률이 떨어진다는 것. 이 기술을 활용하며 디버퍼 역할을 병행해서 운용하고 싶다면 공용 장신구 '약화의 목걸이'를 착용시켜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신에게 표식이 새겨지니 거미, 삼림지대의 질럿, 사육장의 거대벌레 등 표식 추가 딜이 붙은 공격기를 사용하는 적이 있다면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미지 감소가 큰 편이라 신비학자의 대미지 감소 스킬이 너프된 현재 대미지가 강한 예언자나 스와인 왕 등의 보스전이나 삼림지대의 거인 등에 매우 효과적인 스킬이라고 할 수 있다.
광기의 색채 패치 이전에는 속도 대신 방어를 깎는 효과였으며 자신의 속도를 올려주는 효과도 없었다.
8.2. 캠핑 스킬
A loner and an outcast, the Leper will tend to shun the others in his group, preferring instead to mend his own dying body at the expense of the horror such an undertaking brings forth.
In order to reduce his stress, the Leper can remove his mask, but such a thing is sure to unsettle his companions.
-trainer
나병환자의 캠핑 스킬은 자기 버프와 스트레스 관리로 이루어져 있다.외롭고 추방당한 자로서 나병환자는 그와 함께하는 다른 이들과 되도록 접촉하지 않으려 할 것이고, 그 대신 최전선에 나서는 공포스러운 과업에 대비하기 위해 죽어가는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것을 선호할 것입니다.
고통을 덜기 위해 나병환자는 가면을 벗을 수도 있지만, 그의 동료들은 분명 불편해 할 것입니다.
가면 벗기는 TC가 매우 적으나, 나병환자는 전투중 평온으로 스트레스 관리가 비교적 쉬울 뿐더러 다른 캠핑 스킬로 버프를 주는 심사숙고에 밀리기 떄문에 거의 채택하지 않는다. 다만 혼자 고통 상태에 빠졌을 경우 빠르게 벗어나기 위해 사용하게 될 수 있으므로 배워뒀다면 캠핑전에 착용해주자.
성수의 75%정도 효과를 주는 피에 젖은 수의은 해안만/사육장이나 일부 보스전에서 고려할 만한 스킬이다.
심사숙고는 명중률 +10, 치명타+8%로 나병환자에게는 특히 간절한 버프. 또한 스트레스 20 감소는 그냥도 좋은 효과지만 스트레스 관리가 비교적 쉬워 보통 스트레스가 낮게 유지되는 나병환자에게 광대의 캠핑스킬인 조롱을 사용한 후 조롱받아 올라간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데 사용하면 매우 효율적이다.
격리는 스트레스 해소 기댓값이 광대의 '모든 장미에는 가시가 있는 법'보다도 높은, 고성능의 광역 스트레스 해소기. 나병환자는 전투 중 자힐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력 감소 페널티도 미미한 편이다.
9. 전용 장신구
공용 장신구인 회복의 부적의 하위호환. 생존력을 높여주나 원체 생존력이 워낙 좋아 큰 효용은 없다. 하지만 생존력이 높아서 손해볼 것은 없다. 특히 자가치유 기술인 평온과 같이 사용한다면 나병좀비가 된다. 매우 희귀 장신구 '광폭화의 가면'의 치유량 감소 패널티를 완화하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으나 이 경우엔 아군의 명중 버프+회피 디버프기가 필수다.
장신구가 부족한 초반에는 매우 좋은 장신구. 야만인, 방패파괴자과 같이 쓰지 않는 이상 거의 대부분 1열에 서게되는 나병 환자이기 때문에 위치제한은 딱히 문제되지 않고 페널티는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이 장신구를 쓰게 되는 초반(견습 난이도)에는 몬스터도 열이동 스킬을 거의 쓰지 않으므로 기습을 당해 열섞임만 당하지 않는다면 안 그래도 강력한 나병 환자의 깡딜에 날개를 달아줘 썰려나가는 몬스터들을 감상 가능하다. 다만 나병 환자는 대미지보다는 명중이 더 절실하므로 명중템이 갖춰지면 우선 순위에서는 밀려난다. 일단 썬링/문링의 하위호환이다.
매우 좋은 아이템. 기본 공격기의 명중률이 최하위인 나병환자 입장에서 명중률 증가는 너무나도 절실하다. 때문에 태양의 반지(Sun Ring)나 집중의 반지(Focus Ring) 등과 같은 다른 귀한 명중률 증가 아이템이 나오기 전까지 계속 사용하게 될 것이다.
저항력 증가를 올려주는 점은 좋지만, 나병환자의 자가 버프 기술인 인내(Withstand) 때문에 잘 안 쓰인다. 체력이 10% 감소된다는 점도 단점. 물론 나병 환자의 체력이 워낙 높아서 10% 감소해도 여전히 최상위권.
정화의 수정이나 독한 마늘등의 저항력 아이템들과 다른 점은 높은 기절 저항력. 출혈, 기절을 거는 농게가 있는 해안 만에 나병환자를 보낼 경우에도 괜찮다. 허나 질병, 약화, '''이동''' 저항이 없다는 게 단점. 게다가 정화의 수정이 있다면 정화의 수정이 출혈공격 대비용으로는 훨씬 좋다.[9]
최상위권에 드는 속도 증가 효과와 강력한 치명타율 증가[10] 를 주는 아이템. 거의 굼벵이나 다름없던 나병환자의 속도를 레벨 6 기준 7로 끌어올여 선턴을 그럭저럭 잡을 수 있게 해주는데 여기에 치명타까지 터지면 거의 모든 전열의 몹을 한번에 지워버릴 수 있다.
영웅의 기상 확률 감소는 나병환자가 스스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큰 페널티는 아니다. 다만 치유량 감소는 상당히 치명적이다. 돌발 상황으로 인해 괴멸적인 피해를 입게되면 복구가 어려워진다. 특히 몹들의 공격력이 살벌한 삼림지대와 해안만에서 더욱 주의해야 할 부작용.
속도와 치명타를 대폭 올려주는 대신 유지력을 깎아내리는 그 특성상 이 장신구를 착용할 때에는 다른 딜러형 영웅을 쓴다고 생각하면서 쓰는편이 좋다. 5레벨 기준 속도 7의 영웅들로는 노상강도, 야만인, 현상금 사냥꾼이 있는데 이들과 비슷한 포지션이 되는 것. 즉, 더 강력한 1, 2열 분쇄력을 얻는 대신 안전성을 포기하는 장신구다. 물론 그놈의 '''명중'''과 딜보정은 역시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물론 복수를 사용하면 한번에 해결되겠지만 이 장신구에 복수의 페널티까지 받으면 힐러가 전담마크하다시피 해도 체력 복구가 힘들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주석 플룻'은 우수한 스트레스 저항/회복 강화 효과를 지녔으며 타 클래스 보다 스트레스 관리가 수월한 나병환자의 스트레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마지막 유언장'은 방어, 최대 체력을 +15%나 올려주는 사기적인 탱킹 강화 효과를 갖고 있다. 허나 죽음의 일격 저항이 낮아져 탱킹 능력을 적절히 활용하거나 팀원의 보조가 필요한 부분. 특히 비명조전에 단독출전하게 된다면 마지막 유언장은 필수로 채워주는 것이 좋다.
세트효과는 현재 체력에 비례한 명중률 증가로 하위권인 나병환자의 명중률을 보완해주는 좋은 옵션이지만 현재 체력에 비례해서 명중률을 높여주기 때문에 체력 관리를 잘하면 안정적으로 나병환자의 깡딜을 적들에게 뿜어낼 수 있지만 상황이 나빠지면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있다. 온갖 치명적인 변수가 나타나는 게 당연한 다키스트 던전인 만큼 세트 효과를 포기하고 '주석 플룻' 대신 다른 장신구를 붙이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병환자에게 중요한 능력치인 명중률과 체력을 같이 챙길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가뜩이나 출혈 저항이 낮은 나병환자의 출혈 저항을 더 떨어뜨린다는 문제가 있어 선뜻 채용하기 어렵다. 그나마 출혈기가 적고 깡뎀이 강한 폐허 같은 던전에서는 고려해볼만 하다.
10. 기타
- 사용하는 무기가 날이 중간에 부러진 검인데, 등급을 막론하고 최고 등급 무기까지 다 날이 부러져 있다. 끝까지 온전하지 못한 상태의 무기를 쓰는 유일한 영웅이다.
- 2차 창작에서는 환자×의사의 조합으로 역병 의사와 엮인다. 한국에서는 문과 이과 드립으로 엮이기도 한다(...). 광대가 왕을 받들었던 기억이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광대와 엮이는 경우도 존재한다.
- 현 다키스트 던전 공식 번역이 비공식 번역일 당시엔 나병환자의 번역 명칭이 "문둥이"였다.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어감 때문인지 지금도 문둥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