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강변북로 음주 사망 사건

 



'''구리시 강변북로 음주 사망 사건'''
'''발생일'''
2018년 8월 27일
'''발생 위치'''
경기도 구리시
'''사건 분류'''
음주운전
'''범인'''
황민(46세·남)
'''피해자'''
A씨(20세·여), 유대성 씨(33세·남)
1. 개요
2. 사건 상황
4.1. 1심
4.2. 2심
5. 사건 이후
6. 둘러보기


1. 개요


황민[1]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한 사건.

2. 사건 상황


황민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함께 타고 있던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을 일으켰다. 2018년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 나들목 인근에서 황민이 몰고 가던 닷지 챌린저 차량이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A 씨(20·여)와 후배 뮤지컬 배우 유대성(33·남) 등 2명이 숨졌고 황민을 비롯한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고. 경찰은 동승자 4명 모두 배우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로 숨진 2명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박해미는 뮤지컬 ‘오! 캐롤’ 프레스콜에 불참했다.
황민이 입원한 병원에서 30분간 경찰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황민은 진술에서 "이날 단원들과 회식하면서 아시안게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전 축구경기를 본 뒤 술자리를 파하기가 아쉬워 술을 더 마시기로 하고 장소를 옮기다 사고를 냈다." "딱 정해둔 목적지 없이 단원들과 2차로 더 술을 마시기로 하고 차를 몰아 교외로 가던 중 사고 났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민 블랙박스 영상, '음주운전·칼치기' 아찔한 고속주행
2018년 8월 28일 MBN이 황민의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는데 블랙박스 영상에는 황민이 여러 차례 차로를 변경하며 차들을 추월, 빠른 속도로 주행하다가 앞서가던 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갓길로 차로를 변경한 순간 갓길에 세워 둔 25톤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장면이 공개되었다. 황민의 차량은 화물차와 1차 충돌 후 화물차 앞쪽에 주차된 작업차량과 2차로 충돌한 뒤에야 멈춰 섰는데 이로 인해 음주운전과 더불어 칼치기[2]까지 했다고 비난이 쏟아지는 상황이다.
박해미 "남편 음주 교통사고, 가슴 찢어진다" 오열
박해미는 이데일리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울음을 억누르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 박해미는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두렵고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지고 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무섭고 떨려서 아직 현장으로 가보지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내가 죽어서라도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 보상 등의 문제에 있어서 내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남편 황민도 상황을 전해 듣고 죄책감에 시달려 자해까지 시도를 했다고 한다. 기사
박해미는 경찰서에 직접 출두해 사건 당시 블랙박스 영상에 대해 확인 절차를 마쳤다고 한다.링크 또한 뮤지컬 오!캐롤은 사실상 하차로 결정되었고 박해미가 대표로 있는 해미뮤지컬컴퍼니의 공연인 '키스 앤 메이크업'도 있다. 2018년 8월 28일 공연은 박해미 대신 다른 배우가 강이나 역으로 채워졌다. 2018년 9월 7일 박해미의 이름이 올려져 있는데 이 배역은 허안나, 곽유림이 공동으로 캐스팅이 되어 돌아가고 있는 시스템이기에 캐스팅 일정이 조율되는 것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편에 대해 용서는 전혀 없으며 죗값을 확실히 받아야 한다며 강한 입장을 고수했다. 즉 그녀는 남편의 술버릇이 있다 보니 이미 위에 서술했듯이 경찰에게 선처 없이 조사를 임해달라고 했다. 기사
다만 또 다른 채널A 인터뷰에서 힘겹게 또 다른 입장을 밝혔고 매일 박해미는 '''"술을 좋아하다 보니 유족 측의 말대로 강압적으로 먹였다면 정말 혼나야 하고, 죽어야 하고 문제가 있다. 음주운전 문제로 평소에도 저와 많이 다퉜다. (술을) 너무 좋아하는 건 내가 알고 있지만 매일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니다. 항상 대리를 불렀지만 어쩌다 한두 번은 안 했다. 열에 하나. 그러면 안 된다. 정말 미치겠다. '제대로 벌 받고 사죄할 건 사죄해', 저는 그 마음이다"'''라고 했으나 이에 대해 유대성씨 유족 측은 '''"남편(황민)은 제왕 격이다. 이게 대한민국이냐. 억지로 먹인 거다. 술 먹고 운전한다고 걱정된다고, 찍히면 출연을 못 하니까 아버지가 참아야 된다고 말했다. 왜 남의 아들을 술 먹이고 죽이냐. 지나 죽지, 지는 살았다면서. 금쪽같은 아들이다'''" 즉 이미 술버릇이 자주 있다 보니 황민이 또한 해미컴퍼니 뮤지컬 제작자이기도 해서 계속되는 술 강요에 힘들어했다고 강하게 분노를 표출했다. 기사

3. 구속


이어서 2018년 8월 30일 남편 황민은 오늘 경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으로 결정되었으나 담당인 구리경찰서는 결정된 바 없으며 조율 중이라고 밝혔는데 갑작스럽게 남편 황민은 2018년 8월 30일 오후 7시 30분께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었기 때문에 불러서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황민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였으며 사고 발생 당시 영상 자료 등을 전문기관에 분석 의뢰한 상태다. 분석 결과를 받으면 다시 황 씨를 불러 2차 보강 조사를 할 예정이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2차 조사 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동승자 2명은 어제 2018년 8월 29일 조사를 완료한 상태. 기사 기사 경찰 조사에서 “내가 죽었어야 하는데 어린 친구들이 죽었으니 나를 구속시켜 달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편인 황민은 2018년 8월 30일 1차 소환조사에 이어 사고 발생 당시 영상자료의 분석[3]이 끝난 2018년 9월 28일 2차 보강조사에서도 자신의 혐의에 관하여 거의 대부분 인정을 하였다고 알려졌으며,# 그러나 경찰에서는 황민에 대하여 캐나다 국적을 가지고 있어 도주의 우려가 있고, 피해 단원들에 대한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특가법상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언론에 전했다.
2018년 10월 4일,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의하여 사건 관할지인 의정부 지방법원에서 황민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이 실시되었으며 담당 영장전담판사의 "범죄의 중대성에 따른 도주우려 인정"의 판단으로 전격 구속되었다. 그리고 그는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결정에 따른 경찰 압송과정에서 취재진에게 아내 박해미를 향하여 '''"기쁠 때만 가족이라면 난 이 사건 이후로부터는 가족이 없는 것 같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박해미는 '''"모든 것을 해결해 달라는 아이도 아니고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일축했다.# 당연히 네티즌들은 박해미가 불쌍하다 생각하고 황민에게 분노하면서, '''"남의 가족을 죽여놓고 그게 할 소리냐?"'''라면서 분노하는 중이다.

4. 재판



4.1. 1심


2018년 11월 28일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황민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그리고 2018년 12월 1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항소한다는 의견을 보냈다고.. 즉 '''법정 6년인데 징역 4년 6개월은 형량이 너무 적다'''라는 의견을 보냈다. 이에 대해 황민의 국선 변호사는 "'''황민은 피해자 즉 유가족 측과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하였다고 한다. 반대로, 피해자 측의 유가족은 "'''황민은 애당초 장지에 찾아오지도 않았고 합의할 의사는 전혀 없다."'''라고 주장한다. “황민, 유족에게 연락한 적 없다”… 검찰, 법원에 항소장 제출
그리고 황민 측도 1심 판결이 과하다면서 항소장을 제출하였다. 결국 2심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황민, 선고 불복 항소 제기
이에 대해 박해미는 2018년 12월 19일 생방송 MBN 뉴스파이터에서 방송 전 전화 인터뷰를 통해 "'''검찰과 유가족 측의 의견을 수용하며 "박해미의 남편"이라는 연관 짓는 자체가 고통스럽다'''"고 밝혔다.

4.2. 2심


2심에서 감형을 받아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기사 감형 사유는 과거 음주무면허 운전외의 범죄로 처벌받은 기록이 없고 일부 피해자와 합의해서.
황민측은 2심도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다.기사
이후 대법원에서 상고를 기각하며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되었다.기사

5. 사건 이후


박해미로선 정신적 충격이 크기 때문에 당분간 어떠한 상황도 활동이 불가능해질 거라 예상된다. 기사 박해미가 충격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 사망자 중 한 명은 박해미가 교수로 재직 중인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었다. 그러니까 방학 중에 자신의 회사에 인턴으로 데려갔던 학생이 남편의 음주운전으로 숨진 것.
또한 사망자 중 1명이 뮤지컬 배우 유대성이라고 밝혀져 동료들의 추모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기사
이후 2018년 10월 3일 뮤지컬 <오! 캐롤>을 통해 복귀한다고 한다. 박해미는 제작사를 통해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아직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았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라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귀 결정에 대해서는 "주변 정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면서 저로 인해 아끼는 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제가 견뎌야 할 무게감을 안고 지금까지 그래 왔듯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응원 속에서 기다려 주신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 제작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
2018년 10월 12일과 25일에 각각 피해자 A 씨와 유대성의 유가족들이 박해미의 사과를 수용했다. 유가족 측은 "박해미 씨가 보여준 진정성 있는 사죄와 진솔한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위에 나왔듯이 박해미가 먼저 '황민의 처벌 여부와는 별개로 사과하겠다'라고 밝혔고 황민에게도 단호한 모습을 보여주며 선처를 요청할 뜻이 없음을 나타내서 유가족들도 박해미의 진정성을 인정한 듯하다.
하지만 황민이 재판에 불복하고 항소했고 여기에서 황민 측 변호사가 '''"(황민이) 구속된 뒤 반성하고 있으며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있다", "아무쪼록 반성하고 있고 과거 전력은 있지만 큰 잘못은 없었다"'''라고 발언까지 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윤창호법[4]이 적용되지 않는 사건이다.
이 문서에 자주 언급되었듯이 박해미가 이혼에 대한 암시를 많이 했고, 결국 2019년 5월 14일에 이혼을 발표했다. 정확한 사유는 알 수 없다.
[공식입장] 박해미·황민, 합의 이혼…박해미 변호사 "양육·재산분할 비공개"(종합)
이후 박해미는 집을 팔았다고 한다.

6. 둘러보기



[1] 뮤지컬 배우 박해미의 전 남편.[2] 칼치기란 자동차와 자동차 사이를 빠르게 통과해 추월하는 불법 주행을 의미하는 은어다.[3] 사고 당시 160km가 아닌 정속으로 주행했더라면,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4] 음주운전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