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레
구슬레는 발칸 반도 지역을 중심으로 퍼져있는 민속악기로 주로 세르비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몬테네그로 등에서 연주한다. 명칭은 고대 슬라브어 "gosl"에서 기원하였다. 비잔틴 지역 리라의 한 종류로 현은 하나이며 활로 켜서 연주를 한다.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지정되었다.
구슬레는 그 기원이 뚜렷하지 않다. 6세기 경 슬라브족 기원설, 10세기 경 이슬람 기원설, 9세기 경 페르시아 기원설 등 다양하다. 그러나 가장 신빙성 있는 설은 15세기 경에 등장했다는 설이다.
몽골의 마두금처럼 악기 상부에 말 또는 양 머리가 장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