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림

 

1. 개요
2. 내용


1. 개요


제빵왕 김탁구의 등장인물. 배우는 최윤영, 김소현(아역). 일본판 성우는 쿠시다 에미.

2. 내용


1963년 출생. 거성식품을 이끄는 구씨집안의 차녀.
언니이자 장녀인 구자경이 맹목적으로 가족을 위해 움직이고도 여자라는 이유로 놀림감이 되는 것을 지켜 본 뒤엔 가족보단 자기자신을 위해 살아가게 된다.
아버지구일중처럼, 그때그때 기분으로 행동하는데 덕분에 김탁구가 위기일때 도와주기도 했다. 본인 입으로도 자기자신이 돕고 싶어서 도와준 거고 집안에서 자신이 제일 중요하다고 탁구에게 말했다.
포커스가 맞춰진 시기가, 구씨 집안 내부의 조력자가 필요한 시점이라 고정멤버가 되는 것이란 소문이 돌았으나 기분파란 설정에 충실하게 한순간 변덕으로 돕고 떠나버린다. 떠났다기 보다는 무관심해진 것. 그래도 그중에서는 가장 탁구를 위해준 편.[1]
재수 끝에 한국대학 가정관리학과[2]에 들어가 무료한 학교생활을 하다가 다분히 겉멋이 들어 학생운동에 끼게 되고 여기서 신유경을 만나 잠시 베프로 지낸다. 그러나 자신의 엄마인 서인숙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지도 않으면서 거성식품의 창사기념 파티에 신유경을 초대해서 경멸 당하게 만들고, 학생운동 관련으로 안기부에 잡혀들어가 협박에 겁을 먹고 신유경의 은신처를 발설해 잡혀가게 만들어 버리는 등 본의 아닌 민폐를 끼치는 바람에 신유경이 '있는 것들'에 대한 복수심을 키우는 시초를 제공하게 된다. (신유경이 잡혀갈때 눈을 마주치지 못한 것은 그녀에 대한 미안함때문이었으나..)
구씨 집안 인물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정상적인 사고를 가졌고 나름대로 정도 많고 배다른 동생인 탁구까지 포함해 가족을 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나...
문제는 눈치가 지나치게 없는 면에다 왠지 자신이 마음먹고 하는 일은 이상할 정도로 주위 사람들에게 민폐가 되는 점으로 보아선 틀림없이 제작진 공인 민폐 캐릭터. 서인숙의 추궁에 신유경의 자취방을 알려주기도 했으니.. 어떻게 보면 서인숙과 함께 신유경이 복수를 결심하게 한 가장 큰 원인.
역시 구씨 집안 일원답게 한군데 나사가 빠져있는 인물이다. 언니나 동생에 비해 극단적인 면은 없으나, 본인이 인지하지 못할 뿐 사고 엄청 쳤다.
마지막에는 본인도 언니인 구자경처럼 회사에 입사해서 활동하고 있는 듯.

[1] 김탁구가 어른이 되어 거성가와 재회했을 때 형식적으로나마 인사를 건낸 건 구자림뿐이었고, 구마준의 탈선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도 구자림뿐이었다.[2] 작중에선 현실의 서울대 포지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