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제빵왕 김탁구)

 

1. 개요
2. 내용


1. 개요


제빵왕 김탁구의 인물. 배우는 최자혜, 하승리.[1] 일본판 성우는 코바시 토모코.

2. 내용


1961년 출생. 구일중서인숙의 장녀. 가족에 대한 애착심이 강해, 갑툭튀한 첩의 자식인 김탁구를 거림찍하게 여기고 있다.[2] 그래도 거성가, 그리고 작중에서 제일 정상인 반열에 속하는 사실은 변치 않는다.
가족을 우선시 하지만 이해심도 있고 배우는 것도 배웠으며 선악 개념도 확실한 나름대로 주인공급의 가능성을 가졌지만, 작중 시대 배경인 70~80년대는 여자가 무슨 공부를 하고 일을 한다는 거냐?[3] 라는 시대라 주변의 반발로 뜻을 펴지 못하고 있다.[4]
김탁구구마준처럼 벼락출세 하지 않고 밑바닥부터 시작해서[5] 오직 자신의 힘으로 기획팀장으로 올라가는 실력을 가진 인물.
그렇다고 마냥 탁구만 미워한 건 아니였는데, 경영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탁구에게 이런저런 지원을 해주면서 츤츤거린다. 또한 공장 문제로 고전하고 있는 김탁구에게 자신의 기획안을 제공해 큰 도움을 주었던 것도 있고.
나중에 김탁구구마준과 합심해서 이사회에 구자경을 CEO로 적극 추천을 하게 되었고, 결국 거성식품 최초로 여성 CEO로 취임하면서 드라마를 전반적으로 지배했던 남아선호사상이 스스로 깨지는 결말을 맞이한다. 구자경 입장에서는 행복한 결말이라 할까? [6]
다만, 여동생과 함께 유일하게 러브라인이 이뤄지지 못 하는게 흠. 애당초 러브라인이 없던 캐릭터이긴 했다. [7]
저예산이라 고증이 어설픈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쓸데없는 것만 제대로 된 고증을 한다[8]는 소리가 나오게 한 주범 중 하나.


[1] 아역[2] 미워하는 것까지는 아니고 속으로 동정은 하지만 그래도 가족에 비할바는 아니며 재산 문제나 후계자 문제처럼 사실상 가족에게 해가 되는 존재였기 때문에 멀리하였다. 사실 이게 정상이다. 불쌍하긴 해도 불륜으로 태어난 존재를 누가 달갑게 여기겠는가.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거성가 모두가 비정상이고, 이쪽이 정상이다.[3] 이 시절의 여자는 고등학교만 나와도 고학력이라 평가받는 시대였다. 오늘날처럼 흔하게 대학가는건 꿈도 못꾸거나 어지간한 엘리트나 부잣집 또는 수도권 출신이 아니라면 힘들였으며 최종학력 중졸이 넘쳐났던 시대다.[4] 어머니인 서인숙부터가 반대하고 있다. 게다가 '''구씨 집안에선 그나마 정상인에 근접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구일중도 빵공장이라든가 홍여사 성묘 등의 중요한 일에는 구자경을 데리고 가지 않았다.[5] 말단사원부터 시작했다. 낙하산이 아닌 공채로 뽑힌 듯.[6] 실제로 6,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여성 기업가는 찾아 보기가 힘들었다. 애경그룹의 창업자였던 채몽인씨의 부인 장영자 씨가 CEO로 취임한것을 시작으로 90년대가 지나서야 신세계그룹이명희 회장, 삼성그룹이부진, 이서현, 현대그룹현정은씨가 등장하면서 여성 기업인들의 숫자가 늘어난다.[7] 기획 단계에는 있었던 듯한데 드라마에서는 구현되지 않았다.[8] 고장난 카세트의 모델이라든가, 수리비라고 붙여둔 가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