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KBS 2TV 수목 드라마 : 제빵왕 김탁구'''
[image]
'''국내등급'''
'''15세 이상 시청가'''[1]
방송 시간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 ~ 11시 5분
방송 기간
2010년 6월 9일 ~ 2010년 9월 16일
방송 횟수
30부작(+스페셜 1부작)
채널

장르
시대극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연출
한준서 → 이정섭[2], 이은진 → 정해룡[3]
극본
강은경
출연자
윤시윤, 주원, 유진, 이영아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상세 정보
3. 등장인물
3.1. 구씨 집안, 거성식품 관련 인물
3.2. 탁구 관련 인물
3.3. 팔봉빵집 가족과 제자
3.4. 그외 인물
4. 파리크라상 성공담의 각색극 논란
5.1. 소재적 논란
5.2. 고증 논란
6. 파리바게뜨를 통한 빵장사
7. 연장방송의 여부
8. 삼식이 폭행 논란
9. 여담
10.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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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KBS2에서 방영한 수목 드라마이자, 마지막으로 시청률 50프로를 넘긴 드라마이다.
또한 추노, 자이언트와 함께 2010년 대표 흥행 드라마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4], 2010년 당시 신인 배우였던 '''윤시윤주원을 주연 배우로 발돋움하게 해준 드라마'''이다.
영어: Bread, Love and Dreams(빵, 사랑 그리고 꿈) / King of Baking, Kim Takgu
일본어: 製パン王 キム・タック(제빵왕 김탁구)
중국어(중국대륙): 面包大王('''면포대왕''')
중국어(홍콩, 대만): 麪包王金卓求(면포왕김탁구)

2. 상세 정보


장르는 '''막장 드라마'''. 그러나 다른 막장 드라마들에 비해서는 그래도 탄탄한 구성과 치밀한 이야기 전개가 드라마를 받쳐주었다. 그래서 '''착한 드라마'''라는 평가도 있지만... 사실 극 중에서 선역은 찾기가 힘들다.[5] 주인공김탁구마저도 한때 살인을 저지르려고 했으며, 12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주먹이나 쓰는 전국구 양아치였다는 걸 생각해 보면 절대선이라고 할 수도 없다. 탁구는 어머니를 잃고 방황했으나, 팔봉 선생에게 거둬지면서 제빵을 배워가며 절대선에 가까워지지만, 작중에서 계속해서 선한 모습만 보이는 건 주인공 양미순뿐이다. 탁구 후각을 잠시 잃게 한 것을 보고 그렇지 않다는 시각도 있긴 하지만, 그건 감기약인 줄 알고 먹인 거라서 그런 거고, 게다가 80년대에는 다른 사람이 먹던 감기약이라도 감기 걸렸을 때 먹을 때도 많던 시대였으니... 그 후 딱히 잘못한 것도 없고 탁구가 유경을 아직 못 잊었지만 고백을 하는 것도 받아주는 착한 여자다. 하지만 탁구가 거성을 물려받지 못하게 했으니 사실은 민폐갑 of 민페갑.
제작 소식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KBS가 드디어 수목극 1위 자리를 포기했냐''', '''제목이 제빵왕 김탁구라니 장르가 무슨 애들 만화냐''' 등 숱한 악평을 들었다. 특히 당시 연기 경험이라고는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이외엔 전무했던 신인배우 윤시윤이 정극 타이틀로, 그것도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점이 악평에 불을 지폈다. 이 때문에 윤시윤은 촬영 중 연기가 잘 안 될 때마다 힘겨워하고 울기도 하는 등 극심한 부담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 두 경쟁 방송사에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투입한 드라마들이 버티고 서 있는 반면, 이 작품은 공식 홈페이지부터 방영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부랴부랴 오픈될 정도로 부실했고 심지어 제작 발표회는 첫 회 방영 전날에 열리기도 하는 등 시청자들에겐 '''버리는 카드'''로 비쳐졌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드라마의 패배와 조기종영을 점쳤다. 사실 패배하진 않았어도 조기종영은 맞았다. 후술하겠지만 50회에서 36회, 이후 30회로 점점 줄어들고 결국 30회가 최종 결정되어 50부작의 드라마가 30부작으로 조기종영된 것이다.
그러나 경쟁 대상인 SBS의 《나쁜남자》가 2주 연속 결방을 하는 등 월드컵 특수와 자극적인 요소, 속도감 있는 쫄깃한 극의 전개로 인해 시청률이 엄청나게 높아졌으며 결국 2010년 9월 16일 방영된 최종회는 TNS 측정 기준 시청률 5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여 국민 드라마의 칭호를 얻으면서 화려하게 마무리되었다.[6]
방영 기간 중에는 대한민국에 이른바 빵 신드롬을 불러 일으켜 아침마다 사람들에게 을 먹게 하고 저녁이면 일찌감치 많은 빵집의 빵과 주연 배우가 CF모델로 활동 중인 모 도넛 체인의 도넛을 동나게 만든 주범이기도 했다. 덕분에 제과업계는 때 아닌 호황를 누렸다고...
성균관 스캔들, 응답하라 1997 등과 함께 부녀자들에게 상당히 인기였던 드라마로도 유명하다. 팬픽은 물론 회지가 나왔을 정도.15회와 16회가 가장 그들이 열광하는 회차였다고...
일본중국에서도 방영되었으며, 일본의 경우는 자막 방송을 하지 않고 사토 타쿠야, 스즈무라 켄이치 등 유명 성우를 기용해 일본어 더빙을 하여 방영하였다. 중국에서도 위성 방송 시청 순위 2010년 8월 11일에는 2위였다가 12일에는 구미호 외전에게 밀려 3위로 조금 떨어졌다.
드라마에 대한 자세한 평론은 텐아시아 평론참고.
GSL 결승전에서 '''탁구왕 김제빵''' 드립이 나왔다. TV를 별로 안 보는 채정원 해설의 실수라고... 그런데 네이버에서 '''탁구왕 김제빵'''으로 검색하면 제빵왕 김탁구가 자동으로 연결된다.
한류를 타고 일본에서도 방영되었으며 DATV에서 2010년 12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30분에 방영되었다. 또한 후지테레비 한류α에서도 2011년 7월 14일부터 8월 24일까지 방영되었다. 공식 사이트, DATV 공식 사이트.
심지어 필리핀 현지에 있는 GMA 방송사에서 타갈로그어 더빙을 방송했고[7] 후에 TV5에서는 포맷을 아에 사서 리메이크한 후 방송했으나 반응이 영... 연기마저 어설프다. 유튜브 TV5 공식계정을 통해 방영분을 공개하고 있다.

TV5의 리메이크 판 예고
TV5의 리메이크 판 중32화[8]
제빵집청주시에 있는 수암골[9]에서 촬영되었고,[10] 실제로 이 촬영지가 빵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를 지원하고 있다.

3. 등장인물




3.1. 구씨 집안, 거성식품 관련 인물


  • 김탁구(거성가 장남): 윤시윤
  • 구마준/서태조(거성가 차남): 주원
  • 구일중(거성가 총수): 전광렬[11]
  • 서인숙(거성가 안주인): 전인화[12]
  • 한승재(거성가 비서실장): 정성모
  • 구자경(거성가 장녀): 최자혜
  • 구자림(거성가 차녀): 최윤영
  • 홍여사(거성가 안주인): 정혜선
  • 공주댁(거성가 가정부)

3.2. 탁구 관련 인물


  • 김미순: 전미선
  • 신유경: 유진
  • 차준현: 거성식품에서 만난 탁구의 비서. 탁구와 김미순의 재회에 있어 큰 역할을 한다.[13] 나중에 탁구가 팔봉빵집으로 돌아올때 같이 따라간다. [14]
  • 닥터 윤: 김정학 - 한때 김미순이 간호사로 일할때 담당 의사.
  • 미스 장: 김미순의 비서. 구일중에게 김미순의 전화번호를 건네준다.

3.3. 팔봉빵집 가족과 제자



3.4. 그외 인물


  • 신유경의 아버지 신씨신성현: 권용운 - 알콜중독에 가정폭력까지 두루갖춘 인물로 그 등쌀에 아내는 가출하고 어린딸과 생활하는데 어린딸 유경에게도 손찌검에 폭언을 일삼는다. 그리고 이는 후에 신유경이 삐뚤어 지는데 영향을 미친다.
  • 도기장: 전성환[15] - 도기장을 만드는 노인. 한때는 유명한 점쟁이였다고하며 여러가지 비법에 능통해서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의도한 바는 아니였지만 그의 몇마디로 인해 모든 비극이 시작되었다.
  • 청산 공장장: 청산공장에서 20여년동안 일한 공장장. 원래 한승재측 인물이었지만[16] 탁구가 만든 우리쌀빵과 공장을 살리려는 그의 의지를 보고 마음을 바꾸고 다시 공장을 되살리는 데 기여한다.

4. 파리크라상 성공담의 각색극 논란


본격적으로 제작되기 전에 제작 일정 자체가 한 차례 연기되었다.
이에 대해 각본 담당인 강은경이 미숙한 작가란 점을 들어 '''다루는 소재가 이다 보니 파리크라상의 성공을 적당히 각색하다 당사자들의 항의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설이 대두되었고 파리크라상이 개업을 하여 성장하며 여러 일화를 만들던 시기라 원본보다 각색이 강한 것 같단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제작팀은 1회 방송 당시 자막으로 특정 인물의 성공담을 각색한 것이 아니란 말을 남겼다. 또한 여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초기 시나리오는 제빵이 아닌 조선업을 대상으로 씌여졌으나 제작 자본의 부족 등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물 건너 가고 대신 작가인 강은경이 좋아하던 빵을 주제로 변경했다고 한다. 그러나 강은경은 각본 작성 중 받은 스트레스 탓에 더 이상 빵을 먹지 못한다고...

5. 막장 드라마


제목만 보면 건전한 '''제빵''' 드라마로 겉은 멀쩡해보이겠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막장 드라마'''다.
김탁구와 구마준 모두 불륜으로 인해 태어난 아들들이다. 아내가 있는 유부남이 딸밖에 없는 마누라 신경 안쓰고 집에서 사실상 식모살이 하는 처녀를 자기 집에서 겁탈해서 아들인 김탁구를 낳고... 그 유부남이 이렇게 바람을 필 때 그 아내는 아내대로 자기 남편의 비서를 유혹해 하룻밤을 보내 구마준을 낳았다.
참고로 구일중이 김미순을 강제로 안을 때 구일중의 어머니인 홍여사는 아들의 불륜 현장을 봐도 손자가 생기겠다고 좋아라하며 눈 감고 모른 척했다.
이 드라마 방송 당시 막장은 아니라 평가하는 시청자들이 많긴 했지만 엄연히 막장 맞다.

5.1. 소재적 논란


우선 밝혀두자면 《제빵왕 김탁구》는 동시기에 방영된 드라마 중에서도 기획 스탭과 제작비가 2류 드라마 수준으로 들어간 소위 '''저가형 드라마'''로 시작했다. 제작 초기에는 《학교》 , 《경성스캔들》 등으로 유명한 한준서 PD의 이름값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한 차례 제작이 연기되고 동시기 대규모 자본을 사용한 드라마들이 대거 투입되어 선전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초반부에 최대한 '''자극적인 소재'''를 넣는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 작품 전개부터 불륜, 심지어 '''청부살인'''까지 적극적으로 써먹는 바람에 막장 드라마의 상징인 아내의 유혹도 달성하지 못한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때문에 극중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정상이 아니다. 주인공도 어릴 때 사람을 죽일 뻔했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주인공인 김탁구를 '''절대선'''으로 띄워주려다 보니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음지에서 암약하는 한승재갑자기 튀어나온 이복형 때문에 인생이 엉켜 방화범으로 전락하는 구마준의 행동이 더욱 막장으로 치달았다. 방영 초기에는 '''시청률 확보를 위한 몸부림'''이란 동정론도 있었으나 시청률 30%를 상회하는 회차에서도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고 충분한 시청률을 기록한 후에도 자극적인 소재가 범람하면서 막장 드라마라는 의혹을 뿌리치기가 어렵게 되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왕은 후궁으로부터 왕자를 얻고, 왕비는 신하와 놀아나 씨 다른 왕자를 얻게 된 콩가루 왕가의 야사인 셈.[17] 이후 이 작품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는 2014년에 이 드라마와 정반대로 최고의 웰메이드 가족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는 가족끼리 왜 이래를 쓰게 된다.[18]

5.2. 고증 논란


위에 적힌 대로 제작 초기에는 초저자본으로 만들어지다 보니까 소도구를 제대로 대여해오기 어렵거나 다른 드라마에 대여권을 뺏기다보니 시대 재현이 굉장히 어설펐다.[19]
극 중에 2007년에 발행된 책이 등장하거나 밀가루 포대의 유통기한이 2011년으로 표기되어 있는데다 가격이 당시 시세의 두 배를 넘어서는 등 시대 상 오류가 심심찮게 발견됐고 등장인물들의 의상도 주인공 탁구의 목 늘어난 티셔츠들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최첨단을 걷는다.[20] 거기에 스티커 사진기까지 등장하면서 '''90년대 중반에 처음 등장한 스티커 사진기가 80년대 말에 존재했겠냐'''는 비아냥이 일었으나 스티커 사진기가 아닌 80년대 말 등장한 즉석 사진기라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오해가 풀렸다.[21]
물론 소도구의 경우는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스폰서가 붙기 시작하면서 많이 해소되는데 '''각본의 고증이 엉망인 건 그대로다'''. 대표적인 예로 술을 이용한 술빵의 일종인 '''봉빵'''의 비밀을 눈치챈 사람이 없다거나 이스트를 사용하지 않는 무발효빵이 '''모두가 어려워하는 난제''' 로 나온 것.
하지만 스토리 상 중요 키워드로 나온 무발효빵은 원시적인 형태의 제빵이라 각 국가 별로 만드는 방식이 한 두 개[22] 정도는 있고 세련된 무발효빵의 대표주자인 카스텔라는 16세기에 제작법이 거의 완성되어 개화기 당시 일본을 통해 들어와 작중 시대 배경보다 20여 년 앞선 1960년 대에 이미 일부에서 판매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사실 과제는 엄밀히 말하면 무발효빵도 아니고 그냥 '''이스트를 쓰지 말라'''는 것이었다. 한 마디로 동네 시장에서 파는 술빵 레시피 가져가서 만들었어도 된다는 이야기.
즉, 소품 관련 고증[23]은 시청률 덕분에 추가 스폰서가 많이 등장하고 지원이 충분해진 덕분에 어느 정도 개선되었으나 '''각본 고증은 엉망인 상태'''로 끝났다.

6. 파리바게뜨를 통한 빵장사


2010년 9월 4일부터 파리바게뜨와의 제휴를 통해 김탁구 보리밥빵과 팔봉선생 봉빵을 시판했다.
보리밥빵은 모카빵의 형태를 한 보리식빵으로 1개 1200원.[24] 봉빵의 경우에는 '''무발효빵'''이란 점을 강조하며 3개 3000원에 판매했다.
보리밥빵의 경우에는 가격 대비 적절하다는 평을 들으나 봉빵의 경우에는 '''신비주의 허세 마케팅'''이란 혹평을 받는다. 아무리 봐도 그냥 단팥빵인데 하루 물량 한정과 기간 한정으로 포장해 비싸게 팔아먹는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크기도 일반 단팥빵의 반 정도로 훨씬 작다.
참고로 보리밥빵은 뚜레쥬르에서 '''훨씬 더 큰 크기를 2000원에 팔고'''[25] 촬영 장소였던 청주의 모 빵집과 극 중에서 '''팔봉빵집'''으로 써먹었던 카페에서도 판다. 다만 후자의 경우에는 공장에서 만든 빵을 15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파는 창렬가성비를 자랑하니 유의. 그냥 기념품이라고 생각하고 구입하는게 속 편하다. 사실 파리바게뜨 빵도 생지를 공장에서 가져와서 아르바이트 생들이 굽기 때문에 공장빵이지만은.
샤니의 경우, 스폰서라는 이점 덕분에 자사 제품 브랜드에 '''제빵왕 김탁구'''의 이름을 붙여 김탁구빵을 팔기 시작했다. 물론 파리바게뜨처럼 보리밥빵같은 걸 파는 건 아니다.
그냥 원래 나오던 빵에 김탁구 이름만 붙여 나오는 것도 있지만 단팥크림빵 같이 새로 나오는 제품도 있다. 원래 파리바게뜨에서 선보인 빵인 단팥크림빵은 상당히 개념 차다. 오죽하면 '''빵계의 짬짜면'''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 단팥과 크림의 오묘한 조합이 상당히 맛있다는 평가다. 단팥슈크림빵도 마찬가지. 그리고 왠지는 모르지만 단팥슈크림빵을 먹을 때는 슈크림 주변의 단팥만 있는 부분만 전부 먹은 후 마지막에 슈크림을 먹는 게 암묵의 룰마냥 적용되고 있다(...).
참고로 샤니와 파리바게뜨 모두 SPC그룹의 계열사다. 그래서 파리바게뜨와 샤니에서 동시에 제빵왕 김탁구라는 이름을 붙여 팔아먹는게 가능했던 것.
이후 빵 포장지에서 제빵왕 김탁구라는 이름은 이듬해인 2011년부터 슬그머니 사라지면서 평범하게 판매 중이다.

7. 연장방송의 여부


흥행하는 드라마들은 필수적으로 거쳐가는 6회차 내지 8회차 분량의 '''연장방송을 하지 않았다'''.
폭넓은 층에서 어필하는 독특한 색채를 잃고 싶지 않고 작가의 건강도 좋지 않다는 게 제작진의 공식 발언이긴 한데, 후속작인 《도망자》가 이미 1/3 이상 촬영이 진행된 상태라 연장을 할래야 할 수가 없었다.
위에서도 누누히 얘기했지만 애초에 별 기대도 안 한 '''버리는 드라마''' 라 1회차 방영하는 날에 후속작의 촬영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즉 일단 '''연장'''이라는 카드를 꺼내들 필요조차도 없었을 뿐더러 괜히 연장하면 전반적인 드라마 제작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연장 방송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그러나 최종회에서 빛의 속도로 떡밥을 회수하며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스토리를 보자 시청자들은 아쉬워했다고.[26] 원래 50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가 36부작으로 바뀌고 다시 최종 단계에서 30부작으로 변경되었으니 시간이 부족하긴 했다. 드라마를 연장하면 늘어지는 스토리로 보통 욕을 먹기 마련이나 이 작품은 드물게 연장이 필요한 드라마였다고 말이 오가기도 했다.
하지만 50부작으로 정상 방영이 되었다면 포스터에 나온것처럼 수목 미니시리즈가 아닌 장편 드라마가 되는 것이다.

8. 삼식이 폭행 논란


SBSTV 동물농장에 출연했던 수암골의 명물 개 '''삼식이'''가 제빵왕 김탁구 제작진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루머가 인터넷에 돌며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수암골 윤여정 통장은 김탁구 제작진이 아니라 관광객에게 맞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9. 여담


  • 윤시윤의 본격 첫 (메인) 주연작이다. 또한 주원에게는 사실상 처음이자 마지막 악역 유형의 서브주연이다.
  • 높은 시청률과는 별개로 제작 현장에서 내홍이 꽤나 많았던 작품이다. 우선 강은경 작가의 전작인 《강적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한준서 PD가 제작 초반 모종의 이유로 연출에서 물러나고 이정섭 PD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2010년 7월 1일 자정을 기해 KBS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이정섭 PD와 이은진 PD가 제작 현장에서 빠지고 이들이 빠진 자리는 당시 CP였던 정해룡 PD가 나서서 현장을 지휘했다. 기사
  • 이 드라마의 연출자인 이정섭 PD와 강은경 작가는 차기작인 영광의 재인에서 또 함께 작업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 윤시윤이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나도 꽃에 출연하여 《제빵왕 김탁구》 제작진과 경쟁하게 되었다.
주인공 이름이 하필이면 김'탁구'인 탓에 네티즌들은 이 제목을 아나그램화시켜서 아예 내용 자체를 갈아엎는 패러디를 했는데 바로 탁구왕 김제빵이다. 패러디 소설까지 나왔는데 김제빵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27]
  • 이름이 워낙 절묘해서[28] 종영한지 거의 10년 다되어가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고스란히 보존되어있다.[29]
  • 원래 김탁구는 기무라 타쿠야의 약칭 기무타쿠를 한국화해서 국내 팬들이 부르던 이름인데 이것을 그대로 인용한 듯.
  • 대박 드라마 답게 ost를 부른 가수들도 빵빵하다. 이승철의 경우 드라마 제목보고 손절했다가[30] 심상치 않은 시청률을 보고 얼른 녹음에 참여했다.
  • 작중에 약간의 설정 충돌이 있다. 초반에 구일중,양인목,허갑수는 엄청난 후각의 소유자를 만난 적이 없는 것 처럼 묘사되지만 정작 스승의 벗이자 후각 천재인 춘재에 대해 알고 있다. 팔봉선생 또한 봉빵을 오랫동안 안 만든것으로 묘사되는데 김탁구가 12살에 먹은 적이 있다. [31]
  • 제빵드라마 답게 빵으로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거의 다 보여줬다.제빵,빵집 운영,제빵 명장 타이틀 공방전,제빵 회사 경영,신메뉴 개발,빵 공장 비리 수사
  • 작중 자주 등장하는 대사로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가 있다. 주로 한승재,서인숙 일당이 무슨 일을 꾸밀 때 쓴다.
  • 처음 김탁구가 될 뻔 했던 엄태웅이나 김탁구로 발탁된 윤시윤[32], 구마준 역의 주원 셋 다 1박 2일의 고정멤버로 참여했었다.
  •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주원(차유진 역)이 심은경(설내일 역)의 집을 치우는 장면에서, 심은경의 집에서 발굴한 곰팡이가 핀 식빵을 보며 뭐냐고 핀잔을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심은경은 김탁구네 빵집에서 사온 빵이라는 배우 개그를 날린다. 이 대사를 들은 주원은 연기인지 현실인지 모를만큼 진심이 담긴 리액션을 보여준다.

10. OST


  • 제빵왕 김탁구 OST Part 1
V.O.S - 하루에 끝에
  • 제빵왕 김탁구 OST Part 2
KCM - 죽도록 사랑해(Feat. 소울다이브)
  • 제빵왕 김탁구 OST Part 3
이승철 - 그 사람[33]
  • 제빵왕 김탁구 OST Part 4
바다 - 단 한사람
  • 제빵왕 김탁구 OST Part 5
규현 - 희망은 잠들지 않는 꿈
  • 제빵왕 김탁구 OST Part 6
미쉘유진 - 나를 위해
  • 제빵왕 김탁구 OST Part 7
윤시윤 - 너 하나만
이영아 - 사랑이야
주원 - 내사랑
  • 제빵왕 김탁구 OST Part 8
코드브이 - 지금 만나러 간다
  • 제빵왕 김탁구 OST 테마곡[35]
    1. 제빵왕 김탁구[34]
2. 꿈을 향한 마음
3. 정원의 비밀
4. 격정의 세월[36]
5. 형제
6. 팔봉빵집
7. 잊지못할 기억들
8. 내일을 향해
9. 숨길수없는 상처
10. 슬픔의 그늘아래
11. 운명

[1] 4화 제외. 4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2] 서울 1945, 쾌도 홍길동 연출[3] 연출자 교체 이유는 여담을 참고할 것.[4] 그 덕에 예능에서 드라마 퀴즈에 많이 빈출된 드라마이기도 하다.[5] 애초에 이야기 구성이 잘 짜인 것과 착한 드라마인 것은 별개다. 이야기 구성이 잘 짜여 있어도 막장인 드라마가 널렸기 때문.[6] MBC 드라마 《주몽》 이후 4년 만이다.[7] 다만 55분 분량인 드라마를 15분으로 줄여서 회차를 높였다.[8] 진구가 가스오븐에 불을 켜서 죽으려고 하다 탁구가 막은 장면을 리메이크한 것이다.[9] 작중에선 인천의 유명 빵집[10] 대부분의 촬영이 청주시에서 이루어졌다.[11] 서인숙 역을 맡은 전인화왕과 나에서 함께 연기한 바 있다. 배역은 판내시부사 조치겸.[12] 여인천하에서 문정왕후, 왕과 나에서 인수대비를 연기했다.[13] 연락을 통해 한 실장 무리의 위치를 알아냈다![14] 처음에는 미순이가 준 도시락 한 입도 망설이더니 어느새 동화됐는지 탁구와 쿵짝이 잘 맞는다[15] 태왕사신기에서 소수림왕 역으로 등장한적이 있는 원로배우.[16] 뒷돈을 떼먹는데에도 가담했을 수도 있다.[17] 재미있게도 전광렬은 '''왕''', 전인화는 '''왕비''', 윤시윤은 '''대군''', 정성모는 '''신하''' 역할을 각자 사극에서 해봤다.[18] 이 드라마에서는 전인화의 남편 유동근씨가 '''차순봉''' 역으로 나오는데 저 작품의 '''차순봉'''은 근면성실하고 자상한 아버지로 나오는 반면에 이 작품의 '''서인숙'''은 아들 인생을 망쳐놓은 엄마로 나온다.[19] 다만 밑에 몇몇 문제점은 딴 문제가 없는데도 조사없이 대충 설정을 잡은 것으로 옹호할 수 없다.[20] 같은 80년대를 다룬 응팔과 비교하면 민망할 정도.물론 응팔은 레트로를 아예 노리고 만들었지만...[21] 그런데 옥상씬 같은 데서 보면 누가 봐도 21세기다.[22] 인도의 난, 중국의 륀까오(중국식 찐빵), 일본의 만쥬.[23] 물가, 시대 상 문화 포함.[24] 점포마다 가격이 상이할 수 있다. 어느 대학교 앞의 매장에선 1500원을 받는다. 이에 대해선 파리바게뜨 항목 참조.[25] 다만 저작권 문제 때문에 '''제빵왕 김탁구''' 라는 이름은 안 붙는다. 결정적으로 파리바게뜨에서 김탁구빵을 낸 이유도 뚜레주르에서 낸 보리밥빵 때문에 낸 것.[26] 최종화 당시 dc에서는 이러한 전개에 왜 중반에는 그리 질질 끌었냐고 비판하는 분위기였다.[27] 참고로 어떤 뉴스에서는 아예 "탁구왕 김탁구" 라고 오타가 난 적도 있었다.[28] 당장 탁구만 쳤다하면 나오는 개드립이 김탁구 관련 드립이다...[29] 이 드라마 덕분에 1박 2일에서 전국 각지를 다닐 때 동구를 어르신들이 많이 알아보실정도.[30] 무슨 코믹 프론줄 알았다고[31] 이 말은 춘재가 쫓겨난지 14년밖에 안되었다는 소린데 이러면 상당히 묘사들이 애매해진다.[32] 처음부터 흠좀무한 탁구 실력을 보여줬다.[33] 희망은 잠들지 않는 꿈과 함께 주로 엔딩 테마로 자주 나오는 편. -[34] 드라마 오프닝에 나오는 브금[35] 이필호 작곡.은근 예능을 비롯한 TV프로그램에 Bgm으로 깔리곤 한다[36] 주로 후반부 클라이 맥스 엔딩직전에 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