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공작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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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escue vehicle'''
'''救助工作車'''

1. 개요


화재나 교통사고, 수난사고, 폭발사고, 항공기 추락사고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구조활동에 필요한 인력과 지원장비를 수송하는 소방차의 한 종류로 물은 싣지 않아 화재진압은 할 수 없고 대게 인명구조용 장비를 수납하지만 국가별로 물탱크가 장착되어 물도 싣고 다니는 경우도 있다.
국내 시, 도 소방본부에서는 5톤 트럭 차대를 기반으로 만든 '''중형 구조공작차'''와 8.5톤 트럭 차대를 기반으로 만든 '''대형 구조공작차'''가 배치/운용 중이며 중앙119구조본부에서는 11.5톤 이상의 대형트럭 차대를 기반으로 만든 '''장비수송차'''도 운용하고 있다. 시,도 소방본부 휘하 소방서에서는 주로 119구조대로 배속되어 운용된다. 인명구조용 장비와 화재 진압시 필요한 대량의 장비들을 운반하며 차량 후방에 크레인이 장착되어 있다.[1] 주로 차량 구난이나 크지 않은 중량물 이동에 쓰인다.
주로 탑재하고 다니는 장비들은 다음과 같다. 차량마다 적재하는 수나 종류는 천차만별이다.
  • 체인톱
  • 절단기
  • 스프레더
  • 유압엔진[2]
  • 발전기
  • 공기 호흡기
  • 스쿠버 장비
  • 로프, 체인
  • 에어매트[3]
  • 송풍기
  • 에어백[4]
  • 화학 방호장비
  • 생물재해 방호장비
  • 방사능 방호장비
  • 들것(주로 산악이나 수난용. 보통 들것은 구급대가 많이 사용한다.)
  • 바디백(시체낭)
  • 조명 시설(라이트라인, 이동식조명 등)
  • 크레인
  • 윈치
  • 복식 사다리[5]
  • 개집[6]
  • 산악 등반/장비
  • 잠금장치[8] 개방 도구[9]
    • 쇠지렛대
    • 도끼[7]
    • 엘리베이터 마스터키
    • 차량 개방용 툴세트
  • 동물 포획 장비
    • 올가미
    • 그물
    • 뱀 집게
    • 마취총[10]
    • 동물 구조용 장갑[11]
위 장비들 외 온갖 장비들이 있다. 움직이는 철물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차량을 접해서 내부를 열어보면 정말 없는 게 없다. 추가로 구조대에서 운용하는 만큼 대부분의 차량들은 측면 셔터에 '119 구조대'라고 큼직하게 쓰여있다. 심지어 펌뷸런스 때문에 구급장비를 싣기도 한다. [12]
주로 출동이 걸리는 상황은 차량 명칭답게 구조출동이며 화재출동에도 처음부터 같이 출동한다. 구급출동의 경우 구급대원만으로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도 지원출동한다.
출동 시 작전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총망라하는 차량답게 도입 단가에서 장비가 차지하는 가격 비율이 상당하다. 고가 장비들이 많으니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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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흑백사진은 초창기 시범운영 때였던 1983년-1984년 쯤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차고지에 1950년대 미군에서 넘겨받은 소방차들이 있다.
한국에서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1983년부터 시범적으로 특별구조대를 운영할 때 장비운용 숙달과 아시안게임 안전근무 등의 목적으로 들어왔다. [13]이후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정식으로 119 특별구조대가 발족하고 1개 거점 소방서 당 1대 도입이 이루어지며 현재는 전 소방서는 물론 구조대와 같은 건물을 쓰는 안전센터에도 있다.[14][15]
구조공작차의 디자인도 처음엔 옆에 119라고만 썼다가 현재는 119구조대를 큼지막하게 써 놓았다. [16]
홍콩 소방처의 구조공작차는 소형 물탱크가 있어서 물도 싣고 다녀 소형화재 진압도 가능하다.
오렌지색의 신도색이 적용된 구조공작차량들은 과거처럼 대각선으로 큼지막하게 119구조대 라고 쓰던 폰트가 아닌 은색 셔터에 매우 간단 명료하게 119 구조대 라고만 적는 걸로 변경됐다.


[1] 보통 숫자 4자 모양으로 접힌 크레인(= 굴절식 크레인)을 장비하나, 일자형 크레인(= 직진식 크레인)(2009년 경부터 도입)을 장착한 차량도 있고 크레인이 아예 없는(=노 크레인)(2019년 경부터 도입) 차량도 있다.[2] 유압으로 움직이는 절단기, 전개기(스프레더, 램)와 함께 다니며 교통사고나 붕괴현장에서 주로 사용된다.[3] 고층 구조 장비. 추락 위험이 있는 상황이나 고층화재 구조 등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구조 대상자를 안전하게 지상에 착지시키기 위해 설치하는 커다란 공기 매트이다.[4] 틈 사이에 끼워넣고 공기를 주입하여 공간을 확보하는 장비. 케블라 소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무진장 튼튼하다. 에어백 종류에 따라서는 주력 전차 중량(약 50톤)을 버티는 수준이다.[5] 펌프차나 물탱크차에도 달려 있다.[6] 뜬금없는 장비인 것 같지만 유기견 신고가 많아 차량에 싣고 다니거나 차고에 두고 필요할 때 적재하는 식으로 사용한다. 케이지라고들 많이 부른다.[7] 보통 날이 없는 문개방 및 프라잉 전용 도끼를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Stanley에서 생산하는 FuBar 시리즈.[8] 시건의 순화어[9] 제일 많이 쓰는 도구 중 하나로 화재현장에서의 문 개방이나 경찰의 용의자 검거작전이나 무허가 유흥업소 등을 단속할 시 문 개방 지원요청, 엘리베이터 정지사고 구조 등에서 많이 쓰인다.[10] 화약식보다는 공기식 총이 주로 사용된다. 마취총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바로 쓰러지지 않으며, 보통 길에 다니는 개가 이 총에 맞으면 대략 1분 정도는 놀라서 미친듯이 날뛰다 힘이 빠져 쓰러진다.[11] 동물의 이빨에 잘 뚫리지 않는, 대략 팔꿈치까지 덮는 긴 장갑이다.[12] 구조공작차는 본서 구조대에 1대밖에 없고 모든 담당구역에 출동해서 안전센터나 지역대마다 복수로 배치된 펌프차와 달리 수명이 짧다.[13] 그 당시 차량은 미쓰비시 후소 트럭이었고, 모리타의 장비를 장착한 차량이였다. 캐빈은 더블캡이 아닌 슈퍼캡이었다.[14] 구조공작차의 캐빈은 사진속의 미쓰비시 후소 트럭 이후로 더블캡 형태로 제작되었다.[15] 현대 91A 구조공작차는 슈퍼캡에 구조대원 좌석 분리형이었으나 현대 슈퍼트럭부터 구조대원 좌석이 통합된 더블캡 형태로 바뀌었으며 중간공간이 생겼다. 타타대우상용차의 대우 이스즈 트럭 구조공작차는 더블캡이었으나 중간공간이 없었으며 대우 차세대트럭부터 중간공간이 생겼다. 기아자동차 상용차부문(당시 아시아자동차)의 AM트럭, 그랜토, 쌍용자동차 상용차부문의 DA트럭 구조공작차 더블캡에 중간공간이 없었다.[16] 이전에는 측면 셔터에 119, 전면에 119구조대 또는 긴급구조119(소방서마다 글자로 썼던 곳도 있고 KBS의 긴급구조119 로고를 썼던 곳이 있었다.)라고 쓰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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