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아이템
1. 개요
디아블로 2에 있었던 복사 아이템의 총칭.
원래 복사파동이 터지기 전에 명칭은 정말 보기 힘든 스탯을 가진 아이템을 국보(급)아이템, 그보다 조금 못한 아이템은 보물(급)아이템으로 불렀는데, 이 국보템들이 복사파동이후 개나소나 다 쓰게 되면서 국민아이템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디아 극초창기에 하던 사람들은 국민아이템, 국보아이템 용어를 혼용하기도 한다.
버그나 서버 오류로 인해 여러 개로 복제된 후 싼값에 풀리면서 개나 소나 들 수 있게 된 무기나 방어구, 장신구 등을 말한다. 레어 아이템에는 특수 효과가 많이 붙을 수 있지만 그게 다 무작위로 붙어서 진짜 좋은 효과만 최고치로 붙은 최강 급은 보기 힘들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대량으로 복사되면서 국템이 되었다. 조던링 열 개 내외로 살 수 있는 가격에 레벨 제한도 카우 레벨 몇 번 돌면 금방 되는 레벨인지라 정말 온 국민이 쓰고 다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로 복제한 건 창 무기인 랜스인데, 이 때문에 랜스를 주로 쓰는 바바리안인 '랜스 바바'가 판을 치기도 했다. 물론 이는 훨윈드가 공속의 영향을 받지않고 늘 정해진 타수를 공격하던 1.08이전 시절의 영광이다. 1.08부터 도입된 훨윈드 공속관여 패치로 인해 오로지 맥뎀만을 추구하던 대다수의 양손 무기가 단숨에 사장되었다(...)
국템에는 저마다 별명도 있는데 특이하게도 전지현이나 차태현 같은 연예인부터 노태우, 김일성 같은 정치인까지 유명인 이름이 많이 붙었다.
1.09 버전에서 복사 패치가 되면서 복사 아이템이 늘지 않게 되었지만, 여전히 수많은 복템이 존재했다. 게다가 확장팩에서 레어 아이템이 하향되면서 레어 무기는 모조리 사장되었지만 듀얼링 등은 여전히 복사품을 많이 썼고, 조던링 및 기타 유니크 무기들도 복템이 많이 나돌았다.
초기부터 있었던 배틀넷 아시아서버 1에는 복템이 굴러다니기 때문에 웬만한 사람은 부자라고도 못 하지만, 패치 이후에 등장한 서버 3에는 복템이 없었으므로 조던링 하나만 해도 금값이었다. 그런데 도중에 블리자드에서 서버 정리한다면서 서버 1 이용자 다수를 서버 3으로 옮기는 만행을 저질렀고, 이 과정에서 조던링과 듀얼링이 서버 3에 대량으로 풀리면서 서버 3과 서버 1 사용자를 모조리 물 먹이기도 했다. 따라서 아시아서버1과 3의 복템이 같고, 서버2의 복템은 다르다. 주로 인구에 회자되는 것은 1과 3에서 사용되던 것. 그런데 이제는 아시아서버가 하나로 통합되어서 이런 얘기는 옛말이 되어버렸다
어쨌건 복템이 대세가 아니게 된 후로는 강력하면서도 흔해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필수 유니크 아이템을 국민 아이템으로 통칭하게 되었다. 국민 갑옷은 교복 또는 양복이라고도 불렀다.
2. 과거 오리지널 시절의 국민 아이템
2.1. 무기류
최대 데미지로 계산한다.
- 한손검: 130대면 괜찮은 등급으로 쳐줬다. 140이면 지존 급이다.
문검의 모습이다.
- 양손검: 대개 160대에서 시작하여 170후반까지 분포를 보였다. 이론상 맥뎀은 181였으나 실제 배틀넷에 존재하진 않았다고 한다. 요구치 감소가 붙은 칼도 이따금 돌아다녔다.
178국검(지존검)
- 한손도끼: 워낙에 비주류라 보통 120이상 되지 않으면 쳐주질 않는다. 애초에 다른 무기를 쓰는 게 현명하겠지만 그래도 쓰는 사람이 간혹 있었다.
지존네가의 모습이다.
- 양손도끼: 220대 이상이여야 하고 230대는 지존 급이다. 요구치가 낮아서(힘125) 저렙 때도 쓸 수 있었고, 피바바를 만들기 가장 적합한 무기였기 때문에 들고다니는 사람이 가끔 있었다.
- 한손망치: 보통 130대 후반부터 인정받고 140대를 넘기면 지존 대우를 받았다. 칼보다 요구치가 낮아 저렙 때부터 사용이 가능한 데다가 최소 데미지가 높아 보다 안정적인 타격이 가능해서 인기가 많았다. 게다가 최소 대미지가 높다는 장점은 PK에서 부각되는데, 팔라딘이 이 무기를 들고 차지를 하는게 대미지면에서 가장 이득이기 때문이다. 또한 방패와 같이 쓸 수 있으므로 망치바바가 PvP에서 리프어택을 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온달이라고 불렸다.
- 양손망치: 덱스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피바바를 만들기 좋은 아이템이라 꽤나 인기가 많았다. 280대부터 명함을 내밀었고 300이상이면 지존급.
지옥마텔(베이스 아이템인 마르텔 드페르를 줄여 부름)이다.
- 랜스: 얘네는 무조건 300을 넘겨야 인정받는다. 보통 310대 랜스들이 많았고 330은 되어야 지존급이 된다.
가끔씩 이렇게 변태적인 스펙을 지닌놈들도 있는데, 이론상 랜스는 최대 데미지가 362까지 될수 있다.
- 폴암: 그림사이드의 경우 180~200, 벡드코방의 경우 200~220대의 아이템이 정상급이였다.
자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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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룡
- 활: 150정도만 되어도 괞찬은 대우를 받았고 160대가 되면 지존급으로 인정받았다.
맥뎀이 166이므로 심플하게 166보우라고 불렀다.
- 셉터: 얘네는 무조건 디펜무시 옵션을 달아야 했고 100넘으면 그래도 인정받고 110을 넘으면 지존급으로 취급했다. 간혹 스킬상승옵션이 붙은것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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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노어(상대방 방어 무시) 옵션이 있었으므로 112이그노셉터라 불렀다.
- 완드/스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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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방어구
- 갑옷: 어네이트아머를 최고로 쳐주며 가끔씩 카오스아머도 간간히 존재했다. 아마존들은 메이지플레이트를 즐겨 착용했다. 방어력은 기본디펜스의 2배가까이 될수록 좋은 품질로 쳐줬다. 이외에 라이프or마나증가, 저항력등의 옵션이 좋을수록 높게 쳐준다.
- 투구: 대체적으로 배서넷, 윙헬름, 그랜드크라운, 그림헬름의 4강구도가 형성되었다. 스컬캡과 캐스크도 간간히 보였다. 역시 방어력을 우선적으로 쳐준다. 나머지 옵션은 갑옷과 비슷하다.
- 방패: 무조건 퍼비스다. 그도 그럴것이 일단 블록율이 가장 높은 방패이기 때문이다. 방어력 이외에도 블럭율 상승이 붙어야 한다.
- 장갑: 옵션마다 다양하지만 주로 공속이나 스탯증가, 매직찬스 옵션을 따졌다.
- 벨트: 콜뎀여부를 우선적으로 쳐줬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오리지날시절 원거리공격에 넉백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콜뎀여부를 우선적으로 따진다.
- 부츠: 다른옵션도 나름대로 보지만 fastest run/walk옵션여부를 가장 중요시한다. 일명 전지현 부츠라고 불리는 국템의 경우 30 패런, 20패힛리커버와 힘 스텟, 올레지급 옵이 붙었다.
- 아뮬렛: 기본적으로 2스킬+저항력(모든원소)을 우선적으로 본다. 보통 이 두옵션만 있으면 인정받는다. 단 소서리스/네크로맨서의 경우 거기에 fast cast rate도 붙어야 한다
- 반지: 듀얼링이라고도 하는, 무조건 마나/라이프 스틸 옵션이 붙어야 한다. 일명 PK링 아니면 인정받기 어렵다. 여기에 올레지까지 붙으면 금상첨화. 주력 스탯과 라이프까지 붙으면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 일명 차태현 링이 5프로 듀얼흡에 올레지, 어레와 힘이 붙어있는 링이였다. 물론 fast cast rate옵션이 붙은 반지가 있기는 했지만 법사 한정템인 까닭에 보편적인 듀얼링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2.3. 유니크, 세트 아이템
- 무기: 소서리스와 네크로맨서를 위한 스태프와 완드가 주류를 이룬다. 샤드(패캐)같은 단검이나 우메 완드(네크로 +2스킬, 패캐)나, 소서리스 1스킬 스태프인 풍사의 철장봉도 꽤나 많이 쓰였다. 아칸나스 스태프와 인퍼널 완드도 애용되었다. 단 초반 한정으로 스케워 오브 크리니츠같은 칼이 애용되었고 본스냅같은 망치도 사용되었다.
- 투구: 탄헬름(1스킬)이 주류를 이루었고 네크로맨서 한정으로 웜스컬(네크 1스킬)이 쓰이기도 했다.
- 갑옷: 보통 헤븐리 가브(마나 회복속도 25%증가, 올레지, +15 에너지)나 빅터스 실크(1스킬)을 거론하지만 주로 헤븐리 가브를 애용했다. 바바리안의 경우엔 국템 어네이트플레이트들이 넘쳐났음에도 불구하고 눈귀와 손맛을 동시에 사로잡는 아이스블링크(타겟 얼림)가 컬트적인 인기를 구가해 유니크 아이템 중에선 조던링 3개이상으로 가장 비쌌다. 확장팩 넘어오기전까지만해도 아이스블링크의 타겟얼림 시간은 지금보다 훨씬 더 길었을 뿐더러, 보스몹과 플레이어를 제외한 전원에 효과 판정이 있었으나 너프 패치 이 후 그 인기가 막을 내렸다.
- 방패: 1스킬을 올려주는 시곤방패나 패캐가 붙은 아이리스 방패가 법사들 사이에서 애용되었다. 해머딘 한정으로 시곤보다 옵션이 월등한 스틸크래쉬(일명 독수리 방패)를 사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었다. 초반 한정으로 엄브럴 디스크가 사용되었다. 그리고 유니크나 세트아이템은 아니지만, 소켓 3개가 뚫린 퍼비스에 퍼팩트다이아 3개를 박은 올레지퍼비스 역시 자주 애용되던 방패였다.
- 장갑: 법사계열 캐릭터들은 메이지피스트를 애용했다. 마나가 후달릴 경우 프로스트 번도 애용.
- 반지: 조던링은 법사들 사이에서 대세였고, 머날드 힐 캐산 링 같은 마나스틸,라이프스틸용 반지는 PK링이 없는 게이머들이 애용했다.
- 아뮬렛: 간혹가다가 초반에 아이 오브 이틀리츠같은 1스킬 아뮬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