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과학 올림피아드
1. 개요
중고등학교 과정의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을 주제로 한 대회.[1] 대개 4-6명의 학생들이 한 팀으로 출전한다. 매년 대회가 열리는 항목들은 밑에 대회 목록에 표시하였다. 다만 외국에서 개최되는 국내 올림피아드들은 영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한 올림피아드만 기술한다.
2. 대회 목록
- 국제수학올림피아드[2] / The International Mathematical Olympiad, IMO
- 한국수학올림피아드
- 영국수학올림피아드 / British Mathematical Olympiad, BMO
- 도시대항 국제 수학 토너먼트 / The International Mathematics Tournament of the Towns, TofT
- 국제 물리 올림피아드 / The International Physics Olympiad, IPhO
- 한국물리올림피아드
- 영국물리올림피아드 / British Physics Olympiad, BPhO
- 미국물리올림피아드 / United States of America Physics Olympiad, USAPhO
- 호주물리올림피아드 / Australian Science Olympiad - Physics, ASOP
- 캐나다물리올림피아드 / Canadian Association of Physicist High School Prize Exam, CAP High School Prize Exam
- 인도전국물리올림피아드 / Indian National Physics Olympiad, INPhO
- 싱가포르물리올림피아드 / Singapore Physics Olympiad, SPhO
- 홍콩물리올림피아드 / Hongkong Physics Olympiad, HKPhO
- 국제 청소년 물리 토너먼트 / The International Young Physicists' Tournament, IYPT
- 한국 청소년 물리 토너먼트
- 뉴질랜드 청소년 물리 토너먼트 / New Zealand Young Physicists' Tournament, NZYPT
- 국제 화학 올림피아드 / The International Chemistry Olympiad, IChO
-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 / The International Olympiad on Astronomy and Astrophysics, IOAA[4]
-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 / The International Earth Science Olympiad, IESO
- 국제정보올림피아드 / The International Olympiad in Informatics, IOI
- 국제 생물 올림피아드 / The International Biology Olympiad, IBO
- 국제 철학 올림피아드 / The International Philosophy Olympiad, IPO[5]
- 국제 천문 올림피아드 / The International Astronomy Olympiad, IAO
- 국제지리올림피아드 / The International Geography Olympiad, IGeO
- 국제 언어학 올림피아드 / The International Linguistics Olympiad, IOL
-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 / The International Junior Science Olympiad, IJSO
- 한국중등과학올림피아드[7] / The Korea Junior Science Olympiad, KJSO
3. 여담
과학고등학교와 일부 대학에서 2000년대 중반 즈음부터 이를 실적으로 인정하는 바람에 순수한 학문적 지식을 겨루고 국가대표를 뽑는다(는 명목으로 학회의 주머니를 채우는)는 목적의 올림피아드가 상당히 변질된 감이 있었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으로 나뉘며, 상위 1명, 4%, 10%, 20%, 30% 정도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올림피아드의 상이라는 것이 입시를 운영하는 측에서는 상당히 보여지는 자료일 수 밖에 없기에 계속 유지됐지만, 2010 입시부터는 올림피아드 반영 비율이 낮아졌고, 2011년에는 대부분의 올림피아드가 통신교육이나 계절학교로 대체되었다.
초기에는 올림피아드 금상은 과고 입학권(중등부의 경우), 카이스트-연고대 라인 입학권(고등부의 경우, 이 경우 내신도 좋다면 서울대도 합격한다.)과 거의 같은 의미였다. 현재도 그 의미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올림피아드가 거의 상을 %로 주기 때문에 때때로 학생들 사이에서 공장에서 찍어내는걸 돈 주고(사교육을 통해) 산다-라는 자조적 말을 듣기도 한다. 2013년까지 각 과목 올림피아드 수상자를 입시에서 상당히 우대해 주었었고, 금상 이상부터는 좋지 않은 내신을 단숨에 뒤집어 버릴 수 있는 레어템이었다. 심지어 몇몇 의대에서는 올림피아드 수상자 전형이 따로 있었다. 또한 카이스트에서 각 과목 올림피아드 금상 수상자는 서류전형이 면제되었'''었'''으나, 국제대회 상 타고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역시 입시는 카오스.
이런 문제에 대한 비판 여론 때문인지 자정 작용인지는 몰라도 중등부 과학 올림피아드는 하이탑 심화 수준으로 난이도가 낮아졌다. [8] '''중등부''' 학생을 위한 난이도가 내려간 것이 이렇다. 또한 2010년도 과학고등학교 입시부터는 전형에서 올림피아드 특별전형이 폐지된 상태. 물론 수학과 정보는 얄짤없다.
고등부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물리같은 경우 일반물리를 넘어서 일반역학, 현대물리학 정도는 꿰고 있어야 하며, 화학은 물리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등의 과목을 마찬가지로 알고 있어야 했었다. 생물은 주최자인 생물교육학회가 앞장서서 번역한 일반생물학책과 세포생물학, 생화학 일부 정도의 지식을 요구했다. 간단히 정리하면 고 1부 기준 = 해당 과목 대학교 2학년 전공필수 수준의 과목까지 / 고 2부 기준 = 해당 과목 대학교 3학년(심하면 4학년) 전공선택 수준의 과목까지. 물론 수학올림피아드와 정보올림피아드는 내용들이 대학교 내용이 일부 포함되지만(기초적인 정수론, 기초적인 자료구조) 대학교 내용이 아닌 전혀 다른 형태의 문제들을 주로 내기 때문에 논외로 한다.
이런 내용들을 물론 독학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왠만하면 사교육이다. 서울 경기권 과학고 뿐만 아니라 충남/대전권까지의 학생들이 강남에 있는 올림피아드 전문 학원 몇 군데에 몰린다. 수시 전문 입시 학원에 비해 학원비도 이바닥에선 싼 편이라 50% 이상의 학생이 다닌다고 보면 된다. 시간당 1.5~2.5만원 수준으로 맞춰져 있다. 물론 나중에 과외를 하면 시간당 3~10만 원 받을 수 있다. 예외적으로 정보올림피아드는 사교육의 비중이 매우 적은 편이다. 천문올림피아드는 한 해 국대에 없거나 한 명 있을까말까 하다.
어쨌든 올림피아드가 본래의 목적에서 변질되어 사교육의 온상이 되어버렸지만 애초에 명목상 국가대표를 선발하는(+학회의 부수입) 것이어서 없애버리기 곤란한 사안이었는데, 결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인해 상당히 칼질이 가해졌다.
한국물리올림피아드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 통신교육을 실시하고 그중 성적 우수자를 뽑아 다시 겨울학교에서 IPhO 후보를 선발하고, 한국화학올림피아드는 과학고 상위 25% 이내에서 학교장 추천으로 여름학교와 겨울학교를 거쳐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생물 올림피아드는 한번의 시험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이라고 해서 통신교육과 세번의 시험이 있다. 통신교육 신청은 자기소개서와 선생님 추천서, 교장 직인 등이 필요하다. 고1의 경우는 중학교때 선생님의 추천서와 직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과고생들은 퇴사나 외출, 아니면 주말에 부탁을 해서 받아오게 된다. 통신교육은 일반생물학 책에있는 내용을 문제로 내서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리게 되어있다. 이것이 시험과 또 크게 상관있는 것은 아니다. 통신교육은 배끼거나 쓰지 않은 불성실한 학생들을 걸러내기 위해 사용된다. 두번의 시험은 각각 70등과 30등, 4등을 거르는데 70등은 은상, 30등은 금상정도의 지위를 지니고 있다. 4등은 국가대표로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 출전하게 된다. 지구과학/천문 올림피아드는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바뀌었다.'''(겨울학교 교육생을 뽑는다.) 그리고 '''과학고등학교와 영재고등학교에서 올림피아드는 반영되지 않는다.''' 지못미. 또한, 2010년 입시부터는 '''카이스트에서 올림피아드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지원비 삭감크리여도 고집을 부린 한국수학올림피아드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한 애초에 사교육비 억제 정책으로 올림피아드를 폐지했었지만 이제 학원에서는 올림피아드를 통신교육과 계절학교 대비반으로 이름만 바꾸어 운영하고 있는 상황으로, 사교육비 억제 효과는 별로 없는 듯하다. 변한 것은 상이 없어졌기 때문에 국제대회를 나갈 수준이 안 되는 다른 학생들에게는 일반고생과 비교해 입시에서 불리해지는 결과가 되었다.
국제 대회를 나가기 전에 보통은 국내 대회를 거친다. 다시말해 국내 대회에서 선발된 대표들이 세계 대회에 나가는 구조. 예외는 정올 정도.
국제올림피아드는 A level이나 AP 과정과 궤를 같이한다. 그러므로 출전을 희망하는 위키러들은 한 번쯤 A level 과정이나 AP과정을 훓어보는 것이 좋다. 아니면 IB도 좋다. 특히 지리올림피아드에 출전하고 싶은 덕후들은 꼭 한번식은 보도록 하자.
[1] 수학, 과학 국제 경시대회라고 생각하면 된다.[2]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올림피아드이다.[3] 영국물리올림피아드와 같은 사이트에서 지원한다.[4] 왜 천문올림피아드 국제 대회가 2개인지는 문서 참조.[5] 한국철학올림피아드(KPO)와 별개의 대회다.[6] 올림피아드라기보다는 국제 지리올림피아드의 국대 선출 대회이다.[7] 1단계교육→2단계교육→3단계교육→예비한국대표단→한국대표단→IJSO출전으로 총 5단계의 교육과정이 있으며 각 교육과정이 끝날때마다 수료증을 준다. 각 단계마다 온라인교육과 오프라인 교육이 있으며 온라인 교육의 경우 일주일간 각 과학분야의 과제를 수행한 뒤 온라인 교육방에 게시하는 형식이다. 과제 난이도는 고등학교 과학 정도이다. 3단계교육에서는 2박 3일간 실험평가가 진행되며 물리, 화학, 생물분야의 학부서적도 제공된다.[8] KAO와 KJSO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