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리올림피아드
International Geography Olympiad (iGeO) / 국제지리올림피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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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제지리올림피아드(iGeO)는 매년 전세계에서 16세에서 19세사이의 지리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지리 대회이다. 한 국가내 지리올림피아드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수천명의 학생들로부터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그 나라를 대표하여 선발된다. 한국에서는 전국지리올림피아드 동상 이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시상식때 국가대표 선출 면접을 진행하여 국가대표들을 차출한다.[1]
또한 1996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첫 개최된 올림피아드 중 하나이다. 한국에서는 2000년 서울에서도 개최되었고 대한민국은 이때 처음 출전하였으며 2017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제 14회 국제지리올림피아드에 출전하여 총 2번 출전했다.
iGeO는 모든 참가자들의 공간적인 패턴, 그리고 과정을 시험한다. iGeO의 시험은 세파트로 구성되어 있다[2] . 프로그램은 또한 팀의 포스터 제작, 문화교환, 동료학생들간의 친목도모, 주최도시 답사를 포함한다.
국제지리올림피아드는 국제지리학연합(IGU) 올림피아드 전담반에 의해 준비된다.
2. 목표
국제지리올림피아드의 목표:
- 지리교육의 촉진
- 학생들간의 이해 장려
- 전세계의 높은질의 지리교육 장려
3. 과정
iGEO는 학생들간의 경쟁이다. 국제지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하는 모든 나라 혹은 지역은 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팀을 보내야 한다. 참가자는 고등학교 학생들이며 그보다 높은 교육수준의 학교 학생들은 안된다. 참가자들의 나이는 그해의 6월 30일 전 20세 미만이어야 한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회에 두명의 성인 대표자들[3] 이 나와야 한다. 당연하게도 모든 참가자들은 답을 영어로 제시해야 한다.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참가자들은 지리용어가 제외된 인쇄된 언어사전이 제공된다. 그리고 시험 시간이 10분 더 추가된다.
4. 시험
국제지리올림피아드의 평가는 서술형(40%), 필드워크(40%) 그리고 멀티미디어 테스트(20%)으로 세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챔피언은 모든 테스트의 총합에서 최고의 점수를 기록한 참가자다. 각 국가 또한 4명의 멤버의 스코어를 결합한다. 시험결과는 대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iGEO의 웹페이지에 3개월쯤 뒤 보통 공개된다.
4.1. 시험의 주제
시험은 다음과 같은 미리 정해진 12개의 주제에 기초를 둔다.
- 기후 & 기후변화
- 자연재해 & 재해 관리
- 자원 & 자원 관리
- 환경지리& 지속가능한 개발
- 지형, 풍경 & 땅의 관리
- 농업지리 & 식량문제
- 인구& 인구변화
- 경제지리 & 세계화
- 개발지리 & 공간적 불평등
- 도시지리, 도시재개발 & 도시계획
- 관광 & 관광관리
- 문화지리 & 지역 정체성
4.2. 문제 유형
서술형(40%), 필드워크(40%) 그리고 멀티미디어 테스트(20%)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술형 테스트는 미리 정해진 12개의 주제중 6개의 주제로 구성되어있다.[4] 각 주제는 어느정도의 지도, 사진, 그래프, 통계가 있다. 12개 리스트중에서 6개 질문은 시험을 주관하는 위원회에 의해 선택되고 인문지리학과 자연지리학 사이에 밸런스가 조정된다.
멀티미디어 테스트는 컴퓨터로 진행되며 문항은 40문항이다. 주제는 미리 정해진 12개의 주제다.
4.3. 난이도
'''국제올림피아드부터 이제까지 익숙했던 한국식 시험&공부 방식이 먹히지 않는다는 점을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전국지리올림피아드와는 다르게 지식으로 풀리는 문제들이 적고, 지리적 사고력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들이 많다. '''즉 공간지각능력과 방향 감각에 탁월한 소질이 있지 않는 이상 다 풀기 힘들다고 보면 된다.''' 그나마 지식이 필수인 멀티미디어 테스트조차 방향 감각과 공간지각능력을 요구하는 질문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2018년 캐나다 퀘벡 시에 열린 15회 지리올림피아드 멀티미디어 테스트에서는 '''한적한 시골 공항에 있는 세계 주요 도시 방향표를 찍은 사진만 보여주고서, 이 사진의 위도와 경도는 뭐냐고 물어보는 문제[5] 가 나왔다.'''
게다가 국제지리올림피아드의 문제 트렌드는 대게 영국의 A level 과정이나 미국의 AP과정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특히 A level은 인문적으로 치우져진 우리나라의 교육과정과는 달리, 자연지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학부에서 배우는 자연지리 현상이 나온다.[6] 그래서 한국의 수능 시험과 동일하게 보고 뭣모르게 참가했다가는 시험장가서 재대로 벙찌고 경비만 날릴수 있다. 올림피아드 입상 성적이 더이상 인정되지 않는 현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국제지리올림피아드에 나가고 싶은 지리덕후 위키러들은 반드시 미국 AP geography 과정이나 영국 A level geography 과정을 한번이라도 훓고 참가하도록 하자.'''
전국지리올림피아드에서 입상을 가려냈던 입지론은 국제대회에서 나오지 않는다. A level geography는 입지론을 다루지 않는다. 애초에 영국과 미국의 인문지리학 진도는 학부 인문지리학 내용과 비교하면 그리 어려운 편은 아니다.
IGEO 사이트에 역대 올림피아드의 문제들이 있다. 참조 바람
5. 메달 수여
메달은 팀이 아니라 개인에게 수여된다. 금, 은, 동메달은 iGEO의 참가자들의 수에 비례해서 학생들에게 수여된다.
2014년의 경우 12개의 금메달, 24개의 은메달, 36개의 동메달이 수여됬었다.
대표적으로 폴란드, 라트비아, 러시아와 같은 동유럽 국가대표들의 메달 비중이 대체적으로 높다.
6. 역대 개최 현황
1996년 헤이그부터, 2023년 인도네시아 반둥까지의 iGEO의 개최 현황은 다음과 같다. 한국이 참가한 대회는 '''굵은 글씨'''로 표기한다.
6.1. 2000년 대한민국 대회
13개국 52명의 학생이 참가한 2000년에 서울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폴란드의 Adam Biliski가 수상을 했다.
[1] 그러나 한동안 국가대표차출을 안할지도 모른다. 애초에 대한민국은 2번밖에 참여를 안했고, 실제로 2018~ 2020년 대한지리학회 회의 결과에 따라 이 기간동안 국가대표를 차출을 안하기로 결정했다.[2] 서술형(paper sheet , 멀티미디어(컴퓨터로 보는 객관식), 필드워크(지리의 분석 및 지도제작)[3] 한명은 팀의 리더,한명은 번역과 같은 특별한 업무[4] 학생들은 대략 20-25분을 쓴다, 한 주제당 최대[5] 문제링크 24번 문제. 해당 사진의 위치는 그린란드 캉게를루수아크 공항, 답은 A이다.[6] 참고로 A level에는 geography가 earth science를 대신한다. 원래 한국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지구과학 과정은 학부 1학년 내용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