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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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슈퍼스트링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12화. 요한이 물속에서 익사하여 죽은 수괴를 상대하는 것을 멀리서 구경하며 첫등장. 이때 그 수괴를 비롯한 물 속 요괴들이 해녀를 습격하는 사고들의 배후가 궁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자신이 조종하는 요괴를 간단히 제압하는 요한을 보고 흥미로워 한다.
이후 종령 대신 마을에 내려가 주민들에게 돈을 받고 신령수 앞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궁탄이 요괴들을 부리며 어떤 계획을 꾸미고 있는 것을 눈치 챈 반이 신령수에 금강저를 던져 꽂은 뒤 폭발시키며 자신에게 다가오자 그를 아는듯한 모습을 보이며 호기롭게 전투를 시작한다.
손에 든 석장을 이용해 근접전을 펼침과 동시에 폭발하는 작은 몸집의 리메 수백마리들을 소환해 공격하고. 부상을 당해도 금새 회복하는 초재생 능력을 펼치며 전투를 치르지만 반을 상대하기엔 무리. 리메들을 이용해 반을 둘러싼 뒤 폭발시켜 잠시 우위를 점하는 듯 싶었지만. 어느새 자신의 뒤로 이동한 반에게 팔이 잘린다. 고통의 비명을 지르며 다시 리메들을 소환해 반을 공격하고, 그 틈을 타서 멀리 도망친다.[1]
직후 바닷가 바위절벽에 앉은 채 잘린 팔을 복구시키며 물 속에서 수많은 요괴들을 소환한다. 소환된 요괴들은 바위 절벽을 올라오고. 마침 온 반과 또다시 전투를 벌이지만 역시 요괴들이 압도적으로 토막당한다. 이젠 지겹다는 반에게 이건 어떠냐고 물으면서 반이 참수해 저 멀리 날아간 요괴의 머리 하나를 조종해 그 근처에 있던 아형을 공격하고. 반은 그것을 저지하려 금강저를 날려 요괴의 머리를 꿰뚫지만, 궁탄은 반이 금강저를 들고있지 않은 틈을 타 요괴들이 반을 공격하게 한다. 반은 온몸을 요괴들에게 물린 채로 물속에 빠지게 되고. 궁탄은 승리에 기뻐하며 반이 날린 금강저를 찾아 주우려 하지만 아형이 금강저를 들고 도망치자 머릿채를 붙잡은 뒤 욕설을 날리며 협박한다.'''힘빼는건 질색이지만.. 이렇게 된 이상 나도 모든걸 쏟아붓지.'''
그러나 반의 살기를 느끼고 온 요한이 그런 궁탄의 모습을 보고 무기를 겨누고. 이번엔 궁탄이 요괴들을 조종해 사람들을 공격한걸 알고있던 요한과 전투를 벌인다. 리메술과 석장을 이용해 요한을 압도하나 싶더니만 반에 버금가는 영능력자인 요한이었기에 또다시 제압(...). 요한과 잠시 대화를 나누다 요한이 구해준 아형 주위에 리메들을 소환해 요한의 신경을 그곳에 쏠리게 한 뒤 그에게서 벗어나 아형을 인질로 잡는다. 그런 뒤 반은 재앙이며. 그가 저지르는 일련의 살인은 특별한 이유 없이 행해진 것이고. 반의 정체는 인간도. 요괴도 아닌 무엇인가라고 말하려 하지만 물 속에서 요괴들을 모두 제압하고 뒤에 다가온 반에게 신나게 얻어터진다.
요한은 반의 그 모습을 보고 죽일 셈이나며 저지하고. 그가 궁탄을 때릴때마다 어린 비구니가 울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말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번엔 요한을 때리기 시작하는 반. 서로 영능력까지 써대며 일기토를 벌이는 사이 상처를 회복한 궁탄은 이성을 잃은 상태로 원미호의 뒤에 다가가며 죽이려 하지만. 이번엔 16화에 등장했던 강숙희의 기습으로 인해 그녀에게 제압당한다.(...)
이후 지장종의 절로 가 종령에게 인사를 올린 뒤. 반에 의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말하자 다른 일원들에게 비웃음을 당하고. 무뚝뚝하게 계획을 속행하라고 말하는 종령에게 어떠한 생각이 있는듯 웃으며 알겠다고 답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28화 탄트라 의식을 통해 칼리의 둥지를 만들고 제물을 바치며 등장. 그 후로도 계속 장산범.인두조수.귀수산 등 칼리를 소환하기 위해 벌인 궁탄의 의식에 의해 자연이 변화하며 제주도에 있어선 안되거나 이미 사라진 요괴들이 등장하기 시작하고. 반과 원미호. 요한은 그에 맞선다.
47화에 또다시 종령의 부름을 받고 재등장하며. 칼리 소환에 대한 정보가 이교빈에 의해 새어나간 것. 반이 칼리와 접촉한 것에 대해 추궁받지만. 반이 마주한 것은 그저 칼리의 분신 중 하나일 뿐이며. 사람들이 죽어나가면 나갈수록 칼리는 강해져 반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종령을 안심시킨다. 그리고 칼리를 하루빨리 성체로 만들 방법을 종령에게 말하며 실행하는데. 그것은 바로 '''엄청난 수의 리메를 시내 한복판에 풀은 뒤 사람들을 홀려 폭력성을 자극하는 것'''. 마침 제주도에선 최근 발생한 각종 재난에 대한 대비책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는 중이었고. 궁탄에 의해 참혹한 대규모 폭력 사태가 일어나게 된다.
그후.멀리서 칼리와 반의 전투를 보고 있는 강숙희의 앞에 나타나 석장을 겨누며 정체를 묻는다. 강숙희는 자신을 '''세상이 나쁜곳으로 흘러가지 않게 조정하는 조율자'''라고 소개하며 반과 칼리를 향해 뛰어들고. 궁탄은 그 말을 듣고 당황한다.
55화 때 재등장. 한라산의 분화가 가까워져 아수라장이 된 제주도를 내려다보며 리메를 종령에게 보내 계획이 성공에 가까워짐을 전한다.'''가서 종령께 전해라. 때가 무르익었으니 멸망의 바람을 맞이할 준비를 하시라고.'''
그러나 원미호가 칼리를 소환한 매개인 부적을 찢어 칼리의 재생능력이 사라지게 되고. 곧이어 반이 '''아무런 제물없이 시바신을 소환해''' 칼리를 압도하자 경악한다. 곧이어 시바신과 칼리의 격돌에 휘말려 몸이 반토막나게 된다.
63화에서 반토막난 몸을 회복하지 못한 채로 지장종의 거처에 기어온다. 계획의 실패에 대해 말하는 종령에게 반이 시바신을 소환할 줄은 몰랐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또다시 기회를 줄 것을 종용하지만. 결국 종령에 의해 소멸당한다.
3. 능력
'''제주도 재난 사태의 흑막'''. 반이 밀법술. 요한이 성서와 카톨릭 신앙을 기반으로 한 기적을 행한다면 궁탄은 여럿 초자연적 존재를 소환하거나 수하로써 부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 리메술
다양한 형태의 요괴를 소환하거나 자유자재로 조종한다. 작중 가장 많이 선보이는 능력. 단순 공격용이 아닌 폭력성을 자극하거나 아군과 연락을 취하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 밀법술
석장을 이용해 이따끔씩 보이는 능력. 궁탄 역시 지장종 소속이니 고급 밀법술 정도는 익히고 있을것으로 보인다.
말 그대로 초재생능력. 팔이 잘려나가거나 얼굴의 피부가 벗겨져나가고. 하반신이 통째로 떨어져나가도 멀쩡히 생존할 수 있으며 힘을 쓰면 치유된다. 단 강숙희나 반에 비할 정도는 아닌지 속도도 느리며 팔을 재생시킬 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4. 기타
- 분명 강력한 인물이지만 대전운이 심각하게 안 좋다.(...). 작중 충돌한 인물들이 세계관 최강자로 꼽히는 반과 강숙희. 그리고 그것에 버금가는 강자로 평가받는 요한이니..강력한 능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항상 더 괴물같은 강자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제압당하는 안습한 인물. 제주도를 칼리에게 바치는 계획도 성공 직전까지 갔지만 시바 신을 어떠한 재물도. 의식도 없이 소환하는 반의 상식 밖의 강함 때문에 저지당한 뒤 종령에게 소멸당하게 된다. 아무래도 반의 먼치킨성의 최대 피해자일듯.
[1] 이때 도망치는 궁탄을 보고 반은 도망칠 수 있을거라 생각하냐고 묻지만. 바로 다음 이어지는 장면에서 궁탄을 잡지 못해 허탈하게 걸어가며 잘도 도망갔다고 중얼대는 반의 모습이 나온다.(...) 다리부터 잘랐어야 했다고 아쉬워하는 모습이 백미. 작중 몇 없는 반의 개그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