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도호가록/등장인물

 



1. 어사 일행
1.1. 귀 암행어사
1.2. 구미호 미선
1.3. 금옥
1.4. 도치
1.5. 장일량
1.6. 반교
2. 어사 주변 인물
2.1. 파각도사
2.2. 홍월
2.3. 천산무녀
2.4. 조록비
2.5. 정조[1]
3. 장승계
3.1. 장승
3.2. 나룬
3.3. 태산족
3.4. 환표
4. 금수마군
4.1. 대군주 려광
4.2. 소군주
4.3. 요요
4.4. 묘준
4.5. 도돈
4.6. 길수
5. 염부주
5.1. 관리자(염마왕)
5.2. 안내자
5.3. 곤


1. 어사 일행



1.1. 귀 암행어사


장죽을 들고 다니며, 귀신을 사냥하는 어사[2]. 어린 구미호 미선과 동행중이다. 주 사용무기는 금속 곰방대로. 이걸 통해 각종 술수를 부릴 줄 안다. 조선시대 인물인데도 보기 드문 안경캐. 그 외에 전국의 장승어 수신 기능이나 주술 등 다양한 기능이 내장된 귀마패를 소유하고 있다.

100년동안이나 흡혈일족을 멸살하러 이리저리 돌아다녔다고 하거나 어느 점쟁이가 그에게 봐 준 점의 결과에서 '''죽은 사람의 점괘'''가 나왔다고 하는 점을 보아 뭔가 인간에서 많이 벗어난 존재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작의 악역이던 은동현과 닮은 외모지만, 악역은 아직 아니다.
과거 회상을 보면 삿갓 속에 숨겨진 머리는 무려 백발(!). 여담으로 포니테일.
과거 회상에 따르면 긴 흑발을 지닌 여자를 연인으로 뒀던 모양인데, 47화에서 도개걸윷모 중 걸에 해당하는 양 요괴, 흉갈의 술법을 버티고 있는 귀 암행어사의 뒤로 이 여자의 얼굴과 갓난아기 상태의 미선으로 추정되는 아이의 모습이 다시 한 번 짤막한 회상장면 비슷하게 지나갔다.
또한 미선 왈, 미선의 어머니를 그가 죽였다고 하는데, 나중에 환표가 미선에게 말해준 구미호의 전승[3][4]과 묘하게 겹치는 바가 있는지라, 독자들 사이에서는 '''귀 암행어사 = 미선의 아버지 = 최후의 구미호의 연인이라는 천계의 장군''', 혹은 미선의 아버지 대신 미선을 챙겨 양부 노릇을 하게 된 미선 아버지의 친구 정도의 인물로 추측되고 있다. 정말 천계의 인물이 맞다면 어쨌든 인간이 아닌 건 확실한 셈.
그러다가, 86화 마지막에서 현 염라대왕인 란의 언급으로 그의 본명이 "건(乾)"임이 밝혀졌으며, 87화에서 확실히 '''인간이 아닌 존재'''라는 것이 확실해졌는데, 염부주(지옥)의 관원들 중 하나인 수라와 나찰하고도 아는 사이이며 수라와 나찰을 그리워하고 하고 있다고 란의 인을 통하여 언급이 되고, 귀암행어사(건)의 말로는 처음 귀암행어사가 한반도에 올 무렵에는 자기가 왔을 무렵에는 셋으로 갈라져 있었던 시절이었으며, 그 뒤로 합쳐지고 다시 갈라지고 그리고 다시 합쳐졌었으며[5], 그 동안 적응이 힘들었다고 할 뿐더러, '''인간의 몸으로 사는게 쉽지는 않았다'''라고 본인이 언급을 한다.
그리고, 87화에서 사실상 인간이 아닌 인간을 넘어선 존재임에도 그가 인간세계에 있는 이유가 드러났는데, 그것은 바로 '''보다 효율적인 사후세계 관리를 위한 영력순환 구조재편, 즉 개혁을 완전히 이루기 위해서는 곤(坤)이라고 하는 존재를 찾아내어 완전히 소멸'''을 위해서라고 한다.
122화 에서 부서진 공팡대를 신기 해방한뒤 명신제마 철 이란 구호와 함께 대장군 시절로 되돌아간다.[6]
126화에서 영력으로 검을 만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132화에서 마지막 려광과 싸우는 모습으로 재등장했다.
133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원래 신분은 염부주(지옥)의 대장군이라고 한다.[7][아마][8] 그래서인지 일시적으로나마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자 려광과 단독 맞장을 뜨는 등, 엄청난 전투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지금 쓰는 몸이 원래 몸에 비해 더 약한 몸이어서 + 려광이 쓸데없이 쌘 것도 있어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시점에서도 려광과 바로 승부를 보지 못하고 현재의 모습(귀암행어사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말았지만, 때마침 온 미선의 원조로 인해 려광과 2 : 1로 맞장을 뜬 끝에 겨우 려광을 죽인다. 이후 란을 도와 어사와 미선이 있는 세계와 인간계를 연결하던 반교가 어사와 미선을 찾아내준 덕에, 겨우 탈출한다. 탈출하면서 려광의 시체를 증거품으로 가져가려 했지만 그걸 다 들고가기엔 무리(...)였는지라 려광의 머리카락 일부만 잘라간다.
인간계로 돌아온 다음엔 대기타던 금수마군을 만나 려광의 머리카락을 내밀고, 려광이 죽었을 리 없다고 현실도피를 시전하려는 묘준에게 '''허세부리지 마라''' 라고 일침을 날리고 금수마군을 물리게 하도록 설득을 시전한다. 결국 설득이 먹혔는지 금수마군은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어사는 남아서 복구작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좀 보다가 떠날 채비를 한다.[9] 그러나 금옥, 장포수 등에겐 기억이 남아있었는지라 결국 완전히 수원을 뜨기 전 두 사람과 만나 작별인사를 한다.[10]
이후에는 미선과 함께 곤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기로 한듯. 그러다 세월이 좀 흘러서 병석에 누워 죽을 날을 기다리게 된 정조를 만나고, 정조로부터 귀암행어사의 행적을 기록한 귀도호가록이란 책을 선물받는다. 이후 미선, 반교, 도치와 함께 또 어딘가로 향한다.
기술목록
섬멸식:귀암행어사가 대장군이던 시절에 사용한 검술로써 123화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126화에서 본래 이도류라는 것이 밟혀젔다.
고:123화에서 작중 최초로 나온 섬멸식 기술로 영력으로 여러개의 검을 만든뒤 그 검들을 찌르기처럼 날리는 것으로 보인다.
쌍격:두자루의 검에 영력을 모은뒤 그대로 내려치는 기술로 이 기술로 려광의 도끼(할버드?)공격을 막았다.
쌍격-연계-고:126에서 쌍격으로 려광의 도끼공격을 파홰한뒤 고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섬(추정):136화에서 나온 기술로 중단으로 베는 기술로 추정.[11]
발검술-일검필살:146화에서 사용한 기술로 정확히는 섬멸식이 아니지만 어사가 작중에서 이 기술을 사용했으므로 기술한다
제마술식
쇄:영력으로 쇄사슬을 만든다.1화에서 나온 기술이자 귀암행어사가 가장 많이쓴 기술

1.2. 구미호 미선


귀 암행어사가 데리고 다니는 아직 어린 새끼 구미호. 평상시엔 두건으로 머리를 감싼 그냥 꼬마인데, 각성하면[12] 은발적안 + 여우귀 + 여우꼬리 속성을 보유한 거유 누님이 된다.[13] 또한 각성 후엔 엄청난 힘을 보이지만, 동시에 귀 암행어사를 죽일 기회만 노리고 있다.[14] 꼬리의 수는 현재까지 6개.

작중 전투력은 그야말로 먼치킨 수준으로, 각성 후에 쓰는 거라곤 사실 엄청난 완력과 스피드를 응용한 체술 정도인데, 이걸로도 엔간한 적들은 다 물리치고 다닌다. 게다가 엔간한 상처도 금방금방 낫고, 적의 '요력응축 - 해방' 기술을 맞아도 다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을 정도로 재생력/내구도도 상당한 편. 이 전투력은 아마 종특인 것 같다.[15]
여담으로 이름이 작가의 전작 미선 임파서블의 주인공 이름과 똑같다. 각성 전 상태에서는 귀 암행어사와 꽤 친한 관계인 듯하다. 다만 대사는 거의 없는 지능으로 퇴화된다. 단지 왕왕거리기만 했다가 꼬리가 5개가 된 이후로 단어로나마 말할 수 있게 된 듯 하다.[16]

47화에서 갓 태어난 미선으로 추정되는 여우 꼬리 달린 갓난아기가 나오는 장면이 짤막하게 등장했으며, 귀 암행어사의 과거회상에 나왔던 검은 머리의 여자(그의 연인)의 얼굴도 같이 나왔기에 이 여자가 미선의 어머니이며, 미선을 귀 암행어사의 딸이라 추측하는 독자들도 생겼다.

여담으로 흉갈이 그녀와 그녀의 일행들에게 가한 정신공격으로 인해 보게 된 환각에서 나온 게 다름아닌 귀 암행어사인데, 양 요괴의 말에 의하면 그 환각에서 보게 되는 대상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대상'''이라고 한다. 즉 이러니저러니 해도 미선에게 가장 소중한 대상은 귀 암행어사였던 셈.

원래는 다른 요괴들이 쓸 줄 아는 '요력응축 - 해방' 기술을 '못 배워서'[17][18] 못 썻지만, 윷놀이패 요괴 중 '도' 에 해당하는 도돈과의 싸움에서 어사의 조언을 통해 '요력응축 - 해방' 기술을 쓰는데 성공했는데, 구미호답게 그 파워가 절륜한 수준. 작중 '''최후의 구미호'''라고 하며, 본인은 자신의 정체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가 환표에게 듣고 나서야 인지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정체성에 좀 혼란이 온 상황인 듯.
57화에서 자신을 따르던 반교가 화살에 맞아 죽자 더욱 각성하여 꼬리를 하나 더 얻어 5미호가 된다.
129화 정도에서 6미호로 각성하였다. 그리고 아버지가 곤이라는 게 밝혀졌다.
어사 건이 본 기억과 자신이 본 기억, 그리고 곤이 밝힌 진실에 따르자면 구미호족은 오직 한 개체만 존재하는 특이한 수인족으로 구미호인 친모는 미선에게 내단을 전해주고자 건에게 자신을 죽여달라 했고 건은 처음엔 그녀를 죽이기를 꺼렸지만 그녀의 간절한 대답에 어쩔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그녀를 죽였다. 이후 아기 미선은 건이 입양하여 키웠다. 그러니까 곤은 미선의 친부, 건은 미선의 양부가 되는 것.
아버지 곤의 막장 행각에 화가 나 일족의 내단을 부수고 죽을 위기에 처하나[19] 친모의 영혼이 자신의 남은 힘을 짜내어 새로운 내단을 만들어주어 살아난다. 이후 건과 여정을 같이하는데, 언젠가 다시 곤과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한다.
작품 최후반부에선 다시 원래의 봉인된 모습(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이제 제법 능숙하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화에선 어사, 반교, 도치와 함께 어딘가로 떠나게 된다.
여담으로 머리모양이 후반부 들어 확 바뀌었다. 원래 앞머리가 있었는데 꼬리 하나가 더 늘자[20] 올백 앞머리가 되고 옆머리 두 개가 뿔 혹은 귀처럼 위로 높게 솟아올랐다.
후기에 따르면 이제 사춘기(...)라고 한다.

1.3. 금옥


어사 일행이 두번째로 들른 감포 마을에서 대장간을 하던 소녀. 원래 아버지 밑에서 대장장이 일을 배우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어느 날을 기점으로 어디로 사라져서 혼자 대장간 일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처음에는 어사 일행을 의심하고 거리를 두었으나 어사의 부탁으로 장죽을 수리해주면서(이후 폭발한다.) 인연을 맺게 된다. 이후 장승계로 같이 따라가고, 그 곳에서 아버지의 소식을 조금이마나 들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일련의 사건으로 어사의 장죽 수리를 홀로 하게 된다.[21] 장승계의 대장장이들에게 상당한 재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어사의 장죽을 두 번째로 수리해놨을 땐 수리가 아니라 '''강화를 시켜놨다.''' 다만 45화에서 장승계의 대장장이들에게 음계의 수인 무리들 금수뇌군이 음양의 결계를 뚫으려고 만드는[22] 위험한 물건 '''대극멸포'''를 만드는 제작장인들의 총책임자가 금옥 자신의 아버지였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47화에서 흉갈의 정신공격에서 그녀가 본 환각 속에서 나온 건 다름아닌 그녀의 아버지로, 딸은 냅두고 망치만 중요시하는 막장 부모의 모습을 보여줘서 금옥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다.[23]
아버지가 등장했는데 흉갈의 환상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어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아버지 강길수는 그야말로 매드 사이언티스트 + 막장 부모 기믹의 캐릭터.
결국 귀암행어사의 부탁에 따라 윤 대방이 후견인 겸 보호자를 맡게 된다.

1.4. 도치


귀 암행어사와 함께 다니는 검귀. 검귀이므로 본래 모습은 검. 운석철로 만들어졌으며 길이가 긴 장검. 여러 사연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어사가 도치의 사념을 추적한 바에 따르면 어떤 장수의 검이었다. 도신이 유난히 길어서 다른 사람들은 쓰지 않으려 했던 그 검을 장수는 잘 사용해줬고, 검을 상당히 아꼈는지 검에 '''도치'''[24]라는 이름을 지어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요괴 중 하나인 흡혈일족이 사람들을 해하는 지역이었던 무산 고을을 관리하는 직책을 배정받은 그의 주인은 그곳에서 흡혈요괴와 싸우다가 흡혈당하고, 흡혈요괴의 일족이 되지 않기 위해 자살한다. 이 때 주인의 죽음에 원한을 품은 도치는 결국 검귀가 되어버렸고 자기 주변에 검귀를 끌어모으는 기질때문에 주변 검귀들이 사람을 죽이게 된 것. 정작 본인은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 한다. 그저 무언가 찾고 있는듯 한데 정황상 주인의 원수인 흡혈일족을 찾아다닌듯 하다. 다만 작중 흡혈일족이 귀암행어사와 미선에게 소탕되었기 때문에 찾는 대상이 사라져 방황한 듯 하다.

어사와의 일전 이후 금옥에게 의해 수리되고, 줄곧 금옥을 따르고 있다. 당연히 검귀이니만큼 검술은 작중 최강으로 보인다.[25] 처음에는 미선과 다투는 기믹이었지만 서로의 전투력만큼은 나름 인정한 듯. 다만 성격적으로는 여전히 안 맞는 것 같다.
일행들 중 전투력은 충분히 상위권. 미선과 늘 맞장뜰 정도의 수준이 되며 어사에게 있어서도 매우 좋은 무기(...)이자 든든한 동료 취급으로 혼자서만 싸워도 왠만한 놈들은 다 처리하는게 가능하다. 물론 한계선이 오면 일반 검으로 돌아가버리긴 하지만 금옥이 수리해주니 괜찮아(...) 하는 느낌의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그래도 최후반부 려광과의 전투에선 어사의 유사 귀물로 싸우면서[26] 너무 무리했는지 결국 일반 검의 형상으로만 등장했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아직 어린 편이라고 하며, 연애감정은 잘 모른다고 한다.

1.5. 장일량


무려 '''천보총'''이라는 조총[27]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문제는 장용영의 탈영병. 파각도사와의 인연으로 소동[28] 끝에 귀 암행어사를 따라 행동하게 된다.
참고로 어사를 따르게 된 이유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동료를 죽인 요괴가 누구인가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다.[29]
장승계에서 3000보 너머의 적[30]까지 보게 해주는 것도 모자라 '''보이는 만큼 사정거리화 시키는 킹왕짱 조준경''' '천리경' 이 달린 총을 대장장이 나룬으로부터 건네받게 된다.[31] 다만 이 천리경이 사용자에 따라 사정거리도 변화하는 물건이라는 나룬의 말로 보아, 장일량 자신의 시력이 엄청난 수준일 가능성이 있다(...)

1.6. 반교


수인화된 고양이로,[32] 외관은 얼굴 중앙에 X자의 흉터가 있는 하얀 털의 고양이. 나름 요괴라는 건지 사람처럼 옷을 갖춰입은 게 포인트.

한양에서 '''겨우 생쥐 4마리를 꼬붕으로 삼는 수준의(...)''' 작은 세력을 유지하던 요괴다. 뭣도 모르고(...) 미선과 붙다가[33] 패배한 이후로 미선을 '''주군'''으로 모시고 있다.[34] 미선은 이 녀석을 엄청나게 귀찮아했지만 그래도 반교가 위험할 때 공격을 대신 맞아주기도 하고, 나름 챙겨주기도 하고, 주군답게(?) 뭘 시키는 모습도 보여준다.

미선에 대한 충성심이 엄청난 편인데, 원래 도시의 지세(땅의 기운) 덕에 수인화된 녀석인지라 자신이 수인으로 변한 도시 밖으로는 못 나가는 존재인데, 미선을 따라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도시의 경계를 넘어가는 식으로 '''한계를 돌파했다.''' 게다가 흉갈의 환각에도 당하지 않고 꿋꿋하게 주군 미선만 열심히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미선에 대한 충성심과 신뢰도가 상상 이상의 수준인 듯.

전투력은 결코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뭔가를 탐색하는 능력이 상당한지, 미선의 지시 하에 이거저거 찾아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리고, 56화에서 화살에 맞아 치명상을 입었으며, 그 치명상이 심해서 결국 죽고 만다.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미선을 장승계에서 탈출 시켜준다. 그러나 그의 충성심을 본 장승왕이 다시 그를 살려준다. 부활 후 부터는 진짜 수인의 모습으로 활동 중. 이때 장승왕에게서 영력과 통신능력을 받은 모양. 그리고 이 능력 덕분에 일행 중 약체에서 '''전천후 초 유능 서포터'''로 탈바꿈, 작중 최후반부까지 이래저래 귀암행어사 일행에게 큰 도움이 된다. 이런 능력을 가지게 된 건 사실상 장승왕이 그를 후계자로 지목하고 능력을 넘겨준 탓도 있다고.
작품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선 귀암행어사, 미선과 함께 셋이서 어딘가로 향하게 된다.

2. 어사 주변 인물



2.1. 파각도사


선계 출신의 노인 도사. 귀 암행어사를 구박하지만 은근히 많이 챙겨주고 있다.

2.2. 홍월


한양 최고의 기방인 홍루의 기생. 붉은 기가 도는 머리칼을 보유한 점이 특징. 작중 절색의 미녀로서, 무려 모든 남자들의 가슴을 설래게하는 인물이다. 귀 암행어사와는 인연이 있다. 다른 사람과 다르게 귀 암행어사를 진심으로 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선도 그녀를 보자마자 품에 안기는 걸로 봐서 미선과의 사이도 좋은 듯.
금옥이 상당히 맘에 들었는지, 금옥이 홍루에 있을 동안 그녀를 예쁘게 꾸며주기도 하고, 금옥을 위하는 마음에서 금옥 본인이 원하면 이 홍루에 머물러도 좋다는 말을 하기도 했지만, 금옥은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어사와의 동행을 택했다. 62화에서 흡혈 일족과 연관이 있다는 게 밝혀졌으며 몽각사를 순삭시킬 정도의 전투력도 있다.

2.3. 천산무녀


선계의 인물. 흑발의 여성(?)으로 무당 옷을 입고 있다. 귀 암행어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서 홍월에게는 아니꼽게 여겨지고 있다. 얼굴이나 몸매를 보면 여자같은데 박수무당이라고(...)

2.4. 조록비


조선의 검계 두령으로, 어사와는 서로 빚지고 쌓아둔게 많은 관계다. 어사 일행이 한양으로 오고 난 이후 승부를 보자며 난리를 치고, 이후 어사의 파옥에 가담한다. 참고로 도치와도 1:1로 붙었으나 결국은 패배.[스포일러]

2.5. 정조[35]


귀 암행어사처럼 안경을 쓴 게 특징인 임금으로, 귀 암행어사를 어릴 적(동궁 시절)에 우연히 본 적이 있다.[36] 현재는 조선의 임금으로서, 귀도의 일에 관하여 신경쓰고 있다. 귀 암행어사의 발언에 대해 상당히 진지하게 받아들임과 동시에[37] 귀도의 일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아, 음양계와 귀도에 관련된 지식을 어느 정도 보유한 사람인 듯.
어사로부터 음계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반응을 보였으며, 어사에 대해 나름 너그러이 대하는 모습을 보이지만[38] 법도나 세간의 시선을 신경써서 직접 어명을 내려 의금부에 갇힌 어사를 풀어주진 못한다.
그 대신 어사 스스로의 의지로 빠져나가는 건 막지 않겠다는 암시를 담은 발언을 해줬다.겸사겸사 어사에 대한 기록까지 모조리 말소해준 걸 보면 어사를 도와주려는 의지를 가진 협력자임은 확실한 것 같다.

3. 장승계



3.1. 장승


장승의 언어가 따로 존재하여 인간은 귀마패가 있어야 알아들을 수 있다. 머리속으로 직접 영상을 수정해서 보내주는게 가능하며 여담이지만 말투가 중독성있다! 그래서 장승이 나왔다하면 그 화의 베댓은 장승어로 도배된다. 말투는 '~된다아아아'
표면적으로는 중립을 표방하고 있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게 그야말로 박쥐 짓인지라 안티도 많다. 다만 금수마군에 의한 위협이 현실화되면서 몇몇 장승들이 몸을 붉게 칠한 다음 기존의 중립 노선을 버리고 귀마도사에게 일방적인 편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최근 대극멸포로 인해 금수마군의 침공을 받아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고 말았다. 장승왕은 혼령기의 위치를 빌미로 어떻게든 금수마군의 대군주 려광과 협상하려했으나 려광이 그런 같잖은 협상을 받아줄 리도 없고 혼령기의 위치는 요요가 알아내어 협상은 무산되었다. 그리고 장승왕을 제외한 나머지 장승은 전부 대극멸포에 쓰기 위한 땔감으로 끌려간다.
이들의 수장 장승왕은 반교에게 자신의 모든 영력을 준 뒤 소멸한 상태이며 영혼으로나마 등장한다.

3.2. 나룬


아르둔 일족으로, 귀물에 관심이 많다. 병기를 포수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정황상 나룬이 속한 아르둔 일족은 현재 멸족상태이다.

3.3. 태산족


싸움을 싫어하며, 장승계에서 대장간을 하며 지내고 있다. 역시 귀물에 관심이 많다.

3.4. 환표


늑대 일족 최후의 생존자이자[39] 왕자.[40] 장승계로 망명했으며, 정승왕의 요구에 의해 인간계로 이동하려다 하술된 도돈와의 일전에 휘말린다. 본디 자라면서 무예보단 풍류를 즐긴 듯 싶다. 다만 작중 언급 상 가사는 꽤 오글거리는 듯. 능력은 없으면서 허세는 부리고 이기적이기까지 해서 장일량은 뭐 이런 쓰레기 같은 놈이 다 있냐고 짜증을 냈다.
결국 금수마군에 '''자기 살겠다고''' 일족을 팔아넘기는 병크를 저지르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다. 게다가 수원화성 전투에서 려광이 자기 일족을 모두 버림패로 삼아 죽게 만들거라는 사실을 자기 일족 전원과 함께 알게 되었지만,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바엔 려광 목이나 한 번 치는 시도라도 해보고 죽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일족들 앞에서 '''또 자기가 살겠다고''' 일단 살아남는게 우선이다를 운운하며(...) 독가스가 퍼져있는 수원화성의 출입문으로 늑대 일족들의 진격을 명령함으로써[41] 자기 살겠다고 일족들을 자살골로 내몰았다. [42][43]
독자들이 원한 것과 달히 결말부에선 결국 죽지는 않았지만 어사에 의해 일족 중 그 누구도 상종하기를 싫어해서[44] 앞으로도 평생 무리에서 고립된 채[45] 살 것이라고 언급된다.[46]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환표는 그냥 자기가 살고 싶은데 일족의 안위를 핑계로 끌어들여 살자고 주장한 거긴 했지만, 환표가 일족의 자멸을 막고 생존을 택한 것이 결국 금수마군 와해 후에도 늑대 일족의 나머지들이 생존하게 해주는 결과를 맞이했다. 물론 이건 결과론적인거고 귀암행어사가 려광을 물리쳐서 망정이었지, 려광이 역으로 귀암행어사에게 이겼다면 늑대 일족은 앞으로 죽을 거 하루 더 산 셈(...)밖에 더 안 될 꼴이긴 했다.
작중 보여준 수많은 트롤짓과 언행만 봐도 알겠지만 사실 '''절대로 지도자감도 아니며 왕족도 귀족도 어울리지 않았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47] 본인도 그저 풍류 즐기기와 안전빵을 선호할 뿐인 성격이니 그 자신에게 있어서도 왕자라는 태생적 신분은 가장 큰 불행이자 족쇄였을듯하다(...)

4. 금수마군


수인족으로 구성된 이 작품의 악역집단. 혼령기를 이용해 인간계를 정복하고자 한다.

4.1. 대군주 려광


호랑이 일족의 수장이자 금수마군 전체의 대군주다. 자식으로 소군주가 있다.
생긴것만 보면 호전적인 성품을 지닌 같지만[48] 의외로 냉철하고 계산적인 지장(知將)의 면모를 갖췄으며 자기 밑의 다른 요괴들에겐 순전히 종족을 이유로 무시당하는 윷놀이패와 그 수장인 소용도 쓸모있음을 알고 이래저래 잘 써먹거나 조언을 구하는 걸 거리끼지 않는 면모를 지녔다.[49] 그러나 능력이 없다 생각되는 아랫사람은 설령 자식인 소군주라 할지라도 무자비하고 냉혹하게 대하며, 자기에게 복속된 늑대 일족의 경우 구태여 다 죽게만들 필요라던가 잔인하게 버림패 삼을 필요가 없었는데도 기어이 그들에게 자살골을 치게 만드는 등의 악랄한 면모도 가지고 있다.
원래 이름은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이름인 포광인데 곰족 수장의 머리를 바쳐서 얻었고,[50] 금수마군을 통일함으로 스스로 성을 포에서 려로 바꾸었다. 대극멸포를 발동해서 음양장벽을 파괴하고 인간계를 침공하기 위해 혼령기를 노리고 있다. 수인계인 아들과 달리 인간과 가장 유사한 외모의 소유자이다.[51]
그리고, 87화에서의 란의 언급을 보면은 아무래도 페이크 최종보스가 될 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염라대왕인 란의 말에 의하면은 혼령기와 금수마군인 대군주 려광 모두 곤(坤)과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52]
결국 페이크 최종보스가 되었다. 어사와의 결투 끝에 목숨을 잃고 시신은 곤의 마술에 조종당하지만 조종이 풀린 후 머리카락만 잘려 금수마군에게 보내지고 남은 시신은 차원의 붕괴에 휘말려 사라진다. 작가 왈 후기의 독자 질문들에 답해주는 부분에서 '''려광은 역할을 다하고 죽었다(= 등장 종료)'''고 밝혔다.[53]
환표가 미선에게 들려준, 자기 일족(늑대 일족)에 전래되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순수하게 본인 무력으로 금수마군 대군주의 자리를 거머쥔게 아니라고 한다.[54] 원래 수인족들 중 최강은 구미호였지만 구미호가 하늘에서 파견된 장군[55]과 사랑에 빠지고 그 장군에게 죽었다고 하며, 려광은 구미호가 죽은 틈을 타서 호가호위의 반대판을 시전(...)해서[56] 금수마군 대군주 자리를 거머쥔 것.[57]
어찌보면 가해자가 된 피해자인데, 사실 그 역시 아버지에게 심한 학대를 받고 자랐다. 그의 아버지는 호족에서도 특이한 백호 수인이었지만 특유의 강대한 힘을 보유하고 있어서 아들인 려광은 눈에도 차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려광 역시 이에 콤플렉스가 생겨서 가장 높은 자리[58]에 앉는 것을 노렸다고 추측할 수 있다. 또 이러한 과거 탓인지 려광은 혼자 다니는게 아니라[59] 무리를 거느리고 왕 노릇을 하며 순수 무력보단 지략과 전술로 승부를 보는 지휘관 타입이 된듯하다.
아들인 소군주에겐 최후까지 가차없고 냉담한 막장부모에 가까운 모습밖에 안 보였는데, 본인 양육환경이 워낙 좋지 않았던만큼 ─ 또 본인 스스로 자수성가형 군주였던 만큼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닮아 컴플렉스를 자극하는 소군주에게 정이 별로 안 갔던듯하다. 그 역시 자기 아버지와 어느새 똑같은 전철을 밟고 있었던 셈.[60]
다른 작품 중에선 칭송받는 자니웨가 그와 상당히 닮은 편이다. 일단 둘 다 유능한 창업형(자수성가형) 군주다.[61] 또 둘 다 호전적이지만 결코 막가파적 타입이 아니며 오히려 나름의 계략도 쓸 줄 안다. 또한 작품의 세계관과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 주인공[62]과 연관이 매우 깊은 흑막[63]과 손을 잡았다는 것과 주인공의 본래 힘을 드러내게 만들고[64] 일대일 싸움을 벌여 패배했다는 것까지 동일하다(...) 게다가 그들의 패배와 사망이 그들 휘하의 세력[65]의 와해로 이어졌다는 것까지 공통점.[66][67]

4.2. 소군주


대군주의 아들이다. 정식으로 내려진 이름은 없다. 항상 아버지께 인정받고자 하나 인정해 주지 않는 아버지에게 내심 상처가 있다. 대력궁이라는 활을 사용하며 캐릭터 특성상 같은 저격수 포지션인 장일량과 대치하기도 한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대군주 려광에게 잦은 학대를 받고 자라났으며 윷놀이패의 수령에게 이식술을 받아 힘을 얻었지만 결국 그 힘을 억제하지 못한데다 각성한 미선에게 죽는다.

4.3. 요요


표범 일족 최후 생존자이자 소군주의 행동대장. 파각도사를 일방적으로 털어서 죽기 일보직전으로 만들 정도로 강하지만 미선과의 대결에서는 꼬리 4개에 요력 응축을 쓸 줄 모르는 상태임에도 무력에서 밀린다.[68]

4.4. 묘준


토끼 일족으로, 대군주의 직속 전령이다.

4.5. 도돈


본래 가축이던 돼지가 금수마군이 된 경우로, 윷놀이패의 선봉장이다. 정승계에서 어사 일행과 일전 끝에 패배한다.

4.6. 길수


금옥의 아버지로 금옥과 마찬가지로 귀물야장이다. 금옥의 말마따나 자식보다도 귀물을 좋아하던 성향 끝에 금수마군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대극멸포의 요력문제로 고민하던 려광에게 필요한 만큼 죽여서 요기를 빼앗자는 미친 발상으로 그에게 발탁된다. 물론 금옥 입장에서는 완전히 막장 부모.
이후 그 능력을 눈여겨본 곤에게 수습되어 어딘가로 떠난다.

5. 염부주



5.1. 관리자(염마왕)


본명은 '란'.
(옛) 염마왕. 관리자라고 바꾼 것은 설계자들이 진행한 염부주 개혁의 한 부분이다.[69]
어사가 염부주 대장군 '건'이던 시절부터 친구였으며, 그 시절 연인은 미선의 아버지인 '곤'이었다. 구미호, 즉 미선의 어머니가 죽임 당하기 전에 건에게 임무[70]를 내렸다.
현재는 잠시 인간세상에 와 있다. 건을 만날 때에는 예전처럼 서로 이름을 부르길 원하고, 역시 과거와 같은 절친한 친구로 남아있었기를 바라는 듯 하다. 금수마군에 인간계가 무너질 것을 염려하는 건에게 자신은 '설계자'의 설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도와주기를 거절한다. 인간들을 돕는 일은 포기해도 좋다고 말하지만, 자신과의 약속(임무)은 반드시 지키기를 요구한다.[71]
여담이지만 과거에 구미호에게 연인을 빼앗긴 트라우마(?) 때문인지, 구미호와 곤의 딸인 미선이에게 악감정이 좀 있다.[72]

5.2. 안내자



5.3. 곤


구름을 연상시키는 헝클어진 백발에 적안을 지닌 청년으로,[73] 미선의 아빠이다.[74] 건, 란은 한 때 염주부의 동료였으나 그가 사리사욕으로 삐뚤어지고 자신들을 배신했기에 매우 싫어한다. 딸 미선이 가진 구미호족의 내단을 탐내지만 미선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내단을 부수어 목표는 못 이루었다.
그러나 결말부분에서 금수마군의 생존자인 소용, 요요, 금옥의 아버지 등을 거둬 또 무슨 꿍꿍이를 모의하는 모습이 잠시 비춰졌다. 일단 작품 자체가 '''우리들의 여행은 여기서부터 시작이야''' 하는 분위기의 열린 결말로 끝나버리긴 했지만, 2부가 진행된다면 유력한 최종보스 후보로 손꼽힐듯하다. 사실상 이 작자가 귀도호가록 내에서 벌어진 금수마군 사태를 비롯한 온갖 사태에 관련이 있기도 했고.
내단을 노린 이유가 밝혀지면서 독자들 내에서는 딸을 이용하려 한 쓰레기라는 이미지 외에도 개혁 시도자라는 이미지가 박힌듯하다. 왜냐하면 그가 설계자들[75]이 쥐락펴락하는 현재의 세계관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내단의 '''힘을 전이시키는 능력'''을 이용해 내단의 대량 복제와 이로 인해 얻은 거대한 힘으로 이 세계를 개혁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음이 작중 후반부에 드러났기 때문. 구미호의 힘을 얻게 되면 제일 먼저 개인의 인격이 말살되고 기계화되어버린 염부주를 예전대로 되돌리겠다고 하는걸 보면 한때 염부주 대장군으로서 활동하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나 건, 란에 대한 정은 아직 남아있는 것 같다.
그러나 어디까지고 목적을 위해 선대 구미호인 미선의 어머니도 속여먹었으며 딸 미선이 죽건말건 내단만 탐하는 모습이라던가,[76] 뜻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며 금수마군의 인간계 침공 등의 거대한 사건을 일으켜 무고한 피해자들을 잔뜩 만들고도 자기는 이에 [77] 대해 전혀 책임감 하나 안 느끼는 곤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자기가 악인이라고는 생각 안 하는 유형의 악인이 맞는듯하다. 덕분에 독자들은 '''곤은 미선이 아빠라 할 자격도 없다, 귀암행어사가 아빠지'''(...) 라는 평을 내놓기도 한다.[78]
현재의 몸은 원래의 몸과 달리 부정형의 안개처럼 이루어져있어서 실체를 잡는 것도 공격하거나 포박하는 것도 쉽지 않은듯하다.
려광이 칭송받는 자니웨와 닮은 꼴 캐릭터라면 이쪽은 칭송받는 자의 와 닮았다. 작품 스토리와 세계관을 관통하는 흑막에 이런저런 분란과 분쟁을 조장해온 트릭스터적 포지션이자 최종보스[79] 포지션, 은발적안의 청년이라는 외관, 주인공과 깊은 연관을 지닌 존재[80], 목적을 이루기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면모 등등...그러나 디의 정체가 세계관 초월자라면 곤은 기존의 세계관 초월자의 의사에 반발하고 자기가 그 위치에 도달하려는 피조물이라는 점이 둘의 큰 차이점.
여담으로 마지막 부분의 범상치 않은 인선[81]으로 인해 인해 유능한 인사팀장이라는 드립이 흥했다(...) 요요의 떨거지 발언[82] 으로 인해 독자들에겐 요요 본인이 가장 떨거지 취급을 받은것은 덤.

[1] 1화에서 임금이 보낸 서찰이 등장하는데 봉투 외부에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月主人翁)이라 적혀있다. 따라서 임금은 정조.[2] 임금을 알현할 당시 '''정무품 귀도안찰사 겸 귀 암행어사'''라고 한다.[3] 최후의 구미호는 천계의 장군과 서로 연인 관계였지만 그 장관의 상관 되는 이가 구미호를 죽이라 명해서 장군이 어쩔 수 없이 구미호를 죽이게 되었다는 전승[4] 스포일러 선연재분인에서 '''미선이의 친부 아니면은 미선이와 같은 혈족'''으로 보여지는 인물이 등장했는데, 미선이처럼 은발적안을 하고 있는 미청년이다. 게다가, 선연재분 105에서 미선이의 친아버지 아니면은 같은 혈족으로 보여지는 수수께끼의 그 미청년이 귀암행어사의 본명인 "건"이라고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은, 현 염마왕(=염라대왕)인 란이 언급했던 개혁을 위해서는 "곤"을 없애야 한다고 하는데, 그 곤으로 추정이 된다.[5] 87화에 있는 댓글의 내용으로 보건데 귀암행어사는 삼국시대 시절부터 인간세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6] 이때 스스로 를 염부주 섬멸군 대장군이라 칭한다[7] 이때는 검을 이용한 섬멸식 이라는 검술을 주로 사용했다.[아마] 섬멀식 이란 검술 그 자체는 염부주 섬멸군에서 수련하고 사용하는 제식검술 비슷한 것일 확률이 있다.[8] 그것에 관해 작중 언급이 없으므로 확실하지는 않다.[9] 이후 그와 관련된 기억은 사람들 사이에서 결국 사라지게 될거라고. 그래서 대다수의 수원 사람들이 어사와 함께 그 혈전을 치뤘음에도 불구하고 어사에 대한 건 다 잊어버리고 자기내들 스스로 이 곤경을 해쳐나간 것으로 기억했다.[10] 이 때 언젠가 다시 만날지도 모른다는 투의 암시가 던져지긴 했다.[11] 어쩌면 기술이 더 있을수도 있으나 일단 작중에서 나온 기술들은 이것이 전부이다[12] 정확히 하자면 '봉인' 때문에 평소엔 저런 어린 모습으로 다니는 듯[13] 덤으로 치마도 미니스커트화 된다[14] 정확히는 자기 먹잇감 취급.[15] 이 작품 설정상 구미호는 요괴들 중에서도 최강자 포지션의 종족이라고 한다.[16] 각성 상태의 기억을 떠올리는 걸로 봐선 지능은 말 못하는 단계까지만 내려간 듯 하다.[17] 표범 요괴 요요 왈, 보통 이런 건 어미가 가르쳐준다고 하는 걸 봐서 미선은 저런 기술을 가르쳐줄 어머니가 없기에 그걸 못 쓰는 것 같다.[18] 육식 동물 중에는 타고난 스펙으로 알아서 사냥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치타처럼 특정한 방법으로 특화된 경우는 어미에게 치타의 사냥 방식을 배우지 못하면 인간이 키우다 방생해도 곧바로 죽어버린다.[19] 반쯤 의도한 바다. 이걸 부숴버리면 곤 역시 미선의 내단을 얻지 못하기 때문. 사실상 곤의 계략을 막기 위해 자살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 의도는 성공해서 곤도 결국 내단 얻기에 실패하고 그 자리를 뜰 수밖에 없게 되었다.[20] 6미호 상태.[21] 참고로 앞선 수리는 임시 방편이다.[22] 음양의 결계를 뚫으려 하는 이유는 그걸 뚫어야 음계의 존재들이 자유롭게 인간계로 건너갈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금수뇌군이 인간계를 정복하는 것도 가능해지기 때문.[23] 흉갈의 환각에서 환각을 보는 대상에게 정신적으로 상처를 주는 존재는 환각을 보는 대상이 가장 소중하다고 여기는 존재라고 하니, 금옥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그녀의 아버지라는 걸 알 수 있다.[24] 한자어이다.[25] 정작 이런 류의 캐릭터들이 흔히 필살기라 할법한 기술명 하나둘은 지니고 있는데 반해, '''얘는 그런 거 없다'''. 정말로 기술 없이 그냥 자기 나름 효율적인 동작을 취하고 말없이 상대를 패..아니 밸 뿐(...). 근데 이 세계관의 나머지들도 싸울때 다들 기술명을 외치는 경우가 꽤 많은지라 이게 매우 눈에 띈다. 이런 탓에 작중에서도 그와 대치한 늑대일족 하나가 그의 기술에 당한 후 그 기술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없다''' 하고 진지하게 답하는(...) 깨는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26] 어사의 칼이 부러져서 도치가 그의 새로운 검이 되어줬다.[27] 작중 언급에 따르면 최상품의 화약을 취급하며, 무려 '''요괴에게도 상처를 입힐 수 있는 강력한 위력'''의 병기류다. 심지어는 작중 임금의 말에 따르면 아는 이가 거의 없는 '''비밀병기'''다. 다만 요괴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은 천보종 그 자체의 힘일 가능성도 있지만 장일량 자신이 보유한 영력이 유독 강해서 그런 것일수도 있다.[28] 생판 모르던 남을 도우다가 소란에 휘말리고 끝에는 파옥(즉 탈옥)까지 하게 된다.[29] 작중에서도 나중에 자신이 어사에게 의문이 드는 것이 생기면 물어볼 것이라고 말하고, 어사는 그게 장일량다운 반응이라고 응수해줬다.[30] 4000보 너머의 적까진 못 본다. 다만 3000보 정도의 사정거리도 요괴들에겐 충분히 위협적이었는지, 장일량의 조준을 눈치깐 흉갈이 적 중에 3000보 정도의 사정거리를 가진 자가 있다며 맹견과 함께 그 자리를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31] 나룬 왈, 천리경의 제작자인 자신도 2000보 정도가 사정거리의 한계라고 했으며 인간인 장일량이 3000보 너머까지 천리경의 사정거리로 잡는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다.[32] '수인화'''된''''이라는 언급이 나온 걸로 봐서, 원래 그냥 고양이었다가 고양이 수인으로 변화한 것 같다. 귀 암행어사의 말에 따르면 한양의 지세 덕에 수인으로 변했으며, 그 덕에 원래 한양 밖으로 나가기 힘든 존재라고.[33] 이 모습이 완전 코미디 수준이어서 본인은 나름 열심히 싸웠지만 정작 댓글창엔 반교 귀엽다(...)라는 의견만...[34] 같이 다니던 생쥐들은 더 이상 같이 대리고 다니기 힘들다 판단해 반교와 해어져, 그의 영역을 (그가 돌아올 때까지) 지키는 역할을 맏게 되었다.[스포일러] 우선 죽지는 않고 기절해서 패배했으며, 도치는 맨손(!!!)으로 싸웠다.[35] 1화에서 임금이 보낸 서찰이 등장하는데 봉투 외부에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月主人翁)'''이라 적혀있다. 따라서 임금은 정조.[36] 그 때와 지금의 어사의 모습이 변함없다고 정조 스스로가 언급한 걸로 봐서, 어사가 생긴 것과 달리 꽤 오래 살았다는 걸 알 수 있다.[37] 음양계 관계자가 아닌 일반인들의 경우 요괴같은 걸 쉽사리 믿지 않고 미신이라 치부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들이 꽤 있다.[38] 어사가 왕을 대하는 이의 입장에서 볼 때 약간 무레하게 보일 정도로 악담 비슷한 발언을 해도 그냥 넘어가준다.[39] 사실 진짜 최후의 생존자는 아니다. 수인족들이 사는 세계(그러니까 현재 금수마군이 활개치는 세계)에도 살아남은 늑대일족이 있었다. 다만 그에게 '최후의 생존자' 라는 명칭이 붙어있긴 하니, 멸족당한건 늑대일족 전체가 아니라 그들 중 우두머리 역할을 했던 왕족에 해당하는 늑대 일족이고 환표는 그 왕족의 생존자라 봐야할듯하다.[40] 늑대 일족이 이 희대의 트롤러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이유가 오직 그만이 정통 계승권을 쥔 존재이기 때문이다.[41] 원래 려광이 지시한 바인데, 려광이 늑대 일족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 환표가 저 명령을 내리도록 유도했다고 봐야한다.[42] 작중에서도 려광의 수하 소용이 '''환표는 멸망의 미학을 노래할 수 없는 이다'''라고 인증을 이미 때렸으니 그가 생존지향적인건 그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지만 자기는 가만히 있으면서 자기 목 좀 더 오래 붙여보겠다고 나머지 일족들을 죽음의 길로 몰아넣는 그 행태는 참 이기주의적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다. 왜 이런 말이 나오냐면 환표가 늑대 일족에게 자살골 명령을 내리기 전에 이미 려광이 금수마군 내 늑대 일족을 전쟁 치르는동안 단물만 다 빼먹고 죽일거라는게 입증되어서, 늑대 일족에겐 모로가나 도로가나 죽는 길밖에 없었기 때문. 그러니 일족 구성원들이 이렇게 이용당하며 개죽음이나 당할 바에야 차라리 원하는 바(자기 일족을 이리 전락시킨 려광에게 한 번이라도 개겨보는 것)라도 이뤄보고 죽기를 소망했던 것이지만, 환표는 그저 자기의 생존욕구에 일족의 안전이라는 핑계를 끌어들여 이마저도 무마시켰다.[43] 환표의 이런 이기적인 행태는 늑대 일족들이 환표의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독가스가 깔린 곳으로 뛰어갈 때 '''형제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으니 내가 앞장설것이다!''' 라는 식으로 말하며 마지막까지 일족과 함께 싸우려던 늑대일족의 홍모족 우두머리 용치의 태도와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대조되기까지 한다. 귀암행어사도 그런 용치를 보고 환표가 아니라 네가 왕이 되었어야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생각할 정도고 실재로도 그랬다. 하는 거 없이 허수아비 지도자로써 그저 살아남을 생각만 하며 려광에게 복속될 뿐이었던 환표와 달리 용치는 지휘관으로써도 전력 손실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가진 전력으로 최대의 이익을 뽑아내는 유능한 면모를 보였으며 부하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환표같은 상관에게도 예를 다하는 절도있는 무관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줬기 때문. 덕분에 독자들 사이에서도 용치가 환표보다 더 지도자감으로 낫지 않냐는 의견까지 나온 바 있다.[44] 오죽하면 늑대일족이 어사에게 이놈 늬들이 대려왔으니 늬들이 좀 맡아라~ 하는 식으로 은근슬쩍 환표를 떠넘겨버리려 했다. 물론 어사도 이런 거 맡기 싫은건 매한가지였는지 늑대 일족에게 이건 늬들이 맡아야한다고 말하며 도로 패스해버렸지만(...)[45] 다들 차마 자기 손에 이놈의 피를 묻히기 싫어서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죽음 이상의 굴욕인 셈.[46] 이젠 환표가 어떤 위기에 처하더라도 일족에게 외면받을테니, 결국 그는 있는데 없는 놈 취급 당하며 살다가 외롭게 죽을듯하다(...)[47] 군사적 능력도 없고 정치력도 없으며 하다못해 정국을 살피는 안목도 없다. 지도자로써의 책임감이 있냐면 그건 또 아니고, 성격도 유약한데다가 신경쓰는건 그저 본인의 안위 뿐이기에 살 수만 있다면 일족마저도 거리낌없이 팔고 자살골로 밀어넣는다. (그래서 자기보다 더 강하고 무서운 려광에게 쉽게 휘둘렸다) 게다가 성격도 딱 이런 절망스러운 상태에 고착되어있어서 성장의 기미조차 안 보이며 실재로도 끝끝내 성장하지 못하고 찌질한 민폐 트롤러로 남았다.[48] 물론 호전적인 성향도 상당하다. 그 예시로 귀암행어사와 맞장뜰땐 나름 싸움을 즐기는 면모도 보였다.[49] 특히 려광은 자기의 전령에 불과한 묘준조차도 대놓고 무시하는 윷놀이패의 수장 소용에게 조언을 구할 때도 묘준보다 훨씬 더 온건한 태도로 조언을 구하며, 그녀를 무시하는 기색을 한 번도 드러낸 적이 없다. (소용도 이를 알기에 려광에게 예를 갖추어 나름 성심성의껏 조언을 한다. 물론 소용의 경우 진짜 충성심이 있다기보단 려광을 통해 자기 목적을 이루려 했으니, 비즈니스적으로 상사 - 하사 관계를 려광과 그녀가 맺었다고 보는 편이 더 타당할지도) 이는 려광이 그녀를 나름 유능한 부하로 취급함을 의미한다.[50] 쉽게 말해서 아버지란 작자가 자식이 겨우 제 눈에 찰만한 업적을 하나 완수해오니까 그제서야 이름을 준 거다(...)[51] 다른 금수마군 내 종족들 중에서도 인간과 가까운 외모를 한 이들이 제법 있는걸로 봐선 마계 내에선 별 특이사항은 아닐수도 있다.[52] 아마 목적을 위해 곤과 손잡거나 곤에게 놀아난 케이스, 둘 중 하나인듯.[53] 그의 부활이나 재등장 여부를 물어본 독자들이 제법 있었던듯하다.[54] 정작 마계에선 그가 스스로 자수성가해서 금수마군 대군주가 된 것으로 알려져있다.[55] 이 이야기가 나올 시점만 해도 독자들은 이 장군이 현재 미선을 대리고 다니는 건(귀암행어사)이라 추측했지만, 사실 이 장군은 두 인물(선대 구미호를 꼬드겨 그녀와 연인관계가 되어 자기 아이를 갖게 만들고, 겸사겸사 선대 구미호의 내단을 노렸던 곤 + 선대 구미호로부터 곤의 수작과 의중을 들은 후 '''구미호의 부탁으로''' 그녀를 죽여주고 딸 미선의 양부가 된 건(귀암행어사)을 동시에 상징하는 존재였다.[56] 원래 호가호위라는 사자성어는 '''호랑이가 없을 땐 여우가 우두머리 노릇을 한다''' 라는 뜻인데, 귀도호가록 세계관에선 여우(구미호)가 없어진 틈을 타 호랑이(려광)이 우두머리 노릇을 한다'''는 꼴이 되었다(...)[57] 즉 려광은 수인족 중 진짜 최강자는 아니라 볼 수 있지만, 그래도 혼란에 빠진 다른 요괴들을 빠른 시일 내에 수습하고 자기 밑으로 들여서 커다란 군사조직을 만들고 이를 수월하게 통제하며 부하들을 어떻게든 써먹는 그의 작중 모습을 보면, 순수 무력을 좀 뒤쳐져도 군주로썬 모자람없는 유능함을 지닌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구미호에 비해선 순수 무력이 밀릴지언정 작중 려광의 전투씬들 중엔 귀암행어사도 그와 싸우다가 꽤 곤란해할 정도의 장면이 나올 정도다. (물론 귀암행어사도 완전히 만전 상태가 아니긴 했다) 그러니 그의 전투실력도 작중에선 상위권에 속한다는걸 알 수 있다.[58] 마계와 인간계를 모두 망라하는 지배자의 위치[59] 원래 호랑이 일족은 무리를 거느리지 않는다. 그리고 실재로도 고양잇과 동물들 중 무리를 거느리는 건 사자 정도밖에 없으며, 호랑이를 비롯한 대다수의 고양잇과 동물은 다들 단독생활을 한다.[60] 현실에서도 부모에게 학대당하거나 방치당하며 커왔던 사람들이 커서 자기 아이들에게 그대로 이를 대물림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해보면 의외로 현실고증이다(...)[61] 니웨는 생전에 제법 빠른 속도로 여러 소국들을 통합시켜 엄청난 국력을 보유한 대국을 만들어냈으며, 려광 역시 제대로 통합되지 않았던 마계의 여러 종족들을 어떻게든 끌어모아 금수마군이라는 거대한 군사세력을 만들어 음양의 경계를 넘고 인간계를 넘볼 수준의 전력을 쌓았다.[62] 하쿠오로, 귀암행어사/미선[63] 디, 곤[64] 니웨는 하쿠오로의 정체와 싸우기 위해 수도 전체를 전장으로 삼는 걸 감안하면서까지 하쿠오로를 끌어들였고, 려광 역시 그 강력한 힘 때문에 귀암행어사가 일시적으로나마 염부주의 장군 시절로 돌아가 만전에 가까운 상태에서 싸움에 임하도록 하게 만들었다.[65] 니웨의 국가 시케리페치무, 려광의 금수마군.[66] 둘 다 유능한 자수성가형 군주였지만 정작 그들의 세력은 그들의 카리스마와 조직 통솔력에 의해 유지되는 조직이었다.[67] 니웨의 경우 자기 휘하의 세력 중 일부를 차별대우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없지만 려광의 경우 늑대 일족에겐 유독 박하게 취급해서 늑대 일족은 려광 아래에서 이를 갈다못해 죽을 바엔 저놈 치고 죽자! 할 정도로 강한 적개심을 품었다. (늑대 일족의 경우 려광이 벌이는 전쟁에 끼지 않으려 하다 강제로 끼게 된 꼴(강제복속)이어서 려광을 싫어하는 것도 있다.) 물론 려광도 늑대 일족을 적당한 선까지 이용해먹다 죄다 죽게 만드는 식으로 버림패 처리를 하려 했다.[68] 사실 구미호 자체가 일자전승을 상전할 정도로 매우 강력하기 그지 없는 존재인 탓이 더 크다. 격부터가 너무 차이나는 것.[69] 말이 개혁이지 영혼들의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염부주에 기거하는 주민(안내자)들의 인격을 말살하고 염부주 전체를 기계화시킨거나 다름없다. 란 역시 더 이상 염부주를 통치하는 염라대왕이 아니라 염부주라는 시스템을 조정하는 일개 관리자일 뿐. 곤은 이런 횡포를 견디지 못하고 설계자들에게 반기를 들었고, 건과 란 역시 설계자들이 하는 일이니 따르곤 있지만 당연히 속으론 거북하게 생각한다.[70] 사라진 곤을 찾아내어 소멸시키라는 것[71] 어사에게 오랜 친구인 너는 절대 변하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고 주장한다. 어사가 모든 약속에 대한 거부의사를 밝혔을 때의 반응은... [72]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미선이에게 보자마자 '넌 네 엄마를 많이 닮았네? (중략) 난 네가... 참... 싫구나...' 라고 말하거나(87화), 시간이 자신을 변화시켰다는 어사에게 '거짓말! 구미호 때문이구나... 시간이 널 변화시킨게 아니야! 미선! 그 아이 때문이야!' 라고 말하기도 한다(117화).[73] 외관상 청년이지 실제 연령은 무지 많을 것이다. 당장 한 때의 동료였던 건(귀암행어사)이나 란도 나이가 꽤 많을 것으로 추측되므로.[74] 그래서인지 묘하게 생긴게 미선과 꽤 닮았다. 사실 미선의 어머니도 은발적안인지라 미선이 엄말 닮았는지 아빨 닮았는지 애매하긴 하다만(...)[75] 종교에서 창조주격 존재라 할 수 있는, 귀도호가록 세계관의 초월적 존재들[76] 미선에게 자꾸 접근해서 미선을 충동질하는 말을 연신 던지며 자기 곁으로 오게 유도했던 것도 죄다 미선의 내단을 빼앗기 위해서였을 뿐이다.[77] 내단이 부서지거나 내단이 자식에게 완전히 전수되거나, 이를 빼앗기게 되면 구미호는 사망한다. 사실상 이게 구미호의 심장과도 같기때문.[78] 사실 곤은 정말로 미선을 내단 빼먹으려는 목적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이유로만 만들어낸대다가 자기도 미선에게 부성애라곤 티끌 한 점도 안 느끼는 상황. 이런 실정이니 곤은 정말로 아버지 자격이 없는 아버지긴 하다(...) [79] 혹은 유력한 최종보스 후보.[80] 디(정확히는 디의 안에 깃든 이 양반의 격노한 자아)는 주인공 하쿠오로의 분신격 되는 존재, 곤은 주인공들인 귀암행어사의 전 동료이자 미선의 친부.[81] 길수,소용[82] 길수는 대극멸포를 제작해 려광의 침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소용은 작중 내내 주인공 일행을 고전시킨 윷놀이패의 수장으로 떨거지는 커녕 이들이 없었다면 침략이 불가능 했을정도의 사기급 인재들이다.